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몇년이 지났는지는 생각이 안납니다. 한 3, 4년 전일까요? 아버지와 TV를 보고 있었습니다. 그때, 어떤 만화가 하고 있었는데, 그림이 멋지더라고요. 수채화로 그린 듯한 넓은 바다와 조그만 배 한척에서 거대한 물고기를 낚고 있는 노인. 아버지한테 물었습니다. 저거 무슨 이야기에요?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란 소설이야. (처음부터 안봤기에 제목을 몰랐습니다) 어떤 소설인데요. 정말 좋은 소설이지, 지금 저기 보이는 노인은 84일 동안 아무 물고기도 낚지 못한 낚시꾼이야. 그러다 우연히 화려한 돛새치를 발견하고, 돛새치를 낚기 위해 크나큰 사투를 버리지. 결국 생 고생을 하지만 결국 상어 떼에 잡아먹히지. 저는 그렇게 노인과 바다를 빌렸고, 당시는 어렸던지라, 도서관에서 어린이용 노인과 바다를 빌려보았습니다. 어린 마음에 놀란 것이 하나 있습니다. 70%는 고기 낚는 이야기 입니다. 그 70%를 낚시 하나로만 이끌어 가는 것. 그리고 그것을 지루하게 끌지 않고 매우 긴장감 넘치게 서술했다는 점 입니다. 앞서 말했듯이 돛새치까지 낚지 못하지만, 노인은 희망을 버리지 않습니다. 자신이 운수가 다한 살라오가 아니란 것을 깨닫기 때문이지요.정말 감동적이며 교훈적인 소설 입니다 남녀노소 어른아이 할 것 없이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