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퇴마록이 말세편을 끝으로 그 대장정을 마쳤을때 책을 붙들고 흘렸던 눈물의 감동이 이번에는 치우천왕기의 출판으로 이어졌습니다. 시골 오지학교에 박혀있는지라 책을 읽기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굳이 시내의 서점에 가서 처음 책을 집어들었을때의 그 감동이란. 아무리 많은 자료를 수집하고 뒤져 모아도 200줄이 채 안된다는 이우혁님의 말씀. 그 극도로 절제된 사료 속에서 까마득한 세계를 탄생시킨 놀라움이란 말로 형용할 수 없을 정도이다. 모든것을 창작해내야 하는 상황. 그의 창작이 어디까지 상상력을 불러일으킬지 앞으로 두고두고 지켜보리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