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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총점 종이책
여자로서, 여자를 같은 편으로 바라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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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적은 여자라는 말이 있다. 여자로서 슬프지만 어느 정도 사실인 것 같다. 그러나 한혜연 님은 다르다. 그녀의 만화는 항상 여자의 편에 서 있으며, 여자를 옹호하고 있다. 이 책에 실린 단편들도 -공포물인 One Summer Night를 제외하고- 여자에 대한 따뜻한 시선들이 많이 나타나 있다. 여름방학에 이르러서는 단순히 여자가 아니라 이 시대의 마이너리거들에 대한 애정도 나타난
"여자로서, 여자를 같은 편으로 바라보기.." 내용보기
여자의 적은 여자라는 말이 있다. 여자로서 슬프지만 어느 정도 사실인 것 같다. 그러나 한혜연 님은 다르다. 그녀의 만화는 항상 여자의 편에 서 있으며, 여자를 옹호하고 있다. 이 책에 실린 단편들도 -공포물인 One Summer Night를 제외하고- 여자에 대한 따뜻한 시선들이 많이 나타나 있다. 여름방학에 이르러서는 단순히 여자가 아니라 이 시대의 마이너리거들에 대한 애정도 나타난다. 사회에서 약자로, 힘없고 눌려 있는 사람들에 대한 사랑과 옹호. 그녀의 만화는 그런 부분 때문에 더 특별해지고 더 사랑스러워지는 것 같다. 보통 이렇게 여자로서 여자를 이해하고 감싸는 내용이면 이상한 쪽으로 변질되거나 그런 것을 기대하게 되는 부분이 많은데, 한혜연의 만화는 선을 잘 지키며 색스런 사랑보다 더욱 진하고 아름다운 감정을 보여주고 있다. 또 감정 때문에 사건이 생기는 경우보다 사건을 통해 감정이 생기는 식의 전개를 사용하여 독자가 편안히 몰입할 수 있도록 해준다. 가장 독특한 작품은 아무래도 1과 49인 것 같다. 1등과 49등. 그들의 일탈과 아주 오래 후의 재회. 그들이 친구가 될 수 밖에 없었던 사연과 떠나서 살아온 일들. 실제로 그런 일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상당히 새롭고 신선한 작품이었다. 더 놀라운 것은 그들이 부부로 살아가지 않는다는 것이었다고 말해야 하나; 아무튼 한혜연은 우정을 사랑하지만 그것을 동성애로 변질시키고 싶지는 않은 소신을 가진 작가임에 틀림없는 것 같다. 사회적 약자인 여자이면서도 나 자신도 의식하지 못하고 살아가는 많은 것들을 그녀의 만화를 보다보면 새삼스레 깨닫게 된다. 그래서 그녀의 만화는 특별하다. 이제, 여자의 편은 여자가 되어 주어야 하지 않을까. 사회적 강자가 되기 위해서가 아닌 함께 따뜻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YES마니아 : 플래티넘 a******w 2003.12.31.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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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학창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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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나의 학창시절을 돌이켜보면 그때 그 시절이 아쉽기만 했었다 내가 그 시절 뭔가 특별했던 하루 없이 아침에 일어나면 가방 메고 학교에서 수업도 대충 듣고 수업시간에 잠 몰래 자는 방법이나 연구하면서 공부도 특별히 잘 하지도 못하고 친구들과의 여행추억도 만들어 보지 못하고 그냥 그렇게 어제나 오늘이나 내일이나 항상 같은 생활만 반복하면서 '어느 특별했던 하루'는 없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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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나의 학창시절을 돌이켜보면 그때 그 시절이 아쉽기만 했었다 내가 그 시절 뭔가 특별했던 하루 없이 아침에 일어나면 가방 메고 학교에서 수업도 대충 듣고 수업시간에 잠 몰래 자는 방법이나 연구하면서 공부도 특별히 잘 하지도 못하고 친구들과의 여행추억도 만들어 보지 못하고 그냥 그렇게 어제나 오늘이나 내일이나 항상 같은 생활만 반복하면서 '어느 특별했던 하루'는 없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그런 평범하고 지루했던 학창시절을 보냈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늘 즐겁지가 않았다. 이런 내가 어느 날 한혜연 단편집 '어느 특별했던 하루'를 읽게 되었다. 놀랍게도 이 단 한권의 만화책으로 나의 생각이 변화고 말았다. 참 기분이 묘했다.

