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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연구자들이 스피노자와 포스트모던 이론가들의 접합을 연구한 책이다. 들뢰즈, 푸코, 발리바르, 네그리 등 포스트모던-좌파 이론가들이 어떻게 스피노자를 참조하고, 어떻게 기존의 철학을 개조하고자 하는지 종합적인 설명을 제공하고 있다. 다만, 스피노자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갖춰져 있다면, 이 책이 줄 수 있는 것이 참 많겠지만, 스피노자를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는 추천하지 않는다. 스피노자를 먼저 공부한 이후에 이 책을 읽기 바란다. 그리고 웬만하면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발리바르와 푸코 등에 대한 기본적인 학습도 전제돼 있다면 더 많은 것을 읽을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상당히 고난도의 책에 해당하며, 철학적 소양이 상당히 쌓인 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책의 후미에 스피노자 연구자와의 면담은 철학 연구자를 고려하는 필자에게 많은 지침이 될 수 있었고, 스피노자에 대한 학습 욕구를 불러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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