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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밀리미터의 혁신] 고작 선풍기라고?
"[0.1밀리미터의 혁신] 고작 선풍기라고?" 내용보기
2년 전 7월, 그렇지 않아도 부실했던 선풍기가 망가졌다. 웬만한 건 고장이 나기 전까지 쓰는 나이기에 그해까지만 넘기기를 바랐는데, 극성스런 무더워가 선풍기에도 영향을 미쳤는지 발에 걸려 쓰러진 선풍기는 안전망과 분리되면서 팬의 날개 하나가 툭!하고 부러졌다. 선풍기 없인 살 수 없는 날씨라 당장 근처 가전제품샵으로 갔다. 몇 가지 모델이 있었고 딱히 마음에 들지는 않았
"[0.1밀리미터의 혁신] 고작 선풍기라고?" 내용보기

2년 전 7, 그렇지 않아도 부실했던 선풍기가 망가졌다. 웬만한 건 고장이 나기 전까지 쓰는 나이기에 그해까지만 넘기기를 바랐는데, 극성스런 무더워가 선풍기에도 영향을 미쳤는지 발에 걸려 쓰러진 선풍기는 안전망과 분리되면서 팬의 날개 하나가 툭!하고 부러졌다. 선풍기 없인 살 수 없는 날씨라 당장 근처 가전제품샵으로 갔다. 몇 가지 모델이 있었고 딱히 마음에 들지는 않았지만, 고작 선풍기니까, 선풍기야 거기서 거기니까, 그래봐야 몇 만 원짜리라 그나마 마음에 드는 걸 들고 직원을 보며 이렇게 말했다. 아저씨, 이거 작년 모델인데 만 원만 깎아주세요. 기대 없이, 영혼 없이 습관적으로 말한 건데 직원은 날 삼초 정도 보더니 그러자고 했다. 그렇게 참 기분 좋게 들고 와서 지금도 잘 쓰고 있다. 이 글을 쓰는 내 옆에 그 선풍기가 돌아가고 있는데, 버튼이 있는 하단부의 꽃문양이 지금은 촌스러워 보인다. 그때는 참 세련되게도 그렸다 싶었는데...

 

딱히 가전제품에 흥미를 갖거나 디자인 분야의 일을 하지 않는 이상, 혼자 사는 노총각이 가전제품에 관심을 가질 확률은 별로 없지 않을까. 고로 난 발뮤다라는 가전제품 브랜드 이름을 이번에 처음 알았다. 책을 읽는 중간에 그린팬선풍기를 검색했고, 아무리 수입이지만 고작 선풍기가 이렇게 고가라는 점에서 깜짝 놀랐다. 고작 선풍기 아닌가. 모터에 팬을 달아 인공바람을 날리는, 에어컨이 아닌 이상 선풍기의 성능이래야 거기서 거기일 텐데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이렇게 비쌀 수가 있을까?! 명품에 무지한 난 루이비x, x 등의 이름을 들으면서 그것들의 가격 중 반은 남들에게 과시하기 위한 허영비가 포함돼 있다고 생각하고 있기에 발뮤다또한 그렇다고 생각했다. 물론 좋은 재질에, 뛰어난 디자이너의 영감이 들어간 작품이라고 하더라도, 브랜드 값이 포함되어 있다고 해도 소위 말하는 명품백의 가격은 범인이 보기에 황당할 정도가 아닌가. 여튼 명품에 무지한 난 그렇게 생각했다.

 

이 책 앞표지에 이렇게 쓰여 있다. ‘5년 안에 성장한 발뮤다 디자인의 비밀’. 그리고 책 제목은 ‘0.1mm의 혁신’. 그러니까 발뮤다라는 기업이 기술력과 더불어 어떻게 디자인을 활용해 도산 직전에 살아남았는지를, 성장하고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이 얘기가 무엇보다 흥미롭다.

 

[p 5. 2009, 도산 위기에 처한 어느 스타트업 기업이 있었다... 직원 3명에 연매출 4,500만 엔을 벌어들였던 작은 회사 발뮤다는 미국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와 세계 금융 위기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았다. 판매 중이던 상품은 주문이 뚝 끊겼고 매출 역시 수직으로 낙하했다. 설립자는 생각했다. ‘어차피 망할 거라면 진짜 해보고 싶었던 제품이라도 만들어보고 끝내자.’ 이때부터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궁지에 몰려 개발한 제품이 날개 돋친 듯 팔리기 시작한 것이다... 기적을 불러온 제품은 그린팬이라는 선풍기였다. 그 뒤 5년 동안 발뮤다는 혁신적인 가전제품을 잇달아 출시하며 50배 이상 급성장했다.]

 

오래 전, 구멍가게 장사를 한 적이 있다. 물건을 떼어다 파는 수준이었지만 그쪽 일을 잠시 하다 시작한 장사라 루트도 어느 정도 알았고, 이쪽 장사를 하는 사람도 많지 않았으며, 초반에 기대 이상의 매출을 올렸던 터라 조금 더 확장하면 그럭저럭 먹고는 살겠다 싶었다. 그리고 2년 반 만에 접었다. 장사의 유통과정을 아는 게 전부가 아니었다. 제일 중요한 건 자릿세였다. 아마 내 자리만 오랫동안 잡고 있었어도 지금까지 했을지 모르겠다. 수입의 반 이상이 자릿세로 나갔으니까. 돈 없는 사람은 이쪽에서 영원히 호구겠구나 싶었고, 장사 물건도 계속 바뀌지 않는 이상 초반에 빤짝 이상을 넘지 못했다. 이래저래 사정이 겹치면서 스트레스가 늘었고 결국 폐업을 써 붙였다. 이상하게도 홀가분했다. 고민하면서 장사는 아무나, 적어도 내가 하는 게 아니구나,를 절감해서일까, 잠시라도 장사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있기 때문일까, 그리 큰 적자는 아니어서 일까. 여튼 우리 사회의 많은 자영업자들의 슬픈 상황과 감정을 나 또한 잠시라도 조금 경험했기에, 비록 당시의 발뮤다 같은 입장은 아니더라도 도산, 부도, 폐업이란 단어가 주는 압박감의 무게가 어떤지 알기에 조금은 동감이 갔다.

 

보통 그런 상황이면 재고처리에 열을 올린다. 그런데 발뮤다의 대표는 위 지문처럼 어차피 망할 거라면 진짜 해보고 싶었던 제품이라도 만들어보고 끝내자.’는 생각을 했고 실행에 옮겼다. 어려운 상황에서 돈을 더 들이는 행동을 한 것이다. 그에게 있어 장사는 단지 남들에게 물건을 팔아서 얻는 이익의 행위 그 이상이었던 거다.

 

[p 23. 물론 불황의 영향도 컸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때 비로소 깨달았습니다. 제가 이상적이라 여기며 만든 제품과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이 결코 일치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말이죠...

