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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까지는 번역이 정말 괜찮았다 샘 해리스의 통찰력에 감탄하며 놀라운 깨달음과 함께 책을 읽어내려갔다 그런데 2부부터 생화학적 내용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번역이 매끄럽지 못해 책 내용이 당최 제대로 이해가 되지 않고 와닿지 않게 된다 1부만 참 좋았던 책 번역만 더 완벽했다면 내 인생에서 잊지 못할 책 중 하나가 되었을 텐데 그래서 참 아쉬운 책이다 다른 번역가분이 새로이 성심을 다해 번역을 해서 출간한다면 반드시 이 책은 중고로 내놓고 새로이 재구매를 해서 읽을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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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착각일 뿐이다』는 부제로 ‘과학자의 언어로 말하는 영성과 자아’를 달았다. 샘 해리스가 저자이고 시공사에서 2017년 04월 출간하였다. 한화로 16,000원이고 304쪽이다. 각주부분을 빼면 270쪽 좌우이다. 원제는 『Waking Up』이다. 최근 들어 한글로 출판되는 책들의 제목 부풀림 현상이 너무 심각하다. 원제를 번역하였을 때 깨어 있음, 정신차림 정도인데 나는 착각일 뿐이라고 번역하는 것은 좀 그렇다. 저자는 스탠퍼드대학교에서 철학을, UCLA에서 신경과학박사학위를 받은 것으로 전해지며 종교적인 것과 지적설계론을 비판하고 있다고 한다. 스탠퍼드, UCLA를 졸업하는 등 저자는 명문대를 다녔다고 하나 주장하는 것들을 보면 공감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다. 거기다 번역자의 한심한 능력까지 더하여 책은 그 가치를 완전히 상실한 것이나 다름없다. 저자는 우선 영성이라는 개념을 내세우며 동양, 서양의 종교 고통, 깨달음 등에 대하여 궁금증을 제시하며 책을 전개하고 있다. 다음으로는 생물학적인 관점에서 우리가 깨달음이라고 말하는 것을 접근하고 있다. 뇌과학 신경과학이 등장하는 것이다. 즉 명상이나 수련을 거치면 뇌의 어떤 부분에 어떤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지 등을 적는다. 세번째 단계에서 저자는 자아에 대하여 변증법으로 접근하며 자아에 관한 다양한 이론과 함께 위빠사나명상의 긍정적인 면에 대하여 언급하고 있다. 또한 어느정도 알려진 영적인 스승들에 대한 깨달음과는 거리가 먼 행동들을 비꼬고 있다. 마지막 부분에서 저자는 죽음이나 엑스터시(정신환각약품)을 사용하였을 경우 사고의 범위를 넓히는데 일정한 도움을 준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해가 부족해서인지 저자가 무엇을 주장하는지를 알 수 없다. 거기에 번역자의 저질의 번역은 이해를 더 방해하고 있다. 자아에 대한 확실한 결론도 부정도 없는 그저 나열에 불과한 책이라고 밖에 할 수 없다. 책은 주로 영적인 성장이나 깨달음을 주장하는 종교를 상대로 하고 있으며 “종교는 우리의 가장 현명한 조상이 가졌던 윤리적이고 성찰적인 통찰력을 보여주는 일종의 이야기이다. 이런 이야기는 오랜 혼란과 영구적인 거짓에 묶여 우리에게 온다”며 부정하고 있다. 기독교의 경우 “우리가 우리 아이들을 지옥에 대한 생각으로 겁에 질리게 만들고 신앙 없는 사람을 증오하라는 독서를 주입하는 것”이라며 언급할 가치조차 없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무엇이 자아인지에 대하여 고민이 많은 일인으로 실망스러운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