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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이 참 독특하다. 결말에 이르기까지 결코 밝힐 수 없는 <비밀>을 감춰 놓았기 때문에 쉽게 결말을 예측할 수 있는 내용은 글쓴이가 아주 대놓고 감춰 버렸다. 덕분에 조금씩조금씩 단서를 통해서 드러나는 <비밀>의 실체를 찾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지만, 정작 <추리소설>이라고 보기에는 긴장감이 무척 떨어지기 때문에 그닥 재미가 붙질 않는다. 더구나 그 <비밀>이라는 것도 이야기 중간 정도에서 들통이 날 정도로 쉬운 것이라서 마침내 <비밀>이 밝혀지는 장면에서 시큰둥해질 정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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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의 비밀 - 아름다운 사랑을 찾는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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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잘 알려진 '생의 한가운데'를 쓴 독일릐작가인 '루이제 린저'의 어린이를 위한 유일한 장편동화. 유명작가가 어린이 책으로 유일하게 쓴 동화라는 소개 글에 매력이 느껴져 책을 읽기 시작했다. 모든 창작을 하는 사람들이 다 마찬가지지만, 특히 글을 쓰는 작가들 중 정말 생각지도 못했던 소재로 글을 써 나가는 능력을 만나면 존경스럽고 천상 글쓰기를 타고난 사람이라는 마음이 든다. '분수의 비밀' 역시 작가의 명성답게 아주 흥미로우면서 색다른 내용이었다.
고양이 마을에 살고 있는 '수지'의 남동생이 행방불명되는 사건이 생기고, 수지는 동생인 '닉'을 찾기 위해 한 가지씩 비밀을 파헤쳐간다. 늘 엄마, 아빠는 자신을 잠시도 가만두지 않고 심부름만 시키고, 야단만 친다고 생각한 닉은 스스로 집을 떠나 다른 삶을 살고 싶어한다. 그런 가운데 마을에 있는 분수의 사자상이 도난당하고, 수지는 분수의 비밀을 하나씩 알아간다. 어느날 수지는 우연히 '페터'라는 소년을 만나게 되고, 페터는 수지를 좋아한다. 수지가 한 가지씩 비밀을 파헤쳐 갈수록 페터의 존재를 알아가게 되고, 동생의 행적도 서서히 밝혀진다.
"사는 건 힘들어. 야단도 맞아야 하고, 하고 싶은 것도 참아야 하고, 감시도 받아야 하고, 명령도 받아야 하고, 학교에도 다녀야 하고, 재미없는 것도 배워야 하고, 남들보다 못 한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살아야 하고, 아무도 나를 안 좋아하고, 쓸모도 없고, 늘 두려움에 떨어야 해. "
참 사는 일이 쉽지가 않다. 한 살씩 나이들 어 가면서 어른이 되는 일, 부모가 되는 일, 모두 힘든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아이들은 아이들 나름대로 하루 하루가 힘들기만 한 모양이다. 닉의 말처럼 자신이 스스로 사라지고 싶을 만큼. 어쩌면 우리 어른들은 우리만 힘들다고 생각하는건 아닌지. 사회생활도 해야 하고, 자식도 길러야 하고,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도 원만하게 유지해야 하고, 가정도 잘 꾸려야 하고...... 하지만 책을 읽으면서 정말 아이들도 많이 힘들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늘 부족한 모습들만 보여서 이런 저런 잔소리를 늘어놓고는 하던 내 모습을 보는 것 같아서 반성하는 마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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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일까요? 라고 묻는다면 바로 대답할 수 있나요? 한참을 머뭇거리다 뭔가 대답을 하게 되겠지요. 돈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가족이 제일 소중하다고 이야기 하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 나 자신이 더 중요하다고 말할 수도 있겠고요. 현재의 상황이 힘들고 어렵다면 그것에서 벗어나고 싶어 몸부림 치겠지요. 무언가 다른 것이 되고 싶을 수도 있고, 때때로 죽고 싶다는 생각도 들 수 있어요. 수지의 쌍동이 동생인 닉은 돌이 되고 싶었습니다. 매일 치고받고 싸우는 부모님도 싫었고...뭐든 다 싫었어요. 그래서 도피하고 싶었던 것이지요.
