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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초등 2학년에서 3학년으로 올라갈 시기가 되면 엄마들 걱정이 많다. 왜냐하면 사회와 과학이라는 새로운 교과를 배우기 때문에 더욱 그러하다. 나또한 그랬으니까. 특히 사회과목은 범위가 아주 넓고 방대하기 때문에 어떻게 공부해야 할 지 고민이 많은 과목이기도 하다. 올해 초등 4학년 딸래미는 작년 3학년 때 사회관련 동화책을 많이 읽고 체험 학습을 다니면서 사회 교과랑 친해지기 시작했다.
![]() 3학년 사회 교과서에는 우리 고장에 대한 전반적인 것으로 엮어져 있고, 우리 학교 같은 경우는 해당되는 교육청에서 발행한 '우리 고장의 생활'이라는 책을 함께 공부하고 있다. 고장의 자연환경에서부터 동과 동이름의 유래, 유적지와 유물 등등 고장 사람들이 생활하는 모습들을 알 수 있다. 이렇게 초등 3학년 사회 교과서에서 우리 고장에 대한 모든 것들을 배우고 있기때문에 자신이 살고 있는 고장에 대해 더 깊이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 대한민국의 수도이자 우리가 몸 담고 있는 이 곳, 서울 곳곳에 우리가 알지 못하는 문화유산과 서울 주변에 있는 모든 것들을 총망라한 책을 소개하고자 한다. '어린이를 위한 서울 문화유산답사기'로, 10년 이상 서울을 알리는 데 힘써오신 김해웅 선생님께서 '초등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자료가 한곳에 모아져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쓰신 책이여서 더욱 의미가 있다.
요즈음 교육 환경은 교실 안에서만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통합 교과 학습, 현장 학습, 수행 평가 등 새로운 교육 방식이 도입되고 있는 실정이다. 그렇다보니 아이들이 직접 현장을 둘러보고 느끼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의 수도 '서울'하면 언뜻 떠올리는 것이 차도 많고 사람도 많고 집도 많고 문화 혜택이 많은 곳이라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서울에 대해 좀 더 깊이 알고자 한다면 이 책을 필히 권해주고 싶다. 서울의 자연 환경(산, 강, 하천 등), 서울의 다리, 서울에 있는 박물관, 도서관, 미술관, 서울의 시장, 각 구별 관련된 정보들을 풍부한 사진 자료와 함께 담고 있다. 무엇보다 산과 강, 하천, 나무 등과 관련된 유래까지 싣고 있어서 역사적 의미도 되새겨볼 수 있다.
서울에 있는 산으로 서울에서 가장 높은 산인 북한산, 부처를 닮은 불암산, 청와대가 한눈에 보이는 인왕산, 온달 장군의 전설이 깃든 아차산, 급박한 신호를 보내던 봉화산 등등이 있다. 그리고 한강,양재천, 중랑천, 청계천, 탄전 등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새, 물고기, 나무, 야생화까지 생생한 사진과 더불어 복잡한 서울에 이 모든 것이 존재하고 있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새롭다. 우리 집 앞을 흐르는 중랑천에는 효심이 지극한 처녀 '중낭자'와 관련된 유래가 있다는 사실도 처음 알게 되었다. 게가다 중간중간에 '더 알고 싶어요', '궁금해요'라는 장치를 마련하여 상세 정보를 알려주기도 한다.
옛날과 오늘날의 서울 다리를 비교해 볼 수 있고, 국립 민속 박물관, 김치 박물관, 남산 지구촌 박물관,짚풀 생활사 박물관, 농업 박물관, 한국 잡지 정보관 등의 박물관 소개, 덕수궁 미술관, 세종 미술관, 조선일보 미술관, 서울 시립 미술관, 호암 갤러리 등의 미술관 소개, 국립 도서관, 국회 도서관과 그 밖의 각 구에 위치한 도서관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아이들과 함께 가 본 박물관도 있지만 아직 가 보지 못한 곳은 다음에 가보기로 했다. 그리고 서울의 대표적 시장인 동대문 시장, 남대문 시장, 600년 역사의 종로 상가, 황학동 벼룩시장 등에 대한 정보뿐만 아니라 전문 재래시장인 평화 시장, 건어물과 해산물을 파는 중부 시장, 한약재 중심의 경동 시장 등 서울 곳곳에 위치한 시장들을 만나볼 수 있다.
