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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평가부터 하라고 별점이 나오는데 별 1개도 아깝네요
평소 클래식에 관심이 있어 이 도서를 휴가때 읽고 정윤수씨의 넓은 시각의 다른
도서들을 찾아서 구매를 하였습니다.
문화예술 100과 사전, 20세기 인물 100과 사전이 그 책이였는데
최근 문화예술 100과 사전을 보고는 바로 다시 클래식 시대를 듣다 책을
꺼내서 두 책을 비교하기 시작했습니다.
싱크로율 80% 이상이라고 장담합니다.
결국 문화예술 100과 사전은 2007년도 출간된 책이던데 2010년 이 책으로 다시
토씨하나 틀리지 않은 문장이 대부분인 이책으로 독자들을 기만하고 있습니다.
클래식 시대를 듣다라는 이 책에서 2007년도 나온책을 수정보강하였다는 내용은
찾을 수 없으며, 결국 독자들은 상대적으로 소외 되어있던 단돈 만원짜리도서
문화예술 100과 사전이란 책이 있는줄도 모르고 26,000원 이라는 거금을들여
지식에 대한 열망을 채우고 있습니다.
책을 지은 아니 본인의 저서를 새로이 짜깁기한 정윤수씨가 이 리뷰를 꼭 보았으면
합니다.
시간이 되는데로 두 도서의 싱크로율을 보여드리죠.
어제 저녁 상당히 불쾌하고 기분나쁜 저녁이였습니다.
그의 신간 아니 2007년도서의 편집판의 프롤로그를 이 사실을 알게되고 난 후
진지한 그의 태도마저 비웃게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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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입문서쯤을 기대했는데
음악과 문학 철학 역사 이 모두를 날줄 씨줄을 엮듯이 한시대를 조망할수 있게
쉽고 감동적인 문체로 서술되어있네요
음악을 통해, 문학작품을 통해, 철학사조를 통해, 미술작품이나 화가를 통해
단편적으로 한 시대의 퍼즐을 맞추는 것에 갈증을 느끼고 있었기에
이 조각들이 맞아들어가며 한 시대를 온전히 만들어내가는 과정을 느끼며
기쁨의 희열을 느낍니다
클래식에 대한 깊이 있는 고증과 분석은 작가의 전문분야이므로 두말할 나위 없습니다
오랜만에 좋은 책을 만났네요
정윤수님의 건필을 기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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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제목만 보고는 나의 무지한 클래식의 상식을 더 할 수 있으리라는 생각에 책을 펼쳤다. 하지만 작가는 미안하다는 말로 글을 시작하고 있다.클래식의 역사를 이야기 하고 있었다.기대와는 다른 전개이지만 어느새 나는 작가의 바램처럼 책장을 넘기며 집의 한구석에서 잠자고 있던 음반들을 꺼내 그들의 소리를 들었고 다시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되었다. LP에서 막 CD로 바뀌던 나의 20대에 구입했던 음반들을 들으며 나도 어느새 바로크의시대로 베토벤의 집으로 윤이상의 법정에 서 있는 듯한 착각이 들었다. 클래식을 듣을 때도 역사를 알고 작곡가의 삶을 좀 더 안다면 아는 만큼 더 많이 들릴 것이다.작가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비발디의 사계로 시작하여바흐,모짜르트,베토벤,슈베르트,브람스,바그너,차이콥스키,시벨리우스,드뷔시,말러,쇼스타코비치,스트라빈스키,피아졸라,윤이상까지 역사속의 그들을 이야기 한다. 미술관에서 만났던 모네의 그림을 드뷔시의 인상주의와 함께 만나니 더 새롭게 다가온다.역사를 배울때 나라별이야기와 음악사와 미술사를 다 따로 배웠기에 엮는 몫은 배우는 사람의 것이 였는데 작가는 모두를 아우러 주고 있어 책읽는 즐거움을 배로 만들어 준다.더불어 음반소개도 함께 되어 있다. 거실에 음반과 가까운 곳에 함께 두고 음악을 들을 때 마다 펼치게 될 것 같다.