가끔은 나와 다른 상황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너무 힘들어서, 또는 벗어나고 싶어서 다른 꿈을 꾸며 살고 있어요. 그런데 닉은 꿈을 이루어요. 정말 돌이 된답니다. 돌이 되어 바라보는 세상은 어땠을까요? 너무 행복해서 만족하며 살았을까요? 닉은 그제서야 자신에게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됩니다. 가족들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닉을 잃고 나서 깨닫게 되는 마음들...
그리고 또 하나 ..인간이 되고 싶었던 페터도 진짜 인간이 되어 살아가게 됩니다. 역할을 바꾸어 살게 된 그들은 하루 하루는 어땠을까요? <생의 한가운데>의 작가 루이제 린저의 동화입니다. 소제목부터 특별해요. 도무지 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지 예상할 수 없었어요. 무언가 비밀이 잔뜩 숨어있을 듯한 분위기, 그러면서도 끊임없이 궁금증을 불러일이키는 흥미로움이 끊어지지 않아요. 치밀하면서도 꽉 찬 듯한 느낌의 내용이 읽기에 푹 빠지게 만드네요. 길지 않았지만, 많은 것을 생각하고 느끼게 해준 동화입니다. 귀중함을 모르다가 그것을 잃고 난 후에 아쉬워하는 것은 참으로 어리석은 일이에요. 나의 곁은 떠난 뒤에 아쉬워하고 후회하는 것은 정말 부질없는 짓이지요. 내 손을 떠나기 전에 그것의 소중함을 알고 감사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닉의 변화를 지켜보면서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다행이라고 생각됩니다. 뒤늦게라도 닉이 진정으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되어서 말입니다. 가족들도 그렇고요. 모든 것이 변하면서 하나씩 채워지는 듯한 느낌. 참으로 따뜻하면서도 생각할 거리들을 많이 남겨준 동화였어요. 꼬이고 꼬인 듯한 구성, 뒤죽박죽..처음에는 어리둥절했지만 줄거리를 이해하고 리듬을 타면서 책읽기의 속도가 더 빨라집니다. 점점 빠져들고, 마침내 뭔가 비밀이 드러나기 시작하게 될 때, 정말 머릿속이 복잡해지면서 괜히 뿌듯해지네요. 사람들의 심리를 표현하는 것이 이처럼 치밀할 수 있는지, 인간의 마음속을 들어갔다 나왔다 할 수 있는 작가의 재주가 놀라운 뿐입니다. 재미있으면서 감동도 전해지는 멋진 동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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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아름답고 오래된 작은 도시'고양이 마을'에서 생긴 신비롭고 놀라운 이야기입니다. 처음 읽을 때에는 뒤죽박죽된 이야기 같고 도무지 감이 안 잡히는 신비한 이야기라고 생각해서 혼란스러웠는데 읽다 보니 한번에 책을 모두 읽게 만드는 흡입력 강한 책이었습니다.
