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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봄이 무르익던 4월, 아이들과 환경과 생태를 주제로 한 달을 보냈다. 아이들과 뒷동산 나들이도 다녀오고 모종도 심고, 음식물 쓰레기를 먹이로 비옥한 흙을 만들어준다는 지렁이도 교실에 들여왔다. 나름 많은 고민을 하며 계획하고 준비하고 실행했던 그 한 달을 떠올리며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을 읽으며 생태교육의 가장 기본적인 것부터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생태교육이란 자연과 우리들이 만나 하나의 관계는 맺는 과정이라는 것, 아이들이 자연을 관찰하고 학습하는 대상으로서가 아니라 살아있는 그 자체로 느끼고 만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생태교육의 개념부터 새롭게 다가왔다. 그리고 그 ‘우리’속에 교사인 나 역시 포함된다는 것, 나 자신이 아이들에게 가장 영향력 있는 모델이자 자극이라는 것을 잊고 있지 않았나 싶었다. 아이들과 같이 활동을 하고자 준비하고 제안하는 나부터 우리가 만나는 자연에 대해 느끼고 있는 것을 자유롭게 표현하지 못하고 아이들에게 전달 역할만 하려고 했던 점이 책을 읽으며 내내 아쉬움으로 남았다. 우리가 이 자연 속에서 살아가는 하나의 존재이듯, 주변에 존재하는 모든 자연물들이 우리와 비슷한 과정으로 살아간다는 사실을 교사인 나부터 다시금 깨달으며 내일 아이들을 만난다면 우리반 토마토 화분과 지렁이들을 우리들의 친구로 사랑하고 놀라워하고 즐거워하는 나의 모습을 아이들에게 먼저 보여줘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책 속에서 들려주는 많은 나무, 꽃, 동물들 이야기도 마음속에 담아두며 한 번쯤 아이들과 이야기 나누어 보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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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 산책 생태교육 안만홍 지음 저자 안만홍은 환경운동연합 활동가 시절, 생태 교육의 중요성을 깨닫고 약 15년간 생태 교육 지도자를 양성해왔다. 생태교육의 노하우를 에코 산책 생태교육이라는 이름으로 책을 썼다. 생태교육이라고 하면 오감을 통해 생생하게 자연을 느끼고, 자연의 소중함을 배우는 것이 아닐 까 싶다. 저자는 아이들이 풍요로운 감성과 인성을 지닌 자연 친화적 인간으로 기르기 위하여 필요한 것으로 말하고 있다. 아이들이 자연과 친하면 지구 생태계가 처한 문제의 해법을 찾을 수 있고, 사람을 대할 때도 고마움을 느낄 것이다. 생태교육의 원칙으로 가장 인상깊었던 부분은 교사가 감동하지 않으면 아이들도 감동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교사가 생태교육에 관심을 갖고, 자연의 경이로움에 대해 감동한다면 그 감동이 아이들에게 저절로 전해지지 않을 까 싶다. 교사가 관심있어 하는 부분은 아이들에게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도시 환경속에서 생태교육을 하기란 참 어려운 부분이 있지만 교사가 조금만 관심을 갖는다면 그 방법은 어딘 가에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한동안 ‘학교 숲‘에 대해 관심을 갖고 아이들에게 감수성을 길러주기 위해 노력한 적이 있었다. 단순히 나무에게 말걸기, 내 짝꿍 나무 만들기 등 아이들이 매일 보는 나무와 풀에 조금 관심을 갖길 바라는 마음이었다. 지속적으로 하지 못하였는데, 이 책을 접하고, 다시 아이들이 자연과 함께, 자연을 바라보며, 자연을 느끼며 살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생태교육은 꼭 학교에서 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충분히 이뤄질 수 있다. 생태교육에 관심이 있는 교사 및 학부모에게 생태교육의 중요성을 느끼게 해줄 뿐만 아니라 생태교육의 방향 및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실천과 경험 중심으로 책이 기술되어 있기 때문에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 서평을 위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았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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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오염이 심각해지면서 환경보호 관련 생태교육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환경을 오염시키고 있는 것도 사람이고, 환경을 살릴 수도 있는 것도 사람이다. 저자는 자연을 직접 체험하고 익혀 감수성을 높일 수 있도록 자연에서 직접 느끼고 계절의 변화를 직접 체험하는 방향으로 생태교육을 실시하여 학생들로 하여금 환경을 보호하고자 하는 마음가짐과 이 마음가짐이 실천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것이 가장 기본 생각인 듯 하다. 책은 생태교육에 대하여 차근차근 언급하고 있다. 생태교육의 필요성, 원칙, 교사의 역량. 생태교육 프로그램의 유형. 생태교육에 적절한 장소 등에 대하여 나와있어 생태교육 시작 전 시행착오를 줄이기 전 읽어보면 좋을 듯 하다. |
보통 생태교육이라고 하면 초등 현장에서는 숲에 가서 여러가지 식물을 관찰하고 그것의 이름을 알아보고 나중에 그림으로 그 식물을 자세히 묘사하는 것으로 생각되어져 왔다. 그러나 15년간 생태 교육 지도자를 양성해온 지은이는 그러한 고정관념에서 탈피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 생태 해설의 핵심은 자연과의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며 아이들이 직접 깨닫게 하는 것이 교육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생태 교육이 일회성이 아니라 정기적으로 자주 진행해야 하며, 아이들의 변화무쌍한 질문에 적절하게 대응하는 것이 필요하다. 생태 교육 프로그램의 유형은 여러가지인데, 관찰 탐구형 프로그램, 생태 표현형 프로그램, 오감형 프로그램, 생태 놀이형 프로그램 등이 있다. 여러가지 프로그램 중 가장 적합한 것을 찾아서 적절한 방법으로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