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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여름 낮의 꿈같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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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 현실 환상과 실재 사이에서 적당히 균형을 이룬, 이른 여름날 녹두네 마당에서 벌어진 이야기를 담고 있다. 시원한 바람이 살랑대는 나무 그늘 아래 평상에서 깜빡 잠이 든 녹두와 꿈 속 토끼와의 추격전을 옮겨놓은 듯도 하고, 어쩌면 실제로 동서양의 전래동화에 등장하는 꾀 많은 토끼의 사촌쯤 되는 토끼가 짠하고 녹두네 마당에 나타났을 수도 있다. 아니면 아이들은 가끔씩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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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 현실 환상과 실재 사이에서 적당히 균형을 이룬, 이른 여름날 녹두네 마당에서 벌어진 이야기를 담고 있다. 시원한 바람이 살랑대는 나무 그늘 아래 평상에서 깜빡 잠이 든 녹두와 꿈 속 토끼와의 추격전을 옮겨놓은 듯도 하고, 어쩌면 실제로 동서양의 전래동화에 등장하는 꾀 많은 토끼의 사촌쯤 되는 토끼가 짠하고 녹두네 마당에 나타났을 수도 있다. 아니면 아이들은 가끔씩 금방 탄로 날 거짓말로 상황을 벗어나려고 하니 심한 장난으로 아수라장이 된 마당의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토끼를 끌어다 감쪽같이 속여 넘기려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내 아이는 유치원 친구가 생기기 전까지 늘 끼고 다니던 양 인형에게 자신의 잘못을 떠넘기곤 했었다. ‘토끼가 그랬어.’란 제목에 피식 웃음이 났었던 이유는 한동안 엄마가 빤히 보는 앞에서 일을 벌여놓고도 양 인형에게 잘못을 돌리며 “양군이가 그랬어요. 엄마는 내가 한 것 같아요?”하던 아이의 말 때문이었다. 하지만 씨익 웃으며 양군이가 그랬어...하는 내 아이와는 다르게 아무도 믿어주지 않는다고 씩씩대면서 토끼와의 전쟁을 준비하는 녹두를 보자니 이런 내 이야기를 들으면 녹두가 억울해 하겠다는 생각도 든다. 


녹두와 토끼의 첫날 소동은 큰 토끼에게 녹두가 일방적으로 기습을 당한 것이었지만 만반의 준비를 하고 토끼를 기다린 둘째 날의 소동도 토끼의 승리로 끝났으니 녹두가 약이 바짝 올랐음이 당연하다. 녹두는 엉망이 된 마당의 상황을 해명하려 들었을 테고 엄마에게 어김없이 또 혼이 났을 거다. 하지만 아이들만 그렇겠냐마는 특히 아이들은 자신을 믿어주는 사람을 위해서라면 충성을 다하는 법, 토끼에게 골탕 먹은 분한 마음에 복수를 다짐하지만 식구들 중 오직 할머니만 자신의 이야기를 믿어주시니 할머니가 정성껏 가꾼 콩밭의 콩잎을 토끼로부터 지켜내야 한다는 마음 또한 녹두에게 크게 작용했을 것이다. 그렇게 각오를 다지며 토끼와의 결전을 준비하는데 만화책과 볶은 콩도 여름 낮의 나른한 졸음을 이겨낼 수가 없는 모양이다. 녹두가 깜빡 잠이 든 사이 어김없이 토끼들이 나타나고 볶은 콩 그릇이 원인이 되어 엎치락뒤치락 하는 사이 녹두와 두 마리 토끼는 어느새 콩 한쪽도 나눠먹는 친구가 된다. 하지만 달리 꾀 많은 토끼겠는가. 마지막으로 녹두의 뒤통수를 날려주는 큰 토끼. 큰 토끼의 콩의 반밖에 되지 않는 콩을 앞에 두고 갸웃거리고 있는 녹두를 남겨두고 떠나며 살짝 돌아보는 큰 토끼의 눈빛이 짓궂다.^^   


