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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고 유익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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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통해 19세기의 여러 정황들을 알 수 있어서 좋았다. 수에즈 운하가 개통된지 얼마 안되어서 80일 만의 세계일주가 가능했다는 점, 인도 횡단 철도와 아메리카 대륙의 횡단 철도가 개통되어서 역시 그런 여행이 이루어질 수 있다는 점, 일본을 비문명국가로서 치부했다는 점 등등 이 모든 모습들이 당시 19세기에 서구가 바라보던 세계의 모습일게다. 그러면서도 같은 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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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통해 19세기의 여러 정황들을 알 수 있어서 좋았다. 수에즈 운하가 개통된지 얼마 안되어서 80일 만의 세계일주가 가능했다는 점, 인도 횡단 철도와 아메리카 대륙의 횡단 철도가 개통되어서 역시 그런 여행이 이루어질 수 있다는 점, 일본을 비문명국가로서 치부했다는 점 등등 이 모든 모습들이 당시 19세기에 서구가 바라보던 세계의 모습일게다. 그러면서도 같은 유럽 국가들끼리도 자존심을 내세우며 스스로의 편견에 사로잡히는 모습은 소설 속에서 실감있게 표현되고 있다. 프랑스 인인 파스파르투가 바라보는 미국인과 영국인의 모습, 또 영국인인 포그가 이해하는 세계 각국의 모습들. 19세기는 그야말로 제국주의의 시기였으므로 소설 속의 인물들이 이해하는 세계는 당시 서구가 바라보는 세계의 모습과 그게 다르지 않았을 것이다.
j********5 2004.06.27. 신고 공감 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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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가지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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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서평을 쓰려고 보니까 이 책이 품절상태이다. 참 잘만들어진 책인데 하루 빨리 시중에 다시 나올 수 있기를 기대한다. 번역자인 김석희 님의 문장이 워낙 깔끔하고, 중간중간 들어간 판화로 된 삽화도 고전적이고 훌륭하다. 단순히 동화책으로만 치부되던 세계명작을 이제야 원래 모습 가깝게 다시 볼 수 있다는 점이 이 책의 가장 큰 미덕이라 하겠다. 줄거리야 영화로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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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서평을 쓰려고 보니까 이 책이 품절상태이다. 참 잘만들어진 책인데 하루 빨리 시중에 다시 나올 수 있기를 기대한다. 번역자인 김석희 님의 문장이 워낙 깔끔하고, 중간중간 들어간 판화로 된 삽화도 고전적이고 훌륭하다. 단순히 동화책으로만 치부되던 세계명작을 이제야 원래 모습 가깝게 다시 볼 수 있다는 점이 이 책의 가장 큰 미덕이라 하겠다. 줄거리야 영화로 감상한 사람도 많이 있을 것이고, 여행을 소재로 한 소설로는 이보다 더 재미있는 이야기거리를 갖고 있는 작품이 드물 것이므로 굳이 언급하지는 않겠다. 다만 동화책으로 읽은 이래 30년동안 갖고 있었던 궁금증이 2가지가 있었다. 첫째, 일본에서 미국으로 건너가는 태평양 항해 여정 중, 왜 날짜변경선에서 하루 번 것을 모르고, 다시 런던에 돌아왔을 때 알았을까 하는 점이다. 이 의문은 날짜변경선이 이 여행이 이루어졌던 1872년 이후인 1883년에 제정된 사실을 확인함으로써 풀렸다. 날짜변경선이 공식적으로 제정되기 이전에는 상황이 좀 애매했으리라 짐작된다. 물론 미국에서 한번도 날짜를 확인하지 않았다는 사실도 좀 이상하기는 하지만.... 둘째, 여행을 떠난 지 불과 며칠 뒤에 주인공인 필리어스 포그가 은행강도로 오인되어 큰 파문을 일으키고, 소설의 중요 모티브가 된 픽스 형사의 추격전이 전개되었는데, 여행 기간 내내 각국의 신문 읽기로 소일한 포그가 자신이 그런 사건에 연루되어 있었다는 사실을 어떻게 모를 수 있었는가 하는 점이다. 마지막 장면에 이르기까지 알고 있었다는 단서는 전혀 없다. 아니면 알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자신이 아무런 관련이 없었다고 생각했었기 때문에.... 어쨌든 나무랄 데 없이 탄탄한 구성을 보여준 소설의 옥의 티를 보여준 부분이다. 다시 읽으면서 끝내 이 의문점은 풀리지 않았다. 항상 지도가 아쉬운데, 이 책도 말미에 훌륭한 해설이 붙어 있지만, 포그의 80일간의 여정을 보여주는 세계지도 한 장 정도는 서비스 해주는 것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YES마니아 : 로얄 k****1 2004.08.18. 신고 공감 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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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년의 기억에서 현재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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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내 또래 남자아이들이 으례 그러했던 것처럼, 초등학교 시절에 경험했던 일본 코에이 사(社)의 삼국지 시리즈는 나로 하여금 수백여개의 중국 고대의 지명들을 우리나라의 땅 이름들보다 더욱 친숙하게 만들어 주었다. 