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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내가 서 있는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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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서 있는 자리가 문득 낯설고 주위의 사물들이 이질적으로 느껴질때, 나의 존재 이유를 생각해 본다. 과연 우리는 자신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내 마음 속 심연으로부터 우러나오는 소리에 귀기울여 본적이 있는지, 지쳐버린 내 몸과 영혼이 휴식을 원할 때 아무런 생각도 이유도 없이 나를 내려 놓고 훌쩍 떠나 본 적이 언제였을까?   스물일곱의 평범한 직장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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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서 있는 자리가 문득 낯설고 주위의 사물들이 이질적으로 느껴질때, 나의 존재 이유를 생각해 본다. 과연 우리는 자신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내 마음 속 심연으로부터 우러나오는 소리에 귀기울여 본적이 있는지, 지쳐버린 내 몸과 영혼이 휴식을 원할 때 아무런 생각도 이유도 없이 나를 내려 놓고 훌쩍 떠나 본 적이 언제였을까?
 
스물일곱의 평범한 직장 여성인 작가는 어느날 문득 겁도 없이, 나와 세계의 크기를 가늠해 보고자 일상을 등지고 자신을 찾아 나선다.  나와 너 그리고 세상 사이에서 그녀의 위치는 어디쯤이며 그 절대적 가치는 과연 얼마 만큼일지....
 
세상의 전부를 그녀 안에 가두고 아무도 보고 싶지 않고, 알고 싶지 않고, 그래서 알고 싶지 않은 것들을 알게 돼도 모른척하고 어둡고 슬픈 그녀와 마주한다. 세상에 적당히 맞추고 살수 없기에 깊은 심해 바다 속 고래 앞에서 눈물을 뚝둑 떨군다.
 
그러던 중 문득 돌아본 자신이 서 있는 자리가 공항임을 깨닫는다. 세계가 자기이고 자기가 세계일 수 있음을 깨닫고 세계와 나를 구분짓던 그 경계는 모호해진다. 지금 그녀는 어느 곳으로든 자유로이 이동할 수 있으며 국경을 초월하여 하늘길은 무한한 자유와 열망을 향해 열려 있음을 자각하게 된다. 그리곤 마침내 훌훌 털어 버리고 눈물을 흠치고 흘린 물방울의 흔적을 빨아 고운 햇살아래 널었다.

비로소 그녀 안으로의 여행에서 돌아왔다. 출발했으나 출발하지 않은 곳, 나에게 벗어났으나 벗어나지 못한 자가 도착한 곳, 공항. 그녀가 공항에 서있다.
 
겨울이 오면 봄이 오고,
 눈이 내리면 봄비가 내린다.
눈발이 지난 자리에 새싹이 피어오르고,
공항에 이르러 오랜 나를 떠난다.  
. 나와 너, 우리 그리고 세상에게 인사한다.
“안녕, 공항.” 이라고.

마음의 문을 빼꼼히 열고 바라본 주변의 사물과 자연, 햇살 한 조각도 자신만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그림을 그리듯 글을 쓰고 이야기를 하듯 그림을 드렸다. 그녀의 그림속 코끼리는 말을 한다. 그녀는 이제 코기리를 풀어 풀밭에 놓아주고 샛노랗게 익어가는 벼와 꼭 닮은 노란 털빛의 치타와 심장이 터지도록 달리기 시합을 할 것이다. 
세상 밖으로 나온 그녀는 그녀 안의 자신를 향해 괜잖다고 다독이며 조용히 속삭인다. 지금을 온전히 느껴보라고...  나도 더불어 내안의 나를 토닥이며 세상과 마주할 용기를 얻는다.
 
