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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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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노래는 왠지 자유애찬가 같은 느낌이다. 바람은 얼마나 자유로울까? 그러니 바람의 노래는 그 자유가 부르는 노래일 것 같다. 난 장사익, 김영동, 정태춘 이런 분들의 노래를 엄청 좋아했다. 아니 좋아 한다. 하지만, 잊고 살고 있었다. 장사익님의 사진과 글을 보면서 다시 그들이 노래들을 들어 보는 기회를 주어 고맙다. 정말 정겨운 곡들이다. 현재 다른 분들이 즐겨 불러 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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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노래는 왠지 자유애찬가 같은 느낌이다. 바람은 얼마나 자유로울까? 그러니 바람의 노래는 그 자유가 부르는 노래일 것 같다. 난 장사익, 김영동, 정태춘 이런 분들의 노래를 엄청 좋아했다. 아니 좋아 한다. 하지만, 잊고 살고 있었다. 장사익님의 사진과 글을 보면서 다시 그들이 노래들을 들어 보는 기회를 주어 고맙다. 정말 정겨운 곡들이다. 현재 다른 분들이 즐겨 불러 젊은 세대는 아마 이분들을 모르지 싶다. 된장, 토종고추 같은 노래 정말 좋은 표현이다. 나이가 들어 가면서 더욱 된장도 고추도 좋아 하게 된 나에게 딱 맞는 곡들이다. 바람의 노래 아마도 그 노래들은 바람같은 노래 인것 같다. 

목소리가 맑은 이상은이 이 책에 있어서 의외였다. 사실 그 분이 20대라고 착각한 나는 지금 나이를 먹었는데 왜 이상은씨의 나이는 계산하지 못했을까? 그것이 팬들이 기억하는 연예인들이 아닌가 싶다. 이상은, 김현정, 이선희의 목소리가 너무 좋아 노래방에서 따라 부드라 지인들의 눈총도 많이 받았던 기억을 새삼 떠올려 보았다. 

바람의 노래는 많은 예술 혼들의 삶의 자취를 보여준다. 특히 내가 기억하는 공옥진 여사님은 얼마전 공연에서 "공옥진이 죽지 않으면, 죽지 않으면 또 오겠습니다."라고 말씀을 하시는 것을 뵈었다. 아마도 이 공연이 마지막이라는 5년만의 공연이 마지막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서 하신 말씀같아 가슴이 아팠던 기억이납니다. 예술가의 삶은 약간은 미쳐야 한다는 아니 많이 미치지 않으면 안되는 직업인 것 같습니다. 이 책에서 보는 22명의 쟁이들 아마도 많이도 자기일에 미치신 분들 같아 존경스럽습니다. 물론 많이 힘든 시절을 겪으시면서 고진감래의 결과로 현재는 어느정도의 윤택한 삶을 살고 계시겠지만 이름 없이 아무도 알아 주는 이 없는 곳에서 굳굳히 자신의 길을 가고 계신는 분들에게 이 책은 많은 힘과 용기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나는 많은 책은 아니지만 동녁출판사의 책을 몇권 읽었다. 너무 좋은 책이 많은 것 같다. 이 책 또한 나를 감동 시킨 한권으로 남을 것 같다. 조금의 아쉬움이 남는 건 너무 많은 사람의 바람처럼 산 인생을 엮다 보니 깊이가 조금 덜 한 것 같다. 이 분들을 좀 더 알고 싶게 하려는 의도인가? 싶기도 하지만 내가 더 목말라 지는 건 그 분들의 삶을 동경하지만 쉬이 따라 하기 힘든 삶이기 때문이지 싶다.



y*****i 2010.07.1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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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노래를 읽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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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바람의 노래 지은이  :  송준     사진 : 정형우 출판사 :  동녁    첨 이책을 받아든 순간  난 넘무도  어마어마한  페이지에  압도당했다 , 아니 왜 이렇게  두꺼운거야 ?   이걸 다 언제 읽으라고 ?   책 글자는  왜 이렇게  깨알 같은거야 ?    온통  불만 투성이 였다 , 책의 첫페이지도  넘기기도 전에 ,,,,, 그런데  완전 나의 예상은  빗나갔다 ,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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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바람의 노래

지은이  :  송준     사진 : 정형우

출판사 :  동녁   

첨 이책을 받아든 순간  난 넘무도  어마어마한  페이지에  압도당했다 ,

아니 왜 이렇게  두꺼운거야 ?   이걸 다 언제 읽으라고 ?  

책 글자는  왜 이렇게  깨알 같은거야 ?    온통  불만 투성이 였다 ,

책의 첫페이지도  넘기기도 전에 ,,,,,

그런데  완전 나의 예상은  빗나갔다 ,  이책을  보기 시작하여   마지막  장을 넘길때까지

송준 이라는 사람의  글속에 매료되어   그가 표헌한  예술가들의  일상과  삶속으로 녹아들어갔다 ,

그는 이렇게 말했다 , 

" 예술이 그러하리라 생각했다  예술하는 사람들의 마음이 꼭 그러하리라 생각했다

때론 방황이고 혼돈이며 또 광야이고 바람인   광막한  캔버스 앞에서  마음의 자취를  좇다가 돌아와야 하는  "지금 여기 " 라는 뿌리   소리에 놀라지 않는 사자같이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같이  흙탕물에

물들지 않는 연꽃같이 .....   "

이책은   작가가  5년동안  유명한 예술가들을  만나고  나서 인터뷰하고  한 내용들을  한권의 책으로

엮어낸 것이다 ,  이속에는   22 명의 예술가를 만날수 있다 .

