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형사가 나오는 추리물을 좋아하는 편이라 구입했어요. 표지와는 다르게 좀 더 무거운 느낌이랄까요. 생각보다 두꺼웠고, 그만큼 인물들도 무척 다양하게 등장해요. 놓치지 않으려고 열심히 읽었습니다. 현재와 과거를 오가면서 이야기가 펼쳐지는데 흥미진진하게 읽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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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추리소설을 읽어보고 싶어서 마구 주문하다가 이 책도 주문하게 되었다. 과거와 현재가 마치 대화하듯이 액자식 구성으로 이루어져 얽히고 설킨다. 미스터리 소설들이 으레 그러하듯 이 작품도 의문이 파문처럼 번져나가며 다른 파문을 낳는다. 읽어나가다 보면 어느새 두 주역에 몰입하고 있는 자신과 수수께끼에 커져가는 의문을 느끼게 된다. 하루를 거의 다 써서 읽었고 다음날 아침에 하권까지 끝냈다. 약 10시간 정도 걸렸던가. 상권에 이어 하권 리뷰도 써야 하니 주제를 나눠야겠다. 여기서는 사랑에 대해 말하고 싶다. 알랭 바디우는 '사랑은 둘의 경험이다.'라고 말했다. 사랑을 다루는 수많은 작품을 보면 알 수 있다. 로미오와 줄리엣을 예로 들면, 두 사람은 서로 몹시 사랑하기 때문에 주변의 만류와 반대는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또 안나 카레니나가 불륜을 하게 된 것도 사실 상대에 깊이 빠져 자신의 파멸을 직감하고도 벗어나지 못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두 사람은 서로를 '사랑'하고 있을까? 아마 그럴 것이다. 오해와 증오, 서로에 대한 죄로 얽혀 있음에도 둘은 점차 다른 것보다 상대를 생각하게 된다. 동료의 걱정도, 친구의 질투도, 과거의 죄악도 이제 배경이 되어 사라진다. 둘은 서로에게 있어 서로가 중심이 되어가고 있다. 여기에 성별이 어디 낄 데가 있을까? 그렇다. 두 사람에게 있어 성별조차 배경이 되어버리는 것이다. 사랑은 그런 것이다. 사랑에 빠지면 신분도, 피부색도, 성별도, 재산도, 심지어 외모도 뒤로 물러난다. 그러므로 이 작품은 동성애를 다뤘다기보다 사랑을 다뤘다고 보는 게 마땅하다. 여러분도 그러한 사랑을 해보셨는지. 쉽지 않고 또 괴로운 일일 테지만 그런 격렬한 사랑을 다들 해보시기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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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어두운 밤거리가 생각날정도로 잔잔하고 어두운 내용이었다. 등장인물들의 인생과 관계는 왜 이렇게 얽히고 꼬여 있는건지 모르겠다. 한 남자가 살해된채 발견되는데 그사람의 정체때문에 수사부는 바빠진다. 거대조직의 간부였는데 용의자로 지목된 사람인 렌과 아소는 10여년만에 재회하고 놀라게 된다. 범인이 아니라는건 표지에 이사람의 모습이 나와있는걸보면 알수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