심지어 한글 버전이 나오기 이전의 삼국지 3을 하기 위해서 등장인물들의 한문 이름을 무턱대고 외웠던 기억도 있다. 아무래도 대학에 진학할 때 역사, 특히나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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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내 또래 남자아이들이 으례 그러했던 것처럼, 초등학교 시절에 경험했던 일본 코에이 사(社)의 삼국지 시리즈는 나로 하여금 수백여개의 중국 고대의 지명들을 우리나라의 땅 이름들보다 더욱 친숙하게 만들어 주었다. 심지어 한글 버전이 나오기 이전의 삼국지 3을 하기 위해서 등장인물들의 한문 이름을 무턱대고 외웠던 기억도 있다. 아무래도 대학에 진학할 때 역사, 특히나 동양사를 선택하게 된 계기 중에는 어렸을 적의 삼국지 게임도 상당한 영향을 미쳤던 듯 하다. 그런 10대 초반의 기억을 더듬어나가다 보면 만나게 되는 또 하나의 경험이 있다. 이것은 아마도 내가 더 넓은 세상을 무대로 살아보고 싶다는 꿈을 가지게 만들어주었던 근원이 되었지 싶다. 컴퓨터 게임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초등학교 5학년 말에 ‘아파트’라는 환상적인 공간(?)에 이사를 간 이후의 좀더 풍족했던 시절의 이야기이다. 아무리 넓게 잡아도 다섯 평에서 여섯 평 남짓 한 단칸방이 학교에서 돌아온 후의 주된 놀이공간이었던 나에게 '세계’라는 가히 상상할 수 없을 만큼의 공간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들, 미지의 공간으로의 ‘모험’을 다룬 이야기들은 너무나 흥미진진했다. 책을 읽고 있다 보면 바퀴벌레와 친구하면서 놀 수 밖에 없는 작은 단칸방은 어느 새 머릿속에서 사라지고, 책속의 주인공들과 함께 세계 방방곡곡을 돌아다니고 있었다. 그리고 실제로 그것들을 확인해보고 싶다는 마음을 키워나갔다. 쥘 베른은 그런 유년기에 내게 강렬한 인상을 주었던 작가들 중의 하나였다. 그의 ‘2년간의 모험(15소년 표류기로 더 잘 알려져 있다)’은 몇 번을 되풀이해서 읽었을 만큼 내가 가장 소중하게 여겼던 책이었다. 그런 쥘 베른의 책들이 최근 모음집 형태로 출간되고 있는데 그것들 중의 하나인 ‘80일간의 세계일주’를 서점에서 우연히 만나게 되었다. 어렸을 적에 꼭 구해 읽고 싶었지만 결국 이런저런 이유로 해서 지금까지 읽어보지 못했던 그 책이었다. 세계를 누비면서 신기한 산물을 보는 이야기일 거라는 기존의 생각은 여행을 하는 것은 영국 신사로서 몸소 해야 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주인공 필리어스 포그에 의해 무참히 깨졌다. 필리어스 포그와 파스파르투가 펼치는 80일간의 세계일주는 ‘선’개념의 일주, 그야말로 지구를 한바퀴 돈다는 것 이상의 의미를 지니지 못한다. 쥘 베른이 필리어스 포그를 통해서 보여주고 싶었던 것은 80일이라는 물리적 시간을 통해 세계(라고 알려져 있는 기존의 구대륙, 아프리카나 남미를 제외한)를 돌아볼 수 있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주인인 필리어스 포그도, 하인인 파스파르투도 그 단순한 여행에서조차 수많은 경험과 값진 결과를 얻게 된다. 그 가시적인 결과가 아시아의 미녀라는 것은 맘에 들지 않지만 작품이 쓰여질 당시의 어쩔 수 없는 시대적, 공간적 한계라고 이해해 줄 수 있다. 여행을 통해서 얻는 경험이 여행 이후의 삶을 좌우할 만한 중요한 것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확인한 것으로 이 작품을 읽을 만한 값어치는 한 것이라고 생각하니까. 영국 신사 필리어스 포그와, 자유분방한 프랑스 하인 파스파르투에게서 ‘2년간의 모험’의 오랜 친구였던 브리앙과 도니판의 체취를 정말로 오랫만에 느낄 수 있었던 것도 나름의 즐거움이었다. (비록 이렇게 일방적으로 각 나라의 국민성을 인식해서는 안되겠지만) 쥘 베른의 책을 읽으며 한없이 상상의 나래를 펼쳤던 예전을 생각하면서, 청년기에 그 상상의 연장선상에서 세계를 바라볼 수 있게끔 만들어준 그에게 감사를 표하고 싶다. 비록 그가 실제로는 거의 여행을 하지 않은 작가라는 후기는 조금 놀라웠지만.
b*****l 2004.06.02.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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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일간의 세계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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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상과학과는 거리가 좀 멀다.도저히 따라 잡을수 없을 것만 같은 상상력의 부재를 확인하고 싶지 않은 이유 때문일지도 모르겠다.그럼에도 '해저 2만리'를 재미나게 읽고 나니 '80일간의 세계일주'도 궁금해졌다.내용만 놓고 보면 훨씬 빨리 읽을수 있을 정도의 분량이 아니던가? 그렇지만 이제사 읽는다.최근 '스팀핑크'전을 보면서,그리고 라디오에서 비행기없이 세계여행을 한 이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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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상과학과는 거리가 좀 멀다.도저히 따라 잡을수 없을 것만 같은 상상력의 부재를 확인하고 싶지 않은 이유 때문일지도 모르겠다.그럼에도 '해저 2만리'를 재미나게 읽고 나니 '80일간의 세계일주'도 궁금해졌다.내용만 놓고 보면 훨씬 빨리 읽을수 있을 정도의 분량이 아니던가? 그렇지만 이제사 읽는다.최근 '스팀핑크'전을 보면서,그리고 라디오에서 비행기없이 세계여행을 한 이들의 에피소드드를 전해 들으며 다시 쥘 베른의 소설이 떠올랐다.이제는 읽어야 할 타이밍이구나~^^

