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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키우는 집이면 누구나 다 아는 <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 의 블프 에를부르흐 작가님의 그림. 약간 그림체가 다르기도하고, 이건 판화형이라 신기. 아무도 몰랐던 곰의 이야기는 뭘까. 내가 누구인지 잘 모르는 곰이 자기 자신을 찾아가는 이야기이다.
뭔가 계속 알려주는게 너무 티가나서? 아이가 살짝 지루해하려는 찰나. 재미있게 읽어주기로 극복..
엄마, 거울안에 있는건 바로 곰인데! 곰은 그거 몰라? 자기가 바로 행복한 곰인데! 그렇지! 걸려들었다! 매일 행복하다 자기는 특별한 아이라고 생각하는 아이는 그냥 그렇게 받아들였을지도 모르건만, 난 그저 뭉클했다. 나를 아껴주는 말들. 그게 필요한 요즘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