여러사람의 예술가 분들중  가장  기억에 남는 분은 사진가  신미식 이란 분이시다 ,

난 첨 으로 그의 이름을 들었다  이책을  통해서  그리고  넘 모르는것이 많은것 같다는 생각에  다음에서 검색을 시작했다 ,, 

"미련스럽게  고집하며  살았던 내삶을 사랑한다   달랑 손에  카메라 한대들고 서있을지라도 난 그런

나를 사랑한다     내가 찍은  한장의 사진이   사람들의 가슴에 나를 기억시키기 보다는 내가 만난 아름다운  자연과 사람들을 남기고  싶을 뿐이다 나는 사진쟁이다  그래서  행복하다  ㅡㅡ 신미식  "

그는 여행을 하면서  사진을 많이  찍는 작가이다   굳이 여행이 좋았던 것도 아니였는데  때가 되면 그립고 그리우면  떠났을 뿐인데   그것이  삶이 되고 길이 되었다고  표현했다 , 그래서  길위의 삶을 쓰기 시작한지   18년동안  80여개의 나라를  여행하였고  사진을   찍었다 ,  

신미식 그의 사진은  따뜻하며  희망을   찍는  작가 라고도  부른다 , 

그는 사진을 이렇게  표현한다  " 샂 사진을  찍는 마음은 그런것이다  아무리 피사에에 대한 욕심이 생겨도 상대방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한채  셔터를 누른다면 그것은 단지 사진  사냥일 뿐이다  피사체에 대한 존경이 없는 사진이란 상대방에 대한 테러에  불과한 것 뿐이다  "  라고 ,,,

그렇다  나도 사진을  좋아한다  물론 지금은 장기판의  졸수준이지만  그래도 사진이라는 것에 많이 빠져있다 ,  이런 나에게  신미식씨의 사진에 대한 정의는  한참을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주었다 ,  

피사체에 대한 자연스러운 마음과 배려와 일심동체  그후에 사진을  찍는다는  것을  알았다 ,  

뭣이든지     사랑이 먼저인것이다 ,    배려하는 맘과 ,,,,,    

두번째 날 감동시킨 사람은  사랑의 배거번드  조병준 이란  사람이였다 , 

그는  인도의  캘커타에서    오래도록 자원봉사 한것으로도  유명하다 ,

모두들  자비로  ....

상식밖의 일이 상식인곳   상식이던 삶이 오히러 편헙한 사고 역전되는곳  그곳 울음공동체에서 그는 100일 넘게  공동체 생활을 하면서  인생을 다시 배운다 ,

그곳에서 만난 친구들과  이야기를 묶은책    [제친구들과 인사하실래요 ]  라는 책  꼭구해서 읽어보고 싶다 ,,    그의 삶  그는 진정한 배거번드 였다 ,

내 인생속에  또 한사람  가장 인간적인 냄새가 나는 사람을  난  이 책을 통해서  알게 된것이다 ,...

정말  멋진 사나이다 ,   

또 내가 사랑하는  소설가 이외수님의  생도  송준씨의 글을 통해 더욱더 빛이났다 ,

난 오래전에  그분의 미니홈피 에서  정게란을 통해  많은 글들을 보고 읽고  감탄하곤 했었다 ,

서투른  몇번의  글이나마  짧게 올리곤 하면서    글 연습을  흉내내곤 했었는데

워낙  출중한 사람들이 많아서  제풀에 나온곤  말았지만 ,,,,

그래도  그 정게 분들과 나눈  인연들이  지금도  인터넷 온라인  공간에서  다시 만나곤한다,

책이라는 것은   내게   많은 것들을  선물한다 ,

작가가  이한권의 책을 쓰기위해  얼마나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고민하고  하면서 이책을 완성했을텐데

난 너무도 쉽게   이 책을  본다  ,  가장  편안한 자세로,,,,,,,,

예술이란것은   열정이다 ,   멋진 남자  하모니카의  전재덕

미술가로  돌아온   정미조 씨     자기만의  음악성을  놓치지 않고  있는 가수 이상은

이런 분들의 소개가   송준이라는 사람의  사람냄새 나는 글속에서  더욱더  인간적인

예술가의  삶을   오롯이  그려내고 있다 ,  

송준씨가  소개한  예술가들의  삶 또한  한곳만을 정진하면서    외곬으로 살아온 그분들의  삶 또한

존경 스럽지만   난  송준 이란 인물에게도   많이  매료 되어 이책의  마지막  장을   덮었다 ,.   

한사람을  글로써  표현하고저 그사람과의 만남을 중시해던 자가 한사람에 대한  끊임없는  탐구를

하고 나서야   비로소 그것을  글로  옮겨낸 사람   그사림이  송준이다  라는   하용부의  말처럼

난 그 어느  예술인보다    작가에 대해  더 많은  애정을  느낀다

 

ㅎㅎㅎ  염불보다는  잿밥에  더 관심이 많은  주객이  전도된 그런 느낌으로 이 책을  읽었다.

l*****5 2010.07.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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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노래(송준)/ 별 다섯 개가 모자란 가슴 벅찬 이야기들
"바람의 노래(송준)/ 별 다섯 개가 모자란 가슴 벅찬 이야기들" 내용보기
올해도 벌써 절반이 넘게 지나갔다. 7개월이 지나가는 동안 올해 꼭 마음에 드는 책을 만나지 못했었는데 드디어 그런 책을 만났다. 바로 '바람의 노래'가 그것이다. 꽤나 두꺼워서 가볍게 가방 안에 넣고 다니기에는 조금 부담스러운 책, 그렇지만 빼놓고 나가기는 또 싫은 책. 두꺼운 이 책을 들고 출퇴근을 함께 하는 동안 두께 만큼이나 내게 묵직한 감동을 선물해 주었다.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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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벌써 절반이 넘게 지나갔다. 7개월이 지나가는 동안 올해 꼭 마음에 드는 책을 만나지 못했었는데 드디어 그런 책을 만났다. 바로 '바람의 노래'가 그것이다.

꽤나 두꺼워서 가볍게 가방 안에 넣고 다니기에는 조금 부담스러운 책, 그렇지만 빼놓고 나가기는 또 싫은 책. 두꺼운 이 책을 들고 출퇴근을 함께 하는 동안 두께 만큼이나 내게 묵직한 감동을 선물해 주었다.

 

'자유, 그 무한고독의 속삭임'이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 이 책은 저자가 5년에 걸쳐 총 스물 두 명의 예술인을 만나며 완성한 책이다.