요즘 그림책 속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을 보면 진화하는 느낌이 든다. 권선징악을 지나치게 강조하면서 착한사람 콤플렉스를 양산하던 이야기책들의 주인공들이 현실감을 찾고 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벽하게 착한 사람도 여지없이 악한 사람도 존재하지 않으니 무조건 착한 아이로 자라기를 강요하는 이야기들이 그동안 꽤 불편스러웠던 것이 사실이다. 현실의 아이는 적당히 착하고 적당히 짓궂고 적당히 꾀를 부린다. 그래서 이 책 속에 등장하는 녹두가 보여주는 현실감 있는 순수함을 사랑스런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는 게 아닐까 싶다. 초여름의 풋풋하고 싱그러운 풍경을 담은 잔잔한 그림 속에 녹아든 녹두의 이야기는 녹두나 토끼 어느 쪽의 편도 들어주지 않으면서 또 다른 이야기에 대한 힌트만 살짝 남겨두고 있다. 새로 등장한 애꾸눈 토끼와 함께 할 녹두의 이야기가 궁금해진다.      


초여름 노곤한 햇볕 아래 마당의 평상에 누워 이리 뒹굴 저리 뒹굴 하며 소일하는 녹두의 모습이 낯설지 않다. 바로 30여 년 전쯤의 우리 집 앞마당 풍경이 꾀 많은 토끼 두 마리와 새콩 할매네 손자 녹두와 함께 2010년에 불쑥 튀어 나왔다. 책 몇 권 옆에 쌓아두고 배를 깔고 엎드려 책을 읽고 있으면 얼음 동동 띄운 미숫가루나 시원한 수박, 찐 감자, 찐 옥수수 등의 간식거리가 늦은 밤까지 계속 이어지곤 했다. 하늘 바라보며 갖가지 형상들의 기묘한 구름들이 흘러가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스르륵 졸음에 못 이겨 낮잠에 빠져들기도 했다. 해가 지고 나서는 모기나 나방들 쫓으려 모깃불 피워놓고 늦은 밤까지 무슨 수다가 그리 길어졌는지 모르겠다. 아마도 책에서 읽은 이야기들을 귀를 쫑긋 세우며 재미있어 하던 동생들에게 책 내용을 조금이라도 더 극적으로 전하려고 애를 쓰지 않았었나 싶다.


개발이라는 미명 아래 도시는 그 영역을 점점 더 넓혀가고 그 주변을 빠른 속도로 잠식해 가고 있으니 더군다나 이렇게 확 트인 마당을 갖고 있는 집에 사는 혜택을 누리는 도시 아이들은 거의 없다고 봐야한다. 녹두네 마당에서 펼쳐진 한바탕 소동이 부러운 이유는 어쩌면 여름 낮의 꿈인 듯 환상인 듯 감쪽같은 현실인 듯한 두 토끼와의 일련의 사건들이 아니라 마당 한편의 나무 그늘에 자리한 평상에서 만들어갈 여름날의 추억이 아닐까. 마당 한 편에는 텃밭을 들이고 평상을 하나 펼쳐두고 빨랫줄 길게 매어두고 중간에 바지랑대로 지탱해두고 한가득 널어둔 빨래가 바람에 펄럭거리는 풍경...그 속에 내 아이가 있다면 아이도 나도 행복할 것 같다. 아...꿈이라도 야무지게 꿔 봐야지.^^


 

       

o******5 2010.08.06. 신고 공감 5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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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세움 - 콩깍지 문고 9 - 토끼가 그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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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세움 글 양희진 / 그림 김종민   그림책 표지만 봐도.. 토끼의  눈이 심상치 않은 이유는??^^ ㅎㅎ 꼬마야 잠만 잘때가 아닌데??? 라고 하고 싶어지네요..       할머니의 콩잎을 가져가 버린 토끼와  이리 저리 쫓고쫓기는 사이 온집안은 난리가 났습니다.. 아 큰일이다... 모두 내가 한줄로 알것인데.. 분하고분하다... 녹두는 꼭 담번엔 잡고 말거라고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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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세움

글 양희진 / 그림 김종민

 

그림책 표지만 봐도.. 토끼의  눈이 심상치 않은 이유는??^^ ㅎㅎ

꼬마야 잠만 잘때가 아닌데??? 라고 하고 싶어지네요..

 

 


 

할머니의 콩잎을 가져가 버린 토끼와  이리 저리 쫓고쫓기는 사이

온집안은 난리가 났습니다..

아 큰일이다... 모두 내가 한줄로 알것인데..

분하고분하다...

녹두는 꼭 담번엔 잡고 말거라고 다짐을 하지요~^^

 


 

하지만~ 잠이 든 사이 토끼와 그 친구는 여유롭게 콩잎을 땁니다..