 

여행을 한다는 것은 얼마나 멋진 일인가? 게다가 세계일주라니.그러나 소설을 열면 처음에는 다소 황당하기까지 하다. 80일동안 세계를 도는 것이 가능한지,아닌지에 대한 갑론을박 끝에,가능하다는 것에 한표를 던진 주인공 포그씨의 내기로,여행은 시작되기 때문이다. 변수까지 오차로 넣어둘 만큼 정확한 포그씨는 하인과 함께 여행길에 오른다. 주변의 풍경을 보면서도 그는 눈에 담아 두려 하지 않는다.정말 기계적인 사람이구나 싶었다.이렇게 80일동안 계속 여행을 한다면,이건 여행이라 말할수 없기 때문이다.그런데 매사에 정확하고 심지어 감정도 없는 듯한 포그씨가 여행을 하며 주변에서 벌어지는 상황에 따라 대처하는 모습이란 결코 기계적인 사람이 아니었다.처음부터 80일을 염두해 두지 않은 사람처럼.소설의 가장 큰 부분이 할애 된,인도의 악습 '서티'에 대응하는 포그씨의 자세란 도저히 기계적인 사람이라면 하지 않았을 행동이였다.이런 그의 모습은 여행을 하는 내내 그려진다.처음부터 포그씨의 성격이 그러했는지,아니면 여행을 통해 사람이 변하게 된 것인지는 잘모르겠다. 진부한 표현대로라면 여행이 포그씨를 변하게 만들었다고 봐야 할 지 모르겠다.그러나 소설에서 누누히 그의 침착성과 정확성을 강조하는 걸 보면,포그씨의 겉모습이 그의 모두는 아니였을지 모르겠다.정말 수학적인 사람이라면 애초에 무모한 여행에 도전했을리 만무하다.여행을 통해 무언가를 찾고 싶었다면,그건 불가능에 도전해 얻게 될 가능성?이 아니였을까.