분수대에 400년이나 같은 자리에 서 있던 소년 동상의 이야기입니다. 그 소년상은 심장이 뛰고 사랑을 느끼는 인간이 되고 싶었고, 닉은 어지럽고, 늘 싸우느라 시끄럽고, 자신을 힘들게만 하는 집에서 탈출하고픈 소년이었습니다. 이 두 소년이 서로의 자리를 바꾸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소년상 페터는 인간으로 사는 것이 얼마나 매 순간 감사한 일인지 알게 되었고, 아무것도 느끼지 못하면서 상처도 받지 않는 돌이 되고픈 닉 또한 가족의 사랑을 깨닫게 됩니다. 이 책은 심리 묘사나 장황 묘사가 뛰어나서 책을 읽으면서 상상력을 동원하게 하고 그 감정으로 빨려들게 하는 힘을 가진 책이었습니다. 닉이 드디어 소년상과 자리를 바꾸게 되어 돌이 되어갈 때 닉의 마음을 이해되면서 그 상처도 돌아보게 되었거든요. 또 돌이 되어 높은 곳에서 아래의 펼쳐지는 세상을 바라볼 때에는 동화 <행복한 왕자>를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되었습니다. 행복한 왕자가 아래 세상을 바라보면서 안타까워 했듯이 소년 상이 된 닉 또한 사람들이 서로 싸우고 속이는 세상을 바라보면서 더 이상 인간으로 되돌아가기 싫다고 합니다. 하지만 닉의 어머니가 찾아와 용서를 빌 때에는 닉 또한 엄마에게 자신이 여기 있다는 걸 표현하고 싶어합니다. 닉의 엄마는 소년상이 된 닉에게 말합니다.
" 네가 닉이라면 항상 널 생각하느라 내가 하루도 마음 편할 날이 없다는 걸 꼭 알아주렴........네가 왜 집을 나갔는지 이제야 이해했거든. 우리랑 같이 사는 게 너무 힘들어서 그랬지?......날마다 똑같은 일을 하는데 나아지는 건 없고, 날마다 싸우고, 돈도 없고, 애들 교육을 잘못 시킨 것 같아 양심의 가책을 느끼고, 혹시 애들이 잘못되지나 않을까 걱정하면서 지냈지. 부모가 그런 환경을 이겨내지 못하면 자식에게 화풀이를 하게 돼. 지금은 너한테 다 말할 수 있을 것 같아. 전에는 그런 말을 할 수가 없었단다.그러나 지금은 너한테 꼭 해 주고 싶은 말이 있어. 닉, 난 너를 정말 사랑했단다........"
지금은 돌이 되어 먹지도 못하는 닉에게 배고플 것 같다며 제일 좋아하는 음식을 가져와 자루를 장대에 걸어 위로 올려 놓아주기도 합니다. 저는 이 장면이 가장 마음에 남네요... 엄마가 하루 아침에 사라진 아들을 얼마나 마음 아프게 찾았을 것이며 지난 날들을 얼마나 후회하며 헤매였을까...그런 장면들이 마음 아프게 다가왔습니다. 닉 또한 얼마나 아팠을까....오죽하면 자신의 상처를 감당하지 못해 아무것도 느끼지 못하고 아프지 않을 돌이 되고 싶었을까.... 이 책은 신비로운 판타지나 추리물로 알고 접했다가 진정한 사랑을 느끼고 알게 한 감동을 준 책이었습니다. 갑자기 이 책을 읽고 말썽만 부린다고 늘 아들에게 매를 들고 살았던 저를 반성하면서 말썽쟁이 아들을 꼭 안아 주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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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의 비밀>, ‘루이제 린저’의 장편동화라는 말에 반가움과 기대감을 감출 수가 없었다. 그것도 동화라니, 더 이상 그녀의 새로운 작품들을 만날 수 없기에, <분수의 비밀>이 더없이 소중하게 느껴졌다. <생의 한가운데>를 통해 알게 된 루이제 린저, 그녀는 ‘헤르만 헤세’에 이어 가장 좋아하는 작가 중에 일순위로 꼽을 수 있다. 지금은 좋아하는 작가도 많아졌지만, ‘책’이란 바다에 빠질 수 있는 안내자가 바로 ‘루이제 린저’다. 그런 그녀가 어린이들에게 들려주고 위해 이야기를 하나 엮었다. 아이들의 고통과 환상이 적절하게 어우러지면서 함께 읽는 어른에게는 ‘부모’의 자세를 다시금 되새기게 된다. 