불황의 파도에 휩쓸려 회사가 도산할 위기에 직면하자 테라오 겐 대표는 큰 깨달음을 얻었다. 많은 사람이 필요로 하고 기꺼이 구매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할 때 행복한 삶에 도움이 되는 도구를 만들겠다는 발뮤다의 디자인 경영 원칙 역시 빛을 발하게 된다는 사실을 말이죠.]

 

도산 직전의 발뮤다를 살린 제품은 그린팬이란 선풍기다. 독자적으로 개발한 14장의 이중 구조 날개가 보통의 선풍기와 달리 자연에 가까운 순한 바람을 제공하며 장시간 쐬어도 쾌적한 기분을 느끼게 해주며, 초절전 전력 소비량과 나비의 날갯짓 소리보다 조금 더 큰 13데시벨의 저소음만 낸다고 한다. (내 옆에 있는 4장의 날개가 달린 선풍기 팬이 초라해 보인다...)

고작 선풍기가 아니라는 거다.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선풍기의 기술력을 확 끌어올렸다는 거다.

 

[p 245. 이런 감성과 경험이 기존 관념에 얽매이지 않는 유연한 생각과 만나고, 논리적 사고와 결합할 때 비로소 혁신적인 제품이 탄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그린팬에 적용된 획기적인 날개 구조는 공장 장인들이 선풍기를 벽으로 향하게 한 후 부딪혀 돌아오는 바람을 쐬는 장면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회전하며 부는 바람이 벽에 부딪히며 소용돌이 기류가 파괴되면서 돌아오는 바람이 부드러워진다. 테라오 겐 대표는 이를 이론적으로 검증하기 위해 홀로 유체 역학을 공부했고,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친 끝에 가장 자연에 가까운 바람을 구현해냈다.]

 

기술력이 좋다고 많은 사람들에게 어필할 수는 없다. 오히려 요즘 시대에 제품의 성공은 디자인에서 판가름이 난다고 할 수 있다.

 

[p 19. 하지만 뭐니 뭐니 해도 그린팬시리즈의 가장 큰 경쟁력은 일찍이 선풍기 업계에서 찾아보기 힘들었던 깔끔하고 심플한 디자인이었다. 사람들의 시선을 압도하는 정갈한 디자인은 압도적인 성능과 기분 좋은 바람을 극적으로 부각시켜 주었다.

 

p 76. ‘전에는 모던한 디자인에 집착했다는 테라오 겐 대표의 말에서 알 수 있듯이, 과거의 발뮤다는 주로 멋진 외형과 쾌적한 사용감을 중시하는 디자인에 공을 쏟았다. 그러나 지금은 예전만큼 디자인에 집착하지 않는다. 오히려 의식적으로 디자인적 요소를 억제하려고 노력한다. “집 안에서 선풍기가 가장 빛날 필요는 없습니다. 거주하는 사람이나 테이블, 또는 의자처럼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존재는 아주 많습니다. 어느 순간부터 가전제품이 사람이나 다른 물건에 비해 더 존재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반대로 그 존재감을 억눌러야 한다고 생각했죠.

 

p 238. 발뮤다의 심플한 디자인은 그 자체에 목적을 두지 않습니다. 적절하고 간결한 디자인을 통해 사람의 마음에 호소하는 무언가를 담아내는 것이 디자인의 핵심이죠.]

 

난 디자인에 문외한이다. 그럼에도 2010년 출시된 발뮤다의 첫 그린팬과 불과 2년 전에 산 내 옆의 선풍기를 보면 그 차이를 확연히 느낄 수 있다. 물론 가격차가 있고 그 가격차에는 여러 요소가 존재하겠지만, 그래도 어쨌든 내 옆의 꽃무늬 선풍기는 그냥 선풍기라는 느낌 이상을 주지 못한다. (아까부터 계속 꽃무늬가, 도드라지게 튀어나온 버튼들이 신경 쓰인다...)

반면 그린팬은 무심할 정도로 심플함에도 계속 시선을 당긴다. 마치 심플함에 정답이 있다는 것처럼 말이다.

 

[p 45. 작동 상태를 표시하는 전면 인디케이터 부분의 LED 라이트 비침 정도를 조절하기 위해 플라스틱 두께를 0.1밀리미터 단위로 바꿔가며 실험했다. 발뮤다의 제품 개발은 이렇게 세세한 부분까지 꼼꼼하게 테스트를 거치며 이루어진다.

 

p 102. 테라오 겐 대표는 발뮤다의 제품이 집에 전시하는 가전제품 수준에 머물지 않았으면 한다. 그래서 삶에 필요한 도구로써 어떤 형태를 띠면 좋을지, 어디에 두고 어떻게 사용하면 유용할지 고민한다. 사용자가 제품을 구매하고 사용하면서 어떤 가치를 느낄 것인가. 이 사실을 늘 의식하면서 기획하고 개발합니다.” 테라오 겐 대표의 이러한 고집이 기존에 없던 흰 항아리 모양의 가습기를 세상에 나오게 했다.]

 

난 명품에 문외한이지만 명품에 담긴 가치가 얼마나 사람들에게 중요하게 어필하는지는 조금 알고 있다. 남들 눈엔 그저 장난감일 뿐인 피규어가 몇 십만 원 대일 때 그 피규어에 담긴 장난감 이상의 가치를 어느 정도 알아볼 수 있다. 단지 가격이 세다고 명품이 아니다. 그 속에 담긴 내용과 동작의 의미, 표현하고자 하는 영감과 작품의 재질 등에 따라 피규어의 값어치는 크게 달라진다.

 

발뮤다의 역사는 오래 되지 않았고, 도산 직전의 기업을 구해낸 첫 그린팬7년 전에 출시되었을 뿐이며, 발뮤다는 문어발처럼 이것저것을 만들고 또 제품마다 가격대에 맞춰 이것저것을 생산하는 기업이 아니다. 제품 하나를 만들어도 가치를 중심에 둔다. 그 가치를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사람마다 가격을 받아들이는 느낌이 다를 것이다.

 

책에 나온 발뮤다의 제품을 보며 사고 싶다는 생각에 검색을 했을 때의 높은 가격대에 매우 놀랐다. 다른 건 몰라도 발뮤다를 구해낸 그린팬의 가격은 솔직히 황당했다. 고작 선풍기 아닌가. 아무리 기술력이 좋아도 팬이 달린 선풍기란 말이다.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도 수집용이 아니라 실제 사용하는 선풍기다. 그 선풍기를 며칠째 계속 보고 있다. 그리고 선풍기가 선풍기처럼 다가오지 않는다. 갖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한다. 필요에 의해 사는 것보다 선풍기를 선풍기처럼 보이지 않게 만드는 그 어떤 가치를 느끼게 한다. 나쁘게 말하면 과소비일 수 있다. 그렇다면 내 옆에 있는 꽃무늬 선풍기를 사면된다. 그러나 제품에 어떤 가치를 느끼고 그것을 살 수 있는 상황이 된다면 그리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내가 피규어를 보는 것처럼 말이다. 물론 명품 핸드백은 여전히 잘 모르겠다...)