물론 그것 이상의 큰 선물을 받게 되지만.떠나지 않았다면 결코 얻지 못했을 소중한 것들.

조금은 진부한(?)결말로 비춰질수 있다.그런데 소설의 흐름을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러운 결말이구나 싶다.달랑 한 달 동안 했던 여행을 가지고도 무용담처럼 친구들에게 이야기하던 내 모습이 교차한다.80일이라면 이 정도의 무용담은 오히려 착한 마무리구나 싶다.여행을 하며 인도의 풍습.미국의 발전 모습 등등을 묘하는 장면도 인상적이였지만,우리가 여행을 해야만 하는 까닭을 분명하게 마주한 기분이라고 해야 할까...

w*******i 2014.05.1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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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히 재밌게 읽었어요. 정말 page-turner...
"상당히 재밌게 읽었어요. 정말 page-turner..." 내용보기
요즘 책 읽기도 시들해진 판에 이런 고전을 읽을리가 만무한 저에게(;;) 안믿을지 모르지만; 얼마전 성룡의 '80일간의 세계일주'를 보고나니 원작이 정말 궁금해지더군요. 그 액션영화에서 원작을 제대로 각색했으리라 기대하는것은 절대 만무한데 오히려 그 허술한 차용이 본인의 호기심을 자극했다고 할까... 아무튼 어릴때 봐도 제목이 개인적으로 전혀 흥미롭지 못해서, 그리
"상당히 재밌게 읽었어요. 정말 page-turner..." 내용보기
요즘 책 읽기도 시들해진 판에 이런 고전을 읽을리가 만무한 저에게(;;) 안믿을지 모르지만; 얼마전 성룡의 '80일간의 세계일주'를 보고나니 원작이 정말 궁금해지더군요. 그 액션영화에서 원작을 제대로 각색했으리라 기대하는것은 절대 만무한데 오히려 그 허술한 차용이 본인의 호기심을 자극했다고 할까... 아무튼 어릴때 봐도 제목이 개인적으로 전혀 흥미롭지 못해서, 그리고 그동안의 그럭저럭한 각색물들(영화나 TV시리즈 등) 또한 마찬가지여서 제대로 본 기억이 없기 때문에 고심끝에 (번역이 괜찮을까..!하는) 이 책으로 선택해서 호기심 반/불안 반 (지루하지 않을까)의 심정으로 책을 펼치기 시작했는데... 정말...재밌게 읽었어요.^^a 뒤로 가면 갈수록 포그 씨가 제대로 도착할까... 그리고 파스파르투의 행동과 생각들이 어찌나 공감되고 웃기던지..!!(정말 웃겨요^^;) 너무 빨리 읽어버려서 오히려 아쉬웠어요. 더 읽고 싶어요..ㅜㅡ 다른 각색물에선 어떻게 표현되었을지 모르겠는데, 정말 필리어스 포그 씨, 매력덩어리시군요!!!(성룡 형님 영화에서는...-_-;) 요즘 뭐 또 읽을만한 책 없나 하고 뒤지던 차에(베스트셀러를 개인적으로 안좋아해서;) 마지막 책 커버에 쥘 베른 씨 다른 작품들이..!(앗, 이건 쥘 베른 '컬렉션'이었지!-ㅁ-) 음...또 다시 불안한 마음이 앞서지만 (지루하면 어쩌지..하는;) 그의 이 탁월한 작품을 믿고!!! 우선은 유명한 제목의 작품부터 시작해볼까 합니다.^^ (어쨌거나 기대중!) 그나저나...80일 빼고는 죄다 2권으로 구성되어 있네요. 이거 상술은 아니겠죠, 설마...원작이 긴거겠죠...????ㅠㅠ (자금의 압박;)