차례에서부터 호기심을 일으킨다. 1장이 아닌 ‘2장’부터 시작되는 이야기, 그런데 2장에는 ‘사실은 3장이라고 할 수 있다’있다는 꼬리말이 달려있다. 어떤 이야기길래 처음을 쏙 빼버린 채 이야기를 풀어내는 것인지, 사건 해결의 중요한 실마리들은 뒤로 미룬 채 비밀에 부쳐져 있다. 그 비밀을 파헤쳐나가는 과정이 끊임없이 흥미를 유발한다. ‘고양이 마을’이라는 어느 작은 도시에 이상한 사건이 일어나고, 닉 아이가 행방불명되었다. 그리고 분수대에 있던 사자 상이 도난 되었다. 일련의 사건들에 대한 지난 신문을 우연히 읽게 된 작가가 그 사건들의 이야기-닉, 수지, 페터를 통해 들은-를 풀어내고 있는 형식이다. 닉과 쌍둥이인 수지가 동생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이 흥미진진하였다. 사건의 순서를 흐트러트린 채, 끊임없이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면서, 툭툭 던져지는 단서들을 두고 머리싸움을 시작해야했다. 분명 ‘뭔가’가 있다는 조바심이 책 속으로 빠져들게 한다. 돌이 되고 싶은 아이와 인간이 되고 싶은 돌, 우리는 이들의 이야기에 주목해야 했다. 특히 돌이 되고 싶은 아이의 마음을 통해 아이의 마음을 읽기도 하고, 더 나아가 자신의 삶을 뒤돌아봐야 했다. 그 속에서 가족의 소중함, 진정한 인생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깨닫게 해주는 아름다운 이야기가 마음을 울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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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의 집중력을 요구하는 듯한 느낌이 들기 시작했다 사자상이 도난당하고 닉 이라는 열살 아이가 사라지고 사람들은 점점 미쳐만 가고...분수에 대한 비밀을 찾아나서는 내용으로 구성이 되어 있는 데 한 번에 답을 말해주는 것이 아니었다는 것이다 그 답을 알아내기까지 아무에게도 비밀을 말하면 안된다는 미션까지 떨어지게 되는데... 돌이 되고 싶은 아이와 인간의 모습이 되고 싶은 아이 도대체 무슨일이 일어났던 것을까? 정말 궁금해서 끝까지 읽게끔 유도하기 시작한다 수지라는 아이, 그리고 닉, 페터가 들려주는 수많은 이야기들... 2장부터 이야기가 전개되기 시작하는데 갑자기 3장의 내용일 수도 있다는 제목을 보고 적장히 당황할 수 밖에 없었다... 돌로 동상을 만들어서 파는 것이 이들이 해야할 임무.. 페터라는 아이는 나이를 파악하기 정말 어렵다 그래서 일까? 얼굴 생김새가 다른 사람들과 틀려서.. 무언가 분명 잘못 되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던 것 같다 수지와 메이형사의 심리전은 아무도 말릴 수 없을 것 같다 이 들이 밝혀내지 않으면 점점 미궁속으로 빠져들어가기 때문이다 분수대 기둥위에는 동상이 하나가 있고 그 뒤로는 옛날 글씨로 된 암호가 적혀 있었는데 아무도 해석을 하지 못한다 이것을 누군가 풀어만 냈었다면 더욱 쉽게 발혀지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무언가 나를 이끌리게 만들었던 것 같아서.....아니 책을 놓을수가 없었다 점점 분수에 대한 비밀이 서서히 들어나게 되고....그 다음은 어떻게 되었을까?라는 생각이 나타나기 시작하고.... 400년이라는 시간동안 어떻게 버틸 수 있었는지 참 궁금하기도 하다 그리고 33년마다 자정이 되는 시간에만 말을 할 수 있다는 사실에 또 한번 놀랬던 것 같다 닉은 차갑고 아무것도 느끼지 못하는 외로움을...소년상은 인간의 모든 아픔을 경험해야 하는 시험이 준비 된 것이었다 이것을 잘 통과해야지만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이다 서로 이렇게 역할을 바꾸어 보는 것 이들에게는 어떤 의미로 다가오게 되었을까?? 