 
k******2 2010.08.17. 신고 공감 2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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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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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시절 경제학을 전공하고 무역회사에 다니다 갑자기 살던 대로 살 수가 없어 회사를 그만두고 오래 혼자 지내다가 어느 날 갑자기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쓰기 시작했다고 하는 작가 신현정 나는 정작 그녀를 작가라고 했지만 뭐라고 칭해야 할지를 잘 모르겠다. 그녀가 고백 했듯이 회사원도 아니고 글을 쓰는 작가도 아니며 그림을 그리는 화가도 아니라고 말한다. 그렇다면 그녀는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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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시절 경제학을 전공하고 무역회사에 다니다 갑자기 살던 대로 살 수가 없어 회사를 그만두고 오래 혼자 지내다가 어느 날 갑자기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쓰기 시작했다고 하는 작가 신현정 나는 정작 그녀를 작가라고 했지만 뭐라고 칭해야 할지를 잘 모르겠다. 그녀가 고백 했듯이 회사원도 아니고 글을 쓰는 작가도 아니며 그림을 그리는 화가도 아니라고 말한다. 그렇다면 그녀는 자신이 무엇으로 불리고 싶어할까? 그녀가 책속에서 보여준 모습은 자연스러움 그 자체였다. 글을 쓰는 작가가 아니기에 그녀의 글에는 그 어디에도 꾸밈이 없고, 화가가 아니기에 화려하고 멋이 들어간 작품도 없었다. 또한 회사원이 아니었기에 현실에 대한 지독한 통증이나 비판도 그녀의 글과 작품에서는 느껴지지 않는다. 그녀는 그냥 그때 그때 자신의 감정에 너무나 솔직하게 표현되어 있다.

 

책표지에 그리는 글, 쓰는 그림이라고 소개가 되어있는데 책 한 장 한 장에 표현되어지는 그녀의 텍스트는 하나의 작품으로 되어있다. 글자의 배열과 크기를 통해 하나의 작품으로 만들어낸 그녀의 텍스트와 작품을 자연과 함께 조화를 만들어낸 그림은 자연과 하나가 되어있다. 작품에 몰두하기 보다는 하나의 조화를 중요시한 것 같은 그녀의 작품. 빨래줄에 널려있는 옷가지나 어느날 아이의 옷을 보고 안타까워 작품을 그대로 만들어낸 그녀의 작품은 자연스러우면서도 편안함과 뭔지 모를 그리움이 함께 담겨져 있다.

 

어느 날 갑자기 살던 대로 살 수 없어 회사를 그만두고 글을 쓰기 시작하고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고 자신있게 말하는 이 여자가 너무나 부럽고 대단해 보였다. 인간의 가장 솔직한 모습을 꾸밈없어 보여주는 이 책은 그녀의 독백이고 일기 같다.

 

이 책은 창작마루결에서 어느 날 갑자기 선물처럼 온 책이다. 내 일상이 지루함을 마치 알기라도 하듯이 내 가슴을 뻥 뚤리게 해주며 내게도 살던대로 살지 말고 하루쯤은 공항으로 떠나보라고 말해주는 것처럼 선물로 온 책이 그저 반갑고 고맙기만 하다.