[인상깊은구절]
....그는 달리고 또 달렸다. 이제껏 그렇게 달린 사람은 인류의 기억 속에 남아 있지 않았다. 그는 지나가는 행인들을 넘어뜨리며 거리를 휩쓰는 회오리 바람처럼 내달렸다. [작품 말미에 등장하는 파스파르투의 행동을 묘사한 말인데, 문장 자체는 평범할지 모르지만 그 상황과 맞물려 보게 되면 아마 저처럼 포복절도 하실겁니다.서스펜스 그 자체!^^;]
f********e 2005.01.0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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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년의 재미를 다시한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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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 누구나 한번쯤 읽었었던 책이라는건 인정한다. 하지만 나이가 들어서 읽어도 여전히 재미있다는 것이 이책의 진정한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19세기에 이런 책을 쓸수 있는 작가의 놀라운 상상력은 멋진것에 그치지 않고 실제로 이런 여행이 가능한 시대를 살고있는 우리에게 오히려 이런 세계를 예견한 그의 통찰력에 경의를 표하고 싶다. 정직한 영국신사 포그와 믿음직스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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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 누구나 한번쯤 읽었었던 책이라는건 인정한다. 하지만 나이가 들어서 읽어도 여전히 재미있다는 것이 이책의 진정한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19세기에 이런 책을 쓸수 있는 작가의 놀라운 상상력은 멋진것에 그치지 않고 실제로 이런 여행이 가능한 시대를 살고있는 우리에게 오히려 이런 세계를 예견한 그의 통찰력에 경의를 표하고 싶다. 정직한 영국신사 포그와 믿음직스런 파스파르투와 매력적인 아우다 부인은 어른이 된 지금도 충분히 멋진 캐릭터이다. 거기다 흥미진진한 내용전개와 결코 그냥 지나침이 없는 상황설명도 장황하지만은 않았다. 어른이 되어 다시 읽어도 재미있는 책은 흔하지 않은데 이 책은 예외!!

[인상깊은구절]
57초에 휴게실 문이열렸다. 시계추가 60번째로 재깍거리기 직전에 피리어스 포그가 나타났다. 그의 뒤를 이어 열광한 군중이 클럽 안으로 쏟아져 들어왔다. 그리고 차분한 목소리가 들렸다. "여러분 , 돌아왔습니다."
c********1 2006.08.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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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일간의 세계 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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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2년 영국 런던, 필리어스 포그라는 괴짜 신사는 사람들과 어처구니 없는 내기를 한다. 80일 동안 세계를 일주하겠다는 이 내기에 걸린 돈은 2만 달러라는 거금이다. 그러나 포그는 여행을 출발할 때부터 2만 달러의 경비를 가져가고 그 돈은 80일간 세계일주를 하는 동안 다 쓰게 된다.  포그는 내기에서 승리를 하는 것 외에는 아무것에도 관심이 없었다. 그래서인지 그의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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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2년 영국 런던, 필리어스 포그라는 괴짜 신사는 사람들과 어처구니 없는 내기를 한다. 80일 동안 세계를 일주하겠다는 이 내기에 걸린 돈은 2만 달러라는 거금이다. 그러나 포그는 여행을 출발할 때부터 2만 달러의 경비를 가져가고 그 돈은 80일간 세계일주를 하는 동안 다 쓰게 된다.

