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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 의식은 어디까지가 진정성을 띄고 있는 것일까. 소설을 읽으면서 그 배후에 깔려 있는 종교 의식에 대한 비판적 시각이 느껴진다. 작가의 외계 여행의 테마는 바로 낙후된 종교 의식에 대한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 회복으로 이어진다. 어찌 쉽게 읽을 수 있을까. 이런 저런 생각들이 이 소설을 가늠하게 만들기도 하지만 난 작가의 상상력의 배어 있는 작품을 읽어가면서 조금씩 녹아들고자 한다. 누구나 한번쯤 지금 내가 발을 내딛고 있는 곳이 아닌 다른 세계에 풍덩 빠져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할 것이다. 물론 나도 예외는 아니다. 이 소설은 지구 밖의 모습을 보여주고자 하는 대목에서 시작된다. 그리고 그 제안을 쉽게(?) 허락하면서 외계인을 만날 수 있을까 하는 기대감을 갖게 만든다. 한껏 부풀었던 기대감은 이제 환희의 모습으로 바뀌어 있고 누군가의 부름도 이제는 통제 불가능이 상태가 된다. 이것은 어쩌면 작가의 상상력이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생각을 전면 부인하면서 나를 따르라는 식으로 들리기도 하지만 이러한 소설은 이제껏 보지 못했다. 이런 말도 단정을 지으려고 하는 찰라, 기독교의 진실, 종교가 가지고 있는 절대적인 의미를 이 작가는 쉽고 명쾌하게 풀어낸다. 그저 지금 상황을 즐기고 작가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따라가면서 나름의 판단을 하고 재미를 느끼면 그만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어쩜 이렇게 골 때리는 이야기를 쉽고 경쾌하게 쓸 수 있을까. 지금 내딛고 있는 세상이 좁게 느껴지는 이유가 그 첫 번째이겠지만 우주로의 여행은 우리가 듣지도 보지도 못했던 것들을 보여주면서 상상력을 배가 시켜준다. 어쩌면 이 모든 것들이 우리가 변해서 생긴 하나의 부속물이거나 우리의 마음에 담겨져 있던 욕망의 그림자가 아닐지. 겉으로는 이 목사 태연한척 하고 있지만 가슴을 쓸어내리기를 여러 번 경험한 이후에 자신이 미쳐 생각하지 못했던 것들을 조금씩 받아들이고 판단을 내리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그의 전작 중에서 ‘사랑이라니 여름 씨는 미친 게 아닐까’를 읽었었다. 독특한 세계관을 통해 새로움을 보여주고자 하는 모습이 참 좋게 생각되었다. 그리고 확장된 지금의 세계관이 우주로 향하고 있는 모습이 이제껏 내가 경험하지 못한 것들을 보여주어 읽는 재미를 더해 주었다. 작가가 그리는 우주의 세계관은 이제껏 경험해 보지 못했던 작가적 상상력의 전유물이 아닌 우리의 마음에 녹아 있었던 가벼우면서도 묵직한 세계관이라고 할 수 있겠다. 앞에서 이야기 한 부분들이 맞닿아 있는 소설이 지금 내가 읽고 있는 <변신>이며 이는 우리가 늘 곁에서 보고 들었던 것들에서 벗어나 한번쯤 꿈꿔도 좋을 그런 대표적인 예가 될 수 있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그 상상력이 무엇이든, 깊고 넓게 펼쳐지기를 희망한다. 작가도 아마 그러한 부분에 신경을 쓰고 이야기를 꾸며 놓았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한다. 그리고 이 책을 읽기 전에 한 가지 당부를 하자면 우주로의 여행, 좁게는 외계 여행을 하기 전에 우리는 탑승 준비를 제대로 해야 한다. 그것은 다름 아닌 현실의 문제를 조금 벗어 놓고 마음껏 즐기고 상상하고 또 멋대로 외계 여행에 대한 꿈의 수치를 높여보라고 이야기 하고 싶다. 독특함의 최대치를 이 소설을 통해 본 거 같다. 재미있다. 