j****g 2010.06.1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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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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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를 좋아해서 가끔 내리는 빗소리에 잠이 깨면 비탈리의 샤콘느를 들으면서 바이올린의 슬픈 선율에 울적한 기분을 달래기도 하죠.아니면 요한슈트라우스의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강을 들으면서 마음의 평안을 찾기도 해요.평일에는 힘들고 주말에 그것도 비오는 주말은 아주 가끔 힘든 생활에 찾아오는 행복인 것 같아요.세상을 살아가면서 우리는 수많은 만남을 통해서 수많은 관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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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를 좋아해서 가끔 내리는 빗소리에 잠이 깨면
비탈리의 샤콘느를 들으면서 바이올린의 슬픈 선율에 울적한 기분을 달래기도 하죠.
아니면 요한슈트라우스의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강을 들으면서 마음의 평안을 찾기도 해요.
평일에는 힘들고 주말에 그것도 비오는 주말은 아주 가끔 힘든 생활에 찾아오는 행복인 것 같아요.
세상을 살아가면서 우리는 수많은 만남을 통해서 수많은 관계를 만들어가죠.
그 대상이 사람일 수도 있고, 또는 물건일 수도 있고, 음악이 될 수도 있는 거겠죠.
좋아하는 시 중에서 김춘추 님의 꽃이라는 시가 있는데요.
수많은 만남들 중에서 서로에게 어떤 의미가 된다는 것.
그것은 아주 특별한 존재가 되어 어쩌면 평생을 간직할 추억이 되는 것 같아요.
물론 이런 관계 중에서 행복을 찾을 수도 있고, 상처를 받을 수도 있어요.
누구나 상처를 간직하고 살아가지만 그 상처를 어떻게 극복하느냐는 개개인의 몫이겠죠.
누군가는 그 상처를 치유하지 못하고 잘못된 선택을 하기도 하고,
누군가는 그 상처를 잊으려고만 하고,
누군가는 그 상처를 통해서 더 나은 사람이 될 수도 있을 거에요.
아마도 상처를 치유한다거나 일상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 중에서 가장 좋은 것 중에 하나가 여행이 아닐까요?
여행은 가족과 함께여도 좋고, 친구나 연인과 해도 좋고, 혼자여도 좋은 것 같아요.
혹은 계획적인 여행도 좋고, 무작정 떠나보는 여행도 좋은 것 같아요.
새로운 곳을 떠나는 사람들의 설레임과 마음속에 자유를 한껏 담아서 돌아오는 사람들의 행복, 헤어지는 사람들의 아쉬움이
교차되는 버스터미널이나 기차역 그리고 공항은 자유를 찾아 떠나는 여행의 출발점이 되겠죠.
여행에서 많은 것을 얻어도 좋고, 혹은 모든 것을 버리고 와도 좋을 것 같아요.
숲 속에서는 그 숲을 볼 수 없듯이 우리는 일상을 벗어남으로써 비로소 우리 자신을 올바르게 볼 수 있지 않을까요?
가끔은 그동안 무심코 지나쳤던 물건들이 새로운 의미로 다가오는 순간이 있죠.
인생에서 어떤 특별한 계기가 되는 순간들 말이죠.
그동안 잊혀졌던 꿈을 찾는 여행을 한 번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요?
어쩌면 지금 이 순간이 여러분의 인생에 중요한 순간일지 모르잖아요.
혼자놀기처럼 내 안의 나를 찾아가는 내면의 여행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재검색, 재배열, 재설정, 분류하기, 통합하기를 통해서,
우리의 감정을 각각의 상자에 담아놓으면,
어느날 문득 갑자기 우울해지지는 않을 것 같아요.
닫힌 상자를 열기 전까지는...
아픈 상처라는 상자는 저 멀리 치워 둘테니 말이죠.
그리고 즐거운 추억이라는 라벨이 붙은 빈 상자를 많이 만들어 놓으면,
앞으로는 행복한 일만 생길 것 같은 생각에 빠져들게 되요.
아주 우연히 작가를 만나고, 안녕, 공항이라는 책을 접하게 되었지만,
인생에서 아주 자그마한 우연이 우리가 살아가는 데 커다란 전환점이 되기도 하죠.
겨울이 지나고 어느순간 봄이 찾아온 것처럼,
여러분에게도 힘들고 지칠 때 봄비처럼 마음을 적셔주는 이야기가 있는 그림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n******s 2010.10.0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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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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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생각없이 펼쳐든 책에서 편안함이 느껴진다. 그리는 글과 쓰는 그림이라는 글귀가 정말 마음에 든다. 페이지마다 나오는 그림과 글이 간단하게 씌인것 같으면서도, 많은 생각을 하게해준다. 엄밀히 말하면 작가의 글을 통해 내 자신이 내 자신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준다. 이 책은 누구나가 공감하기 힘들 것이다. 자신의 내면을 보는 것이 쉽지 않을테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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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생각없이 펼쳐든 책에서 편안함이 느껴진다. 그리는 글과 쓰는 그림이라는 글귀가 정말 마음에 든다. 페이지마다 나오는 그림과 글이 간단하게 씌인것 같으면서도, 많은 생각을 하게해준다. 엄밀히 말하면 작가의 글을 통해 내 자신이 내 자신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준다. 이 책은 누구나가 공감하기 힘들 것이다. 자신의 내면을 보는 것이 쉽지 않을테니 말이다.. 이 책을 볼 때 조금더 여유를 가지고 보면 좋은 책이 될 것이다.

 

 

작가의 사소한 것들의 의미부여와 헤어짐. 그리고 공항..표지처럼 재미있다는 느낌보다는 너무 진지하지 않나 싶기도 하지만, 때로는 진지할 필요성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맨날 진지하면 인생이 너무 재미없지 않은가? 나는 그러고 싶지도 않다. 오랫만에 읽어본 작가만의 독특한 책에서 내 자신을 좀 더 객관적으로 지켜보고, 떠나지 않은, 떠나고 있는 공항에서 나를 도입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큰 공감은 불러일으키지 못하지만, 다른 누군가에게는 절실한 공감을 느끼게 해줄 책인 것만은 확실하다. 그것이 여유와 연결되지 않았나 싶다. 내 자신에게는 지금 여유가 필요하고, 홀로 여행을 가고 싶다는 생각이 마구 들고 평생여행을 꿈꾼다. 그렇기 때문에 나에게 공감이 많이되고, 위로도 되는 좋은 시간을 가졌다.