 포그는 내기에서 승리를 하는 것 외에는 아무것에도 관심이 없었다. 그래서인지 그의 여행은 우리가 알고 있는 여행의 개념은 아니다. 단지 어느 어느 장소에 발걸음을 찍은 정도이다. 

  포그에게는 전 세계를 잇는 새로운 교통망을 이용해 좁아진 지구촌을 단시일 안에 일주하는 일을 사람들에게 보이기 위한 목적이 있을 뿐이다. 차라리 그와 함께 여행에 동반한 하인 파스파르투가 여행의 즐거움과 깨달음을 얻은 듯 하다.

 그러나 포그 역시 80일간의 세계 일주를 통해 평생을 함께 할 동반자를 얻었으니 그보다 더 큰 여행의 수확은 없었으리라. 책에도 있듯이 우리는 포그보다도 더 하찮은 이유로 여행을 한다. 그러니 포그가 내기를 위해서 여행을 했더라도 그는 여행을 통해서 평생의 동반자를 만났으니 그 보다 더 값진 여행이 또 있을까.

 반드시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 여행을 떠난다면 출발할 때부터 마음이 묵직할 것이다. 여행이란 마음을 비운 가벼운 발걸음이어야 한다. 얻는 것은 여행에서 돌아온 후이며, 때론 아무 것도 얻지 못했더라도 최소한 집을 떠나 낯선 곳을 방문하는 것은 일상에 활력을 주는 일이기 때문에 여행은 그 자체만으로도 가치가 있다.

 하지만 역시 포그 식의 여행은 내게 그리 큰 흥미가 없다. 단 한 곳을 가더라도 그 장소에 대해서 훗날 까지 기억할 만한 감동과 여흥을 느낄 수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여행이 아닐까.

 

 쥘 베른의 폭 넓은 세계 인식과 과학적 사고가 잘 표현된 이 작품은 당대부터 많은 사람들에게 극찬을 받아 왔으며 오늘날에도 전세계 사람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책갈피: 이 여행에서 그가 얻은 이익은 무엇인가? 그는 이 여행에서 무엇을 가지고 돌아왔는가? 아무것도 없다고 사람들은 말할까? 확실히 한 아리따운 여성말고는 아무것도 얻은 게 없었다. 그러나 좀 믿어지지 않는 일일지만, 그 여성은 그를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남자로 만들었다. 사실 우리는 그보다 훨씬 하찮은 것을 위해서라도 세계 일주를 하지 않을까?

                        