그리고 새롭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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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의 목사 '차연'은 어느날 술과 담배를 사랑하고 낙태에 찬성하는 만성 우울증 동성애자 A를 만나면서 평범했던 생활이 모두 뒤엉켜버린다. A는 지구밖 세상을 보여주겠다며, 엉뚱하지만 진지한 제안을 하게되고 차연은 뭐에 홀리기라도 한듯 그 얼토당토 안한 이야기를 믿고 승락한다. 거기에 계획에도 없던 아내까지 동참하게되어 비금도라는 섬까지 찾아가 그들이 떠나게 된곳은 진짜 우.주! 그렇다. A는 외계생명체, 즉 외계인이였던것이였다. 지구와는 전혀 다른 공간에서 두사람은 우리가 상상하지도 못한 거대한 지식과 더 큰 세상에 눈뜨게 되고 조금 더 머물고 싶다는 아내의 말에 곧 돌아오겠다며 차연만 지구로 돌아오지만, 결국 아내를 잃어버리게 된다. 펠커교를 맹신해 K성으로 떠난 아내를 찾아 헤메면서 차연은 지구 안과 지구 밖에서 각종 시련을 겪게되고, 결국 아내는 되찾지 못했지만,“내가 진실로 이르노니, 오늘 이 밤 닭이 두 번 울기 전에 세 번 나를 부인하는 이가 있을 것입니다”라는 결말에서 작가는 차연이 새로운 기독교의 창시자가 되었음을 알리며 이야기는 끝난다. ![]() 마지막장 저자의 말에 이 책은 우주와 종교에 대한 이야기이자, 믿음과 상식에 대한 이야기 또한 어느 가련한 종교적인간 (homo religiosus)에 대한 이야기라는데 사실 그 갈피를 잘 못잡겠다. 종교적인 지식이 전혀 없는 나로서는, 약간의 거부감과 약간의 무지함을 지닌채 책을 읽었기 때문에 내가 제대로 이해했는지, 그렇지 못했는지조차 구분하지 못했지만, 어쨌든 저쩄든 책은 참 재미있고 독특하다.
그리고 누구나 책을 읽으면 진지하게 고민하게 되는 한가지! 세상의 모든 진리와 진실과 지혜를 가지고 있다는 앎의 탑, 도서관의 도서관에서 나는 어떤 질문을 던질것인가! 기껏해야 저는 몇살에 죽나요, 내 아이는 커서 무엇이 될까요? 정도? 하지만 지금 내 삶에서 정말 중요한 이런 질문들은 지구밖을 나가면 아무것도 아닌게 아닐까. 우주에서 바라보는 나는 먼지보다 더 작을테니 말이다.
물론...새로운 기독교의 창시자라는 부분에 있어서 교회에 다니시는 분들은 어쩌면 약간 기분이 상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든다. 일부 부도덕한 목사님을 나열하는 부분에서는 좀 많이 언짢아할지도- 그래서 기독교인 친구에게는 이 책을 권하기가 좀 무섭다. ^^; (그래도 소설은 소설일뿐 오해하지말자!) 지구안의 하느님이 지구밖에서도 존재하고, 외계 생명체도 그를 믿고 따른다는 설정만으로도 이 얼마나 기발한 발상인가~ SF + 성경 + 정신분석 + 음모론 = 변신?! 아직까지 이 책의 정체를 잘 모르겠지만, 앎의 탑, 도서관들의 도서관 그리고 외계인들의 모습을 상상하면서, 우주여행을 떠나보고싶으신 분들께 권해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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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상 과학 영화를 더러 보고 요즈음의 시대가 그런 것들이 이슈가 되는 세상이라는 것은 잘 알지만 ‘변신’ 한차현의 글을 읽으면서 사람의 상상력이 이런 곳까지 미치는구나 생각을 해보며 아득한 심정이 되었다. 상상력의 극치를 보는 듯하다. 그의 상상력은 이미 다른 곳에서 이루어진 상상력을 바탕으로 했겠지만 우리를 놀라게 만드는 무엇이 있다.
그의 상상력의 바탕이 되는 것은 무한한 우주 공간이다. 우주 공간은 시간적인 흐름이 다른 많은 공간이 있고, 그 공간도 너무나 다양하여 똑같은 생명체들이 사는 공간도 있다라고 생각한다. 그야말로 책임 없는 무한에 대한 인식이다. 그 공간들을 쪼개어 구체화시키고 있는 것이 이 글에서 배경이 되고 있는 세계다.