인터뷰이는 김명희, 신미식, 장사익, 조병준, 곽재환, 남궁산, 이상은, 조갑녀, 김홍희, 문순우, 이외수, 임의진, 강제윤, 양종세, 이생진, 전제덕, 최용건, 변종곤, 이매방, 정미조, 최병수, 하용부.

이 책을 읽기 전 내가 아는 사람들을 골라보니 다섯 명도 채 안 됐다. 그 다섯 명 중에서도 직업과 이름만 아는 사람이 두 명. 뭐 거의 모른다고 봐야 한다. 조각가, 사진가, 수묵화가, 판화가를 내가 어찌 알겠어. 재미 있을 거라 생각하지 않았다. 몰랐던 분야에 대해 좀 알게 될까? 하는 호기심에 선택한 책일 뿐이었다. 그런데 재밌다, 그것도 무척.

 

그러고 보면 매번 아는 사람들 인터뷰만 봐서 뭘 하나, 이런 책은 내가 아예 몰랐던 사람들과의 만남을 다루는 게 더 유익한 것 같다. 스물 두 명의 예술가를 만나볼 수 있는 이 책에서 나는 그 예술가들보다 송준이라는 저자에 더욱 마음이 갔다. 예술가들보다 저자가 더 돋보였다는 건 아니다. 그렇다면 주객이 전도된, 책의 성격에 맞지 않는 책이 되어버리는 걸 테니.

단순히 문답형식으로 진짜 인터뷰를 담은 책이었다면 실망했을 거다. 그런데 이 책에는 한명 한명에 대한 저자의 무한한 애정과 사심이 가득 들어 있다. 그래서 더 인간적이고 훈훈하고 매력적이다. 허름한 파전집에서 막걸리를 사이에 두고 밤새 얘기 나누는 듯한 인터뷰어와 인터뷰이 사이에 조심스레 내 작은 사발 하나 올려두고 얘기를 엿듣는 기분이다. 정말 그렇게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이다.

 

책 읽는 속도가 무지 느린 나라서 430여 페이지나 되는 이 책을 아직 다 읽진 못했다. 핑계라면 핑계지만 한 자리에서 밤새워 다 읽어낼 성격의 책도 아니다. 페이지 순으로 읽어나가기도 싫고, 무심코 크게 펼쳐 손에 닿는 사람의 이야기를 따뜻한 시선으로 읽어내려가면 그만이다. 무엇보다 송준이라는 저자의 글이 무척 무척 무척 마음에 든다. 얼마나 이 작업에 애정을 가지고 있는지가 단번에 드러나는, 한줄 한줄 보석같은 글귀들. 이 저자를 한 번 찾아봐야겠다.

 

 

'눈물은 기이한 것이다. 울컥, 가슴으로부터 빚어진 촉촉한 것이 알 수 없는 수로를 따라 거슬러 올라 시큰, 콧잔등을 울렁이거는 눈으로 솟아나는데, 내 몸의 일이되 몸의 주인이면서 그 행로를 온전히 알지 못하니 기이할 따름이다.

게다가 눈물은 모숩투성이다. 잘 울어야 정신건강에좋다는데, 아무려나 신명나게 웃고 살아도 시원찮은 세상에 눈물 많은 삶이 건강에 좋다는 말인가. 또한 울음과 웃음은 서로 꼬리를 문 두 마리의 뱀과 같아서, 푸지게 울어낸 울음 끝에 소쇄한 웃음이 물려 있고, 질펀한 웃음의 눈꼬리에 찔끔 눈물이 맺히기 일쑤다. '눈물과 함께 빵을 먹어보지 않은 사람은 인생의 참맛을 알지 못한다'는 괴테의 표현에 이르면 머리가 더 복잡해진다.

 

- '바람의 나라' p.54 희망을 노래하는 눈물의 연금술사 '장사익' 편 中

v******2 2010.07.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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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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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 책으로 이 땅에 책이 있음을 감사하게 되었다. 예술이 뭐라고, 내 인생에 아무런 유익도 주지 않는 그런 예술 나부랭이에 한 평생을 바친 22인의 예술가들을 만날 수 있는 통로가 되어주었던 것에, 이 책에게 감사한다. 이 책은 월간 <아트뷰>에 '바람의 묵시록'이라는 코너명으로 연재된 것을 모아 엮은 단행본이다. 내 평생 그런 월간지를 들여다볼 여유나 생길까. 이렇게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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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 책으로 이 땅에 책이 있음을 감사하게 되었다. 예술이 뭐라고, 내 인생에 아무런 유익도 주지 않는 그런 예술 나부랭이에 한 평생을 바친 22인의 예술가들을 만날 수 있는 통로가 되어주었던 것에, 이 책에게 감사한다. 이 책은 월간 <아트뷰>에 '바람의 묵시록'이라는 코너명으로 연재된 것을 모아 엮은 단행본이다. 내 평생 그런 월간지를 들여다볼 여유나 생길까. 이렇게 단행본으로 나오지 않았다면 한 평생 살아도 이들 22인에 대해 알 수는 없었을 것이다. 책의 표지나 속지 디자인도 유려한 미를 뿜어내 아름답지만, 가장 아름다운 것은 그 안에 숨쉬고 있는 예술가들의 이야기다. 고백하건대 여기에 등장한 22인 예술가 중에서 가수 이상은과 소설가 이외수 말고는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는 분들이 태반이었고, 그나마 알고 있는 두 분도 그들의 근황은 전혀 알지 못했던 것이니 이 책이 없었다면 나는 완전히 무지한 인간이 되지 않았을까 싶다. 어쩌면 포토에세이를 펴내 베스트셀러로 등극하기도 했다는 신미식 사진작가도 처음 뵐까 싶고, 소리꾼이라 이름하는 장사익 씨도 저번에 본 에세이집에서 한 번 뵌 것외엔 처음이니, 가요계를 휩쓸다못해 전셰계적으로 이름을 날린다는 그 분을 모르는 내가 같은 한국땅에 살고 있는 것이 맞나 싶다.
 