 

이 책은 발뮤다의 제품들이 어떤 과정을 거치며 만들어졌는지, 그 과정에서 기업의 어떤 가치를 담았는지, 앞으로 발뮤다가 어떻게 성장하려고 하는지를 담고 있다. 그래서 이번에 처음 알게 된 발뮤다라는 기업에 대해 문외한인 내가 어떻다고 말하는 건 꽤 오버다.

가장 크게 흥미를 끌었던 부분이 제품의 기술력과 디자인에 대한 발뮤다의 열정이었고, 그걸 대표하는 예로 선풍기를 들었다.

모든 기업들이 발뮤다 같을 필요는 없고 그래서도 안 된다. 그러나 적어도 확실한 이념과 가치를 담은 열정적인 기업들이 존재할 필요는 분명히 있다. 발뮤다가 그걸 보여주고 있다.

선풍기다. 고작 선풍기다. 고작 선풍기가 아니다. 선풍기 그 이상이다.

f******5 2017.05.2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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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밀리미터의 혁신] 5년 안에 50배 성장한 발뮤다 디자인의 비밀
"[0.1밀리미터의 혁신] 5년 안에 50배 성장한 발뮤다 디자인의 비밀" 내용보기
2009년, 도산 위기에 처한 어느 스타트업 기업이 있었다. 탁상용 스탠드 같은 사무용 제품과 컴퓨터 주변기기를 개발하던 발뮤다(당시 기업명은 발뮤다 디자인)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직원 3명에 연매출 4,500만엔(약 4억 5,000만 원)을 벌어들였던 작은 회사 발뮤다는 미국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와 세계 금융 위기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았다. 판매 중이던 상품은 주문이 뚝 끊겼
"[0.1밀리미터의 혁신] 5년 안에 50배 성장한 발뮤다 디자인의 비밀" 내용보기

2009년, 도산 위기에 처한 어느 스타트업 기업이 있었다. 탁상용 스탠드 같은 사무용 제품과 컴퓨터 주변기기를 개발하던 발뮤다(당시 기업명은 발뮤다 디자인)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직원 3명에 연매출 4,500만엔(약 4억 5,000만 원)을 벌어들였던 작은 회사 발뮤다는 미국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와 세계 금융 위기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았다. 판매 중이던 상품은 주문이 뚝 끊겼고 매출 역시 수직으로 낙하했다. 설립자는 생각했다. '어차피 망할 거라면 진짜 해보고 싶었던 제품이라도 만들어보고 끝내자.' 이때부터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궁지에 몰려 개발한 제품이 날개 돋친 듯 팔리기 시작한 것이다. (5쪽_들어가는 말 中)

들어가는 말에 나오는 첫 단락을 보며 발뮤다 디자인에 대해 호기심이 생겼다. 도대체 그들은 어떤 일을 벌인 것일까. 디자인의 어떤 점이 그 기업을 살리고 그들만의 이점을 남긴 것일까. 궁금한 생각이 들어 이 책《0.1밀리미터의 혁신》을 계속 읽어나갔다.

 

 

모리야마 히사코는 주택과 건축, 디자인 분야에서 취재와 집필을 담당하는 프리랜서 저술가로 활동하고 있다. 이 책의 제3장부터 제7장까지 저술했다. 닛케이디자인은 비즈니스와 경영 디자인 분야에서 활용하기 위한 종합 정보지. 히트 상품이나 사랑받는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서 디자인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를 다룬다. 색, 브랜딩, 패키지 등 다양한 요소에서 디자인 활용법을 찾아낸다. 1987년에 창간됐다.

 

그렇다면 발뮤다와 다른 디자인 가전 브랜드 사이에는 어떤 차이점이 있을까? 그 차이는 바로 발뮤다가 자신들의 제품을 '사람들이 보다 편리하게 살아가기 위한 도구'로 정의한다는 데 있다. '사람들은 우리 제품을 사용하면서 편안함을 느낄까?'. '우리가 만든 제품이 정말 사람들의 삶에 도움을 주고 있을까?' 발뮤다는 끊임없이 스스로에게 이런 질문을 던진다. (7쪽)

 

이 책은 총 7장으로 구성된다. 1장 '고집을 버려라, 시장이 열린다'에서는 미션 1 '무한한 성장 시장 발견하기'를 다룬다. 2장 '마케팅을 줄여라, 소비자가 다가온다'에서는 미션 2 '단단한 소비자층 구축하기'를, 3장 '눈높이를 낮춰라, 성장이 보인다'에서는 미션 3 '디자인 경영으로 매출 끌어올리기'를, 4장 '리더가 나서라, 아이디어가 샘솟는다'에서는 미션 4 '수익으로 연결되는 아이디어 발굴하기'를 다룬다. 5장 '명품으로 브랜딩하라, 신뢰가 따라온다'에서는 미션 5 '돈 들이지 않고 입소문으로 광고하기'를, 6장 '톱니바퀴를 멈춰라, 혁신이 일어난다'에서는 미션 6 '스스로 변화하는 조직 만들기'를, 7장 '가능성을 믿어라, 상식이 뒤집어진다'에서는 미션 7 '멈추지 않는 성장 동력 공급하기'를 다룬다. 마지막으로 인터뷰가 세 편 수록되어 있는데, 전문가들이 말하는 발뮤다 디자인 경영의 성공 법칙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테라오 겐 대표의 디자인 경영 신화를 담은 책이다. 이 책을 읽다보면 알게 될 것이다. 디자인의 차이는 커다란 것이 아니다. 이 책의 제목에서 말하듯 디자인 경영은 0.1mm의 혁신이 결정하는 것이다. 그 차이는 사진으로도 수록되어 눈 앞에 보이는 차이점에 공감하게 될 것이다.

발뮤다 디자인의 강점은 인간의 보편적인 추억과 감정을 공유한다는 데 있다. 부수적인 요소와 의미 없는 치장을 없애고 본질에 주목하는 것. 바로 그 철학이 발뮤다 디자인을 세계 최고의 위치에 올려놓은 비결이다. 발뮤다의 테라오 겐 대표를 스티브 잡스와 비교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내가 보기에 이미 그는 디자이너로서, 경영자로서 자신만의 확고한 길을 개척했다.