그렇게 이제는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갈 시간이 주어지고.. 결국 2장은 9장에서 모든 비밀이 밝혀졌으니 또 다른 사람을 희생하기까지 얼마나 마음이 아플까? 참 독특한 소재의 책... 아무도 알아채지 못한 그 집에서.. 조용히 살아야만 했던.. 정말 재미가 있었고 추리력을 가진 책이니 만큼 담언벤 더욱 쉬운 책을 만났으면 하는 바램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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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분수의 비밀' 이라고 해서 수학에 관련된 책인 줄 알았다. 그래서 분수가 1/2 나 2/9 처럼 이런 분수를 뜻하는 것으로 착각하였다. 하지만 책을 끝까지 다 읽어보니 이 분수가 공원에 물이 나오는 분수대의 분수를 뜻하는 것이여서 웃음이 나왔다. 이 이야기는 분수에서 펼쳐지는 신비롭고 비밀스러운 이야기이다. 세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두근거리고 되게 빨리빨리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뒷 내용들이 너무나도 궁금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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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제목을 접했을 때는 수학의 분수 인줄 알고 수학동화인줄 알았다. 근데 이야기는 추리소설의 형태로 마을의 분수위에 있는 동상, 그리고 닉과 수지, 페터, 형사, 한스아저씨가 서로의 단서를 가지고 하나씩 풀어가는 이야기의 형태이다. 아이들 책이지만 흥미진진하게 이야기를 풀어가는 작가의 솜씨에 놀라웠다.
닉이라는 아이는 화목하지 않은 가정, 일상에 흥미를 잃고 인간이기를 포기하고 동상이 되기를 선택한다. 페터는 동상으로 오랜시간 지내며 본 인간세상에 흥미를 느껴 인간이 되고자 하고 인간으로 산 며칠동안 수지와 닉, 한스아저씨와 우정과 사랑을 쌓으며 인간으로 남고자 한다. 이들은 분수, 동상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자신의 현재 삶과 동경하는 삶을 체험하게 되고 자신의 현재에 대해 생각해보게 된다. 그리고 이 사건을 통해 이들을 둘러싼 주변 인물들도 현재를 되돌아보게 된다. 그 대표적인 인물이 닉의 가족이다. 함께 할 때는 서로의 소중함을 모르고 살아오다 닉이 없어지자 서로가 바라던 모습으로 살고자 변화하려고 하고 자신의 지난 삶을 진심으로 후회하게 된다. 현재가 중요하고 있을 때 잘해야한다는 말을 작가는 하고 싶었나보다. 이야기는 한스아저씨의 희생으로 아이들은 모두 인간으로 행복하게 살게 된다는 해피엔딩(?)으로 감동을 주며 마무리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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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은 고양이 마을에서 부터 시작한다. 갑자기 도둑이 나타나고 아이가 없어지고 그의 누나는 끝임없이 사건을 추척해 나간다. 사건의 열쇠는 분수근처에서 벌어진다. 문제가 발생했을때의 주변인물 경찰 곱사등이 한스무크아저씨 그리고 사라진 닉의 누나 수지가 주축이 되어서 수지가 이런 저런 단서를 찾아내면서 사건의 실마리를 풀어간다. 나도 막내다 그래서 닉의 맘을 이해하고 잘 알수 있다. 공감대도 많이 형성되었다. 