r****a 2008.11.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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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한 번 해보고 싶은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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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신사 필리어스 포그와 그의 하인인 프랑스 사람 파스파르투, 이 둘을 쫓는 형사 픽스가 펼치는 신나는 모험 이야기다. 정말 쥘 베른의 작품을 읽노라면 감탄과 찬사를 아낌없이 쏟아내고 싶을 지경에 이르게 된다. ╔15소년 표류기╝, ╔해저2만리╝, ╔지구 속 여행╝에 이은 그의 작품 중에 4번째로 읽게 되었다. 물론 이상의 책들은 어릴 적에 이미 읽은 경험이 있었지만 아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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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신사 필리어스 포그와 그의 하인인 프랑스 사람 파스파르투, 이 둘을 쫓는 형사 픽스가 펼치는 신나는 모험 이야기다. 정말 쥘 베른의 작품을 읽노라면 감탄과 찬사를 아낌없이 쏟아내고 싶을 지경에 이르게 된다. ╔15소년 표류기╝, ╔해저2만리╝, ╔지구 속 여행╝에 이은 그의 작품 중에 4번째로 읽게 되었다. 물론 이상의 책들은 어릴 적에 이미 읽은 경험이 있었지만 아이때 읽은 감동과 어른이 되어버린 지금 느끼는 감동은 엄연히 다르다. 이번엔 세계일주다. 물론 이전에 읽은 작품들도 여행이 주목적을 이뤘지만 이번엔 시간을 다투는 속도감을 만끽할 수 있었다. 오늘날엔 교통수단이 더욱 발달하여 이보다 더욱더 빠른 여행을 할 수 있지만 19세기 당시로선 최고의 빠르기로 달렸을 거라는 상상만으로도 즐거운 여행이었다. 이 작품에서도 여실히 보여주는 백과사전식의 나열은 조금 지루하지만 과거의 사람들은 어떤 사고를 가졌었는지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오히려 즐거웠다. 특히 소설 속에서 미루어 짐작할 수 있는 역사적 감각은 역사책에서 보는 것과는 차원이 다르다. 지루하고 딱딱한 문장이 아닌 흥겨운 이야기 속에 담긴 역사를 토대로 역사공부를 하는 것도 역사를 잘 할 수 있는 비결 중에 하나다. 또 쥘 베른이 잊지 않는 것은 과학적 지식을 뽐내는 듯한 사건들의 나열이다. 이는 그 당시에는 공상에 불과했지만 오늘날엔 대부분 실현된 것들이기에 더욱 호기심이 가는 부분이다. 증기기관이 발명된 19세기. 그들의 눈엔 분명 신세계가 펼쳐졌을 것이고 눈부신 과학발달이 혜택을 받은 미래가 보였을 것이다. 쥘 베른의 작품 속에 녹아있는 이런 기대감이 쥘 베른의 입장에서 미래인인 내(독자)가 시선을 맞춘다는 것은 묘한 흥분을 자아낸다. 그리고 말해주고 싶다. 당신의 꿈꾼 미래가 현실로 이루어졌다고. 분명 오늘날의 아이들이 읽기에 진부한 면이 있는 책이다. 또 그 당시의 사회적, 역사적 상황이 오늘날의 관점으로 보면 이해할 수 없거나 부당하다고 느껴질 수도 있다. 괜히 그런 점에 초점을 맞추어 딴죽을 걸 필요가 있을까? 난 없다고 본다. 19세기는 19세기의 관점으로 이해해야 하는 게 당연하다. 왜 그들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고 오늘날에 잣대로 파악하려 하는가? 과거의 잘못된(이런 가치판단도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오만이다. 그럼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는 미래에 살아가는 사람들의 관점으로 보면 잘못 투성일게 뻔하기 때문이다) 생각을 함부로 단죄하는 것은 무모한 짓이다. 아무튼 ╔80일간의 세계일주╝. 꼭 한 번 해보고 싶은 여행이다. 쥘 베른의 다른 여행들에 비해서…
YES마니아 : 로얄 이달의 사락 z******8 2006.03.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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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일 만에 지구를 한 바퀴 돌 수 있다고?
"80일 만에 지구를 한 바퀴 돌 수 있다고?" 내용보기