여기 나온 22인이 그렇게 새로울 수 없이 새로운 내겐 처음부터 이 책은 별천지였다. 나와 같은 세상에 살고 있는 것이 맞을까 싶을 정도로, 나와는 정말 다른 삶을 걸어오신 그들의 삶에 경의를 표하지 않을 수 없었다. 내게 남아있는 천재 예술가의 이미지는 어느 영화에서 보여진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의 기이하고도 천박해 보일 정도로 들끓는 열망을 가진 존재이다. 그저 일순간 참으면 될 것 같은데 그것이 되지 않는 그들의 천재적인 모습은 일반인인 나로서는 이해하기 어려울 뿐이었다. 그런데 그런 영감과 열망을 가진 존재들을 찬찬히 살펴보니 삶 자체가 그러함을 알았다. 마냥 신기하게만 여겼던 그들의 모습이 치열한 삶의 흔적이라는 것을. 이제껏 살면서 소위 천재 예술가란 사람들의 폭발적인 열정과 영감을 이해하지 못하는 나로선 그들의 삶은 그저 구경거리 그 이상은 아니었는데 이제는 미처 그들을 알지 못한 내가 미련스러워보인다. 이상은 씨의 <공무도하가>도 듣고 싶고, 신미식 씨의 <여행과 사진에 미치다>도 읽고 싶고, 장사익의 <찔레꽃>에 심취하거나 조갑녀의 7분 명품 춤에 흐느껴봤으면 좋겠다. 정말 해야 할 일들이 많아졌다. 사실 이름만 아는 이외수 씨의 책도 한 권도 보지 않았는데... 너무 무신경했던 걸까. 아니면 나만 봤던 것일까.
 
간혹 삶이 팍팍하다고 느낄 때가 있었다. 지금은 아니지만 몇 달 전만 하더라도 내 삶은 너무 기름기가 없었다. 무언가가 윤활유로 쳐줄 만한 그런 요소가 전혀 보이지 않았다. 몇 달째 밤에 잠을 자지 못한 채로 어깨는 잔뜩 굳어가면서 그렇게 죽지 못해 연명하듯이 살아왔다. 그런데 그럴 때 느낀 것은 내가 너무 나에게만 집중했기 때문이 아닌가 하는 찰나의 번뜩임... 세상에는 나말고도 많은 사람들이 살아가고 있는데, 나만 이렇게 힘들고 아픈 것은 아닐 것인데, 어쩌면 나보다 더 힘겨운 하루를 끝내는 사람도 있을  것인데... 하는 뒤늦은 깨우침... 다른 삶에게도 관심을 가져주고 이해해주고 공감을 느낄 만한 구석을 찾는다면 더 이상 삶이 팍팍해지지 않을 것 같았다. 그리고.... 지금은.... 완전히 다 나은 것은 아니다. 하지만 다른 퍽퍽한 삶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다른 멋진 삶에도 기웃거려가면서 나를 정비하는 중이다. 아마 그래서, 이 책이 내겐 한 줄기 바람과도 같았나 보다. 무더운 여름날 가끔씩 불어와 더위를 식혀주는 그런 청량한 바람... 두고두고 아껴보면서 얼마나 신났는지 모른다. 내 인생에 하등 쓸모없어 보였던 예술은 아마도 이런 인간의 감성적인 부분, 살아갈 목적을 주는 부분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닐까. 그래서 그저 먹고 사는 데는 예술이 필요없지만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데엔 예술이 꼭 필요한 것이다.
j*****3 2010.07.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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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노래 - 자유, 그 무한고독의 속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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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 노래, 글, 사진, 그림... 이렇게 다양한 분야가 있는지는 알았지만 이토록 자신의 길을 추구한 사람이 많은지는 몰랐다. 자신만의 길을 추구한다는 건 가진 자의 사치라고 생각했다. 오롯이 자신만의 길을 추구했던 22명의 위인들. 물론 풍족한 삶을 누리며 남들보다 쉽게 자신의 주관을 고집할 수 있는 이도 있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들에게 고통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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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 노래, 글, 사진, 그림... 이렇게 다양한 분야가 있는지는 알았지만 이토록 자신의 길을 추구한 사람이 많은지는 몰랐다. 자신만의 길을 추구한다는 건 가진 자의 사치라고 생각했다. 오롯이 자신만의 길을 추구했던 22명의 위인들. 물론 풍족한 삶을 누리며 남들보다 쉽게 자신의 주관을 고집할 수 있는 이도 있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들에게 고통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단지 ‘가난’이라는 것도 ‘고통’의 여러 모습 중 한 가지였다는 사실을 왜 깨닫지 못했을까. 그들은 고통을 넘어섰다. 그 고통을 자신의 재능으로 치환했다.

 

누구보다도 피비린내 나는 삶 속에서 치열하게 생존을 했던 이들. 최병수와 변종곤은 잊을 수 없다. 뉴욕에 있는 스튜디오에 온갖 오브제들을 모아놓고 작품 아닌 작품을 만들어버린 변종곤. 지구를, 사람을 살리려 늘 앞장서는 현장예술가 최병수. 그들의 삶 자체는 신선한 충격이었다. 그들에게 목숨은 삶의 의미가 아니었다. 우리는 죽지 않기 위해 사는가. 죽지 않기 위해 음식물을 섭취하고 돈을 벌고. 하지만 그들 앞에서 죽음은 어떤 위력도 발휘하지 못했다. 결국 그들의 끈질긴 집념 앞에서 두 손 두 발을 다 들 수밖에 없었다. 죽음도 두려워 피해가고만 그들의 인생. 삶. 목표.

 

“그림이 문제라면, 한 번 그림의 끝을 보고 죽자.” -전제덕

 

솟대를 깎던 중 손에서 피가 나기 시작했다. 하지만 최병수에게서 돌아온 대답은 “괜찮아. 늘상 있는 일인걸.”이라는 짤막한 대답뿐이었다.

 

그들은 진정한 예술인이다. 그들의 몸과 삶이 예술 그 자체이자 작품이다.

