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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적부터, 혹은 여유가 생기는 나이가 되어갈 때쯤이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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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고 익히기.. 그다음 내것 만들기..
마이 페어 레이디.. 탤런트 한지혜씨가 200일간 배운 것들의 집합소..
사실 많은 사람들이 배우고자 하는 마음이 있어도 선뜻 시도히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나도 그런 사람 중 하나였다.
나란 사람은 사실 만들기에 관심이 엄청 많은 사람이다.. 그래서 얼마전 1년간(중간에 잠시 쉬기도 했구 선생님의 부재로 부득이하게 쉬기도해서.. 기간이 생각보다 길어저버린..) 배워왔던 북아트 강사 자격증을 땄다.. 그것도 시험이라고 엄청 떨리는 마음으로 봤는데... 그 떨림이 싫지 않은걸 봐선 또다른 자격증에 곧 도전하지 않을까 싶다.. 한지혜씨도 그런 사람인듯하다..먼가에 몰입해서 배우길 좋아하는.. 이제 한지혜씨가 소개하는 것들을 좀 보려고 한다..
다도.. 녹차를 탐하다. 제주도에 있는 녹차밭 그림은 더운 여름 시원해 보이는 모습으로 다가왔다.. 보성녹차밭과는 또다른 정취로..이참에 차분해 지도록 다도를 배워야 할까?
도예.. 다도와 연결된 도예? 아무래도 다기들이 대부분 도자기로 이루어져서.. 더불어 도예도 배우고 싶은게 사람의 마음이었을까?
한식.. 나물 무치기..간편한거 같으면서도 손이 제법 많이가는 음식.. 정갈하게 담아내면 아주 멋스러운 모습을 보이는.. 그런 음식..
꽃.. 나란 사람은 꽃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라..이 부분은 글쎄..라면서 봤던 기억이.. 나란 사람 이렇게 말하곤 했으니.."꽃선물 줄거면 현금으로 줘.."라고 말할 정도로.. 그런데 참 아이러니한건 플로리스트 공개 강좌에 참여했던 적이 있었다는거..
DSLR & SLR... 사진에서 중요한건 조리개 사용이란다..사실 그런거 맞출 필요없는 자동만 사용하다보니 이젠 거의 기억이 나질 않는다.. 이젠 DSLR에 도전해 볼까?
파스타.. 우리가 흔하게 말하는 스파게티...사실 이 책에 등장하시는 쉐프님 멋져 보이더라..그런 스승님밑에서 배우면 나도 아주 잘 할수 있을거 같은? 사실 얼마전 도전했던 봉골레..정말..완전 실패작이었다..
부케..결혼식?? 제목만 보고 웨딩부케인줄 알았다 그런데 사진에 있는 건 그냥 꽃다발이던데.. 하고 내용을 읽었다..부케란 꽃다발을 의미하는게 맞단다...꽃다발 전체~그래서 결혼식에 쓰는 부케는 꼭 웨딩부케라고 해야한단다..
말타기.. 부자들만 하는 스포츠? 내 고정관념? 그래도 아직은 좀 돈이 많이 드는거 같아서..그리고 결정적으로 예전에 제주도 여행에서 말에 대한 안좋은 추억을 가지고 있어서..(감히 날 떨어뜨려!!!) 승마는 패스!!!
염색하기? 패브릭 아트란다..스카프에 염색을 하고 옷에 염색을 하고.. 예전에 동생이 과제라면서 염색을 하던 기억이 난다..새록새록..
와인~ 보르도..부르고뉴.. 이름은 참 낯익은데..맛은 참 낯선..사실 울 아버지표 와인이 최고라고 생각하고 살아온 시절이 넘 길어서~ 그래도 지혜씨처럼 저 와인들 맛한번 보면 푹 빠져버리겠지?
