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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 관념 사전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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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읽은 소설 <마담 보바리>의 여운이 꽤 오래 계속되고 있다. 귀스타브 플로베르는 사실주의 작가이다. 그는 “글의 문체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유려한 필체로 눈앞의 영상처럼 펼쳐보였던 대표작은 자신의 역량을 유감없이 표하고 있었다. 나는 다음 독서로 플로베르의 작품들 중에서 다른 성격의 책도 한 번 읽고 싶었다. 그래서 찾은 것이 <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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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읽은 소설 <마담 보바리>의 여운이 꽤 오래 계속되고 있다.

귀스타브 플로베르는 사실주의 작가이다.

그는 “글의 문체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유려한 필체로 눈앞의 영상처럼 펼쳐보였던 대표작은

자신의 역량을 유감없이 표하고 있었다.

나는 다음 독서로 플로베르의 작품들 중에서 다른 성격의 책도

한 번 읽고 싶었다.

그래서 찾은 것이 <통상 관념 사전>이었다.

 

플로베르의 문학이론을 이야기할 때 거론되는 것이

일물일어설(一物一語說)이다.

“하나의 사물을 나타내는 데는 단 하나의 단어만 필요하다.”

고 생각한 것. 즉 어떤 사물이나 상황을 나타내는 가장 적합한

단어는 하나밖에 없다는 말이다.

플로베르는 ‘고함치는 집’이라고 이름 지은 자신의 집에서 본인의

창작물을 소리내어 읽어가며 문장을 다듬었다.

글의 리듬을 파악하고 정확한 문장과 단어를 찾아가는 작업의

과정이었다.

 

<통상 관념 사전>에서 우리는 귀스타브 플로베르의 풍자와 해학의

묘미를 읽을 수 있다.

그리고 하나하나의 단어를 꿰뚫는 날카로운 시각과 상상력,

또 웃음이 있다.

p******7 2021.05.0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