여름 방학을 맞이한 중1아들의 방에서는 끝없이 피아노 연주곡들이 들려온다. 얼마 전 작은 오디오를 방으로 옮기고 음반도 구입하더니 mp3가 아닌 스피커로 음악을 듣기 시작했다.이제 사춘기에 접어든 아이가 그래도 걱정이 덜 되는 것은 늘 음악을 듣는다는 것이다.엄마 손에 이끌려 가던 음악회 덕분인지는 몰라도 클래식이 좋다고 말해 주는 아이가 고맙게 느껴진다. 아이와 미술사와 음악가의 이야기를 함께 나누니 좋다. "엄마 다 보시면 그 책 제방에 두고 싶어요" 아마 오랫동안 사랑하는 책이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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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그 이름(?)만 들어도 지루하다라는 느낌을 많이 받는다. 알지못하기에 어렸을적 클래식을 많이 접할기회가 적었던 탓인지 거의 문외한 수준인 나이기에 클래식을 들을때마다 그 음악이 무엇을 말하는지 감정을 느끼기는 부족한점이 많았다. 그래서 공연을 간다는것은 상상도 하지 못할 일인것이다. 그런데 얼마전부터 듣게된 한 라디오 클래식채널이 그런 나를 변화시켰다. 꼭 알아야 들을수 있는것이 아니라 느낌만으로도 충분하다는것을.. 어떤음악은 나를 편안함으로 이끌어 주고 어떤 음악은 나를 행복한 마음으로 채워주기도 하더라.
좀 알아야겠다고 읽기 시작한 이책은 흔히들 말하는 클래식의 문법이나 용어, 그런 정보와는 거리가 먼책이었다. 물론 그래서 나는 더 즐겁게 보았을지 모르겠다. 그런 이야기들이 이 두께로 나열이 되었다면 그 지루함이 아마 클래식을 알지 못할 때 느끼는 그 클래식 느낌이었을 것이다. 일반적인 클래식에 관한 이야기라기 보다 저자가 그 음악속에 시대를 알려주고 작곡가의 내면을 이해하기 위해 역사와 사상의 도움을 구하며 시대마다의 감수성, 그리고 그시대의 풍경을 알려주는 클래식을 말하고 있다. 저자는 이책을 클래식의 역사와 불멸의 선율들을 풍요롭게 살펴보고자하는 분에게 적절한 길잡이라 말하고 있다.
천재라든지 음악의 신동등 흔히 갖다붙이는 그런 수사가 아니라 그 시대와 역사속에서의 작곡가들을 이야기하고 그들의 주변을 이야기해주어 음악의 이해가 조금더 쉽게 다가오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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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시대를 듣다>라는 책 제목에서부터 참 많은 내용과 그 의미를 담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답니다. 왠지 이 책을 읽으면 클래식에 대해서 또 클래식을 작곡한 작곡가들에 대해서 알게 되는 것은 물론이고 클래식과 관련된 역사를 알 수 있을 듯 싶어 더욱더 관심이 많이 가더라구요. 사실 음악에 대해서도 잘 모르지만, 음악 특히 클래식과 연관된 작곡가와 또 그와 연관된 역사인 시대상을 함께 알 수 있다는 것은 꽤 매력이 느껴지는 일이었답니다. 그러면서도 전문적인 지식에 너무 어렵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되기도 했답니다.
이 책은 300여 년 전의 비발디로 시작하여 고전(바흐, 베토벤)과 낭만(슈베르트, 말러)을 거쳐 현대 음악, 곧 윤이상과 21세기 음악까지 수미일관한 관점에서 그 내용을 다루고 있네요. 그것은 바로 '음악가와 그의 시대'라는 관점이라고 볼 수 있을 듯 싶더라구요. 비발디는 바로크 시대의 감수성을 느끼게 하고, 베토벤은 18세기의 열망과 19세기의 고독을 들려주고 있으며, 말러는 유럽의 근대 문명이 비틀거리면서 침통하게 쇠락해 가는 풍경을 보여주고 있답니다. 클래식이란 한 인간의 생로병사와 흡사하다는 표현이 인상깊었답니다. 르네상스 이후 초기 바로크 시대에 형성된 유년기의 클래식은 소박하고 정결했으며, 그러다가 바흐와 모차르트 시대를 거쳐 하나의 완성된 성인이 되지요. 유럽 전역의 음악이 한 군데(바흐)로 집중되고 다시 이것이 새로운 시민계층과 만나 더욱 발전(모차르트)하게 됩니다. 