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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타지아 1편으로 홈베이킹을 시작해서 파란달의 레시피를 아직도 활용하고 있는 독자로서 이번 책은 아쉬움이 많이 남아요. 레시피가 별로라던가 그런 건 아니예요. 2편을 구매하고 싶었던 차에 절판이 됐고 마침 1편도 수없이 펼쳐본 탓에 누더기가 되어서 두 권을 합쳐서 출간한 이 책을 구매했어요.
하지만 1편의 모든 레시피를 담고 있지도 않았고 (2편은 읽어본 적이 없어서 모르겠네요) 간만에 따라해본 에스프레소 쿠키는 1편과 계량이 달라져 있어 대량으로 만들었는데 죄다 쿠키가 아닌 빵이 나와서 망쳐버렸어요. 확인해보니 1편에선 달걀노른자 1개가 이 책에선 2개로 기재되어 있었어요.
시나몬롤의 경우 사진 자체는 1편과 동일한데 버터를 필링에 섞는 것에서 -> 반죽에 버터를 바르는 것으로 바뀌어 있었고 계량 또한 달라져 있었어요. 더 나은 방향으로 수정해서 출간했다고 들었는데 부가적인 설명 없이 다르게 수정만 되어있고.. 1편의 독자로서 대체 어떤 점이 더 나아진 것인지 어떤 방법이 어떤 장점이 있어서 바뀐 것인지.. 새로 출간될 때 레시피를 다시 점검하긴 한건지 여러 의문이 들면서 처음으로 돈 아깝다는 생각을 했어요. 이 두 가지 때문에 실망감이 커서 새로운 레시피까지 선뜻 만들기가 두려워지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