그리고,  잠든 녹두에게 부채질을 해주고,,

파리를 쫓아주려다. 그만 녹두를 때리고 말지요~

 


 

또 다른날은   녹두는 넘어지고... 아파하는 녹두를 달래주는 토끼들...

 

어느사이 이 셋은 친구가 되어버리네요^^

누가 서로 쫓고 쫓기던 관계라고 할까요?

 

명작을 읽어도 토끼는 영리한 동물로 나오지요~

여기에서도 토끼는 영리하게 나오네요

은근슬쩍 넘어가면서 웬지 당한것 같은 기분???

 

이책의 재미는 셋이 친해지는 과정이 재미있는것 같네요

아픈 녹두를 호호 해주는 그림도 ,

부채질을 해주는 토끼의 모습도,

 

책을 읽는 아이들에게

상사의 친구들과의 즐거움이 가득한 재미를 만들어 주고,

어떤 일이 또 벌어질까?궁금해 지게 만들어 지는 책이랍니다.^^

 

a*****n 2010.06.25. 신고 공감 2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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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발칙한 토끼가...^^
"이런 발칙한 토끼가...^^" 내용보기
좀 다르다. 글 어조가 왠지 시골스럽다^^ 요즘 아해들 그림책과는 조금 어울리지 않는 남사스러움이 있다. 나는 이런 그림책 참 좋아라하는데, 울 효진이는 자기 취향 아닌가보다. 연신 하품을 한다. 그러면서도 꿋꿋이 보고 있는 이유는 이 어미의 날마다 발전하는 구연동화 실력^^ 소리 흉내내기에 귀가 쫑끗 하나보다. 오늘 효진이에게 읽어준 2권의 책들은 거북이와 토끼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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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다르다. 글 어조가 왠지 시골스럽다^^

요즘 아해들 그림책과는 조금 어울리지 않는 남사스러움이 있다.

나는 이런 그림책 참 좋아라하는데, 울 효진이는 자기 취향 아닌가보다.

연신 하품을 한다.

그러면서도 꿋꿋이 보고 있는 이유는 이 어미의 날마다 발전하는 구연동화 실력^^

소리 흉내내기에 귀가 쫑끗 하나보다.

오늘 효진이에게 읽어준 2권의 책들은 거북이와 토끼가 등장한다.

'느림보지만 부지런한 거북이와 날쎄지만 게으른 토끼'이야기가 아니다.

고단수 거북이와 토끼이다.

옛 소박한 이미지의 거북이와 밉상 토끼는 잊어시라~~~

그림책 <토끼가 그랫어>이다.

제목이 좀 고자질하는 어조다. 낼름 일러바치는......

 

 

 

톢;.jpg

 

 

큰토끼가 녹두네 집에 들어와 텃밭 콩잎을 몰래 뜯어간다.

녹두가 잡으러가고... 난리다.

넘어지고 깨지고 찢어지고..... 마당이 수시방탱이가 되었다^^

결국 야단맞은 것은 녹두.

내일을 기약하며 이를 간다.

조는 척, 자는 척, 죽은 척, 바로 모로 누웠다~ 엎드렸다~

결국 잠들고... 이젠 큰토끼랑 작은 토끼랑 또 일을 저질렀다.

또 혼나고... 다음날도 만화책과 콩 한 알로.... 평상에서 만반의 준비를 한다.

녹두의 행동 하나하나 그려진 모습과 묘사된 어조가 참 유쾌하다.

반복된 말들 속에서 빠져들게 하는 묘미가 있는듯....

녹두와 작은 토끼와 큰토끼가 결국 화해모드로 돌아가고....

쏟은 콩을 함께 그릇에 담으며 콩까지 나눠먹는 사이가 되었다.

그런데 콩을 나누기 시작하는 큰토끼가 대단히 고단수인걸^^

웃기다. 셈법도 이런 셈법은 없는뎅.... 충분히 헷갈리는 셈법^^

 

자기 오른쪽에 앉은 녹두 한알,

가운데 앉은 자기 한 알,

왼쪽에 앉은 작은 토끼 한알,

가운데 앉은 자기 한 알,

자기 오른쪽에 앉은 녹두 한알,

가운데 앉은 자기 한 알,

왼쪽에 앉은 작은 토끼 한알,

가운데 앉은 자기 한 알,

.........