차현이라는 목사님, 그가 쓴 <성경에 대한 70가지 궁금증>이 원인이 되어 만난 외계 생명과의 조우, 그리고 그 생명체의 안내로 시공간이 다른 별로의 여행이 그려진다. 가고 오는 것이 정확한 시간 좌표에 이루어지는 것이고, 만일 그 좌표를 잃어버리면 다시 돌아갈 수도 없는 시공간이다. 다양한 별들이 시공간이 다른 상황에서 자유롭게 진행이 되고 흘러가고 있다는 전제가 될 때 가능한 사고다. 그런데 결론적으로 말하면 작은 켑슐에 담겨 시공간을 건너 뛰어 다른 공간에 이를 수 있다는 내용으로 그려나간다. 하지만 너무 상상력을 극대화한 것이 아니랴 하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이야기는 차현이 A라는 존재의 집에 가서 그의 외계 생명체에 대한 내용을 인지 후에 그에게서 외계 여행을 제안 받는다. 그는 고민하다가 아내에게 이야길 한다. 아내도 무수한 고민을 하다가 동행할 것을 요구한다. 그리고 그들은 비금도에서 켑슐이라는 시공간 여행선을 타고 허무한다르아한다르라는 행성으로 간다. 그런데 그곳의 생활에서 환희의 시간을 보내다가 차현이 다고 오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고, 그것을 아내에게 말한다. 그러면 혼자 갔다가 오라고 아내가 말하고 이곳 도서관에 있겠다고 한다. 그리고 차현은 혼자 돌아온다.
차현이 혼자 돌아왔을 때 비금도에서 그들을 보낸 우주인들은 깜짝 놀란다. 돌아갈 좌표를 그려서 돌아왔는가를 묻고, 그렇지 않다고 하니까 어떻게 다시 그곳을 찾아갈 수가 있겠는가를 이야기한다. 차현이 깜짝 놀라 지금 바로 보내달라고 하고, 결국 다시 돌아갔으나 그곳은 5년의 시간이 흘렀다는 것을 알게 된다. 또 아내가 5년 동안 그 도서관에 있었을 수는 없고 해서 두루 수소문해서 결국은 K성에 갔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K성 좌표를 등에 새기고 다시 지구로 돌아온다.
지구에 돌아와 딸에게는 외국에 선교여행을 간다고 하고, 교회는 다른 분에게 맡기면서 다시 K성으로 시간여행 비행선을 탄다. 그리고 그는 K성으로 가게 된다. 그곳에서 살고 있는 펠라카닐란이란 생명체를 만나고 그들과 함께 K마을에 거주하면서 성에 들어갈 수 있는 기회를 엿본다. K성이 축제를 벌일 때 그곳에 들어가게 되고, 늙어버린 아내를 그곳에서 만난다.
그의 아내 소원은 남편이 아하나르 행성에서 지구로 돌아가고 난 뒤 오지 못한다는 것을 안다. 그리고 그때 털복숭이 푸른 빛을 지닌 펠라카닐란을 만난다. 1분 20초 산상수훈이 담겨진 예수 동영상, 그것으로 힘겨운 삶을 지탱해 나가고 있는 상황에서다. 독실한 기독교인으로 집사인 소원은 펠커 교도가 내민 그 동영상이 사실은 펠커교도들이 현장에서 찍은 것이고, 예수와 예수 추종자들이 펠커교도의 절대적인 영향 아래 그러한 영감이 주어졌다고 얘기한다. 결과적으로 펠커교가 기독교의 근본이라는 사고다.
이러한 이야기는 소원에게 팰커교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만들었고, 그들의 성인 K성까지 가게 되는 상황이 된다. 그리고 펠커 경전과 성경이 너무나 닮았다는 것을 인식하면서 그곳에서 성직자로 사역을 하게 된다. 그리고 샤말란이란 이름도 얻게 된다. 결국 늙어버린 소원은 K성에서의 할 일을 생각하고 지구로 돌아갈 것을 포기하게 된다. 환원 프로그램은 작동되고 차현은 돌아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된다.