 

“밤새 달빛 아래서 물이 발밑까지 밀려왔다 밀려가는데, 외로움이 목구멍까지 차오르면, 목이 말라요. 그 목마름이 시를 쓰는 거에요. 운명적인 목마름, 오직 시로써만 목을 축일 수 있는 목마름, 그러니 한없이 시를 쓸 수밖에요.” -이생진

 

어떤 말도 할 수 없었다. 그저 온 몸에 끼친 소름을 없애려 몸을 다독일 뿐. 그가 시인인가. 몸을 빌려주는 그는 매개체인가. 결국 바다가 시인인 것일까. 온 몸에 솟은 소름은 쉽게 가시지 않았고 저 구절을 계속해서 반복해서 읽을 수밖에 없었다. 문장 세 줄에 이미 그의 인생이 흠뻑 녹아들어 있기 때문에. 이생진 시인은 그리움을 떨쳐내려다 자신이 그리움이 되고 말았다.

 

김홍희는 수차례 개인전을 가졌고, ‘한국의 예술가 28인’에도 선정된 사진가이다. 그의 삶 또한 역시 순탄치 않았지만 자신만의 길을 놓지 않았다. 그의 말을 빌려 진정한 외곬을 설명하려 한다. “광야에서, 사막에서 오직 유일한 이정표는 당신 자신임을.”

 

이곳에서 다 설명하진 못했지만 예술인이라고 해서 우리와 다른 삶을 산 것이 아니다. 인생에 임하는 태도가 달랐을 뿐이다.

 

이런 곳에 문외한인 사람으로서 다소 생소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들의 분야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그 분야는 결실이자 하나의 열매일 뿐. 그들의 인성이, 오로지 한 길을 추구했던 그 성품이 바람이 되어 우리의 귓가에 노래를 속삭이는 것이다.

 

그들의 ‘열매’에 ‘나무’라는 자리를 제공해준, 아름다워 쉬이 감당할 수 없는 그들의 인생을 꼭 맞는 형태로 만들어 느낄 수 있게 만들어 준 저자는 또 자신의 길을 만들기 위해 얼마나 많은 고통을 얼마나 많은 시간을 견뎌냈을까.

 

우리라고 다르지 않다. 고통을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유일한 이정표인 나 자신을 잃어버리지 않고 얼마나 잘 간직하는지. 그 열정의 몫이다.

8***j 2010.07.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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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을 닮은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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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명의 예인들이 모였다. 춤으로, 글로, 노래로, 그림으로, 사진으로 그리고 악기로...독특한 창작품으로 하여금 우리의 오감을 즐겁게 해주는 이들의 이야기. 할애된 지면 몇 쪽으로는 그 많은 이야기를 풀어내기가 턱없이 부족하다. 하지만 그 장르에 그런 장인들이 있다는 사실과 그로 인한 감동은 말할 수 없이 크기만 하다.       '바람의 노래' 바람의 이미지라? 그러고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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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명의 예인들이 모였다. 춤으로, 글로, 노래로, 그림으로, 사진으로 그리고 악기로...독특한 창작품으로 하여금 우리의 오감을 즐겁게 해주는 이들의 이야기. 할애된 지면 몇 쪽으로는 그 많은 이야기를 풀어내기가 턱없이 부족하다. 하지만 그 장르에 그런 장인들이 있다는 사실과 그로 인한 감동은 말할 수 없이 크기만 하다.

 

 

  '바람의 노래' 바람의 이미지라? 그러고보면 예술인들의 삶은 바람과 많이 닮아 있다. 바람은 어디에든 얽매임이 없다. 거칠 것도 없다. 자유로움의 절정이다. 그러나 자세히 들여다보면 바람이라 해도 항상 같은 바람이 아니다. 때로는 무더움이나 매서움을 만나기도 하고 청량하고 부드러움을 만나기도 한다.

 

 

  예술가의 삶이 그렇다. 항상 좋은 조건이 보장 되지는 않는다. 장인으로서 작품 분만을 향해 매 진할 때도 시련과 고통은 예기치 못한 곳에서 복병처럼 나타나곤 한다. 그럴 때 마다 극복할 수 있는 초인적 힘을 주는 것이 바로 자신의 작품이다. 작품을 향한 열정이 그것을 이겨내게 하는 것이다.

 

  언제든 꼭 한 번 가고 싶은 콘서트가 있는데 바로 장사익의 무대가 그것이다. 그의 노래를 처음 들었을 때의 전율은 지금도 생생하다. 심장을 켜켜이 저미는 듯, 애간장을 녹이는 듯 애절하면서도 신명나는 노래. 우리 민족의 정서를 가진 사람이라면 어찌 빠지지 않을 수 있단 말인가.

 

  요즘 들어 부쩍 좋아지는 이외수와 그의 글들. 톡톡 튀는 신세대 언어로 전혀 젊은 사람들에게 전혀 감이 뒤지지 않아 오히려 그런 감각을 배워야 할 판이다. '어머니도 읽을 수 있는 시를 쓰고 싶었다' 던 성산포 시인 이생진, 항상 새로움을 추구하며 고독하지만 그 외길을 가고 있는 가수 이상은 등

 

  이 책을 통해서 처음 알게 된 현장 예술가 최병수씨. 처음에는 목수로 시작하여 미대생인 친구 덕에 조금씩 작품에 참여하다가 지금은 명실공히 현장예술의 독보적인 존재가 된 그는 주로 환경오염에 대한 각성을 주제로 한 작품들이 많다. 새만금 갯벌 살리기 운동으로 갯벌에 세운 수십 개의 장승과 솟대. 평택의 대추리 투쟁 때는 경운기를 송두리째 솟대 끝에 세우기도 했단다. 부당함에 대한 그의 저항은 거칠 것이 없다.

 

  건강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도 지칠 줄 모르고 솟구치는 그 에너지는 과연 어디서 오는 것일까. 개발, 꿩먹고 알도 먹을 수는 없다는, 녹색성장에 대해 회의를 품고 있는 그, 그는 오늘도 어디선가 환경 살리기에 앞장서 어딘가에 솟대를 세우고 있을 것 같다. '다들 공존이 뭔지를 고민해야 할 거라고' 역설하면서 말이다. <한열이를 살려내라> 이 작품이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소장하고 있다니 시간내어 한 번 가볼 일이다.

