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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뒷면과 모서리 일부가 찍혀 있어서; 아주 조금..... 서운함이 들었지만. 그래도 하얀색을 좋아하기에. 만족스러웠습니다. [마음] 받아 보던날. 개인적으로 친구과. 조금 안좋은 일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무척 심란한 상태였는데요. 이 책을 읽으면서. 나의 마음을 보는듯한...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내 마음을 너무도 잘 표현한 글들이 많았고. 거기에 공감도 하고. 또 다 읽고 나니 마음이 한결 편안해짐을 느꼈습니다. 저는 원성스님의 책을 모두 가지고 있는데요. 마음은. 다른 책들에 비해 분량은 조금 작아 보이지만. 여태껏 읽은 책들중. 가장 공감을 느끼게 한 책이라 생각합니다 [인상깊은구절] 기억해내길바래요 울었던 그날도 웃었던 그날도 모두 내겐 소중한 하루였음을...... 오늘 아주 많이 속상한 날이면 내일은 오늘이 무척이나 소중한 하루가 될 것임을 꼭 기억해주길 바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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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마음'에 관심이 많습니다. 예를 들면 마음을 다스리는 방법 같은 것들 말입니다. 자신의 마음을 정확하게 알고 있는 사람이 있을까요. 나는 내 마음을 잘 모릅니다. 옹졸할 때도 있고 너그러울 때도 있고 사나울 때도 있고 순할 때도 있고 어리석을 때도 있고 현명할 때도 있습니다. 잘난 체 할 때도 있고 반대로 겸손할 때도 있습니다. 욕심 때문에 심하게 아플 때도 있습니다. 내 마음이 왜 이렇게 들쑥날쑥한지 이유는 알 수 없습니다. 그래서 마음이 이상하다 싶을 때면 읽을 수 있도록 문장이나 시를 책상 앞 메모판에 꽂아 두었습니다. 가까이에 두고 자주 읽다 보면 마음을 다스리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이 책 <마음> 역시 나도 알 수 없는 내 마음을 위해 준비한 책입니다.
이 책은 2003년 12월 10일에 구입한 책입니다. 당시 텔레비전을 통해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는 원성 스님에 대해 알게 되어 구입한 이 책 <마음>은 아직까지도 내게 좋은 벗으로 남아 있습니다. 이 책은 마음으로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서는 마음에 대해서 공부하고, 마음을 청소하여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마음이 쉴 수 있도록 배려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리하면 마음의 평화와 여유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원성 스님은 이 모든 것을 직접적으로 말하지는 않습니다. 공부해라, 청소해라, 백번 이야기해도 공감을 얻어 내기는 힘든 일이라 여겨집니다. 원성 스님은 그림과 글로써 독자에게 보여줍니다. 스스로 느끼도록 만들어 주는 것이지요. 여기서 글이 가진 어마어마한 힘을 목격할 수 있습니다. 마음이 한 걸음, 조금씩 움직이는 걸 느낄 수가 있거든요. 그러나 나는 이 책을 읽은 지 5년이 훌쩍 지났서도 가끔 내 마음이 나도 모르는 장소에 가 있는 것을 발견하곤 하니, 역시 마음공부는 말처럼 쉬운 게 아닌 가 봅니다.
혹시 이 책의 저자가 스님이라서 종교가 다른 분들은 꺼려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제 종교는 가톨릭입니다. 제게 불교는 아주 낯선 종교이지요. 그러나 제가 이 책을 읽었을 때 심한 거부감은 느낄 수 없었습니다. 마음과 관련된 글이 주를 이루고 있기 때문입니다. 종교를 넘어서 마음으로 통할 수 있는 글들이 수록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이 책에서 가장 좋아하는 글 한 편을 소개하는 것으로 이 글을 마치고자 합니다. 나도 이해하기 힘든데 타인을 이해하는 일이란 더 어려운 일이지요. 저는 이 글을 읽은 후부터 나와 생각이 다른 사람을 만났을 때 나라면 어땠을까 생각해 보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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