곧 혁명의 시대가 열리면서 베토벤의 시대가 오는데 클래식으로 보면 혈기 왕성한 청년과 같다고 할 수 있지요. 거칠 것 없는 질풍노도의 시대, 베토벤은 ‘혁명의 시대’에 ‘음악의 혁명’을 이뤄냈으며, 그 이후 서양 음악사는 좀더 방황(슈베르트)하고 중후(바그너, 말러)해지고, 결국 노쇠해지는 과정을 거치게 되지요. 이렇게 오늘날 클래식은 인류의 정치적, 사상적 격동과 함께 300여 년을 살아왔기 때문에 클래식과 시대의 흐름은 함께 갈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책을 읽는 내내 느낄 수 있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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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이라 하면 고상하게 느껴지고 편안해지고 잠이 오고 하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태교때부터 시작한 클래식 듣기가 요즘까지 이어지면서 사랑하는 새로운 장르가 되어버렸습니다. 그리고 다시 공부하면서 집중력이 좋은 클래식, 식사할때 들으면 좋은 클래식.. 수면에 좋은 클래식, 화날때 좋은 클래식 이런식으로 클래식을 듣다보니 조금 아쉬운 감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분명히 아는 곡이지만 전곡이 나오면 생소한 느낌이 들때마다 낭패감을 겪기도 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저에게 온 ‘클래식 시대를 듣다’는 많은 음악가들에 대해 알게해 준 너무나 고마운 책입니다. 비발디, 바흐, 모차르트, 베토벤, 슈베르트, 바그너, 브람스, 차이콥스키, 시벨리우스, 말러, 드뷔시, 쇼스타코비치까지.. 음악가와 그가 살았던 시대라는 관점에서 책을 저술한 점이 클래식이해를 더더 돕는 것 같습니다. 클래식을 인간의 생로병사와 흡사하다고 말하고 있는데 초기 바로크시대의 클래식은 소박하면서 정결한 느낌이고 바흐와 모짜르트 시대가 최고의 전성기였다면 바흐로 모든 클래식이 집중되었다가 모차르트를 만나면서 클래식은 더욱 발전하게 됩니다. 베토벤을 만나면서 클래식은 혁명적으로 변하기도 하고 슈베르트와 바그너, 말러를 거치면서 조금씩 조금씩 쇠퇴해 갔습니다. 너무 어렵게만 느껴지고 그 시대의 배경을 알수 없는 저는 그저 한장한장 읽어나가곤 했지만 클래식 공연이 점점 많아지고 있는 상황을 보면 우리가 얼마나 클래식을 사랑하고 좋아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이책의 좋은점은 작곡가의 작품을 줄줄이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꼭 들어볼 만한 명반을 표지와 함께 실어주면서 해설해 놓은 것이 음악 선택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같은 곡으로 연주하는 사람이 무척이나 많기에 선택에 어려움에서 우리를 어느정도 해방시켜 줍니다. [클래식 시대를 듣다]를 읽으면서 클래식을 들을때는 마음에 새기게 되고 다시한번 더 들어보고 싶은 음반으로 기억될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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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들의 삶과 음악 속에 그들이 살아내야 했던 역사가 있다. 또한 그 시대의 정치적 배경과 문화적 상황이 그들의 음악 속에 녹아 있다. 그것은 기계적인 결합이 아니라 이인삼각 달리기처럼 위태롭게, 긴장하면서, 클래식의 역사라는 이름의 이중나선이 되었다...... 점잖고 상냥한 순응주의의 작품이었다면 오늘날 까지 생존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들의 음악이 개인적 고뇌의 차원을 넘어 당대의 삶을 뒤흔든 것이었기에 충격과 혼란과 토론과 해석이 이어지고, 바로 그것이 당대의 클래식을 오늘의 예술로 살아 있게 한 것은 아닐까 생각본다. ㅡ글의 서문 중에서..