큰 토끼만 두줌되고 작은토끼랑 녹두는 한줌....

 

큰토끼의 영악함이 보일듯 말듯 드러나는 부분에서 팡팡~~ 웃음 또 나오고....

효진이는 잠이 와 이해불가^^

효진이에게 도움주기 위해 직접 시범까지 보이는 이 어미^^

가운데 앉은 사람만 좋은 일 시키는 셈^^

신기한지 잠이 오는 와중에 효진이가 해본다.

웃는다....

 

거북이와 토끼 이야기에서는 토끼의 느긋함이 화를 불러일으키더니....

이젠 시대가 변하니 토끼도 많이 영악해진듯...

토끼만의 살아남기 전략과 재치가 번뜩이는 책인것 같다.

효진이도 좀 영악해졌음 좋겠는데....

영악해지기는 틀린 듯... 그 성정이 어디로 가는것도 아니니...

글구 잠이 오는 와중에 영악해지기는 더 힘들 듯^^

<토끼가 그랬어>..... 시간이 좀 흐른듯한 평범한 그림책이지만 맘에 들었어^^

 

l*****5 2013.09.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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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치있는 글솜씨를 볼 수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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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범인은 따로 있는데 뭔일이 벌어지면 꼭 내가 범인이 될때가 있다. 물론 의도하지 않은 일인데 원인은 따로 있는데 온집안이 엉망진창이 되어 자기만 곤란해진 녹두!       콩밭에 들어와 콩잎을 훔쳐가는 토끼를 잡으려 쫓아 다니다 토끼는놓치고 뒤돌아보니 온 마당은 엉망진창! 분명 나쁜 토끼를 잡으려다 그렇게 된건데 분명 토끼가 그랬는데 ,,, 가족들은 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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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범인은 따로 있는데 뭔일이 벌어지면 꼭 내가 범인이 될때가 있다.
물론 의도하지 않은 일인데 원인은 따로 있는데 온집안이 엉망진창이 되어
자기만 곤란해진 녹두!
 
 
 
콩밭에 들어와 콩잎을 훔쳐가는 토끼를 잡으려 쫓아 다니다 토끼는놓치고
뒤돌아보니 온 마당은 엉망진창!
분명 나쁜 토끼를 잡으려다 그렇게 된건데 분명 토끼가 그랬는데 ,,,
가족들은 할머니를 빼고는 아무도 녹두의 말을 믿어주지 않으니
토끼가 얄미울수밖에!
 
 
 
 
그래서 울타리에 방울을 달고 토끼를 한참이나 기다리는 녹두의 모습이 참 재미나다.
 
조는 척, 자는 척, 죽은 척,
바로 누웠다. 모로 누웠다, 엎드렸다 했어요,
심심해도 참고, 더워도 참고, 땀나도 참았어요.
 
재치있는 그림과 재미난 단어들로 녹두가 토끼를 기다리는 모습을
참 실감나게 담아놓은 이런 장면들은  읽으면서 절로 웃음이 난다.
그런데 그만 깜빡 잠이 들어 버린 녹두,,,
 
 
 
 
이번엔 큰토끼 작은토끼가 함께 뭉쳤다.
잠이 깬 녹두는 급히 두마리 토끼를 잡으려다 또 우당탕 쿵쾅 마당을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다.
점 점 더 약이 오르는 녹두를 보니 토끼때문에 화가 난다기보다
그냥 자꾸 웃음이 나는 이유가 뭘까?
 
 
 
 
다음날은 반드시 잡고야 말겠다는 굳은 결심으로 절대 졸지 않으려
볶은 콩과 만화책을 들고 평상으로 간다. 과연?
 
'콩 한 알 주워먹고 만화책도 보고
콩 한 알 주워멀고 코 한 번 파고
콩 한 알 주워 먹고 문 한 번 보고'
 
그러다 또 깜빡 잠이,,, 에구구 아무래도 녹두는 오늘도 토끼 잡기는 글렀나보다.
 
 
 
 
그런데 그만 토끼가 콩바구니를 엎질러 녹두가 잠이 깨어 바닥으로 넘어 지고 만다.
그런데 피를 보고 엉엉 우는 녹두가 불쌍했는지 토끼는 도망 갈 생각을 않고
녹두를 치료해 준다.
그리곤 엎지른 콩을 셋이서 아무말 없이 주워담기 시작하는데
아마도 그간의 토끼가 한짓거리들이 얄미웠지만
자신의 상처를 치료해주는 토끼를 잡기는 싫었나보다.
 