_파워블로거 '나의 시선'

 

닛케이디자인편집부는 도산 직전 혁신에 성공하고 50배 성장의 기적을 이뤄낸 발뮤다 대표 테라오 겐의 디자인 경영 이야기를 보며, 경영자들과, 부진한 성장에 고민하는 스타트업 설립자들이 그 해결책을 찾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집필했다고 한다. 경영에 대해, 그것도 '5년 안에 50배 성장한 발뮤다 디자인의 비밀'을 알고 싶다면, 이 책이 도움을 줄 것이다.  

s*****a 2017.05.2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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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밀리미터의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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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0.1밀리미터의 혁신」은 도산 위기에 처했던 기업을 살려냈을 뿐만 아니라 5년 동안 무려 50배 이상의 성장을 실현한 성공 신화를 자랑하는 발뮤다의 경영 노하우가 소개되는 책이다.) -->  샤오미가 탐내는 디자인이며 애플도 주목하는 디자인이라니... 세계에서 단연 으뜸으로 손꼽는 기업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세계 최고의 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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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0.1밀리미터의 혁신은 도산 위기에 처했던 기업을 살려냈을 뿐만 아니라 5년 동안 무려 50배 이상의 성장을 실현한 성공 신화를 자랑하는 발뮤다의 경영 노하우가 소개되는 책이다.

 

샤오미가 탐내는 디자인이며 애플도 주목하는 디자인이라니... 세계에서 단연 으뜸으로 손꼽는 기업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세계 최고의 디자인 가전 기업 발뮤다라니 이렇게 놀라운 일이 어떻게 실현 가능한 일이었는지를 알 수 있을 것 같다.

 

 

집 안에서 선풍기가 가장 빛날 필요는 없습니다. 거주하는 사람이나 테이블, 또는 의자처럼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존재는 아주 많습니다. 어느 순간부터 가전제품이 사람이나 다른 물건에 비해 더 존재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반대로 그 존재감을 억눌러야 한다고 생각했죠.

물론 디테일한 부분까지 디자인을 신경 쓰는 건 중요합니다. 원래 제 성격도 무의식중에 세세한 부분까지 파고들어가는 편이고요. 그러나 노력하고 고민한 흔적을 굳이 소비자에게 드러내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너무 과하지 않도록, 일부러 꾸며낸 듯 보이지 않도록 스스로 항상 경계하고 있습니다.”

-76

 

한때 컴퓨터 주변기기를 제작 판매했던 발뮤다, 그러나 2009년 금융 위기가 찾아오면서 주문이 뚝 끊겼고 도산 위기에 봉착했다고 한다. 어차피 망할 거라면?... 절박한?...망할 거라면?... 절박한 심정으로 좋은 물건을 만들어 보겠다고 생각하고 어떤 물건을 만들지 고민에 빠졌다. 사람들의 행복한 삶과 밀접한 연관을 지녔으며 수요에 잠재성을 지닌 물건이 무엇인지를 고심하다 소비전력이 매우 낮은 초절전형 선풍기인 그린팬을 만들게 됐고 일본의 특성상 지진에 지장을 받지 않는 상품인 초절전형 선풍기가 호황을 누리게 된 것이며 발뮤다는 도산 위기를 모면하고 무려 50배 이상 성장한 성공 신화의 주역이 된 것이라고 한다.

 

 

반년 앞의 수요를 예측해서 제조하고 비축하는 일은 항상 도박과 같은 위험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일본 내에서 생산하는 과정이 확실히 자리 잡게 되면, 칩 상태의 플라스틱 원료를 저장해두었다가 성형, 생산, 조립을 한 공장에서 작업하는 일도 가능해집니다. 용적이 적은 재료 상태로 보관하면 재고 부담을 지금보다 30퍼센트가량 줄일 수 있습니다.”

이런 과정을 계속 발전시키다 보면 내일 생산량을 오늘 결정하고 다음 날 조립해서 발송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게 될 날이 올지도 모른다. 그러면 물류 창고를 따로 세울 필요가 없으니 시간뿐만 아니라 공간 손실까지도 줄일 수 있다.

-160~161

 

이 책 0.1밀리미터의 혁신은 새롭게 사업을 구상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필요 적절한 조언과 영감을 제공해 줄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발뮤다라는 기업의 이름은 알고 있었지만, 제품이나 제품의 성능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있었다. 변화무쌍한 세상에 발 빠른 대응으로 놀라운 성장을 이룩한 발뮤다의 성공은 기업인들에게 귀감이 될 만 한 사례임을 확인한다.

 

l*****1 2017.07.3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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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날필요없는 선풍기에 대한 이야기
"빛날필요없는 선풍기에 대한 이야기" 내용보기
집 안에서 선풍기가 가장 빛날 필요는 없습니다. 거주하는 사람이나 테이블, 또는 의자처럼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존재는 아주 많습니다. 어느 순간부터 가전제품이 사람이나 다른 물건에 비해 더 존재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반대로 그 존재감을 억눌러야 한다고 생각했죠. 이야기를 들으면 언뜻 디자인은 중요하지 않다는 생각처럼 들리나 그는 그러므로 드러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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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안에서 선풍기가 가장 빛날 필요는 없습니다. 거주하는 사람이나 테이블, 또는 의자처럼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존재는 아주 많습니다. 어느 순간부터 가전제품이 사람이나 다른 물건에 비해 더 존재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반대로 그 존재감을 억눌러야 한다고 생각했죠.

 

이야기를 들으면 언뜻 디자인은 중요하지 않다는 생각처럼 들리나 그는 그러므로 드러내지 않은 디자인, 디자인의 무심함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2008년 말 도산위기에 몰린 버뮤다의 이야기, 도산직전 까지 갔던 기업이 어떻게 지금은 소비자의 마음을 빼앗고 5년만에 50배 성장 할수 있었을까에 대한 해답

 

모든것은 경영자의 철학에서 시작된다.

테라오 겐 그는 고등학교 중퇴 , 어머니 사망보험금으로 떠난 세계여행, 록뮤지션이라는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이다. 30대에 시작된 경영, 컴퓨터 주변 기기를 팔던 회사의 창업 , 2009년 위기를 맞은 회사

그앞에서 테라오 겐은 특별한 선택을 하게 된다.

망하기 직전에 좋은 물건 한번 만들어보자라는 신념으로 시작된 발뮤다 제품의 시작

화려한 물건이 좋은 물건이것인가? 대한 시작에서 결국 모든 제품은 기능도 우수하지만 디자인면에서 탁월함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많은 기능을 배제하고 필요한 기능의 축소,그리고 전자제품이라면 소비전력도 중요하다는 것을 제품에 적극 반영하여 탄생된 그린팬

40만원 가까이 하는 선풍기를 누가 살까 싶었지만 고객의 반응은 달랐다.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5년만에 50성장을 만든 신화가 되었다.

 

결국 디자인과 성능이 좋다면 높은 고가의 제품이라도 시장은 반응한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다.

그럼 발뮤다가 시장에서 성공할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대기업도 아닌 조그마한 중소기업인 발뮤다의 전략

 

고집을 버리면 시장이 열린다.

마케팅을 줄이면 소비자가 다가온다.

눈높이를 낮추면 성장이 보인다.

리더가 나서면 아이디어가 샘솟는다.