그렇지만 닉처럼 극단적인 생각까지는 않았다. 엄마 아빠의 잦은 싸움 그리고 아빠의 술주정 바쁜 엄마 그리고 형과 누나들 모두 닉에 대한 관심보다는 닉을 심부름꾼으로 전략시켜버리기에 닉을 방황한다. 차라리 동상이 되어버리는 것이 나을것 같은 생각에 또한 사건이 바뀔수 있는 초승달/밤12시/33년마다 .......그래서 동상의 페터와 닉은 운명이 바뀌어버린다. 하지만 닉은 후회하지 않는다. 심장이 얼어붙어 감정이 없기에 그냥 아무런 간섭 없이 지내는것 만으로도 만족해 해서 동상에서 내려오려하지 않지만 그들을 내버려 두지 않는 것은 바로 가족의 사랑이었다. 엄마와 아빠가 싸우지 않고 형과 누나도 착실하게 엄마는 약속을 지키기로 하면서 간절히 바래면서 아이의 무사귀환만 바라고 있었다. 또한 페터아버지는 열살에 사망한 아들을 애도하면서 슬픔을 가누지못해 삶의 기쁨을 잃어서 400년을 기다렸다는 사실에 부모의 정에 대해 다시한버 생각하지 않을수 없다. 부모의 사랑은 내리사랑이라했는데.... 그 애닮픈 사랑이 아들을 두고 떠나지 못하다 결국 아들을 동상에서내려오게 하고 자신이 동상이 되어버리는 부분에서 눈물이 났다. 과연 아이들이 이책을 읽고 무슨 생각을 할까 ? 우리가 생각하는 사랑의 의미를 진정으로 느낄수 있을까?
오랜만에 흥미 진진한 그리고 가슴 찡한 소설을 읽었다. 처음부터 나중에 알게 될것이니 기다려라 하는 말때문에 계속 기다리면서 궁금해 하면서 읽어 가기 시작했다. 조금씩 비밀의 열쇠가 풀리면서 기대하던것 그리고 상상하던것의 이야기가 풀려 갈때 마지막장의 가슴이 뭉클한 부정의 사랑이 이더운날 가슴을 시리게 만들었다. 작가의 이야기는 계속 이어지는 덩굴처럼 둥글게 흘러간다. 예전에 읽었던 생의 한가운데를 다시 꺼냈다. 추억속에서 읽었던 책이었기에 분수의 비밀또한 소중히 간직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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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제가 좋아하는 책 생의 한가운데를 지으신 루이제 린저의 작품이에요. 아이들을 위한 어린이장편동화를 처음 쓴 것이 이 책이라고 해요. 처음엔 분수의 비밀이라고 해서 수학동화인줄 알았는데 아니었어요 너무 어린 아이들이 읽기에는 조금은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제껏 대하던 아이들책과는 조금은 다르다는 느낌이었는데 우리 아이는 몇번을 읽어보더라구요. 작은 도시 고양이 마을에 생각지도 못한 일이 생기면서 이야기는 시작되어요. 분수대위에 있던 소년 조각상과 사자 상이 다른 조각상으로 바뀝니다. 그리고 마을에 새끼 사자가 나타나고, 소년이 나타난후 닉이라는 소년이 사라져요. 닉과 쌍둥이인 수지는 닉을 찾기 위해 경찰에 신고를 하지만 닉이 분수대밑에서 사라졌다는 사실만 알뿐 찾을수는 없었어요. 끝까지 사건을 추적해 모든 것을 밝혀내는 수지가 대단해 보였어요. 결국 나중에는 닉이 소년 조각상이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어요.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었던 닉의 마음과 살아있다는 것을 그리워한 조각상의 마음이 통해 둘은 바뀌게 된 거죠. 자식을 생각하며 분수상을 만들때의 한스의 마음이 정말 대단하게 느껴졌어요. 페터가 되살아나자 한스는 아들대신 동상이 되어요. 자식을 위하는 부모의 마음은 어느 누구나다 똑같은 것같아요. 이 책은 결국은 가족의 소중함을 알고 느껴야 한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같아요. 가족이란 서로에게 의지가 되고 믿음이 되는 존재라는 사실을 잃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