 

  사진가, 건축가, 판화가, 무형 문화재인 춤의 명인들, 시인, 가수, 하모니시스트, 수묵화가에 이르기까지, 이들이 만들어 내는 예술 작품은 우리 삶에서 또 다른 양질의 에너지가 된다. 우리 휴식 속에 스며드는 필수 영양소다. 그러므로 작가와 작품 모두가 소중하고 애틋하다.

j*******2 2010.07.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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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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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작가는 저널리스트이자 작가인 송준으로 그는 2004년부터 예술가들을 만나 이야기를 듣는 작업을 하고 있다. 저자는 꾸준히 한 분야를 파고 늘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며 살고 있는 24명의 바람과 같은 예술가를 만나고 그들의 노래를 고스란히 담고있다.   예술가들의 삶은 어떠할까?라는 궁금중을 가지고 넘겨본 책에는 소설가 이외수, 가수 이상은, 장사익씨 하모니카 연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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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작가는 저널리스트이자 작가인 송준으로 그는 2004년부터 예술가들을 만나 이야기를 듣는 작업을 하고 있다.

저자는 꾸준히 한 분야를 파고 늘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며 살고 있는 24명의 바람과 같은 예술가를 만나고 그들의 노래를 고스란히 담고있다.

 

예술가들의 삶은 어떠할까?라는 궁금중을 가지고 넘겨본 책에는 소설가 이외수, 가수 이상은, 장사익씨 하모니카 연주자인 전재덕씨 등 이미 유명해져 대중들에게 친숙한 분들의 이야기도 실려있었다. 흔히들 예술가는 배고픈 직업이라고 한다.  고흐라는 사람도 생전에는 그림한점 변변하게 팔아보지 못하고 생을 마감했다는 예는 이제 너무나 식상한 예가 되어가고 있고 그 정도의 위상과 업적을 드리워도 그의 부와 명성과는 정비례할 수만은 없음을 나타내는 예는 무수히 많다. 하지만 시대는 달라졌다. 이제는 예술가라는 직업이 결코 배고픈 직업이라는 선입견을 버려야 할때가 된것 같다. 사진계만을 보더라도 일부 상업작가들은 대중들에게 인지도를 높여 자신들의 입지를 더 넓히는 작업의 일환으로 출판과도 결합하고 공연의 기획도 시도되고 있다. 순수 예술을 넘나들며 자신의 진가를 보여주는 일도 시도한다. 경제적으로 기반이 있어야지만 진정 하고싶은 작업도 할 수 있는 시대이다.  일반 대중들의 작품을 보는 눈도 높아졌을뿐 아니라 장르를 넘나드는 복합적인 장르와 함께 순수예술인 파인아트에 대한 신선도가 더 각광늘 받는 문화적인 트렌드가 곧 열릴것 같다. 

 

일반 대중들은 분명 원하고 있는것이 가난하지만 예술을 추구하던  예술가들의 열정이다. 모든것들이 돈으로 산되고 산업화되어가는 것들속에서 옛것에 대한 향수랄까? 이런 트렌드는 좀 더 이어질것 같다. 이런 추세속에서 결과적으로 예술가들도 돈을 만질 수 있는 시대적 변화가 올것이라는 확신에는 변함이 없다. 생업을 뒤로하고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을 본다. 그들은  '얽매이게 하는 것을 벗어던질 수 있는 의지와 실천력' 이 있는 용기있는 사람들이다.

좋아하는 가수의 이야기가 실려있어 반가웠다. 1988년 강변가요제를 통해 껄쭝한 키에 머슴아같은 모습으로 등장했던 그녀가 이제는 아시아의 음유시인이자 음악 속을 헤매는 보헤미안 싱어 송 라이터라는 별명을 가진 가수로 크게 성장했다. 그녀를 수식하는 말에는 언제나 독특한 색깔이 묻어나온다. 그녀를 만난 저자는 대뜸 그녀의 전생은 나비가 아니었을까?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공감이 간다.  이상은에게서는 ‘자유의 냄새’가 물씬 풍겨났기 때문이었다.  얼마전 읽었던 이상은의 책중에서 'Art & Play'란 책이 기억난다. 그녀는 이 책을 통해 예술가가 되는 법에서 ART는 어려운 것이 아니라 노는 것이며, 누구나 예술가라고 이야기 한다. 그녀를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그녀의 음악을 듣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어디론가 떠나는 내 모습을 상상하게 된다. 시도 쓰고 그림도 그리고 .. 자신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는 멋진 예술가라고 생각이 든다. 독특한 이외수작가의 이야기도 반가운 내용중 하나다. 대중과의 친화력이 뛰어난 소설가 이외수의 '팔로워'는 약 23만명이다. 스마트폰조차 써본일이 없는 나에게는 실감이 나지 않는일이지만 시대에 뒤쳐지지 않고 오히려 참 앞서가는 분이란 생각이 들었다. 독자들과의 소통을 첨단의 IT기기인 스마트폰을 통한 트위터를 하는 몇안되는 소설가중에서도 원로에 속할만 하다.

내멋대로.내가하고싶은대로.내가원하는대로 살아가는 건 어려운일이란걸 알기에, 이 책은 멋있다. 어찌보면 거창하고, 한편으론 예술이라는 벽을 과연 내가이해할 수 있을까하는 의구심에서 읽기 시작한 책이지만  그들의 삶을 보면서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에 일평생 전념하며  예술 활동의 자취를 만들어가며 그 안에서 행복을 느끼는 삶도 참 괞챦은 삶이란 생각이 들게한 책이다.지루한 일상에서 예술이 가지는 의미를 정서적ㆍ감성적으로 다가 갈 수 있게 만든 책으로 기억될 것 같다

k****0 2010.07.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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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바람의노래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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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노래 그노래속에 푸욱 빠져들고 싶다 자유,무한한 고도과 자신과의 싸움 그리고 삶 사람냄새가 나서 좋다. 참편안하게 삶을 볼수있어서 너무 새롭다 삶도 새로워지고 모든것이 새로워지는듯한 느낌이다 그들과 곁에 있지 않아도 곁에서 삶을 관조할수있게 만들어준다 무엇이 그들에게 그렇게 했는지는 모르지만 자신도 모르게 자신의 삶속으로 뛰어든다. 편안한직장과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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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노래 그노래속에 푸욱 빠져들고 싶다

자유,무한한 고도과 자신과의 싸움 그리고 삶

사람냄새가 나서 좋다.

