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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흔히 문과/이과는 '뇌가 따로 있다'라고 한다.
경험적으로 괜히 나온 말이 아닌게, 대게 문과 학생들은 수학, 과학에 흥미가 적고 언어나 사회에 강한 대신
이과 학생들은 어려운 수학 문제는 척척 풀면서도 언어적 능력은 다소 떨어지는 것을 많이 볼 수 있다.
물론 이렇게 적성이 확실히 나뉘지 않는 사람들도 많지만
책을 낼 만큼 한 분야에 대해 전문가적 지식을 가지다보면
대게 한 쪽 성향으로 치우치게 마련이다.
간단히 예를 들자면 과학 서적에서 풍부한 예술적, 언어적 센스를 느끼기는 쉽지 않다는 뜻이다.
하지만 저자 이성주씨의 경우 의학기자로써 양 분야에서 모두 전문성을 가지고 있다.
제목에서도 썼듯이 과학적 팩트에 대해 철학적, 예술적인 해석을 곁들인 점이 흥미로웠다.
과학적 사실 자체로도 충분히 흥미가 있지만 거기에 다른 학문 분야의 관점을 양념으로 보태어
더욱 풍미있는 책이 완성되었다.
최재천 교수와 도정일 교수의 <대담>을 재미있게 읽은 사람이라면 적극 추천할 만한 책이다.
물론 리처드 도킨스의 책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도 적합한 책이지 아닐까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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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평생 인간의 정신은 신체에 의존한다. 플라톤이나 데카르트 같은 많은 관념론 철학자들이 육체 대비 정신의 우위를 주장했지만, ‘Sound Body, Sound Mind’라는 말처럼 몸이 건강하지 못하면 마음도 건강하기 어렵다. 한 번이라도 심하게 아파본 사람이라면 내 말에 공감할 것이다. 건강한 몸을 갖고도 건전하지 못한 정신을 가진 이들 때문에 그동안 내 관심사는 주로 윤리학 같은 정신 세계에 치중하였으나, 건강한 정신을 갖기 위해서라도 꼭 필요한 육체의 건강에도 이번 기회에 주목해 보았다.
살림지식총서 시리즈를 독서하며 수많은 양서를 만났지만 이 책은 특별히 훌륭하다. 인문학과 의학적 지식이 융합한 아주 모범적인 사례이며, 제목 그대로 ‘인체의 신비’를 아주 흥미진진하게 설명하고, 그동안 몰랐거나 잘못 알고 있던 지식을 교정해 주는 등 짧은 분량의 문고판임에도 만족도가 매우 높은 교양서이다. 전문가의 영역에 머물러 있던 의학 정보를 이렇게 이해하기 쉽게 소개하는 저자의 역량과 필력에 감탄했다. 주제에 어울리는 아름다운 시와 연결하여 눈, 호흡기, 소화기 등 인체의 각 기관을 적절하게 설명하는 센스와 더불어, 몸의 각 부위와 에로티시즘, 예술과 문화, 역사와 사회에 깃든 귀, 손, 뼈, 치아, 발, 피, 가슴, 목과 어깨, 코, 주름살, 털 등 여러 학문을 넘나들며 컴팩트(compact)하면서도 임팩트(impact) 있게 독자를 몰입시킨다.
