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름대로 역사에 아마추어 수준의 흥미가 있는 나에게 어렵지 않고 재미있는 책 읽기를 선사한 좋은 책이다. 개인적으로 전쟁관련 대체역사만으로 이루어진 1편보다 조금 더 나은 것 같다. 전쟁역사는 그 전쟁에 대한 기본지식이 없으면 조금 거리가 있게 느껴지지만, 이번 2편은 누구나 잘 아는 기본적 역사적 사실들을 중심으로 대체역사를 살펴본 점이 차이로 나타나는 것 같다. 굳이 역사에 큰 관심이 없더라도 한편의 이야기가 약 20∼30페이지의 부담없는 분량으로 이루어져 있어 편하게 접근할 수 있을 것 같다. 단순한 이야깃거리가 아니라 대체역사를 통해서 역사적 교훈을 얻을 수 있으면 더욱 좋겠지만, 凡人의 입장에서 한계를 느끼는 아픔은 있다. '만약에 내가 책의 수준은 아니다라도, 중요한 결정을 하는 순간이 온다면...' 이라는 조금은 쓸데없는 상상도 해 본다. 바라기는 옮긴 이의 후기에도 언급되어 있지만, 우리나라의 역사에 대해서도 설득력 있고 신빙성 있는 대체역사 연구가 많이 진행되고, 이 책처럼 여러 사람에게 읽힐 수 있는 좋은 책으로 만들어졌으면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