돌아와서 그는 징계조정위원회 출석과 아내가 교회를 떠난 것으로 인식되어 받는 온갖 기득권의 교회에 작태, 그들의 행함에 대해 환멸을 느낀다. 또 기존 교회들의 부조리를 알게 되고 새로운 교회를 추구하게 된다. 공동체적인 삶을 꾸려나가기 위한 준비도 하게 되고 실질적인 부흥을 만나기도 한다. 그러다 세계외계인대책기구에 잡힌 바 되고 그들이 외계에 갔다 왔다는 이유 때문에 그를 감금한다. 그곳에서 그는 외계인을 만난다. 처음 만났던 A라는 인물을 만나는 것이다. 그리고 그를 통해서 예수의 흔적과 차연 자신이 선택해야할 흔적에 대해서 듣는 날. 그리고 그 모든 것이 샤말란(아내)이 보낸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 후 차현은 신성시되고 그를 추종하는 세력들이 모여 부흥을 하면서 새로운 교회를 열어 간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글은 기독교에 정면으로 반하는 소설이다. 요즈음 왜 이런 글들이 많이 나오는지 모르겠다. 기독교의 비리가 너무 심한 상황과 과학적인 것들의 득세가 이런 소설이 활개 치는 무대를 만들고 있지 않나 생각된다. 많이 생각해 볼 문제다. 예수의 신성성을 부인하는 이와같은 이야기가 그 긍정성을 획득하기 위해선 지금까지 살아온 수 많은 사람들의 삶이 모두 거짓이라는 논리가 해결되야 할 것이다. 정말 이런 내용들이 이야깃거리가 되어도 좋다는 사고가 어떻게 나오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이야기 구도는 잘 조각되고 있다. 그러나 상상력이 망상이 되어서는 곤란하다. 헛된 이야기 책을 읽기에 시간이 너무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 다 읽고 나서 허무감을 주는 것이 문제다. 표지의 그림도 너무 조잡하다. 그런 그림으로 시공간 여행을 한다는 것이 우스꽝스럽게 느껴진다. 꼭 무협지를 읽는 듯한 느낌이다. 터미네이트를 읽고 있는 듯하다. 가볍게 읽고 지나칠 책으로 느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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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신이란 제목만 보고 한 지인은 "카프카의 변신?"이라고 할 정도로 모 개그맨의 작가의 작품을 읽었는데 그 것보다 더 골 때리는 작품이라고 하길래 도대체 어떤 내용일지 무척 궁금해졌다. 차연 목사는 지구 밖 우주, 다른 차원에서 온 지적 외계 생명체인 A를 만난다. A는 차 목사에게 원한다면 지구 밖 세상을 접할 기회를 주겠다고 말한다. 홀로 귀환한 차연은 교회에서 징계를 받고 파문 당할 위기 속에서 새로운 기독교의 창시자가 되었음을 다음 문장에서 알려주고 있다. 사실 첫 장부터 13쪽까지 몇 번을 되짚어 읽었을 것이다. 뒤 장에서도 반복되는 부분이어서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차츰 읽어가면서 작가 한차연의 작품에 매료되었다. 벌써부터 다음 소설이 궁금해지더군요. 작가는 신앙 갖는 일과 소설 쓰는 일에 공통점이 있다고 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절대적이고 초월적인 무엇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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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모든 지구인들은 믿으려 하지 않겠지만 오늘날 지구에는 극히 다양한 우주 시공간에서 찾아온 지적외계 생명체들이 극히 다양한 우주 시공간에서 찾아온 지적 외계 생명체들이 극히 다양한 방식으로 자기정체를 숨긴 채인간혹은 다른생명체의 모습을 빌려서) 살아가고 있다. 2천5백 년 전에도 그랬고 2천5백 년 후에도 그러할 것이다.(P.33)
교회 목사'차연'은 아내 소연은 지구에 사는 외계 생명체의 도움을 받아 우주여행을 떠난다. 그들이 우주의 한 행성에 갔다가 , ‘도서관들의 도서관’에서 발견한 1분20초 짜리 동영상에는 예수께서 산상 수훈하시던 모습이 담겨 있었다. 아내 소연은 지구 귀환을 거부한 채 그곳에 남고, 차연만 귀환했다가 시간이 엉키면서 우주의 미아가 된 아내를 찾아 헤매는 새로운 국면으로 전개된다. 차연은 이 여행을 빌미로 교단에서 징계를 받고 정신병원에 수용되는 등 고초를 겪다가 탈출해 지구 기독교의 수만년전 뿌리라 할 수있는 우주의 펠커교를 접한 뒤 현세의종교에 대하여 회의를 느끼게 되어 소수의 추종자들과 함께 새로운 종교를 창시한다.