 

 

 

 

m****w 2010.09.1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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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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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접하기 전에는.... 제목만 보고 .. 여행을 갔다 와서 경험담을 썻을 꺼라 생각만 했어여... 아니면 좋은 회사 다 훌훌 버리고 자신을 찾는 여행에 관한 책일꺼라 생각했는데.....   마치 읽으면 읽을 수록 지은이에 대해서 점점 파악할수 없는 ..... 기본적인 것을 벗어나 미지의 생각들을 적어 놓은거 같았어여...ㅎㅎ; 세상의 틀을 버리고 둥둥 떠있는 공항 상태를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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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접하기 전에는.... 제목만 보고 ..

여행을 갔다 와서 경험담을 썻을 꺼라 생각만 했어여...

아니면 좋은 회사 다 훌훌 버리고 자신을 찾는 여행에 관한 책일꺼라 생각했는데.....

 

마치 읽으면 읽을 수록 지은이에 대해서

점점 파악할수 없는 .....

기본적인 것을 벗어나 미지의 생각들을 적어 놓은거 같았어여...ㅎㅎ;

세상의 틀을 버리고 둥둥 떠있는 공항 상태를 글로 쓴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이상하리만큼 이해할수 없는 글에서 눈을 뗄수가 없을때도 있었어여 ...

짧고 시처럼 써내려가서 그런건 아니고 ////

 

자신의 내면을 볼수 있었다고 해야 하나.........

누구나 힘들고 지칠때 가끔!!!! 가끔씩은 깊은 내면을 생각하거나...

다 잊으려고 하잖아여 ~

그런 것들이 글로 표현하기란 매우 미비하고 어려운데 ;;;

 '안녕, 공항' 의 지은이 신현정씨는 그런 상황이나... 미비한 것들을

글로써 자유롭게 표현했다고 봐여 .

 

음... 제가 이상하게 이해한것일수도....ㅎㅎ

좀 어려운 책이였어여 .... 쉬워 보였는데 ... ㅎㅎ;;;;;

l********s 2010.08.1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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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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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공항     그림이 있고 자신의 생각을 나열하고.. 낙서를 끄적거리는것같지만 자신의 심리 상태나 그냥 생각나는대로 써보는것.. 그런것을 그림과 글을 모아놓은 책인것같다.   처음에는 공항이라는 제목을 보고 여행기 같은 내용이 있을줄 알았으나 다른 장르 였던것같다.. 수필이라고 해야할까..? 지은이의 생각이 자유롭게 담겨져 있어서 책의 첫페이지를 열고 의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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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공항

 

 

그림이 있고 자신의 생각을 나열하고.. 낙서를 끄적거리는것같지만 자신의 심리

상태나 그냥 생각나는대로 써보는것..

그런것을 그림과 글을 모아놓은 책인것같다.

 

처음에는 공항이라는 제목을 보고 여행기 같은 내용이 있을줄 알았으나 다른 장르

였던것같다.. 수필이라고 해야할까..? 지은이의 생각이 자유롭게 담겨져 있어서

책의 첫페이지를 열고 의외의 반전에 더 궁금증과 호기심이 생기기 시작했다.

 

지은이는 작가도 아니고 화가도 아니라고 한다. 그저 자신이 누구인지 모르기 때문

에 이 책속의 글과 그림을 담은것이라고 한다.글을 쓰고 글에서 영감을 받아 그림을 그리기도 하고 . 떠오르는 생각들을 주변의 그들로 형상화하는 설치작업을 하기도 했다고 한다.

 

 

지난일에 대해 회상하기도 하고.. 기억하고 싶지 않은 일들에 대해 그냥 끄적거려

보기도 하고..자신안에 파고드는 생각들이 끊임없이 떠돌아다니는데.. 마치 그런

것들을 어떤 순서나 틀 없이 그냥 정말 자신의 생각을 나열해놓은것 같은 느낌이

드는 책이다.

 

바쁜 일상을 살아가면서 한번쯤 자신의 생각을 노트에 끄적끄적하면서 울적한

기분을 달래보기도 하고, 힘든 생활속에서 소소하게 찾아오는 평온의 시간..