 
 
 
콩을 다 줍고 나니 녹두는 어느새 두마리 토끼와 친구가 된거 같아
할머니 핑계를 대며 셋이 똑같이 나눠 먹자고 한다.
분명 똑같이 나눴는데 큰토끼의 콩이 두배나 더 많은 이유가 뭘까?
아마 녹두는 아직도 그 이유를 알아 내려 머리를 굴리고 있을지도 모를일이다.
아니면 알면서도 모르는척 하는걸까?ㅋㅋ
참 재치있는 작가다.
 
매번 토끼한테 당하고 토끼를 잡으려다 놓치고
오히려 토끼와 친구가 된 녹두를 보며 참 바보같다라는 생각보다는
참 순수한 마음을 가진 아이라는 생각을 한다.
따지고 계산하는 그런 모습이 아닌 자신의 상처를 치료해줬다는 그것 하나만으로
모든것을 용서해줄 줄 아는 그런 마음씨 착한 아이 말이다.
 
k*******7 2010.10.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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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정을 자세히 보세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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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받아보면 제일 먼저 앞 표지와 작가를 보게 된다 '토끼가 그랬어'의 첫 표지는  얄밉게 보이는 토끼와 평상에서 불쌍하게  웅크리고 자는 아이의 그림이다   옛 전래 동화에서 많이 나오는 꽤 많은 토끼의 모습  그대로 전개될 것 같는  느낌으로 읽기를 시작하였다 그림 또한 흥미롭다 계속 당하기만 하는 녹두와  얄미운  토끼들 .. 그림으로  아이들의 마음을 그려내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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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받아보면 제일 먼저 앞 표지와 작가를 보게 된다

'토끼가 그랬어'의 첫 표지는  얄밉게 보이는 토끼와 평상에서 불쌍하게

 웅크리고 자는 아이의 그림이다

 

옛 전래 동화에서 많이 나오는 꽤 많은 토끼의 모습

 그대로 전개될 것 같는  느낌으로 읽기를 시작하였다

그림 또한 흥미롭다

계속 당하기만 하는 녹두와  얄미운  토끼들 ..

그림으로  아이들의 마음을 그려내야하는 작업이 그리 쉽지는 않을 듯하다

아이들을 사랑하고 함께 느끼는 사람이   좋은 그림을 낼수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글에 나오는 주인공 녹두와  두 마리의 토끼는 순수한 아이들의 동심 세계를 떠올리게 한다

심하게 안볼것 처럼 싸워도 몇분 지나면 웃고  떠들어 대는 사심 없는

아이들의 순수한 모습 그려진다

 

계속 당하기만 하는  녹두

토끼를 잡으려고  준비한 볶은 콩에 다친 녹두를

큰 토끼는 녹두 손바닥을 살펴보고 눈물을 닦아 주고

작은 토끼는 아프지 말라고 녹두 무릎에 호호

 

 

 

 

떨어진 콩한알주워 담으면서 서로 사이가 좋아진 녹두와 큰토끼 작은토끼

"우리 할머니가 친구랑은 콩 한쪽도 똑같이 나눠 먹는 거랬어"

금새 사이가 좋아져서 콩을 나누는 녹두와 큰토끼,작은 토끼

이렇게 똑같이 나눴는데 ~~

큰 토끼만 두줌이 되어 버렸네~~

큰 토끼의 큰 눈과 흐뭇한 표정으로 보고 있는 작은 토끼

어~~ 아무래도 주인공 녹두가 속은것 같네 ㅎㅎ 

 

 

 

이글에서 가장 좋은 것은 실감나는 의태어와 의성어의 쓰임새와 예쁜 시적 언어가 돋보인다

 

 

콩잎이 이들이들 윤이 나는 초여름에...(서두)

 

큰토끼는 겅중겅중 껑충껑충 이리 뒤고 저리 뛰고

녹두도 토끼따라 강중강중 깡충깡충

이리 뛰고 저리 뛰고  ~~

 

깡충 껑충 휘익휘익 휘이익

쿵탕 쿠당 콩콩 찌익 찍 휘이익 탁! 툭!