이 작품'변신'은 작품마다 독특한 상상력을 내세우는 작가로 주목받고 있는 소설가 한차현의 다섯 번째 장편소설이다. 소설에서는우주와 종교에대한 이야기이자 믿음과 상식에 대한 이야기로 종교의 절대성과 유일신과 기독교, 지구 밖 우주라는 미래세계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는말을 작가의 말로 남겼다.
불신의 시대, 자성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있었다. 펠커교회 몰락에 맞서 부흥을외치고 나선 이들은 극히 일부의 극히 일부에 해당하는 열성 목회자들이었다. 또한 극히 일부의 극히 일부 가운데 극히 일부의열성 신도들이었다. 평생을 펠커교안에서 펠커교를 먹고 마시고 숨쉬며 펠커교의 일부로 살아온 그들이었다.(p.240)
SF소설 같기도 하고 종교소설 같기도 한 이 소설은 종교적 타락과독단에 대한 작가의 비판적 의식이 돋보이는 소설이다. 자기인식의 우주적 확장이라는 측면에서 우리가 사는 세계는 생명의 유일한 무대가 아닐 수도 있으며, 신은 우리를 위해서만 우주를 창조한 것이 아닐 수 있다는 작가의 무한한 상상력이 춤만한 작가가 창조한 주인공이 우주의 넓이와 깊이, 생명체의 다양성을 경험하면서 작가는 차연의 변신을 통해 '종교를 믿는 이들이 견지해야 할 삶은 변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자세'라는 메시지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게된 소설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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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신을 읽고...... 한차현작가가 익숙하지 않아 검색을 했다. 여관, 왼쪽 손목이 시릴 때, 영광 전당포 살인사건 등을 펴냈다고 한다. 이번 소설 [변신]에서는 종교에 대한 이야기, 또는 종교와 인간과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간다. 자칫 SF와 같은 공상소설이 아닌가 의심을 했다. 하지만 종교의 테두리에서 방황하는 나약한 인간을 발견하면서 이것은 종교에 의지한 인간의 나약한 삶을 다룬 소설이라는 것을 쉽게 알게 된다. 주인공은 A를 만나 A의 집에 가게 된다. 그의 집에서 A의 진짜 모습을 알게 된다. “외계 생명체”, 즉 지구별 여행자라는 것을 알게 된다. 주인공은 혼란에 빠진다. 그 혼란은 주인공이 목사이기 때문에 더욱 가중된다. 더불어 A는 주인공에게 지구를 떠나 외계의 세계로 떠나 그 세상을 접할 기회를 주겠다고 제안까지 한다. 아내까지 외계 여행에 데려갔다가 기독교의 뿌리라고 할 수 있는 펠커교를 맹신하게 된 그녀를 먼 곳에 남겨 두고 혼자 돌아온다. 그리고 그는 이 이상하고 괴상한 여행으로 말미암아 교회에서 징계를 받고 파문을 당할 위기에 놓인다. 그러나 이 위기를 극복해 나가면서 차연은 새로운 종교를 향한 발걸음을 내딛는다. “내가 진실로 이르노니, 오늘 이 밤 닭이 두 번 울기 전에 세 번 나를 부인하는 이가 있을 것입니다”라는 결말에서 작가는 차연이 새로운 기독교의 예수가 되었음을 시사하며 황당하게 마무리 된다 책을 다 읽는 순간까지 SF소설 같기도, 또는 종교 소설 같기도 한, 딱잘라 말해 뭐라고 정의내릴 수 없는 그의 이번 작품 『변신』은 별난 상상력과 도발적인 문장으로 소설의 마지막 한 페이지까지도 결코 늦춰지지 않는 팽팽한 긴장감과 경계를 갖게 한다. 『변신』은 언뜻 가벼워 보이지만 묵직한 주제의식이 작품의 이곳저곳에 숨어 있다. 이 시대의 종교적 타락과 독단에 대한 비판 의식이 도사리고 있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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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S이면서도 아닌것 같구, 기독교와 관련된 것 같으면서도 아닌것 같구 도대체가 이 책을 어떻게 구분해서 분류해야 하는지 알 수가 없지만 한가지 변함이 없는 진리는 많은 사람들에게 자기 자신에 대해서 사회에 대해서 세계에 대해서 곰곰히 생각해보고 고찰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주었다는 것이다. 