그런 느낌을 이책을 보면서 받을수 있었던것 같다.

 

마지막 작가가 쓴 닫는글 이부분을 보면.. 어떤것에 매우 상처를 받고 지쳐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그래서 미지의 세계속에서 헤매고 있는 듯하다. 그게 이책

속에 고스란히 반영되어 약간 혼란스러운 미지의 글을 보고 있는 듯한 느낌을

주게 된 이유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든다. 환상이란 보이지 않는 철장에 갇혀

있으면서 그곳에서 진정 벗어나길 원치 않는 것 같았다.. 라는 구절이 몹시 와닿

았다..길을 잃은 방황하는 작가의 심경이 이 책에 표현이 되어있는게 아닌가..

처음에는 이해할수 없던 첫페이지의 난해한 느낌이 뒷페이지쯤 가면서 조금씩

이해가 될수 있었던 것 같다.

 

어려운 책도 아니고, 소설처럼 내용이 연결되어 있는 스토리가 확실하게 진행되

는 흐름의 책도 아니다.. 마치 그때 그때 순간 순간 떠오르는 생각들을 나열하고

순서나 틀에 상관없이 정말 떠돌아다니는 생각들을 자유롭게 늘어놓은것 같은

느낌의 책이다. 그래서 매우 독특하면서도 두서없기도 하고 자유로운 영혼같은

책이라고 할수 있을것 같다. 그 속에 약간의 슬픔. 과거에 대한 회상. 후회 그런

느낌도 담겨져 있어서 이게 무슨뜻일지 무엇을 의미하는 이야기일지 곰곰히 생각해 보게도 해준 것 같다. 퍼즐같은 느낌도 들고 약간 난해하기도 하지만, 마치 남의

생각을 순서없이 적어놓고 낙서해놓은 일기장을 엿보는 것 같은 느낌을 들게 해준

것같아 매우 독특한 책이었던것 같다.

 

 

r****9 2010.08.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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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생각, 느낌, 착각
"새로운 생각, 느낌, 착각" 내용보기
자유로운 그림과 글이 마음에 든다. 같은 사물일지라도 바라보는 이에 따라서 무수히 많은 생각이 담긴다.. 그 다름이 낯설지 않고 친숙해서 좋다. 미처 생각지도 못한 점 하나에서 수많은 우주공간을 보았다고 하는 이도 있다. 나는 그저 작은 점이였을 뿐이였는데, 여러 사람을 만나는것중 가장 즐거운 점이 바로 그것이다. 나와 다른 생각들이 재미있게 느껴진다. <안녕, 공항 책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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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운 그림과 글이 마음에 든다. 같은 사물일지라도 바라보는 이에 따라서 무수히 많은 생각이 담긴다.. 그 다름이 낯설지 않고 친숙해서 좋다. 미처 생각지도 못한 점 하나에서 수많은 우주공간을 보았다고 하는 이도 있다. 나는 그저 작은 점이였을 뿐이였는데, 여러 사람을 만나는것중 가장 즐거운 점이 바로 그것이다. 나와 다른 생각들이 재미있게 느껴진다.




<안녕, 공항 책표지>

전에는 <다름>이 싫었다. 거부했다. 왜 나와 생각이 다른지를 놓고 친구와 함참을 씨름했다. 너는 너고 나는 나일뿐인데 말이다. 어찌 같을수가 있을까? 당연히 다를수밖에. 그것을 깨닫기까지 시간이 꽤 걸렸다. 



<저자는 목공을 배우다가 나무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고 한다. 안녕, 공항 42-43쪽>



안녕, 공항 88-89쪽>


<안녕, 공항 145-146>


<안녕, 공항 162-163쪽>


중력이 하듯 서로가 서로를 잡고 있다 멀찌감치.
이 세상에서 튕겨 나가지 않게 서로를 적당한 거리로 끌어당긴다.
그러다 누군가를 만나다. 
더 가까이 끌어당기고 싶은 사람을.
나에게 너가 더해질 때 외로움은 흐려진다. 
좁혀진 거리만큼 불안감은 희미해진다. 
나아게 너를 잘못 더하면,
네가 나만을 비춰 나를 더 선명히 하고 싶은 욕심을 갖기도 한다. 
나에게 나를 잘못 더하면 너는 나로 인해 힘들어진다. (75쪽)



처음엔 다른 느낌으로 이 책이 다가왔다. 사진 혹은 그림, 때론 글자, 때론 네모칸을 통해서 무언가 다른 것을 생각해 본다. 그동안 내가 깨닫지 못했던 것을, 그동안 내가 생각하지 못했던 것들을. 즐거움과 아픔. 아픔과 마주하기가 쉽지 않았다. '즐거움'처럼 '슬픔'도 그대로 상자에 넣어두고 그래 이건 말 그대로 '슬픔'일뿐이야 라고 말하지 못했을까?