마지막 장인 ‘몸과 마음’에서는 뇌, 유전자, 면역계 등을 다루면서 개인적으로 오랜 시간 궁금했었고 어쩌면 앞으로 알 수 없을 미스터리로 남을지 모를 ‘인간을 인간답게 하는 그 무엇’을 고찰하게 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육체적 특징에 집중하면 인간은 그저 수많은 동물의 한 종(種)에 불과하지만, 천부인권이라는 인간의 존엄성은 과연 어디서 유래하는 것일까? 인류의 자기 의미 부여인 것인지 아니면 종교적으로 요청되는 것인지, (생명의 측면에서) 인간과 침팬지의 차이, 그리고 (인지적 측면에서) 인간과 인공지능의 차이를 명쾌하게 구분할 수 있는지, 있다면 그 기준은 무엇인지 등 독서한 시간 이상으로 많은 생각거리의 시간을 투자하게 만든 이 책에 감사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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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고 가볍지만 책의 내용은 묵직하다. 하지만 쉽고 편하다. 인체라 하면, 그리고 의학이라 하면 복잡하고, 수능0.1%는 되야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저자의 문학적 능력과 해박한 의학지식으로 남녀노소 누구나가 인체를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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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가장 중요한 것 중의 하나임에도 불구하고 우리 인체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하고 있는 나에게 세부적인 정보와 함께 흥미를 불러 일으켜 주었던 서적입니다 저자가 동아일보 의학 전문 기자 출신답게 인체의 부위별로 재미있는 내용들을 마치 이야기하듯이 알려주고 있어 읽기에 부담이 없습니다 이 서적 탐독을 통해 우리 인체를 제대로 알 수 있음은 물론 인체와 건강의 소중함도 다시금 느낄 수 있어 많은 분들에게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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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분히 어렵고 소화하기 어려울수도 있는 인체의 움직임과 그 비밀에 대해서 간략하고 이해하기 쉽게 설명되어 있는 책이다. 교육적으로도 굉장히 유용할듯... 특히, 우리 몸의 주인이 '뇌'가 아닌 '면역계'라는 설명에 정말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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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우리 자신의 몸에 대해 과연 얼마나 알고 있을까. 사춘기로 접어들면서 목욕탕에서, 침실에서, 남들이 보지 않는 어떤 곳에서 우리 몸을 숨죽이며 관찰한 기억이 전혀 없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이 책은 우리의 원초적인 궁금증을 풀어주는 데 충분하다. 특히 해부학적 측면에서만 우리 몸을 보지 않고 문학,사회학,예술사,철학,과학 등 다른 학문의 앵글로 몸 안을 들여다 본 게 매우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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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의 신비>라는 제목을 봤을 때에는 그저 우리 몸을 전체적으로 설명해주는 책이라 짐작했다. 눈은 어떻고, 코는 어떻고, 내장은 어떻고, 발은 어떻고...등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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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피지기면 백전불패라고 했다.
몸에 대하여 과연 얼마나 알고 있는가 생각해 보니 별루 없다.
지금도 결막염이다. 꽃가루 알러지. 그래도 별 관심이 없다.
아프면 마누라에게 나 아퍼 하면 약도 사주고 그런다.
얼마전에 나온 책인 '내 몸 사용 설명서' 라는 책이 있었다. 구입하지는 않았으나
서점에서 대충 훓어 보았다. 두꺼운 책. 두꺼우면 한 수 접고 들어간다.
어렵겠다는 생각이다.
그런데 이 책은 그렇지 않다. 겨우 94페이지. 체중감량이다. 경량급의 책. 그래서
단번에 읽고 말았다. 그래도 있을 것은 다 있다.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상식과 다른 것들이 있다.
시력에 관한 것들은 대부분이 오해가 풀렸다. 텔리비젼을 가까이 봐서
눈이 나빠진 것이 아니라 눈이 나빠져서 가까이 보는 것이라고..
칫솔질도 그렇다고 한다. 위아래로 하는 것보다 45도 각도로 해서 둥글게..
각 부분에 대해 자세히 필요한 것들만 설명해 놓고 있어 쉬우면서도
부담이 가지 않는 책이다.
"당신의 눈동자에 건배를" 카사블랑카의 햄프리 보가트가 잉그리드 버그만의
눈동자를 바라보면서 했던 이야기를 풀이하며 눈에 대해서 설명한다.
이런 재치와 함께 마누라에게 써 먹을 만한 멘트도 배울 수 있는 좋은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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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는 저마다의 기능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기에 우리는 건강하게 삶을 살아나갈 수가 있는 것이다. 만일 이중에서 어느 하나라도 삐끗해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다면 병에 걸리게 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라 하겠다. 이런 인체의 신비에 대해서 알고 싶은 독자라면 <인체의 신비>를 한번 읽어봐도 좋겠다. 인체의 신비를 차츰 알아나갈 수록 우리의 인체가 참으로 오묘하고 또 신기하기까지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