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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읽어도 마은을 울리는 내용이 좋습니다. 특히 계절이 바뀔 때, 산사의 노승은 어떤 생각을 했는지 책을 펼쳐보면 그곳이 바로 산사가 되는 기분입니다. 4계절이 있어서 좋은 점이 별로 없어진 요즘이지만 이 책을 읽어보면 4계절의 인생을 배울 수 있어서 좋습니다. 답답한 도시에서 매일 치일 때, 급히 산속으로 들어가서 편히 쉬고싶을 때, 이 책을 펼쳐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
| 이화여대에서 공부하고 김영랑 등 당대 유명한 예술가들과 교류할 정도로 인텔리 여성이었던 고 최순희님이 불임암을 오르내리며 쓴 글이다. 한국전쟁 당시 죄책감, 그리움 등의 심정으로 고통 받다가 법정 스님과 인연을 맺고 조금씩 삶에 안정을 찾는다. 불임암의 사계 사진 어디에 보아도 법정 스님 모습은 나오지 않는데 아마도 법정 스님의 마음을 헤아리시고 법정 스님의 글 만 올린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