바라보고 생각하고 읽어본다. 이 글이 나인것같은 느낌을 받았다. 누구나 그런 감정을 무수히 가졌을것이다. 노래 가사에서 혹은 드라마의 한장면을 보면서.  동물원에 가서 코끼리의 눈을 자세히 들여다 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코끼리와 나 사이의 거리는 상당히 멀어서 싶진 않을것 같다. 때론 바보같은 행동인줄 알면서도 할때가 있다. 왜그런걸까?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나 자신을 나무란다.  난 '나무'가 아닌데. 

처음엔 옷이 있어서 패션에 관련된 책인 줄 알았다. 섣부른 판단, 오해, 결정. 살면서 이 세가지가 우리를 매우 힘들게 한다. 이 세가지는 살아가면서 주의해야한다. 이것때문에 헤어진 연인도 많고 사이가 틀어진 친구도 많을것이다. 사람의 두뇌는 참으로 오묘하다.

y******0 2010.06.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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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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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책을 펼쳤을 때 공항에 대한 이야기인 줄 알았던 나는 적잖이 당황을 했다.그 당황은 책장을 넘길 수록 더해갔다.하지만 그에 반해 좋은 기분이 드는 것 역시 막을 수 없었다.비록 내가 예상했던 이야기가 아니었지만, 오히려 그로 인해 서프라이즈 선물을 받은 기분이랄까?이 책은 어떻게 보면 굉장히 주관적인 자신의 생각들을 심어놓은 것이기 때문에 때론 이해하기 난해한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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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책을 펼쳤을 때 공항에 대한 이야기인 줄 알았던 나는 적잖이 당황을 했다.
그 당황은 책장을 넘길 수록 더해갔다.
하지만 그에 반해 좋은 기분이 드는 것 역시 막을 수 없었다.
비록 내가 예상했던 이야기가 아니었지만, 오히려 그로 인해 서프라이즈 선물을 받은 기분이랄까?
이 책은 어떻게 보면 굉장히 주관적인 자신의 생각들을 심어놓은 것이기 때문에 때론 이해하기 난해한 부분이 있을 수도 있다.
그건 말 그대로 너무나도 주관적인 거니까.
나의 정서와는 그런대로 잘 맞았던지 막힘없이 읽어나갈 수 있었다.
평소 자신만의 관념이 뚜렷한 사람을 좋아하고 그 감성을 존중하는데 그런 점에 있어서 이 책은 나에게 하나의 보물찾기였다.
이것을 역으로 생각해볼 때 좀 더 대중의 관점에서 편집 후 출간이 됐어야 하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했지만 그 생각은 곧 수그러들었다.
난 역시 독특하면 독특할수록 난해하면 난해할수록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니까!
아, 한가지 분명히 아쉬운 점은 있었다.
책의 앞머리에
'*지은이의 글 느낌을 그대로 살리고자 띄어쓰기 등 맞춤법과 표기법은 지은이 특유의 스타일을 따랐습니다.'
라는 말이 있다.
맞춤법에 굉장히 예민한 편이지만 시어가 시적허용이 되듯이 맞춤법을 제대로 하면 그 고유한 감성이 깨지기 때문에 그대로 살린것인 줄 알았다.
그런데 의외로 (물론 내 관점에서지만) 굳이 필요없는 단어까지 맞춤법을 지키기 않아서 책 속에 몰입하기가 힘들었다.
정말 멋있고 마음에 드는 사람이 있는데 사소한 맞춤법 하나 때문에 정신이 홀라당 깨는 느낌이랄까?
내가 좀 예민해서인지 몰라도 그 점이 나와 맞지 않았다.
독특한 감성을 느껴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한 번 읽어보길! 추천!