 

 

 

『어느 특별했던 하루』에선 4가지 학창시절의 모습이 담겨져 있다. 나의 평범한 학창시절의 모습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특별함은 찾아 볼 수 없다. 읽고나면 무언가 크게 감동이 있다거나 놀랍거나 하는 것 또한 하나도 없다. 담담할 뿐이다. 그래 그랬었지 하는 공감만이 존재한다. 이 책의 학창시절의 모습은 결국 나의 모습이기도 하고 친구의 모습이기도 하고 이 글을 보고 있는 여러분의 모습일수도 있다. 그래서 그리 즐겁지 않던 나의 학창시절이 조금은 다른 사람들과 다를 것이 없이 그들과 같았구나 생각이 들었다. 아니 이런 일상이야 말로 진정 특별한 일상이 아니었을까?!!! 항상 같아 보이지만 우리들은 다 다르게 앞을 보며 살아가고 있을지도 모른다. 어쨌든, 학창시절의 아쉬움은 뒤로 하고 지금 상황에서 나의 새로운 추억을 만들어 보면 된다. 나이를 먹으면서 그 나이에 맞게 나에겐 특별한 날들이 수두룩하게 기다리고 있다고 생각을 하면서 하루하루를 즐겁게 보내면 되는 것이다

 

 

 

 


 

p***2 2012.11.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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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아이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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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나랑 연배가 비슷한 것인지, 아니면 시대가 변해도 고등학교라는 공간은 그다지 변하지 않는 것인지, 여러가지 디테일한 것들을 보면서 '아, 나도 저런 때가 있었지'하고 슬쩍 웃음 짓게 된다. 너무나 디테일해서, 일상과 닮아있지만, 그 대사 한 마디 한 마디가 도대체 무슨 의미가 있는 것인지 알 수가 없다. 그걸 다 알아낸다면 나는 작가의 마음속에 들어가 있는 것이라 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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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나랑 연배가 비슷한 것인지, 아니면 시대가 변해도 고등학교라는 공간은 그다지 변하지 않는 것인지, 여러가지 디테일한 것들을 보면서 '아, 나도 저런 때가 있었지'하고 슬쩍 웃음 짓게 된다. 너무나 디테일해서, 일상과 닮아있지만, 그 대사 한 마디 한 마디가 도대체 무슨 의미가 있는 것인지 알 수가 없다. 그걸 다 알아낸다면 나는 작가의 마음속에 들어가 있는 것이라 할 수 있을까? 개연성은 디테일한 일상묘사에 숨어버리고, 가끔 보이는 독특한 연출은 무엇을 의도한 것인지 모르겠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평범한 사람들, 특히 여고생들)가 한번쯤 고민해봤던 것들을 살짝 끄집어내어 따뜻하게 그리고 있기에 후한 점수를 주었다. 언제나 아쉬운 점은,,, 다른 단편집에 실렸던 작품이 또 다시 실리는 것.. 이건 정말 배신이고 배반이다. 참고로 '어느 특별했던 하루', 'One Summer Night', '1과 49', '여름방학' 이렇게 4개의 단편이 실렸다.
r******l 2004.01.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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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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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특별했던 하루' 내가 볼 때 이 만화는 학창 시절 여학생들에게 일어날 수 있는 일상에서의 작은 일탈(?)에 관한 에피소드를 엮어 놓았은 것 같다.. 학교라는 공간을 벗어나서 만난 친구의 의외의 모습과 함께하는 '어느 특별했던 하루'.. 어느 학교에서나 있는 '여고괴담' 이야기를 다룬 'One Summer Night'.. 수학여행에서 사라져버린 두친구의 이야기를 그린 '1과 49' 단순한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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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특별했던 하루' 내가 볼 때 이 만화는 학창 시절 여학생들에게 일어날 수 있는 일상에서의 작은 일탈(?)에 관한 에피소드를 엮어 놓았은 것 같다.. 학교라는 공간을 벗어나서 만난 친구의 의외의 모습과 함께하는 '어느 특별했던 하루'.. 어느 학교에서나 있는 '여고괴담' 이야기를 다룬 'One Summer Night'.. 수학여행에서 사라져버린 두친구의 이야기를 그린 '1과 49' 단순한 고등학교의 여름방학이 독특한 친구와의 만남으로 인하여 특별한 일들로 채워진 '여름방학'.. 이렇게 네편의 단편이 엮여 있다.. 이전에 읽었던 한혜연의 '그녀들의 크리스마스'에서도 느꼈지만 여자들의 심리를 아주 잘 묘사하고 있는 작가의 만화인 것 같다...
a*****4 2005.07.2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