 

 

어릴수록 의태어나 의성어를 많이 접해주는 것이 좋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다

겅중겅중 강중강중 별로 실생활에서 들어보지 못하고 동화책을 많이 접하는

아이나 익숙한 언어일것이다 

 

 

재미나는 녹두와 두마리 토끼의 표정을   계속 보고 있자니 

 그 다음  이야기가 점점 궁금해진다

그 다음은 어떻게 되었을까?

 

 

 

그 다음 그림은  장난끼가 한 가득담긴 애꾸눈 토끼가와의  등장

다음 이야기의  진행은 엄마와 아이와의 즐거운 상상 코너~~

k********8 2010.07.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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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가 그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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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이 참 따뜻하고  밝다라는 생각으로 집어 들었어요. 토끼와 녹두라는 아이의  친구가 되는 과정을 재미있고 익살스럽게 그려내고 있어요. 언제나  놀다가 잠든틈에 말없이 와서는 할머니의 콩밭의 콩잎을 따서 가버리는 토끼가 괘심해서  꼭 잡겠다고 벼루는 녹두앞에 토끼는  아무렇지도 않게 찾아와서는 또 콩잎을 따지요. 결국엔 우왕좌왕하면서  녹두의  상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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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이 참 따뜻하고  밝다라는 생각으로 집어 들었어요.

토끼와 녹두라는 아이의  친구가 되는 과정을 재미있고 익살스럽게

그려내고 있어요.

언제나  놀다가 잠든틈에 말없이 와서는 할머니의 콩밭의 콩잎을

따서 가버리는 토끼가 괘심해서  꼭 잡겠다고 벼루는 녹두앞에

토끼는  아무렇지도 않게 찾아와서는 또 콩잎을 따지요.

결국엔 우왕좌왕하면서  녹두의  상처를  어루만져주고

서로 볶은 콩을 주워담으면서 서로 친구가 되지요.

이렇게 타인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긍정적인

마음을 가진다면  모두가 쉽게 친구가 될수 있다는 표현을

내포하고 있는것 같아요.

<콩잎이 이들이들 윤이 나는 초여름에 ~, 토끼는 겅중겅중  녹두는 강중강중..>이라는

본문내용의 표현들이  시적이고 상상력을 자극하게끔  잘 표현이 되어있어서

읽는 맛이 나는 즐거움을 또 주네요.

 

그림도 파스텔톤이라  정서적인 안정감을 주는것같아서 맘에 들어요.

자, 그럼  녹두의 일상으로 아이와 함께 가볼까요..ㅎㅎ

 

 

j*****m 2010.06.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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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가 그랬어 그림이 섬세하고 표정이 살아있어요
"토끼가 그랬어 그림이 섬세하고 표정이 살아있어요" 내용보기
그림이 생생하게 살아있는 이 동화책은 인물들의 표정이 실감나게 그려져 있고, 연필을 사용하여 섬세하게 동작하나 까지 자세하게 묘사되어있어 글과 그림이 한쪽에 치우쳐 지지 않고 균형을 이루며 잘 어우러진 느낌이 듭니다. 콩 잎이 이들이들 윤이 나는 초여름, 녹두 혼자 집을 보는데 큰 도끼, 작은 도끼 매일 한번씩 콩잎을 몰래 따러 와서 콩 밭을 헤 짚어 놓고 주변의 화분이
"토끼가 그랬어 그림이 섬세하고 표정이 살아있어요" 내용보기

그림이 생생하게 살아있는 이 동화책은 인물들의 표정이 실감나게 그려져 있고, 연필을 사용하여 섬세하게 동작하나 까지 자세하게 묘사되어있어 글과 그림이 한쪽에 치우쳐 지지 않고 균형을 이루며 잘 어우러진 느낌이 듭니다.