 

j**********e 2010.08.2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신선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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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느낌의 책은 오랜만에 접한 것 같다. 나라면 평소 지나칠 수 있는 것들이 작가분에게는 다양한 의미의 소재가 된다. 글 만으로 가득차 있는게 아니라 그 내용에 어울리는 그림까지 더 해져 언뜻 이해하기는 어려운 것 같지만 읽으면 읽을수록 나도 모르게 그 책 속 내용에 몰입하게 된다. 책은 가볍게 읽을 수 있게 구성되 있다. 하지만 그 속에서 다뤄지는 내용들은 나를 한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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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느낌의 책은 오랜만에 접한 것 같다. 나라면 평소 지나칠 수 있는 것들이 작가분에게는 다양한 의미의 소재가 된다. 글 만으로 가득차 있는게 아니라 그 내용에 어울리는 그림까지 더 해져 언뜻 이해하기는 어려운 것 같지만 읽으면 읽을수록 나도 모르게 그 책 속 내용에 몰입하게 된다. 책은 가볍게 읽을 수 있게 구성되 있다. 하지만 그 속에서 다뤄지는 내용들은 나를 한번 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됐다.


a********r 2010.08.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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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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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표지를 보면, 그 책의 느낌과 특징을 알 수 있다. 이 책은 표지에 코끼리, 단풍, 옷이 있다.또, 한가지 눈에 띄는 "그리는 글 쓰는 그림"이라는 단어를 볼 수 있다.이 책은 표지에서도 알 수 있듯이.. 특이하다. 이 책을 서평하기 위해, 글쓰기를 5번쯤 누른 것 같다.어떻게 쓰지? 뭐 부터 써야 될까?꼭 이 책은 '판단하지 말아주세요.' 하는 느낌은 풍기고 있었다. "매우 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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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표지를 보면, 그 책의 느낌과 특징을 알 수 있다. 이 책은 표지에 코끼리, 단풍, 옷이 있다.
또, 한가지 눈에 띄는 "그리는 글 쓰는 그림"이라는 단어를 볼 수 있다.
이 책은 표지에서도 알 수 있듯이.. 특이하다.

이 책을 서평하기 위해, 글쓰기를 5번쯤 누른 것 같다.
어떻게 쓰지? 뭐 부터 써야 될까?
꼭 이 책은 '판단하지 말아주세요.' 하는 느낌은 풍기고 있었다.


"매우 매우 좋은 기억력을 갖고있는 그들이 알고있는 비밀이 두려운 걸까?"-14p

"tkfaustj clxkdhk skfksgl ekffu qhf Eork dhfRK.""살면서 치타와 나란히 달려 볼 때가 올까."-25p

"사랑 없이 삶을 견뎌낼 수 없다. 그러나 너와 나는 다르다.
너와 내가 다른곳에 사랑이 들어오는지도 모르겠다."-44p

"혼자놀기"

"그림자놀이로 보내는 시간이 점점 더 길어진다 말이다."-51p

"나의 속도를 재설정 한다."-57p

'나를 찾기 위한 여행'을 하면서 쓴.. 이 책 정말 하나하나 이상하게 마음에 와닿았다.'
이 책같은 책은 아마 일생에 단 한번만 만날 수 있을 것 같고,
나는 이 책을 읽을 때, 작가가 자신을 이렇게 이상한 방식으로 찾을 수 있을까?라고도 생각했지만,
작가가 생각하는 나 자신은, 지난 삶과 현재 삶의 변화에 대한 수긍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든다.

책을 처음 마주친 순간, 끌림에 의해 읽어 버렸고, 읽혀 졌다. 내 눈에 의해...
국어적 문법도 이 책은 지키지 않았다.
이 책에서는 책의 자유감이 느껴졌다.

아마, 미래로 갈 수록.. 이런 작가가 많아 질 것도 같다.
몽환적이고, 알수없는, 다큐멘터리 영화를 볼 때의 느낌,
아무 생각 없이 빨려들고, 아무 생각 없이 읽게 된다.

읽고 나면, 아무 생각이 안 들고, 멍하다.
이 책을 읽었다는 느낌은 들지만, 읽는 동안 무슨 생각을 했는 지 모르겠다.

그래도 한 가지는 알 수 있다. 이 책을 읽는 동안, 이 책이 나를 즐겁게 하고,
새로움을 경험하게 해 줬다는 것을...

s*******5 2010.08.2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