쥘 베른의 작품들은 하나 같이 신기한 세계로의 여행이 주를 이루고 있다. '해저2만리'에서는 바다 속 깊은 곳을, '지구에서 달까지'와 '달나라 탐험'에서는 포탄에 실려 달을 향해 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지구 속 여행'에서는 분화구를 통해 지구의 중심으로 들어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쥘 베른 (1828-1905)      하나 같이 신기한 이야기들이기 때문에 호기심이
"80일 만에 지구를 한 바퀴 돌 수 있다고?" 내용보기
 쥘 베른의 작품들은 하나 같이 신기한 세계로의 여행이 주를 이루고 있다. '해저2만리'에서는 바다 속 깊은 곳을, '지구에서 달까지'와 '달나라 탐험'에서는 포탄에 실려 달을 향해 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지구 속 여행'에서는 분화구를 통해 지구의 중심으로 들어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쥘 베른 (1828-1905)      하나 같이 신기한 이야기들이기 때문에 호기심이 왕성한 어린 나이에 읽었을 때에도 감명을 주었지만, 다 큰 어른이 되어서 읽어도 재미가 전혀 반감되지 않는다.  그 것은 그의 소설들이 많은 이들을 공상의 세계로 빠지게 할 수 있을만큼 충분히 매력적이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싶다.    그의 작품 중에서 그나마 가장 현실성 있는 작품을 꼽으라면, '80일간의 세계 일주'가 아닐까 싶다. 당시에는 교통 수단이 발달하지 않아서 세계일주를 한번 하는 것도 꿈같은 이야기였을지 모르지만, 이제는 비행기를 타고 몇 시간만 날아가면 지구 어디든 못가는 곳이 없을 정도이니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이제는 세계 일주를 할 수 있는 것이다.    아주 사소한 일로 내기를 하게 된 '포그'는 80일만에 세계일주를 마치겠다고 호언장담하며, 길을 떠난다. 그와 동시에 어떤 범죄 사건의 용의자로 포그를 지목한 '픽스'형사가 그를 잡기 위해 그의 뒤를 따라 밟으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인도를 거쳐서 동쪽으로 계속 항해한 그는 아쉽게도 81일만에 다시 영국 땅에 도착하게 되고, 내기에서 지고 만다. 모든 것을 체념하고 새로운 삶을 시작하기로 한 그에게 그의 하인 '파스파루트'는 갑자기 나타나서 내기에서 지지 않았다고 외치며, 포그를 재빨리 약속 장소로 데려간다.    간신히 약속 장소에 도착해서 내기에 이기게 된 필리어스 포그. 과연 어떻게 된 일일까? 비밀은 바로 그의 여행 경로에 있었다. 그가 동쪽으로 지구를 한 바퀴 도는 동안에 태평양을 통과하면서 바로 '날짜 변경선'을 지나면서 하루를 벌었기 때문이다. 어렸을 때는 이 말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모르고, 그저 필리어스 포그가 이겼다는 사실에 기뻐하며 책을 덮었던 기억이 난다.     날짜 변경선 (세로로 굵은 선)      날짜 변경선은 런던 '그리니치 천문대'를 지나가는 '본초 자오선'의 정 반대편에 있다. 이 지역을 서쪽에서 동쪽으로 넘어가면 하루 전날이 되고, 동쪽에서 서쪽으로 넘어가면 하루 다음날이 되는 것이다. 가령 1월 1일 새벽에 서울에서 새해를 맞이하고, 비행기를 타고 미국으로 곧바로 날아가면서 날짜 변경선을 서쪽에서 동쪽으로 넘어가면, 그 곳은 아직 12월 31일이고, 시간이 조금 흐른 뒤에 1월 1일을 맞게 된다.    신경 쓰지도 못하고 있었던 '날짜 변경선' 덕분에 우리의 주인공 '필리어스 포그'는 운이 좋게도 내기에서 이기게 된다. 그러나 나는 그의 승리를 단순하게 운 때문이라고 보지는 않는다. 소설에서 그는 자신에게 굉장히 엄격한 사람이며, 시간을 함부로 낭비하지 않는다. 그러면서도 때에 따라서는 인정을 베풀기도 하는 아량까지 갖추고 있는 그의 인성이 그를 결국 내기에서 이기게 하지 않았나 하고 생각한다.    하지만, 내가 만약 세계 일주를 하게 된다면, 필리어스 포그처럼 하고 싶지는 않다. 많은 돈을 들여가면서 그 넓은 세계를 여행할 때, 80일이라는 시간은 정말 말 그대로 세계를 한 바퀴 돈 것 외에는 다른 의미가 없을 아주 짧은 시간이기 때문이다. 진정한 여행이란 것은 그 나라의 문화와 생활을 느끼고 체험하는 데에 있다고 믿는다.    '언젠가 꼭 한번은 반드시 가보고 마리라'는 다짐을 하며 책장을 덮는다.  
d****3 2006.12.1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