처음에는 가벼운 마음으로 재미있는 스토리를 기대하면서 읽었던 책이였지만 책을 읽으면서 여러가지 측면으로 많은 생각을 해 볼 수 있었다. 물론 스토리도 재미있었고, 기억에 남는 장면들도 많이 있지만 특히 자기자신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게 만들어 주는 문구들이 마음에 들었다. 이 이야기는 기독교 하느님을 예수님을 모시는 부부가 외계인을 만나서 타임트러벨(?) 같은 시간여행(이라고도 하지만 우주여행이라고도 함)을 하면서 자기자신을 고찰 해 볼 시간을 같고, 자신의 의지로 선택하고 새로운 삶을 살고 하는이야기를 여러 등장인물들을 등장시키면서 그려나가고 있다. 처음 외계인을 만난건 남편이였는데 남편은 그 날 이후 심각하게 자기자신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어떻게 결정해야 하는지 고민하고 결정한 후 아내에게 말한다. 아내도 물론 남편과 같은 시간을 겪으면서 둘은 그 외계인을 찾아가 시간여행(우주여행)을 떠난다. 그리고 첫번째 여행에서 아내는 그 행성에 남겠다고 남편에게 선언한 뒤 아내는 그곳에 남고 남편은 지구로 돌아갔다. 사건은 거기서 부터 시작이 되는데 차원과 차원과의 시간차 때문에 남편은 아내를 찾아 다시 시간여행을 하고 어찌저찌 하면서 마침내 아내를 찾아낸다. 하지만 아내는 이미 많이 늙어 있었고, 다른 우주인으로 변신(?)해 또다른 외계인과 얽히고 설켜 결국 자신은 지구로 돌아갈 수 없다고 한다. 남편은 아내의 뜻을 받아들이고 지구로 돌아오지만 뭔가 이상하다.. ~ 하면서 (뒤에서 제일 중요한 고찰아닌 고찰(?)같은 내용이 나오니까.. 생략..) 이야기가 또 다시 흘러간다. 처음에 나는 아무리 그래도 아내가 왜 저렇게 행동할까 했는데 지금은 조금 이해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아무리 그래도 혼자서 어디에 남는것은 결사코 반대 하겠지만 아내의 신념같은 것도 멋지다고 생각한다. 나도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은 것들을 생각해 봤다. 나에게 주어진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고 어떤 일을 해야 할까.. 하고 조금 특별한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도와준 이 책의 저자에게 감사한 마음이 들 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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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신』를 읽고 솔직히 나 자신 소설책보다는 일반교양서나 수필, 자기 계발서 등 독서에 더 치중을 하고 있다. 아무래도 이런 책들이 내 자신이 하는 일들에 더 활용도가 높기 때문이다. 그러 최근 소설도 여러 권 읽으면서 ‘점차 소설이 참으로 재미있다.’ 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우리 인간들의 생활 속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가지고 작가의 독창적인 창의력에 의해서 얼마든지 멋진 작품으로 만들 수 있고, 이런 작품을 읽은 독자들은 자기 생활을 해 나가면서 많은 교훈 같은 것들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내 자신도 소설을 통해서 흥미는 물론이고 여러 교훈을 얻을 수 있어서 매우 유익하였다. 그래서 좋은 소설들이 많은 독자들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기도 하였다. 어쨌든 이런 소설을 통해서 잠시 스트레스를 풀기도 하면서, 시간 활용도 하면서, 나름대로의 인생방향도 설정해 나갈 수 있다면 일석삼조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이 소설 변신은 그런 면에서 다른 소설하고는 차원이 달랐다. 정말 작가의 대단한 추리력과 상상력, 독창적인 창의력이 뛰어남을 알 수가 있었고, 특히 지구상에 살고 있는 우리 인간과 외계 행성인 지구별에서의 활동 내용들이 아주 흥미롭게 전개되고 있다. 특히 종교 중 기독교와 관련시킨 것도 이채로웠다. 