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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을 비롯한 서유럽 국가에서는 은퇴하기 전 3년간 받았던 통상임금의 80%에서 100%를 연금으로 지급한다고 한다. 바르면 50대 중반부터 연금 수령이 가능하고 해고당하거나 일자리를 잃게 되도 기본생황은 가능하게 지급된다. 우리에겐 아직 그정도의 기반이 갖춰져있지 않고 지금 국민연금도 위기에 놓여있다고 하니 막막하긴 하다.
저자는 [김씨표류기]라는 영화 이야기를 소개한다. 아~ 그 영화가 그런 내용이구나. 카드빚에 시달리던 주인공이 자살하려고 한강에 투신했다가 죽지 않고 밤섬에 표류하게 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살다보니 청약저축을 부어조 내집 마련의 꿈을 실현하지 못했는데 강에서 떠밀려온 쓰레기를 모아 살림을 차린다. 그리고 그곳에서 수렵, 채집 생활을 하다보니 그 생활에 익숙해지고 사람들이 유람선을 타고 가다가 혹시라도 자기를 볼까봐 숨어서 지낸다는 기발한 발상의 이야기다. 포스터만 보고 그냥 웃긴 이야기구나~라고 생각했었는데 내용은 아주 기발하다. 어쩌면 미래지향적인 삶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소비에 찌든 삶이 아닌 유유자적한 스스로 먹을것을 만들어내고 자족하는 삶 말이다.
가치의 사회적 편견 극복 소고기를 사먹지 못하는것에 대해 아들아이는 항상 불만을 가지고 있다. 뭐 딱히 자주 말하는건 아니지만 가끔 소고기다!! 하면서 소고기를 더 반가워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엄마인 나로서는 광우병 이후 소고기를 그닥 사고 싶지도 않았지만 가격 면에서 싼 돼지고기를 즐겨 사서 먹는 편이다. 가끔 기사에 소고기가 더 좋다는 이야기를 종종 보는데 이 책을 보니 소고기가 가격만 비싸지 그닥 돼지고기에 비해 좋은점은 별로 없다고 하니 매우 반갑기 그지없다. 이젠 마음 편하게 소고기가 아닌 돼지고기를 먹을수 있겠다. 이처럼 소비를 할때 그것에 대한 가치란 정말 중요하다. 사회적인 편견을 극복하고 내가 원하는 효율적인 소비를 하는 것이 훨씬 더 이익을 또 한번 자각하게 된다.
살다보면 다양한 상황에 접하게 된다. 돈을 잘 쓰는 사람이 멋있어 보이기도 하고 돈을 많이 쓰면서도 그닥 좋은 소리를 듣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남들이 쓰는 모든 것들을 쓰지 못해서 마음이 불편한것보다는 내가 꼬옥 필요한 만큼만 쓰고 나누어 주는 삶이 보다더 현명하다는 것이다. 한 남자가 3,000원짜리 커피를 마시다가 아무래도 너무 비싼듯해 300원 짜리 커피로 바꿨다고 한다.
그런데 맛이 달라서 불만족스러워하던 어느날 커피를 뽑아서 마시려는데 마침 직원 중 한명이 다가왔다고 한다. 그래서 그 직원에게 뽑은 커피를 주고 자신은 다시 뽑아서 먹으니 훨씬더 맛있더라는 것이다. 무엇이 옳고 그른지, 어떤 소비가 현명한 소비인지는 가치관에 따라 많이 좌우된다는 걸 알수 있다. 없는데도 비싼걸 사서 쓸 것인지 최소한의 소비로 최대의 효과를 누릴것인지는 개인의 선택에 달려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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