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아이는 아침에 눈을 뜨는 순간부터 잠시도 쉬지 않고 말을 해요... 가끔 바쁘게 일할 때는 머리가 지끈지끈 거리기도 하고 짜증이 나기도 해서 아이에게 조용히 좀 하라고 말하지 않고는 못 배길 때도 있고, 외할머니도 우리 아이가 오면 정신이 없어서 정신을 차릴 수가 없다고 항상 뭐라고 해서 어쩌면 좋을까 생각하던 차에 "떠버리 루이스"를 알게 됐어요... 줄곧 쉬지 않고 말해 대는 모습이 우리 아이를 연상시켜서 웃음을 짓게 만드네요... 우리 아이만 그런 건 아니고 내용은 잠시도 쉬지 않고 떠들어서 주위 사람들에게 빈축을 사던 루이스가 학교에서 도서관을 만들기로 해서 거기에 보탤 돈을 벌기 위해 하루동안 말을 안 하고 있기로 결심하고 자기가 말을 안하는 댓가로 사람들에게 돈을 받기로 합니다. 그동안 루이스의 수다에 골치를 썩고 있던 반 친구들과 선생님들, 교장선생님, 급식 아줌마들은 기꺼이 돈을 내겠다고 하고 루이스는 하루종일 말을 안 하는 데 성공해서 돈도 벌고, 그 후로는 전보다는 수다를 덜 떨게 됐다는 그런 내용이에요... 어쩐지 책이 너무 재미있다 했더니만 맨 뒤를 보니까 영화 "미세스 다웃 파이어"의 원작자라고 하네요...^^ 많은 아이들이 이 나이때에는 한창 말을 많이 하는 것 같은데, 그런 아이들이 보기 참 좋을 거 같네요..^^ |
|
[떠버리 루이스]
지은이 : 앤 파인 출판사 : 시공주니어 페이지 : 91쪽
떠벌떠벌떠벌.... 말이 많은 것이 과연 나쁜 것인가요? 상황에 따라서 다를 것 같아요. 쉴새없이 자기 말만 하면서 떠들어된다면 그건 소음이나 다름없을 것 같아요. 하지만, 누군가의 이야기를 들어주면서 나의 이야기를 한다면 이건 너무나 바람직한 대화가 아닐까요?
어느 한 곳에서는 대화가 필요하다고 하고 다른 한 편에서는 쉴새없이 떠들어대는 떠버리때문에 힘들다고 하네요.
오늘은 떠벌떠벌 쉴새없이 떠들어대서 가족 뿐만 아니라 학교 선생님, 친구들 등 주변 사람들까지 괴롭힘을 당하는 루이스 이야기를 해보렵니다.
떠버리 루이스는 시도 때도 없이 장소도 가리지않고 수다를 떨어대는 바람에 늘 "조용히 좀 해라"는 말을 듣고 살아요. 루이스도 입을 다물고 조용히 있고 싶지만, 그게 잘 안되는 것이에요. 어느 날, 학교에서 바자회가 열리게 되는데 바자회에서 아이들은 각자 돈을 벌 방법을 생각해냅니다. 루이스는 조용히 해서 돈을 버는 방법을 찾아냅니다. 얼마나 시끄러운 아이길래 조용히 하는 것만으로 돈을 벌 수 있을까요? 하지만, 루이스는 조용히 하는 것이 너무나 힘이 듭니다. 한순간도 입을 다물고 있지를 못하는 것이지요. 가장 오래 동안 조용히 있었던 시간은 불과 31초밖에 안되는 거에요. 하지만, 이때 엄마의 조언이 루이스에게 큰 힘이 되어요. 파리처럼 벽에 붙어서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보라는 말씀에 루이스는 말하지 않고 조용히 하기 작전을 성공하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루이스는 말하는 것보다 듣는 것이 얼마나 좋은지 알게 되지요. 나의 이야기만 쉴새없이 하던 것과는 달리 남의 이야기를 들어줄 때 행복하고 즐거운 일들이 더 많이 생긴다는 것을 알게 된 것입니다. 어른들에게도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부분인 것 같아요. 혹시, 지금 주변에 떠벌이 아이가 있다면, 스스로 떠는 것보다 듣는 것이 훨씬 좋다는 것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다면 아이도 금새 시끄럽게 수다떠는 것을 줄이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이야기는 남의 이야기를 들어가면서 대화로 해야 한다는 것도 알려주는 것도 중요한 일인 것 같습니다.
|
|
아이들 옹알이 하고, 조금씩 말을 배우기 시작할 무렵엔 정말 어떤 아이든지 너무너무너무 시끄러운 것 같습니다.ㅋㅋㅋ 말을 습득하는 과정인 "연습"을 하는 것인 줄 알면서도 끊임없이 떠들어대는 그 소리를 견디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그렇게 말을 배우고 조금씩 자라나면 두 종류의 아이들로 나뉘는 것 같아요. 조금 과묵해지는 아이, 여전히 시끄럽도록 떠드는 아이! 저희집 아이는... 후자입니다.^^; |
|
어떤 날은 말을 너무나도 많이 해서 입에서 단내(?)가 난다는 표현이 150%이해된다.
말을 많이 해야 하는 직업상 이렇게 지쳐버리면 집에 와선 하루종일 입을 열지 않기도 한다.
하지만 아이들은 참 에너지가 넘친다. 이야기를 어쩜 그렇게 지치지도 않고 하는지^^
좋을때도 있지만 때론 침묵해야할 상황이 있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가르쳐주는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