참편안하게 삶을 볼수있어서 너무 새롭다

삶도 새로워지고 모든것이 새로워지는듯한 느낌이다

그들과 곁에 있지 않아도 곁에서 삶을 관조할수있게

만들어준다

무엇이 그들에게 그렇게 했는지는 모르지만 자신도 모르게

자신의 삶속으로 뛰어든다.

편안한직장과 거를듯한 급여를 뿌리치고 자신의 일을

스스로 만들어가는 개척거들이라고 말하고 싶다.

한권의 책안에 많은 이들을 만날순 없지만 수백명을 만난것 같다.

그들의 삶을 들여다보고 그들이 추구하는 삶을 느낄수있기에

그드롸 함께한 기나긴 삶의 여정이다

질투도 없고 시기도 어디에도 없다 그들또한 그것을 버린지

오래된 일이다.

기실 이렇게 초월할수있는것이 쉬운일은 결코 아니다

자신을 버리고 참된 자신을 찾기위해 얼마나 고통스러웠는지도

알아야한다는 것이다.

웃으며 만날수 있었던 그들에게 의지할곳도 의지할 사람도 없었다

하지만, 그들은 태연히 삶속으로 돌아와 그들의 발자취를 보여준다

자랑도 아니다. 그렇다고 뽐냄도 아니다.

당당하게 그들만의 삶으로 그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그 삶으로

빠져든다. 그것이 살아가는 원동력이자 벗이다

그것만있다면 무엇이 더 필요할까 그들에게 말이다.

 

자신의 일속에서 자유를 누릴수있는 그들자신이 한없이 부럽다

아직까지 일에 끌려다니고 삶에 찌들려 있는 자신을 보면

초라해지는 감정도 드는게 사실이다.

하지만, 그들과 자신은 다르다는것을 인정하면 자신또한 자신의

삶속에서 자유를 누릴수있다.

그것이 언제이던지 말이다.

자유롭다는것은 그만큼 고독또한 깊다는 뜻일까?

자유속에 비춰지는 그들의 어둠도 보인다'

그들또한 사람이기에/.......

그들이 사람이라 좋다.

바람의 노래속에 바람자체가 되어 날아가고 싶다

그곳이 어디가 되어도 좋다

그곳이 아득히 먼곳이던 아님 숨쉬고 느끼고 찌들려도 힘든

여기라도 좋다

그속에서 살아있음을 느낀다.

오늘도 힘든 삶에 웃음을 머금고 살아간다

나또한 자유를 느낄수있기에 말이다

한없는자유와 고독 그들앞에 당당해지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이순간이 너무 행복하다.  그지없이 말이다.



c******e 2010.07.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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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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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송준과 사진작가 정형우가 만난 예술가 22인. 이 책에 소개되어진 예술가는 사실 현시대에서 알만한 사람은 많이 아는 성공한 사람이다. 그러나 작가 송준은 이들과의 만남에서 이들의 성공신화나 업적 또는 대단한 인생관을 들려주지 않는다. 대한민국을 대표 예술가이지만 이들이 우리에게 충고해주는 인생관은 그 어떤 것도 적혀있지 않다. 그러나 결코 웃지도 않고 하찮지도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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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송준과 사진작가 정형우가 만난 예술가 22인. 이 책에 소개되어진 예술가는 사실 현시대에서 알만한 사람은 많이 아는 성공한 사람이다. 그러나 작가 송준은 이들과의 만남에서 이들의 성공신화나 업적 또는 대단한 인생관을 들려주지 않는다. 대한민국을 대표 예술가이지만 이들이 우리에게 충고해주는 인생관은 그 어떤 것도 적혀있지 않다. 그러나 결코 웃지도 않고 하찮지도 않다. 이 책속에는 담담히 사람 살아가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래서 책속에는 정이있고 사랑이 있으며 생명이 있다. 지구촌의 많은 사람들이 살아가는 이야기를 소박하고 투명하게 들려줘서 너무나 잔잔하지만 아름답기까지 하다.

 

많은 예술인이 자기 멋에 산다고 하지만 이들은 그냥 담담하고 묵묵히 자신의 예술적 기질과 싸우는 중이며 이런 예술인 만큼 사람을 좋아하고 자연을 사랑하고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줄을 알고 있는 것 같다. 사람이 좋아 사진을 찍는 신미식 사진작가. 신미식 작가는 세상 어디를 가도 그를 친구처럼 반겨준다. 아프리카 외진 마을을 위해 영상기까지 가지고 찾아가 생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영화를 볼 수도 있을 사람들에게 영화를 보여주고 이들의 행복한 표정을 거짓없이 사진기에 담아낸다. 젊은 시절 명인이라는 소리를 들으며 한시대를 풍미했지만 결혼한 후 자신의 가정을 위해 춤을 멀리했던 조갑녀 명인 이분의 춤을 이렇게 책속에서나마 소개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책이 준 큰 행운이다. 섬을 찾아 떠돌며 섬이 주는 시를 적어내는 이생진 시인 이분의 섬을 향한 사랑과 인간을 사랑하는 마음 그리고 인생을 사랑하는 마음은 정말 가슴이 뭉쿨할 정도이다. 인터넷을 너무 멋들어지게 하는 말괄랑이 이외수 작가는 너무나 유명한 시대의 작가이다.

