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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적유성탄은 좌백의 작품 중 심각하지 않고 즐겁게 읽어던 소설중 하나이다. 스토리는 주인공이 비적 유성탄이 되는 내용이 아니라 실제로 그 이름을 버리고 난 후 부터 시작된다. 따라서 어찌보면 인생의 정점이라기 보다는 거기서 벗어난 자유인의 이야기다. 즉,주류가 될 수 없었던 비주류의 아웃사이더.... 하지만, 결국 인간이란 것은 살아있는 한 타인의 삶과 얽힐 수 밖에 없고, 자신의 뜻과 다르게 흘러가지만 흐름에 순응하는 방법은 개개인에 따라 다르게 표출된다. 그런면에서 비적 유성탄은 비범하지 않은 주인공의 서민적인(?) 삶에 대한 관찰기다. 매듭이 풀리지 않은 실타래처럼 끝나기는 하지만, 어짜피 삶이라는 것 자체가 어찌 꼬일지 모르는 것 아닌가? 아무도 몰라 더욱 더 궁금하고, 그래서 열심히 살아야 하는 그런 인생처럼 이야기는 끝을 이야기 하지 않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