마지막에는 '우리 동네 이야기'로 서울 각 구별로 상징하는 것과 가볼 만한 곳을 간단히 소개해 주고 있다. 당연히 우리가 살고 있는 동네 '동대문구'에 관심이 갔다. 일제 강점기인 1943년에 동대문구가 처음 생겼고, 1949년에 성북구가 분리되어 나갔다고 한다. 동대문구의 상징으로는 느티나무, 백로, 목련이 있다. 그리고 선농단 향나무, 산림 과학관, 연화사(연산군의 생모 폐비 윤씨의 묘인 회묘를 능으로 올리면서 만든 절), 세종 대왕 기념관 등 가 볼 만한 곳도 정말 많았다.부끄럽게도 이 책을 통해 우리 동네에 이런 곳이 있었는지 이제서야 알게 되었다. 이 책을 다 읽고 나니, 서울에 대해 모르는 게 없는 듯한 착각이 들정도로 서울 곳곳에 숨겨진 문화유산을 만나볼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 초등3학년 사회 교과와의 연계학습뿐만 아니라 아이들과 나들이나 체험 학습 떠나기 전에 읽고 가거나 들고 간다면 알찬 체험학습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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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도 무자치가 산다구? 그런데 무자치가 뭐지? 아~ 무자치는 뱀이구나. 무자치는 논이나 숲의 깨끗한 물가에서 개구리나 곤충을 잡아먹고 사는 뱀으로서 서울에서 무자치를 발견했다는 것은 서울의 환경이 많이 깨끗해졌다는 의미기도 하다. 사막한 콘크리트 더미에 파묻혀버린 도시에서 자연을 만날수있을까 싶은 의문에도 불구하고 서울 시내 곳곳에서 자연과 만날수 있었다. 신라 때 도선 국사가 창건한 절인 도선사가 가 있으며, 화계사와 4·19 국립묘지, 봉황각 등이 가볼만한 곳이다. 인도블록 틈 사이에 얼굴을 내비치는 민들레의 노란 꽃망울에서도 자연을 발견할수 있다. 자연은 우리 곁에서 그렇게 조용히 제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무자치 척삭동물문 > 파충강 > 뱀아목 > 뱀과에 속하며 [생김새] 크기 60~80cm [특징] 따뜻한 곳에서는 2월 말부터 보인다. 보통 4~5월에 짝짓기를 하고, 8월부터 9월 초에 새끼 7~15마리를 낳는다.
한국에만 있다는 식물 삼지구엽초와 개비자나무, 삼지구엽초는 알겠는데 개비자나무(겉씨식물 구과목 주목과의 상록침엽 관목)가 뭔지 잘 모르겠다. 예전 우리가 살던 안양에서 걸어가면 갈수있을만큼 가까운 산이 관악산이었고, 내가 어렸을때 아빠와 관악산 기상관측소와 연주암을 자주 찾았다. 한양을 중심으로 내산과 외산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내산은 북쪽의 북악산, 동쪽의 낙산, 서쪽의 인왕산, 남쪽의 남산이 있으며 외산에는 북쪽의 북한산, 동쪽의 용마산, 서쪽의 덕양산, 남쪽의 관악산이 있다. (관악산이 한양의 외산에 해당되는구나)
서울에서 가장 높은 산은 북한산으로 정상에는 백운대, 인수봉, 만경대 등의 세 봉우리가 뿔처럼 솟아있다 하여 고려시대에는 삼각산이라 불리었다. 인왕산의 치마바위, 관악산의 연주암이나 삼막사 등 서울에서도 가볼만한 곳이나 볼거리 등이 많다는 사실을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백성 중에 역적이 나와 가족 모두가 사형당하는 일은 막아야겠소. 이제 이곳은 자손이 없는 내시나 궁녀만이 묘를 쓰게 하시오." (p.49) 추한산에 어떻게 내시와 궁녀들의 공동묘지가 생겼는지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수 있었다. 사진으로 만난 본 여의도 샛강나루는 무척이나 아름다웠다.
서울에는 모두 몇개의 구가 있을까? 제 5장 우리 동네 이야기를 살펴보니 종로구를 시작으로 강동구가지 모두 25개의 구가 있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종로구, 중구, 용산구, 성동구, 광진구, 동대문구, 중랑구, 성북구, 강북구, 도봉구, 노원구, 은평구, 서대문구, 마포구, 양천구, 강서구, 구로구, 금천구, 영등포구, 동작구, 관악구, 서초구, 강남구, 송파구, 강동구> 또 서울에는 모두 몇개의 궁이 있을까? 경북궁, 창덕궁, 창경궁, 경희궁, 경운궁(덕수궁) 등 모두 5개의 궁이 있다. 한강의 다리는 모두 25개, 단순히 읽기만 하면 재미없겠지요? 퀴즈 나갑니다.
서울에 있는 박물관, 미술관, 도서관이 모두 몇개인지 알아맞혀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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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조카는 서울에 사는데 춘천으로 현장학습을 자주 오거든요. 반면 우리집은 춘천에 사는데 서울로 기차여행을 자주 갑니다. 서울이 수부도시로 아이들에게 보여줄 것이 있다고 생각해서지요. 하지만 번번이 그렇게 많은곳을 둘러 볼 것이 없다고 생각했었는데 이 책이 도움을 많이 주게 되었습니다. 서울에 소재한 박물관, 미술관, 도서관 , 국립 중앙 박물관, 국립 민속 박물관, 서울 역사 박물관, 각종 사립 박물관 및 미술관의 소장품, 위치, 교통편, 홈페이지 주소 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남산 지구촌 박물관, 김치 박물관, 농업 박물관, 자수 박물관, 신문 박물관, 아프리카 미술 박물관, 전쟁 기념관, 국악 박물관, 경찰 박물관, 자연사 박물관 등의 주제별 박물관과 디자인 미술관 등 가 볼만한 곳이 이렇게 많은 줄 몰랐거든요. 특히 이번 서울 나들이를 해 봐야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