과연 우리는 클래식을 들을 때 당대 사회와 현실이라는 요소를 어느 정도 중요시 하는가? 사실 저자의 말대로 ‘격조 있는 감성품목’이 되버린 요즘, 그들의 작품에서 사회라는 요소를 찾아내기 힘들다. 아니 그 누구도 그런 말은 하지 않았다. 19세기 이후 작곡자의 위치가 시대를 초월한 예술가로 격상되고 추앙되는 과정을 거치면서, 클래식이라는 음악은 소위 ‘시대를 초월해서 영속적인 성격을 가지는 음악’이라는 정의를 가졌다. 그러면서 당대 역사의 반영이라는 중요한 속성을 잃어버렸다. 클래식은 이제 시대를 초월한 작곡가의 감성과 개인사를 중점으로 이해됐다. 가령 슈베르트 특유의 그 우울한 음악은 주로 슈베르트가 키도 작은, 항상 열등감을 느낀 개인적인 성격으로 이해되었고, 모짜르트의 음악은 항상 그의 천재적인 성격으로, 이해되었다. 클래식에 관해서 아직 알아야 될 것이 많은 나는 자주 클래식 관련 도서를 읽는다. 그런데 클래식 관련 책을 고르면 고를수록 클래식 책은 참 읽을게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클래식 관련 책의 일반적인 포맷은 작곡가 소개 + 곡 속의 개인사 + 저자가 느낀 경험 + 음반 소개 = 책 이라는 정형화된 구조를 거의 벗어난 적이 없기 때문이다. 조윤범.. 박종호... 금난새.. 등등이 저자가 된 책들은 결국은 이런 포맷과 같은 내용을 담고 있어, 이 세 권을 다 읽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그 감정을 느낄 것이다. 가령 브람스, 슈만, 클라라 삼각관계, 베토벤 영웅교향곡과 나폴레옹, 차이코프스키 죽음을 둘러싼 뒷얘기들. 하나 같이 천편일률적인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그 가운에 등장한 책이 바로 지금 책이다. 이 책을 읽으면 지금까지 알았던 역사적 지식과 클래식 음악이 교묘하게 매치 되는 것을 알 수가 있다. 비발디가 바흐보다 먼저 산 시대의 사람인데도 불구하고, 훨씬 더 밝고 세련된 느낌을 주는 이유는 무엇인가? 비발디의 음색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의 개인사가 아니라, 그가 살고 있었던 18세기의 베네치아의 역사를 이해해야만 했다. 14세기부터 지중해패권을 다투던 발달된 나라, 상업무역이 가져다 준 풍요가 가져다 준 카니발의 도시, 라는 걸 이해할 때, 우리는 비로소 비발디의 음색에서 당시의 베네치아의 풍요로운 이미지를 선명하게 떠올릴 수 있다. 베토벤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의 베토벤의 고뇌하는 모습보다는 1789년 프랑스 혁명과 그 뒤 혁명의 소용돌이를 이해할 때 그의 음색이 이해간다. 바그너의 음악에서는 비스마르크의 얼굴을 떠올리면 그의 음악이 이해가 간다. 이 외에도 유명한 작곡가의 음악을 현실과 결부시켜서 설명하는 건 대단히 흥미롭다. 책을 읽을 때 즐거움을 느끼는 것 중 하나가, 내가 지금 읽고 있는 이 책에서 예전에 읽었던 책의 내용을 결부시킬 때이다. 이런 경험을 통해서 우리는 책과 책이 서로 그물망 처럼 만나고 지식의 연결그물망 속에서 우리의 앎이 증대하는 것을 느낀다. 이 책은 역사와 클래식의 연결점을 제시하는 측면에서 아주 좋다. 다만 책이 좀 어려울 수 있으니, 각오하기 바란다. 저자는 풍부한 철학적, 사회학적, 미술적… 다양한 지식을 바탕으로 이것을 클래식과 결부하려는 시도를 했기때문이다. 그리고 이 책에서 아주 가끔 표출되는 저자의 정치적 견해가 불편할 수 있으나, 이것이 책의 작품을 완전히 뒤엎을 만한 흠결을 가진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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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도 마음에 드는 피아노곡이 있다면 나는 단연코 바흐의 인벤션1번을 꼽는다. 주를 넘나드는 흐름의 충격을 잊을 수 없어서랄까. 클래식이라는 이름만으로도 충분히 어렵고 멀게 느껴지는 건 어쩌면 나의 어린 시절이 다는 이웃집 아줌마얘기에 피아노학원에 덜렁 몇년을 보내준 엄마의 고마운? 선택으로 그나마 클래식이라는 음악에 접할 수 있었던 것으로 음악가의 이름이라도 들어보게 되 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얀바탕에 덜렁 제목만 있는 책...정말 딱 할 말만 할 것 같은 책이었다. 같다는 기대감으로 한장한장 넘겨본다. 시냇물이라는 뜻의 바흐...음악가의 신분이라는 것이 그냥 악사정도의 대접이겠지만, 그래도 후대에 이름을 날린 음악가라면 무언가 다른 대접을 받지 않았을까?라는 나의 바보같은 생각은 얼마나 내가 세계사에 얄팍한 지식을 가졌는지를 확인하는 계기일 뿐 이었다. 