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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가에는 인문학 서적붐이 일어서 인문학이라는 단어만 들어가도 많은 사람들의 손을 타고 있다. 대학가에서는 취직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기초학문인 인문관련 학과들을 없애고 있는것과는 대조를 이루고 있는 기현상이다. 스티브 잡스가 애플의 아이폰을 발표하면서 인문학에 그 기조를 두었다는 발표이후 한국에서는 급관심을 갖게 된게 아닌가 싶다. 하지만 아직도 우리는 인문학에 대해 잘 모르고 있다. 그저 책 몇권 읽었다고 인문학적인 감성이 살아나는 것도 아니고 기업에서 너나 할것 없이 인문학을 제품에 적용한다며 신입사원을 뽑을 때 인문학적인 감성을 살핀다고 하니 스펙을 쌓기 위한 또다른 고개가 하나 더 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만 든다. 제자리걸음을 멈추고의 작가는 작가이면서 철학자로도 활동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책이 쉽지많은 않다. 우리에게 잘알려진 '1Q84'가 문학적으로 잘못된 것이라고 거침없이 비판할 수 있는 작가이다. 죽음의 이야기에 저항하겠다며 쓴 내용이 죽음에 대한 내용으로만 가득하다고 비판을 하고 있다. 저자가 이 책에서 4부로 나눠 이야기 하고 있는 내용중에서 4부는 저자의 서평으로 이뤄져있다. 내가 책을 읽고 쓰는 것을 서평이라고 하기 부끄러울 정도다. 작가의 서평은 마치 또다른 한편의 작품을 보는 듯하다. 철학책을 읽는 듯한 서평을 보니 글쓰는 연습이 많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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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의
정수 철학책을 접하는 이유는 인간을 이해하기 위함이다. 하지만 나의 경우 그 목적에 부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 인간에
대한 탐구보다는 철학을 통해 질문을 하고, 철학을 통해 질문에 대한 답을 얻는 경우가 많다. 이 책을 읽는 관점 또한 큰 차이가
없으며, 현대 철학자 사사키 아타루의 사변적인 철학 이론에 접근하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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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니체라고 불리워지고 있는 사사키 아타루씨의 작품을 처음 접하게 되었습니다. 중세유럽에 대학의 탄생 이야기에서 지금의 대학처럼 부지도 없고 건물도 없이 시작하였다고 하니 놀랍기만 하네요. 지금의 관점으로 본다면 대학이라고 부르지 못할것 같습니다. 중세대학에서 역사를 부정한 이유가 교권의 영향때문이라고 하니 기득권의 세력은 과거에도 지금도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는것을 알수 있었네요. 어떤 세력이든 자신의 기득권에 위협이 되거나 장애가 된다면 무슨짓이든 할수 있다는것은 이미 수많은 역사를 통해 우리는 잘 알고 있으니까요.
중세이후 대학에 관한 다양한 사실들을 알수 있었습니다.
1Q84 소설에 대한 작가의 견해도 알수 있어 이 책을 읽을때 이해의 폭을 넓히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작품을 읽기전 다른 사람들의 글을 읽는다는것은 어찌보면 그 작품을 미리 읽거나 이해할수 있는 도구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1995년 3월 20일 도쿄 지하철에 사린가스를 살포하는 테러를 저질러 잘 알려진 옴진리교에서 주장하는 "죽음은 피할수 없다" 는 말은 절대진리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자신뿐만 아니라 타인까지 살해하는 행위는 정당화될수 없겠지요. 부처가 말한 윤회로 죽음의 공포를 이길수 있음을, 기독교에서의 어떻게 해야 구원을 받을수 있는지 알수 있었네요. 죽음. 결코 막을수는 없겠지만 죽기전에 타인에 대한 사랑과 희생 그리고 헌신을 하였다면 괜찮은 삶이 아니었나 싶네요.
마쓰모토와 사사키 그리고 시라이시와 사시키의 문답형식의 글도 인상깊었습니다. 일본의 니체라고 불릴만한 이유를 알게 되었다고 해야 하나
여려편의 이야기들로 인해 저자의 사상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고 책 하단에 각주가 있어 독서하는데 이해와 도움을 받을수 있어 좋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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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과잉, 대학과잉의 시대에 그는 대학, 특히 대학의 교양학부에 대한 환상에서 벗어나 현실을 직시하자고 말한다. 작금의 대학은 부패했으며 애초
교양학부의 출발은 대부분의 유럽인이 문맹이었던 데다 체계적인 학문과 변변한 책도 없어서 ‘자유학예 7과목’이라는 문법, 수사학, 논리학, 산술,
천문학, 기하학, 음악밖에 가르칠 수가 없었던 것에 기인한다고. 더불어 온갖 분야에서 전문가입네 하는 자들의 말에 현혹되지 말고 지식과 정보를
둘러싼 착취와 공포의 구도에 구체적으로 저항해야만 하며, 설사 무지하다고 비난당할지언정 필요하다면 의식적으로 무지를 택해야만 한다고 강조한다.
그것이 진정으로 정치적인 저항이라고. 더불어 어려운 책에 대한 선입견을 버리고 무작정 붙들고 읽으면 된다고 강조하며 이런 일화를
들려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