주인공인 44세의 평범함 기독교 목사 차연이 결국 외계 생명체이자 지구별 여행자라는 A와 조우하는 인연으로 결국 지구를 떠나 외계로 가 지구 밖의 세상을 접할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제안을 고뇌의 시간 끝에 결국 선택하게 된다. 그리고 시공간 이동기를 통해 지구 밖으로 떠나 허무한다르아한다르라는 지구별에 도착하여 여러 독특한 경험을 하게 된다. 그리고 되돌아와서는 바로 아내인 집사 허소원에게 이야기를 하게 되었고, 아내도 결국 적극적인 관심을 갖게 되었고, 목사와 함께 다시 시공간 이동기를 통해 지구 밖으로 떠나게 된다. 그런데 아내가 도서관에서 발견한 예수께서 산상수훈하시던 동영상을 발견하고서는 바로 그곳에 집착하게 된다. 그리고 남겠다는 아내의 말에 우선적으로 목사는 다시 지구로 귀환하게 된다. 하나뿐이 딸 뒤처리와 교회 일을 정리하기 위해서이다. 그러나 다시 아내를 찾기 위해 지구 밖으로 떠났지만 이미 아내는 펠라커닐링행성으로 이동하였고, K성으로 가기위해서 K성 마을에서 잠깐 생활하면서 여기만의 독특한 펠커교에 대한 여러 정보를 접하는데 결국 기독교와 별반 다르지 않은 종교였다. K성으로 잠입하려 시도해도 못하고, 결국은 축제일을 통해 들어가 완전 변신한 아내를 상면하기는 하나 결국 설득시키지 못하고, 다시 지구로 돌아와 많은 시련을 겪게 된다. 그런 많은 시련들을 잘 극복해내면서 새로운 방향을 찾게 된다. 작가의 무궁한 상상력의 날개를 느낄 수 있는 정말 놓치기 싫은 독서시간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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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척 재미있게 읽은 책이다. SF 같기도 하고, 종교소설 같기도 하고, 사회비평 소설인 것 같기도 하다. 그러나 책을 덮고 가만히 생각해보니 그런 분류를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냥 '재미있게 읽은 소설'로 생각하는 것이 좋을 것 같기도 하다. 무척 흠미진지 하게 읽었고, 읽고 난 다음에도 묘한 여운이 진하게 우러나오는 책이긴 한데, 꼭 집어서 무어라고 말할 수는 없는 그런 책... 이런 저런 유명한 문인들의 작품들이 그러하듯이...
이 책은 다양한 분야의 잡식성 독서를 좋아하는 나의 상상력의 한계를 훌쩍 뛰어 넘는 멋진 책이다. 소설의 배경을 무한한 우주로 확장해버렸다는 점에서 무지무지하게 스케일이 큰 작가이다. 한편으로는 그 우주여행을 위한 도구가 외딴섬에 있는 캐비닛이라는 점에서 무지무지하게 소박한 소설이기도 하다. 극과 극은 통한다고 하더니, 그는 한국형의 대하 우주 소설을 만들어 버린 것이다.
이 책은 가물가물한 저 하늘 너머에 존재하는 다중 우주를 대상으로 한 어마어마한 스케일의 작품이다. 게다가 이 책은 작가들이 한사코 다루기를 거부하는 종교라는 민감한 문제에 대해 불쑥 이의를 제기하는 아주 간 큰 소설이기도 하다. 우주적 차원에서 바라볼때 종교라는 것이 어떻게 보일까. 작가는 그런 질문을 불쑥 던져보고 싶었는가보다.
한국적 혹은 지구적 신이 아니라, 우주에 깃든 모든 생명체를 골고루 사랑하는 엄청 스케일이 큰 신이면서도 무척 인격적인 신. 그리고 다양한 우주를 덤벙덤벙 걸어다니다시피 하는 '외계인'들이 그런 신을 어떻게 믿고 그런 신에 대한 신앙행위를 어떻게 하고 있는지.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 이래 가장 대담무쌍한 발상을 하는 책이라고 생각된다.
그러면서도 이 책은 무척 한국적인 정서를 않고 있다. 책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우주적인 배경을 갖고 있으면서도, 그들이 구체적으로 고민하고 아파하며 살아가는 삶은 너무나도 솔직한 한국적인 삶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책은 우리들의 삶의 모습을 우주적 차원에서 다시 한번 되돌아볼 수 있는 대담한 도전이 아닌가 생각한다. 무척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많이 담고 있는 흥미로운 책이지만, 그냥 재미있는 책이네.. 하고 던져 버릴수 없는 이유가 바로 그런 문제의식 때문이 아니겠는가 생각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