콩 잎이 이들이들 윤이 나는 초여름, 녹두 혼자 집을 보는데 큰 도끼, 작은 도끼 매일 한번씩 콩잎을 몰래 따러 와서 콩 밭을 헤 짚어 놓고 주변의 화분이며, 빨랫줄에 걸어놓은 엄마의 원피스까지 엉망으로 만들어 놓는 통에 아무도 볼 사람이 없어 녹두가 이 모든 일을 저지른 것으로 오인하여 억울한 일을 당하게 되었답니다.  너무 억울해서 토끼에게 분풀이를 하려고 힘들어도 꾹 참고 녀석들이 나타나기를 두 눈 부릅뜨고 지키다가도 어느새 슬며시 잠이 들어 또 일을 그르치고……. 하지만 한 사건을 계기로  녹두와 토끼들은 서로를 이해하고 사랑하며 친구가 된다는 평범하지만 지극히 소중한 내용을 담고 있답니다. 시골의 소박하고 한가한 풍경이 책장 가득 느껴져 도시의 바쁜 아이 들의 일상에 여유로움을 담을 수 있는 동화책이랍니다.

 

 

 

 

 

s****5 2010.07.1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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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두와 큰토끼, 그리고 작은토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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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가 그랬어> 이 책은 참 묘한 책입니다.  꿈같기도 하고, 환상같기도한.. 책으로 치자면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와 같은 분위기고 - 그러고 보니 그 작품에도 토끼가 나오는군요.  어째 토끼한데는 뭔가 미스테리한 느낌이 숨어 있는 것 같습니다. 영화로 치자면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과 같은 느낌의 작품이었습니다.   "콩잎이 이들이들 윤이 나는 초여름에 새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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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가 그랬어>
이 책은 참 묘한 책입니다. 
꿈같기도 하고, 환상같기도한..
책으로 치자면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와 같은 분위기고 - 그러고 보니 그 작품에도 토끼가 나오는군요.  어째 토끼한데는 뭔가 미스테리한 느낌이 숨어 있는 것 같습니다.
영화로 치자면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과 같은 느낌의 작품이었습니다.
 
"콩잎이 이들이들 윤이 나는 초여름에
새콩 할매네 녹두 혼자 집을 볼 적에
큰토끼 하나가 껑충껑충 들어와
텃밭 콩잎을 후다닥 뜯어 챙기고
휭 나가는 거예요."(본문 중에서)
 
참 황당하고 어이없는 시작이군요. 
그림을 보면 더 약이 오릅니다.  큰토끼의 여유있는 표정 하며, 청 멜빵 바지에, 콩잎을 담는 가방까지.. 이건 우발적인 상황이 아닌게 분명합니다.  큰토끼는 겅중겅중 껑충껑충 뛰며, 약이 바싹 오른 녹두를 따돌리는 것도 모자라 마당까지 엉망으로 만들어 버리고는 달아납니다.
"큰토끼, 너 두고 보자! 내일 꼭 또 와라, 잡고 말테다!" (본문 중에서)
아이구, 왜 또 오라고 한답니까?
척 보니 큰토끼는 녹두에게 만만한 상대가 아닌것 같은데요.
짐작대로 녹두는 어른들께 오해만 받고 엄청 혼이 난 것 같네요.
 
텃밭 둘레에 줄도 치고,종도 달아놓는 등 만반의 준비를 다해놓고는 깜빡 잠이들고 만 녹두.
그렇죠.  이제 슬슬 큰토끼가 나타나겠죠?
그런데, 이걸 어쩌나?
이번엔 혼자가 아니군요.
큰토끼는 작은토끼까지 데리고 왔습니다.
 
차라리 녹두가 잠든 틈에 콩잎을 따서 얼른 가버리면 좋으련만,
왠일인지 작은토끼 녹두에게 살랑살랑 부채질까지 해줍니다.
이쯤 되니 앞으로 녹두와 토끼들의 관계가 어떻게 전개될 지 정말 궁금해집니다.
 
단순하게 진행되는 듯 하면서도 엉뚱한 웃음 포인트가 있는 본문 내용도 재미있지만
그림도 무척 재미있습니다.  어찌 보면 만화 컷 같기도 하고, 어찌 보면 세밀화 같기도 하구요,
수채화와 펜의 절묘한 조화도 글의 긴장감과 여유로움을 동시에 느끼게 해주는 것 같았습니다.
 
가만 보니 저희 아이도 녹두와 비슷한것 같더군요.
서로 친구가 되어 콩을 나누어 먹는데, 어찌된 일인지 큰토끼의 콩이 배는 더 많아 보입니다.
분명히 할 알씩 공평하게 나눈 것 같은데 말이에요.
비밀은 책 안에 숨어 있답니다.
"엄마! 셋이 똑같이 나눴는데, 왜 큰토끼 콩이 많아보이지??" 
k****d 2010.07.0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