명품으로 브랜딩하면 신뢰가 따라온다.

톱니바퀴를 멈추면 혁신이 일어난다.

가능성을 믿느면 상식이 뒤집어진다.

 

그러나 모든 철학은 성공한후 아 그렇구나 하고 들어온다는 것

경영철학은 각자의 상황과 위치에 맞게 정립되어야 철학이 된다 그리고 성공해야한다는 것

그리고 가장 중요한 즐기고 사랑해야만 가능 한다는 것을 이책을 통해 느낀다.

 

결론은 아직 나는 발뮤다 40만원 선풍기는 살수 없다.

디자인은 사랑하지만 아직 소비수준에 적합하지 않기 때문이랄까?

올여름 내곁은 지켜주는 5만원 선풍기가 내곁을 지켜주고 있기때문에

 

 

 

m******6 2017.06.30. 신고 공감 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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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밀리미터의 혁신물건을 볼 때고민하게 되는 부분디자인이냐 기능이냐이 두 가지를만족하는 브랜드는어디 없을까? 싶은 순간에일본브랜드발뮤다를 책으로 접하게 되었다.심플하여 한국에서도 인기있는무지 MUJI 의 제품에부품을 공급하기도 한다는발뮤다책 속의 발뮤다 제품은심플하면서도그 자체로도 깔끔하고,또 공간안에서잘 어울리는 디자인이다.이러한 디자인을 가진제품을 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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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밀리미터의 혁신




물건을 볼 때

고민하게 되는 부분


디자인이냐 기능이냐


이 두 가지를

만족하는 브랜드는

어디 없을까? 싶은 순간에



일본브랜드

발뮤다를 책으로 접하게 되었다.



심플하여 한국에서도 인기있는

무지 MUJI 의 제품에

부품을 공급하기도 한다는

발뮤다



책 속의 발뮤다 제품은

심플하면서도

그 자체로도 깔끔하고,

또 공간안에서

잘 어울리는 디자인이다.



이러한 디자인을 가진

제품을 만들 때

기능도 중시한 발뮤다~




꼼꼼하게 만드는 과정과

품질에 대한 자부심

0.1mm 차이도 체크하는 자세는

발뮤다를 오히려 프리미엄으로

만들었다.




작지만

결코 작지 않은,

강한 기업으로의 혁신



외국의 분위기가 

다른 부분이 있겠지만



중소기업에서

참고할 만한 

브랜드와 경영 이야기이다.

a******h 2017.05.3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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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mm 혁신 _ 모리야마 하사코. 닛케이 디자인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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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뮤다 제품을 보면 전형적인 일본인들이 좋아하는 제품처럼 생겼다. 굉장히 심플하면서도 성능은 좋다. 나는 일본 기업에서 10여 년을 일한 경험이 있다. 제조회사와 무역을 겸한 회사이기 때문에 둘 다 경험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던 것 같다. 일본 사람들이랑 일하면서 일본의 제조에 대해서 많이 알게 되었던 것 같다. 일본은 다들 알다시피 "제조"에 대해서는 장인정신을 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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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뮤다 제품을 보면 전형적인 일본인들이 좋아하는 제품처럼 생겼다. 굉장히 심플하면서도 성능은 좋다. 나는 일본 기업에서 10여 년을 일한 경험이 있다. 제조회사와 무역을 겸한 회사이기 때문에 둘 다 경험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던 것 같다. 일본 사람들이랑 일하면서 일본의 제조에 대해서 많이 알게 되었던 것 같다. 일본은 다들 알다시피 "제조"에 대해서는 장인정신을 가지고 있는 나라인 것 같다. 어느 작은 것을 하나 만들더라도 본인이 만들었다는 것에 대한 애정과 그것을 취급하는 마음은 정말로 높이 평가해 주고 싶다.

내가 좋아하는 제품을 위해서 내 인생 헌신한다는 것은 우리가 보는 관점이다. 내가 보기에 그들은 그냥 즐기는 것이다. 제품 만드는 게 좋고, 뭔가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는 것을 좋아한다. 어떻게 하면 고객이 더 좋아하게 될지, 상상하면서 그들은 제품을 만든다. 나는 일본 회사에 다닐 때 통역 일도 많이 했었다. 기술자들이 한국에 와서 새로 나온 신제품에 대해서 설명할 때, 통역을 했다. 그때 나도 공부를 열심히 해서 가능하면 기술자의 말을 하나도 놓치지 않고 통역하려고 노력했지만, 단 하나 전할 수 없었던 것이 있다.

그건 그분들이 그 제품에 대한 마음이었다. 나는 그분들의 말을 일본어 그 자체로 이해하기 때문에 그분들이 이 말 한마디에 어떤 정성을 담아 이야기하는지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내가 아무리 열심히 통역을 해도 그것까지는 제대로 전하지는 못하는 것 같다. 그때 많이 느꼈다. 일본인들이 제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물론 그 사람들이 일본을 대표하는 사람은 아니었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런 정신을 가지고 일한다는 것은 그 회사를 10년 넘게 다니면서 알게 되고 느끼게 된 것이다.

내가 발뮤다에 대한 책을 읽으면서 옛 회사가 생각이 났던 이유는 이런 점에서 매우 비슷했기 때문이다. 사진으로만 보아도 정말로 심플하고 일본의 전형적인 다다미 방에 놓았을 때 참 잘 어울리는 제품인 것 같다는 생각을 했었다. 크기도 크지 않으면서도 일본인들이 좋아하는 심플한 디자인이다. 게다가 성능까지 좋고, 제조도 일본에서 한다고 하니, 일본인들의 애국심을 건들기 참 좋은 제품이라 생각이 되었다. 다소 제품이 비싸다고 하는 게 흠이라면 흠이지만, 이 책에서 나온 것처럼 제품을 좋아하고, 그 제품에 대해서 애정을 가지고 있는 고객이라면, 가격에 대해서는 크게 좌우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만큼 더 좋은 제품을 만들고, 그 제품을 통해서 고객에게 다가간다는 점. 이 점을 발뮤다의 성공사례로 뽑았다.

흔히 우리는 모든 상품은 가격이 저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가전제품이 싸지 않다는 전제 조건이 있기 때문에, 저렴한 제품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을지는 몰라고, 가전제품은 한번 사게 되면 오래 써야 하기 때문에 가격보다는 성능이나, 디자인을 많이 보게 되는 것 같다. 가격이 조금 비싸더라도 오래 사용할 수 있다면, 그리고 우리 집에 놓았을 때 다른 제품들과 잘 어울려 준다면 충분하게 고객은 선택할 수 있는 것이다. 요즘에는 많은 제품들이 중국이라든지 제3국에서 생산하는 경우가 많은데, 발뮤다는 일본에서 생산을 한다. 그것도 성공 요인이다. 물론 인건비가 비싼 일본에서 제작이라 소비자 가격에는 영향이 있겠지만, 그만큼 더 좋은 제품을 만들면 된다는 사장의 각오가 남다르다.