요리사처럼 자신을 고용한 사람이 가는 곳마다 원한다면 언제나 그곳에 있어 야했던 그들은 여행도 주인의 허락없이는 할 수 없었으며 육체적노동을 하는 하인보다 더 낮은 대접을 받기 일쑤였다는 점은 참 가슴아픈 얘기였다. 억압받은 자유를 음악속 에서는 얻을 수 있었던 것일까? 하이든은 자유라는 것을 얻은 것이 여든 살이 되었을 때라니... 조금은 허망하기도 하다. 클래식이라는 음악을 통해 당대의 흐름까지 훓어주는 작자의 얘기는 낯선 단어들이 달려들때면 가끔은 멀어지기게도 하고, 재미난 에피소드나 이야기가 마구마구 펼쳐질 때면 꿀병만난 곰처럼 주둥이를 푹 넣어버릴만큼 빠져들게도 한다. 음악을 이야기하면서 음색을 들려줄 수 없으니 그 아쉬움을 달래려는 듯 건너건너 음반도 소개해주고 있는데, 그 음반에도 딸린 이야기가 있으니 작가는 정말로 할 말이 많았나보다. 자~ 이제 가요를 좀 줄이고 클래식을 귀에 넣어볼 시간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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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을 좋아하고 클래식부터 현대 가요나 팝까지 듣는 사람으로써 이 책은 정말 흥미 진진함을 주었다. 예전에 학술적 관심으로 그라우트의 서양음악사를 탐독한 적이 있었는데 그 이후로 이책이 그만한 지적 충족감을 채워줄 수 있었다. 저자 정윤수는 클래식 전공자가 아닌 마니아로서 이정도의 깊이까지 시대를 연구하고 그 음악가의 음악에 파고든 시대상, 세계관, 철학들을 말 할 수 있다는 것이 부러웠다. 기존의 책과 같이 음악가와 음악에 촛점으 맞추지 않아서 실망할 독자가 있을 거라는 우려를 하기도 하는데 그런 책은 너무도 많다. 오히려 이 책과 같은 시각에서 클래식을 바라보고 이야기 하는 것이 깊이와 넓이를 더욱 보태 주는 맛이 있다.
책 사이드에 작가 자신이 감명 받은 클래식 음반을 소개해 주어 그때마다 듣고 싶은 유혹이 크게 일곤 했다. 특히 파비오 비욘디의 '사계'는 이무지치의 사계에 물들은 나에게 새로움과 놀라움을 안겨주었다.
이 책은 한마디로 Goooo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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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 사람들이여, 언젠가 그대들이 이 글을 읽을 때 그대들이 나를 오해해왔다는 사실을 생각하라. " - <클래식 시대를 듣다> 中 '베토벤'의 유서 -
음악의 역사는 어떤지 궁금해서 이 책을 집어들었다. 나는 이 책의 제목만 보고 클래식이 시대별로 잘 설명되어 있는 내용을 상상했는데, 오 마이갓! 이 책은 그렇게 친절한 책이 아니었다. 낭만주의는 어떻고 그 시대 활동하는 음악가는 누가 있고, 대표작은 무엇이 있으며 이런 내용을 기대했다면 이 책은 가만히 그 자리에 놓아두는 것이 낫다. 여기에서는 친절한 설명을 해주는 자비 따위는 없으니 말이다. 서문에서 작가가 미리 경고하고 있다. 그런 책이 아니라고. 그래도 혹시나 하는 기대를 가지고 이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쭉 읽었는데 진짜 작가가 말한 그대로다. 이 책, 친절함따윈 없다 ㅠㅠ
이 책에는 유명한 음악가들이 많이 나온다. 비발디, 모짜르트, 베토벤, 슈베르트, 바흐, 브람스, 차이코프스키 등등등. 아마 음악시간에 혹은 TV를 통해서 한번쯤은 들어봄직한 음악들이 책에 실려있다. 그런데 그 사람들의 음악에 대한 설명만 있는게 아니라 시대와의 관련성이 실려있다. 괜히 제목이 클래식, 시대를 듣다가 아니었다. 그래서 이 책을 읽으면 음악이 아니라 그 시대의 예술, 정치, 종교등이 들어온다. 그리고 그걸 바탕으로 한 음악가의 생애와 음악이 비로소 이해가 된다. 물론 완전히 이해를 하지는 못했다. 나에게 음악은 너무 어렵다. 그런데 읽다보면 아주 조금 이해가 될 것 같기는 하다. 전체적 관점에서 그렇다.
완독을 하고 나니 미술+역사+음악 공부를 동시에 하면 이런 느낌이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 한권이 이렇게 읽기 힘들줄이야. 그래도 다 읽고 나면 뭔가 공부한 느낌이 든다. 신기하다. 그리고 책 속에서 내가 아는 문학작품을 만나서, 아는 사람을 만나서 반가운 기분에 더러 들었다. 이런게 책 읽는 묘미가 아닐까 싶다. 그리고 이 책은 읽어서 이해가 되는 책이 아닌 것 같다. 역시 음악은 들어야 맛이니 말이다. 책에 부록으로 음악 CD가 같이 들어있음 금상첨화일텐데, 그 점이 아쉽다.
뭐, 인터넷으로 찾아서 들어보는 수 밖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