가구..과학?? 침대는 가구가 아닙니다. 과학입니다..란 광고 문구가 문득 생각났다.. 그 때문에 가구가 아닌 것을 고르라는 시험문제에 침대를 정답으로 고른 아이들이 제법있었다는 재미난 기사가 떠오른다.. 톱질..나사박기..예전 작은 책장을 만들때 고생했던 기억도 떠오른다..
전.. 감자전..김치전..호박전..부추전..... 전도 참 많다..재료가 어떤 것이냐에 따라..이렇게 천차만별..가지가지.. 그러고 보면 옛사람들 참 재주도 좋다.. 나도 한번 따라해 볼까??
슈트? 옷? 먹는거라니까.. 새우슈트..근데 슈트하면 우리나라 국이 생각나는건...근데 지혜씨가 배웠다는 새우슈트는..걸쭉하더라..스프처럼...아니 카레처럼?? 그냥 배고픈 저녁에 봐서 너무 맛나 보였던 기억이...
수선화... 알뿌리 식물...히아신스랑 크로커스랑 친구..아니 형제(지혜씨는 이렇게 표현했더군요.)? 알뿌리 식물을 화분에 넣어주고 이끼를 덮어주면 좋다구 한다. 수선화가 이렇게 이쁜 꽃이었나? 잎사귀가 큰 꽃이라 참 맘에 들었다..
티셔츠에 물들이기.. 티셔츠를 실로 묶어서 (홀친다구 하더군요.) 염색을 하면 묶은 부분만 염색이 안되서 하얗게 된다..무늬가 나오는거지..나름 이쁘더라..
와인.. 좀 더 깊이 와인에 대해 알아보기.. 와인 등급은 AOC-아오세(Appellation d'Origine Controlee)라고 부른단다.. 와인마다 저 글이 쓰여있다는데...보르도 와인을 한번도 본적 없는 촌스러운 사람인지라..등급 표시도 몰랐네요..
할머니와 김치.. 할머니께서 담가주시는 김치 고향의 맛이겠죠. 이젠 너무 연로하셔서 제게 김치를 담가주시는게 너무 힘들어져 버리신...그래도 놀러가면 머라도 해먹이시려고 애쓰시는 우리할머니가 생각나게 하는 그런 부분...
이번 책을 보면서 느낀점은 세상엔 참 배워 볼 만한게 많다는거.. 그런데.. 배울게 참 많긴한데 책에서 소개할때 한가지로 통일이 되지 않으면 개연성이 약간 떨어져서 전문적인 도서로는 약간 활용성이 부족하다는거.. 그래도 많은 것들을 소개해서 전달한건 참 좋은 책이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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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세 배우 한지혜의 개인적인 도전을 담은 사진일기라 해야 할까? 가볍게 읽을 수 있었다. 20대는 가슴으로 뭐든지 받아들이라는 말대로 하고 싶은 일들을 200여일에 걸쳐 도전해 보고 그 느낌과 과정을 간략하게 적은 것이다. 그래서인지 깊이 있는 내용은 없다. 하지만 어여쁜 여배우가 이것저것 배우는 모습은 그 자체만으로 화보다. 미혼의 예쁜 여배우가 자신의 젊은 시절을 예쁘게 남기기에 그만인 책이다. 그중 그래도 도움이 되었던 것은 카메라 배우기였다. 나도 언젠가는 사진을 배워보고 싶어 카메라를 물색하고 있었는데 어렵게만 느껴졌던 조리개와 노출, 셔터, 감도등 쉽게 설명해 놓아서 자신감을 갖게 했다. 그리곤 자신의 미국과 프랑스, 이탈리아등지의 여행기와 가구 디자인 정도가 기억에 남는다. 담양에 계신 할머니를 찾아가 김치를 담그는 모습도 좋았다. 특히 같은 고향 출신의 배우라서 좀 더 친근함이 느껴졌고, 깨끗한 이미지로 유능한 검사와 최근 결혼도 하고... 양반댁 규수의 면모를 보이기에 충분한 책인 듯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