이 책의 제목에서도 느끼겠지만, 성공은 전혀 다른 요인이 아니다. 어디 특별한 곳에서부터 성공 요인이 발생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0.1mm의 차이로, 그 작은 차이로 성공은 이루어진다고 생각한다. 남과 조금 다른 관점. 고객을 향한 그 관점에서 성공은 오지 않을까... 생각된다.

< 다시 읽고 싶은 글귀>

발뮤다가 경영 방침을 대폭 전환할 수 있었던 비결은 '제품에 대한 쓸데없는 고집을 버렸기 때문'이라고 테라오 겐 대표는 말했다. 대부분의 기업이 디자인 경영을 도입하도고 성공하지 못하는 이유는 고집을 버리지 못하는 데 있다. 보통 기업가는 막대한 노력을 쏟아부은 기술이나 대대로 고수해온 시장, 또는 자부심을 가지고 이끌어온 사업을 버리지 못한다. 지역 산업체나 중소기업들이 시도해온 디자인 경영 또한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자원이나 사업에 디자인이라는 가치를 접목 시키는데 그치고 있다.


이처럼 기존과 다른 특별한 가치가 느껴지는 제품이라면 평균을 훨씬 웃도는 가격을 지불하도고 구매하려는 사람이 분명 존재한다. 그리고 우리는 이들을 '프리미엄 소비자로 분류할 수 있다.


가격을 낮추기 보다 장점을 끌어올리는데 주력한 발뮤다의 전략은 오늘날 시장에서 적절한 평가를 받고 있다. 매해 발뮤다가 이룩한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률이 그 증거다. 도구가 지닌 본질적인 기능을 중요시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통해 가치를 극대화한 발뮤다의 디자인 경영 전략은 미래 시장에서 어떤 기업이 살아남을 수 있을지 청사진을 제시한다.


시중에 유통되는 제품은 모두 나름의 고민을 거쳐 세상에 나온다. 하지만 발뮤다의 제품은 일반적인 가전제품에서 찾아볼 수 없는 '어떤' 가치를 소비자에게 제공한다. 그렇다면 발뮤다와 발뮤다가 아닌 제품의 차이는 어디서 오는 걸까? 테라오 겐 대표는 아이디어의 출발점이 다르다고 지적했다. 그의 생각은 다음과 같다. 보통 가전제품을 만드는 대기업들은 오래전 출시된 제품을 매년 조금씩 개선해 나간다. 이때 담당자는 이전 모델을 살피며 고쳐야 할 부분을 찾는다. 그들이 관찰하고 고민하는 대상은 바로 '제품'이다. 반면 발뮤다 개발팀은 '실제 제품을 사용하는 사람들의 삶'을 사고의 출발점으로 삼는다. 사람들의 생활상을 살펴보며 바람직한 제품은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 고민한다.


본래의 구조는 유지한 채 불편을 조금씩 줄여가는 일반적인 방법 대신, 발뮤다는 '불편' 그 자체를 없애고자 했다. 철저히 소비자의 삶에 바탕을 둔 발상이 마침내 물탱크를 없애고 주전자로 직접 기기에 물을 붓는 혁신을 만들어낸 것이다.


중국의 인건비가 일본의 7분의 1, 8분의 1 수준이라면 우리 일본 내 작업 효율을 7배, 8배 끌어올려 경쟁하면 됩니다. 아니 오히려 가격적인 면에서도 중국보다 더 경쟁력 있게 만들어 볼 생각이에요.

 

 

7****9 2017.06.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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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야마 히사코 #닛케이디자인 #0.1밀리미터의 혁신 #다산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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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밀리미터의 혁신5년 안에 50배 성장한 발뮤다 디자인의 비밀모리야마 히사코, 닛케이디자인 발뮤다를 알게 된 것은 그들이 만들어낸 선풍기 때문이었다. 심플한 디자인에 군더더기가 없는 선풍기가 그렇게 획기적인 디자인으로 다가올지 아무도 몰랐을 것이다. 가전제품시장을 주름잡는 발뮤다는 마음에 드는 디자인과 성능이 있다면많은 돈을 들여서라도 꼭 그것을 사고 마는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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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밀리미터의 혁신

5년 안에 50배 성장한 발뮤다 디자인의 비밀
모리야마 히사코, 닛케이디자인



발뮤다를 알게 된 것은 그들이 만들어낸 선풍기 때문이었다. 
심플한 디자인에 군더더기가 없는 선풍기가 그렇게 획기적인 디자인으로 다가올지 
아무도 몰랐을 것이다. 
가전제품시장을 주름잡는 발뮤다는 마음에 드는 디자인과 성능이 있다면
많은 돈을 들여서라도 꼭 그것을 사고 마는 소비자들이 있다는 것이다.


생산자가 소비자에게 가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가 직접 다가 올 수 있도록 하는 것이야 말로 
진짜 마케팅인 것이다 아주 작고 세세한 디자인이 소비자의 마음에 든다면
소비자는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 혈안이 된다. 
특히 요즘 같은 SNS가 대세인 시장이라면 더욱 그럴 것이다. 
발뮤다는 가격을 낮추는 것을 택하지 ㅇ낳고 장범을 끌어올리는데 주력을 하였다. 


세탁기 한 대가 50만원에 육박하는 가격이지만 발뮤다의 제품이라고 하면 
구입하고 싶어하는 소비자 팬층이 점점 두꺼워지고 있다.
발뮤다는 선풍기 뿐만 아니라 공기청정기에도 많은 디자인과 심혈을 기울였다. 
3D 프린터로 부품을 만들고 테스트를 하면서 제품의 완성도를 높이는 과정을 반복한다. 


발뮤다는 그린팬을 출시하면서 경영기획에도 큰 전환점을 맞이했다. 
초반에 제품을 판매하면서 급 성장을 한 발뮤다는 
예산 관리를 통해서 향후에 발표할 제품과 매출에 대한 계획을 세웠다.


발뮤다는 그린팬을 출 시한 이후 직원이 50명으로 늘고 소비자의 삶에 도움을 주는 도구로 개발 방향도 바뀌었다고 한다. 
발뮤다는 가전제품을 개발하고 있지만 향후에는 무엇을 하게 될지 가능성이 많다고 한다. 
앞으로의 발뮤다가 어떨지 궁금해진다. 



m*********s 2017.06.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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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뮤다 디자인의 비밀 0.1mm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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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가전제품들도 더이상 그냥 가전제품이 아니다.세련된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의 눈을 사로잡고 있다.다이슨, 스메그, 발뮤다, 그리고 애플 등이 그런 제품들이 아닐까 싶다. 본 기능은 물론 디자인으로 인테리어 효과, 나 이 브랜드 쓴다라는 자부심까지.그 중 눈에 띄는 "발뮤다제품" 내가 발뮤다 제품을 처음 알게된 것은 "죽은 빵도 살려낸다"라는 토스터기였다.맛없는 빵도 맛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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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가전제품들도 더이상 그냥 가전제품이 아니다.
세련된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의 눈을 사로잡고 있다.
다이슨, 스메그, 발뮤다, 그리고 애플 등이 그런 제품들이 아닐까 싶다.

