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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나 아이폰이 인기인지 이런 책까지도 나온다. 그렇다고 내용이 아주 쓸모없는건 아닌데 뭐랄까, 이런 책까지 굳이 번역할 필요가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 반대로 생각하면 우리나라에서는 이런 정도의 내용을 가지고 책을 내기는 어렵다는 뜻일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이 책은 180페이지 정도의 얇은 책인데 일본의 한 IT 중소기업(종업원이 30명 남짓되는)이 전직원에게 아이폰을 나눠주고 일어난 변화를 기술한 책이다. 트위터를 이용하여 사내커뮤니케이션이 어떻게 바뀌었는지를 몇가지 에피소드를 통해서 알려주고 있으며 여기에 트위터를 사내용으로 이용시 장점과 단점은 양념으로 뿌려져 있다. 이를테면 트위터를 사용하면 문장요약력이 높아진다는(140자 이내로 말해야 하므로) 식이다. 반대로는 회사의 기밀을 공개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정도이고. 뭐 이정도는 여러 웹진이나 블로그 등을 통해 충분히 알수있을만한 정보랄까.
그나마 뒷부분은 뜬금없는 클라우드 시스템에 대한 이야기에 구글앱스를 활용한 장단점을 기술해 놓았는데 이건 구체적인 케이스가 들어있는것도 아니고 유지비라던지 백업이라던지하는 자잘한 이야기를 하고 있으니 이정도 이야기를 넣을거라면 아예 앞부분처럼 회사에서 직접적으로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를 구체적 사례로 넣는게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다. 심지어 가장 뒷편에는 직원들에게 아이폰과 트위터를 사용하게 되어 어떠냐는 질문에 이러이러해서 좋다라는 설문조사 결과까지 실려있다. 이정도면 회사 홍보 소책자라 해도 좋을듯. 뭐 그래도 끝까지 읽을수 있었던건 책이 얇기도 했지만 트위터를 사내 커뮤니케이션 전용 통로로 사용하고 있는 케이스를 조금이나마 살펴볼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그리고 저자가 개발했다는 특정인의 트위터(혹은 특정 단어가 들어간 트윗)의 트윗을 모아 일정한 시기마다(매일이었던것 같다) 메일로 모아서 직원들에게 뿌려주는 서비스를 하고 있다는데 우리나라에서도 비슷한 서비스를 찾을 수 있다면 꽤 유용할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만약 그럴수 있다면 정말로 사내커뮤니케이션 툴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