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쏟아져 나오는 소설들 중 눈여겨볼 만한 장르가 가상역사소설이다. 이 중 대부분의 내용이 현대 한국군이 어쩌다가 조선시대(주로 임진왜란 때나 19세기로)로 이동하여 일본 또는 서양과 싸워 이긴다는 것이다. 이런 책들 대부분이 오직 흥미만을 노린 문장력도 떨어지며 사실성도 떨어지는 데 반해,한제국건국사는 그와는 확연히 구별된다. 비록 조선시대로 떨어지는 부분은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지만,그 이후의 이야기는 범연한 소설의 수준을 뛰어넘는다. 작가의 풍부한 전쟁에 관한 지식,역사지식은 충분히 가상역사소설이라는 장르에 알맞게 재편되어 이 소설을 이루고 있다. 최대한 사실성을 살리려 노력했으며,독자들에게 '그 당시에 이랬다면 조선은 어떻게 되었을까?'란 물음에 대해 충실히 답해 주고 있다. 인물의 묘사도 매우 뛰어나며,특히 눈여겨볼만한 점은 전쟁씬이다. 이렇게 사실적인 묘사는 쉽지 않을 것이다. 독자 자신이 정말로 전장에 서 있는 듯한 기분을 주는 부분이 한두 군데가 아닐 정도이다. 또한 역사상의 인물들도 대거 등장하여 우리에게 흥미를 더해 준다. 그리고 중간중간 섞여 있는 등장인물들의 유머는 긴박한 분위기의 소설에 윤활유 역할을 해 준다. 만약 내 주변에 허접한 가상역사소설에 질렸다는 사람이 있다면 이 책을 반드시 보라고 적극 추천할 것이다. |
|
책의 뒷편의 문구때문에 보게 된 책. 판타지라고 생각하기 어려운 내용들 때문에 보기가 어려운것 같고 빠른 전개가 없다보니 가끔 졸릴 때도 있다.
또한 내용들의 반이상을 차지하는 한자들 때문에 어린 친구들이 보기 어려울 것으로 생각된다.
하지만 판타지소설과는 다른 정직한 구성때문에 대하소설을 보는 느낌이었고 작가의 책에 대한 애정을 느낄 수 있었다.
|
|
30장 1871년 10월(4) 31장 10월 12일(1) 32장 10월 12일(2) 33장 10월 13일 에필로그 연합군의 작전을 전해들은 권철상은 도박을 결정합니다. 경기도 남부에서 양동하는 적과 한강을 도강하는 적을 연속으로 무찌를 계획입니다. 다행히 행주산성포대가 잘 버텨준다면 확실하게 섬멸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행주산성포대를 공격하던 미 혼성여단과 프랑스 연대는 측방의 기관총 공격으로 무력화됩니다. 한강을 오르던 해군은 포대가 건재하기 때문에 모두 격침됩니다. 한편 혼성여단을 뒤 따르던 본대인 영국군은 포대의 화력 앞에서 고착됩니다. 마지막으로 남은 강갑함(장갑함) 두 척은 천갑탄을 직격당하자 뚫리면서 침몰합니다. 한편 경기 남부로 진출한 셰리던 지상군사령관은 얼마 후운좋게 합류한 조선군 마군 및 보군 1개 대대가 앞을 가로막히고 측방을 계속 따라오던 마군여단에게 포위당하고 맙니다. 연합군은 시크 창기병연대2천과 미 기병대 400에 수병연대 500입니다. 조선군은 훈련도감 마군 1200, 어영청 마군 600, 금위영 마군 600, 총융청 마군 400 계 2800입니다. 거기에 수어청 마군 600과 보군 600이 앞을 막아주고 있습니다. 시크 연대가 돌격했지만 윈체스터 연발소총을 갖고 있던 마군이 화력에서 앞서기 때문에 괴멸당하고 맙니다. 조선군 기병대의 역습으로 수병 연대는 금세 무력화되고 맙니다. 아무래도 수병에게 육박전을 기대할 수는 없겠죠. 행주포대 아래 고착된 영국군은 부교가 조선군에게 점령당하자 행주포대를 점령하고 노량진으로 돌아 철수하기로 합니다. 그런데 조선군이 노량진 주교를 미리 끊어버립니다. 이제 남은 길은 항복하거나 다시 부교를 건너가는 수밖에 없습니다. 한편 강화도 수로를 지키고 있던 연합함대는 조선에 도움을 주기로 한 제퍼슨 데이비스 호의 돌격 충돌(및 기뢰)로 뉴아이언사이드호가 격침당합니다. 다른 수로를 막고 있던 함정도 격침당하고 나머지 수로 내의 배들은 중신기전에서 발사된 황린을 포함한 로켓에 대부분이 불타버리고 맙니다. 원정사단은 퇴로에 버티고 있는 조선군을 만나게 되고 접전 후 항복합니다. 연합군 14000전사, 6000부상. 일본군 4800전사, 200 생환. 조선군 전사상자 11000. 조선은 여러 나라와 유리한 조건으로 수호통상조약을 맺게 됩니다. 어떤 분은 대체역사소설이라고 하기도 합니다만, 얼마전 유행하였던 판타지 유행인 이세계로의 전이와 다를 바가 없습니다. 다른 점은 이세계가 아니라 과거라는 점과 혼자가 아니라 수백명이라는 것이지요. 1인 영웅이 아닌 현대인의 과거로의 이전 및 집단 승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