본 기능은 물론 디자인으로 인테리어 효과, 나 이 브랜드 쓴다라는 자부심까지.
그 중 눈에 띄는 "발뮤다제품"

내가 발뮤다 제품을 처음 알게된 것은
"죽은 빵도 살려낸다"라는 토스터기였다.
맛없는 빵도 맛있게 살아난다는 기능도 한 몫했지만, 깔끔한 디자인은
다소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소장각'이 뿜뿜할정도로 이뻤다.

이런 발뮤다 제품, 디자인의 비밀이 궁금했다.
그들은 어떻게 일하고, 어떻게 디자인을 발전시켰을까?

도산위기에서 당당하게 일어난 발뮤다.
그 비결은 "01.mm"라고 한다.

그 작고 작은 영점일밀리미터의 차이는 무엇일까

이 책은 일본의 닛케이디자인에서 썼다고 합니다.

디자인 뿐 아니라 경영철학까지
이 회사가 어떻게 베스트셀러 제품을 만들었는지 세세하게 안내되어 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다른 전문가들이 말하는 디자인경영의 성공법칙까지.

내가 이상적이라 여기며 만들어온 제품들이 일반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이 결코 일치하지 않는 사실을 말이다

나 역시 마케팅을 하다보니 뼈저리게 느낀 점이다.
잘될거라고 생각한 것들, 소비자는 이런걸 좋아해 라고 생각한 것들은 절대 맞아떨어지지 않는다

내가 틀릴 수 있다는 생각,
나의 생각 = 소비자 생각이 아니라는 것.
나 역시 일하면서 많이 느꼈던 점이다.

이렇게 제품의 뒷면, 배터리 부분 안보이는 곳까지 세심하게 신경을 쓴다고 한다
발뮤다 제품들의 사진도 꼼꼼하게 잘 나와있어서 이해하기 쉬웠다

그리고 다양한 제품들의 사진들을, 다양한 각도에서 다양한 방면으로 보여준 점이 좋았다

발뮤다 제품은 비싸다
그저 디자인이 이뻐서 비싼 것이 아니라,
타당한 이유에서 비싸다.

그래서 자신들만의 철학이 담긴 디자인을 버리지 않고도 성공할 수 있었다.
7배 이상의 가격이라도 사겠다는 소위 프리미엄층을 당당하게 노릴 수 있던 이유일 것이다

"발뮤다는 제품개발에 드는 시간과 비용중 90%를 테스트에 투자한다"

발뮤다는 정말 꼼꼼하게, 아니 강박적이라고 느낄 정도로 제품을 개발한다고 한다,

인간이 오감을 통해 느끼는 기분좋은 감정은 수치로 나타내기 힘들지만 결국 감동으로 이뤄진다
오감을 통해 감동으로 이어질 수 있는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제품 자체의 기능에서만 집중하지않고
소비자가 그 제품을 쓰면서 느끼는 감정까지도 고려하면서 디자인하고 개발하는 발뮤다

우리가 모두 똑같이 생각하는 것들인데도
테라오겐대표는 다르게 생각한다.

가습기의 예가 나오는데 정말, 단 한번도 생각해보지 못한 다른 생각이였다

발뮤다의 공정 관리 시스템
이렇게 경영에 대한 내용도 과감하게 보여주었다.

사실, 이런 경영이나, 관리 시스템은 다른 회사는 어쩌면 몰라서 안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 책에는 어떻게 보면 회사 기밀 같아 보이는 자료들도 꽤 있는데
한번만 사고를 유연하게, 생각하는 각도만 조금만 틀어도 보이는 것들이다.

하지만, 많은 회사들이 왜 굳이 저렇게 까지 해야하나
하는 생각으로 알면서도 안하고 있는 것들, 무시하는 것들일 수 있다.

그런 것들을 모두 꼼꼼하게 챙긴 세심한 배려와 세심한 생각들이 이뤄낸 발뮤다의 성공.
발뮤다에서 또 어떤 제품들로 소비자들에게 감동을 줄지 기대가 된다  

p********4 2017.06.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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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기업 발뮤다 디자인은 2003년 테라오 겐이 창업한 회사입니다. 컴퓨터 주변 기기를 만들어내며 직원이 3명, 연간 4500억엔의 매출을 가진 작은 스타트업입니다. 창업 5년째 되던 2008년 말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인해 미국발 금융위기가 발생하였으며, 발뮤다의 매출은 밑바닥으로 떨어지게 됩니다. 테러오 겐은 기업의 위기의 순간에 망하더라도 자신이 만들고 싶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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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기업 발뮤다 디자인은 2003년 테라오 겐이 창업한 회사입니다. 컴퓨터 주변 기기를 만들어내며 직원이 3명, 연간 4500억엔의 매출을 가진 작은 스타트업입니다. 창업 5년째 되던 2008년 말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인해 미국발 금융위기가 발생하였으며, 발뮤다의 매출은 밑바닥으로 떨어지게 됩니다. 테러오 겐은 기업의 위기의 순간에 망하더라도 자신이 만들고 싶었던 디자인을 구현하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고,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됩니다. 발뮤다가 2010년 첫 출시한 제품은 선풍기 <그린펜>입니다. 기존의 선풍기와 다른 심플한 모습과 아름다운 디자인을 보여주는 <그린펜> 은 소비자의 입소문으로 테라오 겐의 예상을 넘어서 대박 히트 상품이 되었으며, 발뮤다가 다시 일어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오게 됩니다. 테라오겐은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을 만들어서 제품으로 출시하면, 그들은 자신들의 제품에 관심을 가지게 되고, 구매하게 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선풍기 <그린펜 시리즈> 의 성공은 또다른 제품 출시로 이어지게 됩니다.


작은 스타트업 회사 발뮤다를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선풍기 <그린펜>은 기존의 선풍기와 다른 심플한 디자인과 아름다운 미를 강조했기 때문입니다. 보통 우리가 생각하는 선풍기는 무겁고 가격이 싼 선풍기입니다. <그린펜>은 기존의 선풍기보다 5배 비싼 선풍기이며, 처음 발뮤다는 자포자기 하는 심정에 이 제품을 출시했던 겁니다. 이 제품이 대박이 나면서, 비싸지만 제품의 가치가 있다면 그걸 찾는 프리미엄 소비자는 분명 존재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으며, 프리미엄 고객의 핵심 욕구를 찾아다니게 됩니다.테라오 겐은 스스로 아이디어를 만들어서 제품 혁신으로 적극 반영하게 됩니다.