 

책에서 들려주는 22인의 자유와 고독 그리고 사랑. 이런 예술가가 있기에 대한민국은 좀 더 따뜻해지고 행복해 지는 거라고 생각되어진다.  인터뷰로 만들어지는 책은 참 어렵다. 인터뷰를 하는 작가의 사념에 따라 글의 분위기 달라지고 또한 인터뷰를 한자의 의도와 생각이 틀려질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많은 유명세를 타는 예술인은 자신의 의도가 외곡되는 것을 우려해 인터뷰형식의 책을 기피한다. 그러나 나는 이 책만큼 담담하고 소박한 책을 본 적이 없다. 이 책속에는 그 어디에도 작가의 사념이 담겨져 있지 않다. 오로지 인터뷰를 하는 예술의 생각과 그들의 자유와 고독을 너무나 잘 표현해주고 있다.


j****g 2010.07.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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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준님이 들려주는 섬돌같은 [바람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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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집이라고 해야 할까? 저자가 여러 인사들을 만나고 그들과 소통하는 가운데 이런 인생도 있구나를 알려주는 글들의 모음집이다. 다양한 직업들이 만들어낸 인생사가 재밌었다. 재밌다는 표현보다 다채롭고 아름다운 향연을 펼치는 인생사가 보기좋았다는 표현으로 정정해야겠다... 인생은 정답이 없다. 이런 사람도 있고, 저런 사람도 있기에 작가가 소개하는 다양한 인생사를 느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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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필집이라고 해야 할까? 저자가 여러 인사들을 만나고 그들과 소통하는 가운데 이런 인생도 있구나를 알려주는 글들의 모음집이다. 다양한 직업들이 만들어낸 인생사가 재밌었다. 재밌다는 표현보다 다채롭고 아름다운 향연을 펼치는 인생사가 보기좋았다는 표현으로 정정해야겠다... 인생은 정답이 없다. 이런 사람도 있고, 저런 사람도 있기에 작가가 소개하는 다양한 인생사를 느끼면서 공감대를 이루며 여러 인생들에게 서서히 빠져들었다. 이중엔 내가 홀딱 반한 사람도 있었다. 만나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건내고 차 한잔 같이 마셔보고 싶은 사람을 느끼게 만든 건 단순히 송준이라는 작가의 글솜씨만은 아닐 것이다. 물론, 저자는 솜씨있게 매끄럽게 글을 잘 쓴다. 그렇기에 다음 페이지가 궁금하고, 또 다음 사람이 궁금해져서 단숨에 읽어버렸으니 말이다^^ 글속에 녹아있는 아니 그 너머로 여러 인생이야기가 그냥 공감됐기에 물 흐르듯 바람의 노래 따라 가듯 읽혀졌나 보다.
 
 
  정형화되지 않은 삶이기에 누구나의 삶은 전부 가치로우며 향내가 날 수 있다. 다만, 이 세상을 하직할때 타의 모범까지는 아니더라도 내가 살아왔던 흔적을 남기고 간다면 곱게 남겨야 하지 않겠는가? 보통 칠판이라면 교실에 어울릴 듯한 도구로만 여길텐데 김명희 선생님은 오일파스텔로 느낌이 살아있는 그림들을 그리셨다. 까만 바탕의 칠판이지만 그림을 보고 있노라면 색채감이 밝고 이쁘다. 사진이라 여겨질만큼 선명하기까지 해서 자꾸 보게 되고 감상하게 된다. 왠지 그녀의 삶도 이렇게 선명하고 밝은 획들이 굵직굵직하게 있을 것 같은데... 선생님은 살포시 웃고 있는 미소가 예쁘셨다^^ 그리고, 사진에 대한 생각을 바꾸게 한 사진가 신미식님의 삶의 방식은 정말 배우고 싶다. 행복을 찍는 작가라는 별명이 무색치 않게 그는 찰나를 사냥해버린 듯한 사진은 배제하고, 피사체의 마음을 헤아려서 셔터를 누른다. 그래서인지 생기있고 발랄하고 유쾌한 사진들이 많다. 그간 난 울집 꼬맹이들의 성장 과정을 찍는답시고 얼마나 아이들을 괴롭히며 힘들게 했는지... 그 순간이 좋아서 찍어야 사진인데... 찍기 위한 사진들을 허망하게 찍어댔는지... ㅋㅋ 멋적어서 너털웃음이 난다. 신미식님이 운영한다는 갤러리 카페 마다가스카르도 방문해보고 싶은 맘이 일었다. 사람들에게 희망을 찍고 선사하는 삶이 참 아름답고 부러웠다... 
 
 
  이 책엔 처음 들어본 분도 계시고, 평소 좋아하던 분도 만날 수 있는데... 대개 연륜이 있고 삶의 철학이 뚜렷한 분들이라 삶의 향기가 특색있고 진해서 독자의 입장에서 본다면 먼발치에서 관망하다 이내 그 장이 끝나버리면 아쉽지만, 친밀감이 부쩍 들었다. 주인공들의 공통점은 아름다운 사람들이란 것이다. 돈이 많은 것도 아니고, 외모가 출중한 것도 아닌... 아름다운 사람들이란 호칭이 적합한 인물들이다. 요즘 사람들의 잣대로 본다면 이색적이며 이상하게 보이기도 한 삶인데 이들은 미소가 이쁘고 표정이 살아있다. 결코 지루한 삶과도 거리가 멀며 부던히도 애쓰며 열심히 살아온 이야기가 감동적이며 때론 눈가엔 눈물을 적시게도 만든다. 가식도 없고, 멋진 이분들에게 진짜 박수를 크게 쳐드리고 싶다. 사실 인면수심이란 말이 범람하는 요즈음 사람같지 않은 사람들이 많아서 저절로 눈찌푸리는 일들이 잦은데 이들은 사람이라면 이래야 하며 인생사라는게 이렇다는 걸 몸소 보여준다. 나도 그 연배가 되면 적어도 소소한 것들을 나누며 아름다움을 이뤄놔야겠구나를 배우게 되는 것이 참 고마웠다.
YES마니아 : 로얄 m*****2 2010.07.1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