테라오 겐은 <그린펜>이 성공을 거두자 세월이 지나고 유행에 변하지 않는 디자인이 제품 매출 상승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기본적이면서 보편적인 디자인을 제품에 추구하게 됩니다. 미세한 디자인의 차이,기존의 상식에서 벗어난 디자인, 소비자는 선풍기에서 어떤 가치를 추구하며, 소비자는 공기 청정기에서 무엇을 얻고자 하는지 직접 발로 뛰고 다니면서 얻게 됩니다. 선풍기가 집에서 하나의 물건이 아닌 인테리어가 될 수 있으며, 집안의 분위기를 살려준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또한 선풍기는 우리에게 시원함을 주지만 안전 사고가 많이 일어난다는 것을 깨닫게 되고, 발뮤다 디자인의 가치에서 안전을 최우선하게 됩니다.


소비자들은 기존의 제품과 차별화된 제품을 원합니다. 새로운 제품은 고객이 생각하는 문제들이 해결되어 있는 제품입니다. 기존의 제품의 문제점이 곧 아이디어가 될 수 있다는 걸 테라오 겐은 깨닫게 됩니다. 아이디어를 기회로 만들어냈으며, 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제품을 직접 만들어냅니다.그의 이런 노력은 5년만에 50배의 매출 성장을 이루었으며, 공기 청정기 <에어엔진>,가습기 <발뮤다 레인>,난방기 <스마트 히터> 출시로 이어지게 됩니다. 또한 그의 도전은 기존의 제품에서 새로운 제품 출시로 이어지며, 혁신과 변화를 추구합니다.

k*******2 2017.06.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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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뮤다 테라오 겐 사장의 성공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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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뮤다의 테라오 겐 사장 2009년 미국발 금융 위기가 찾아왔을 때 ‘발뮤다 디자인’은 탁상용 스탠드 같은 사무용 제품과 컴퓨터 주변기기를 주로 만들고 있었다. 주문이 뚝 끊겼고 매축 역시 수직으로 낙하했다. 테라오 겐 사장은 생각했다. “어차피 망할 거라면 진짜 만들고 싶었던 것을 해보자” 이렇게 해서 처음 개발된 제품이 선풍기 ‘그린팬’이였다.그린팬은 선풍적인 인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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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뮤다의 테라오 겐 사장

 

2009년 미국발 금융 위기가 찾아왔을 때 발뮤다 디자인은 탁상용 스탠드 같은 사무용 제품과 컴퓨터 주변기기를 주로 만들고 있었다. 주문이 뚝 끊겼고 매축 역시 수직으로 낙하했다. 테라오 겐 사장은 생각했다. “어차피 망할 거라면 진짜 만들고 싶었던 것을 해보자이렇게 해서 처음 개발된 제품이 선풍기 그린팬이였다.

그린팬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고 회사를 살려냈다. 자신감을 얻은 테라오 겐은 그린팬2, 그린팬S, 그린팬 미니 등 그린팬 시리즈를 연이어 출시하는 한편, ‘그린팬 서큐’(공기순환기), ‘에어엔진’(공기청정기), ‘레인’(가습기), ‘스마트히터’(난방기), ‘더 토스터’, ‘더 팟’(핸드드립용) 등 발군의 가전제품 라인업을 만들어냈다.

현재 발뮤다는 프리미엄급 가격에다 이전에는 없던 독창적 기능, 단순하면서도 독특한 디자인으로 소형 가전업계의 애플로 불린다. 발뮤다의 제품은 2012년 한국 시장에 처음 선보여 출시 때마다 거의 완판에 가까운 호평을 받고 있다.

 

발뮤다에서 만드는 제품 라인업

 

테라오 겐 사장은 17세 때 고교를 중퇴하고, 스페인, 이탈리아, 모로코 등 지중해를 따라 방랑 여행을 떠났다. 귀국 후 록 밴드를 결성, 뮤지션으로 활동했다. 2001년 밴드를 해체하고, 공장에 뛰어들어 설계, 제조법을 배워나갔다.

당시 그에게 어떤 영감을 던져준 계기가 있었다. 음악 활동을 단념하고 물건으로 스타가 되겠다고 각오하고 이리저리 살피고 있을 때였다. 우연히 네덜란드의 디자인 잡지 프레임을 본 뒤 큰 자극을 받았다. 이때부터 독학으로 디자인과 제작 공부를 하기 시작했다. 2003년 발뮤다 디자인을 설립했다(2011발뮤다로 바뀜).

겐 사장은 회사가 만드는 제품은 사람들이 보다 편리하게 살아가기 위한 도구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고객의 오감만족이다. 오감 중에서도 가장 영향력이 큰 것이 시각이니 디자인을 가장 중요시 했다

.

더 팟의 인디케이터에 숨겨진 0.1밀리미터의 혁신

 

가령 공기 청정기 에어엔진을 개발할 때의 일화를 보자. 겐 사장은 인디케이터(기계의 작동 상태를 나타내는 표시등)에서 LED 불빛이 가장 아름답게 비치는 두께를 알아내기 위해 시제품을 수 차례 만들었다. 0.1밀리미터 단위까지 인디케이터 부분의 플라스틱 두께를 조정하면서 마침내 찾아냈다. 책 제목 ‘0.1밀리미터의 혁신은 여기서 나왔다.

이렇듯 발뮤다는 디테일한 기능과 부품 하나하나에도 신경 썼다. 발뮤다 제품은 심플하면서 스타일리쉬한 디자인으로 정평이 나 있다. 참신한 디자인과 독특한 개성을 지녔다면 다소 가격이 비싸더라도 기꺼이 고객이 찾기 마련이다.

그렇다면 발뮤다의 디자인 투자는 어떤 식으로 진행될까? 첫째는 인재를 구하는 것이다. 발뮤다의 직원 수는 50명 정도다. 이에 반해 전속 디자이너는 4명이나 된다. 외부 유명 디자이너를 고문으로 영입했다. 둘째는 제품 생산과정에 공을 들이는 것이다. 그린팬S의 금형 제작을 할 때 팬 커버의 미묘한 각도 처리 등 세세한 마무리에 공을 들임으로써 완성도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겐 사장 스스로 시간과 노력을 들인다. 그는 디자인은 경영자가 직접 골라야 한다고 단언한다.

겐 사장이 거둔 성공은 음악과 여행을 통해 세상 보는 눈과 인문학적 감성을 일깨우는 한편, 자신의 영감을 좇아 실행에 옮긴 결단력에 있다.

저자 모리야마 히사코는 닛케이BP출판사에 입사하여 닛케이 디자인 등 편집부를 거쳐 2003년 독립한 프리랜서다. 그녀는 간결한 필체로 발뮤다의 성공 스토리를 고스란히 담아냈다.

YES마니아 : 로얄 h*******c 2017.06.0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