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즈(초등학생)이나 갓 초등학교를 입학하는 자녀에게 읽혀도 좋은 작품. 아이가 앞으로 자라면서 한번 쯤은 접하게 될 판타지 물에 대한 초보 입문의 의의가 크다. 연금술과 연관된 호문클루스나 현자의 돌 같은 기초(.?)를 다질 수 있고, 중세 판타지의 도제 시스템과 상인 시스템에 대한 간접 체험의 효과도 있다. 무엇보다도 아이가 자신의 성향에 따라 활달한 플로라, 의젓한 오웬, 어딘가 얼빠진 스피카 등의 인격을 체험함으로써 캐릭터에 몰입하기 라는 성격 다원화에 참여 할 수 도 있을것 같다. 연금술을 연구하는 파라켈수스와 그의 수석 제자 오웬을 지원하는 단돌로가의 아가씨인 플로라는 심심풀이 반 장난 반으로 매일같이 연금술 연구소를 들락날락한다. 연구소의 자금줄은 자기 손에 달렸다는 것을 잘 알고 있는 영악함을 보이므로, 파라켈수스는 플로라의 요구는 무엇이든 들어준다. 그래서 이런 저런 연금술 실험도 한번씩 다 해보고 싶어한다.한번은, 호문클루스를 만들어내는 실험을 하겠다며, 괴물을 만들어내지만, 오웬이 스승에게 받은 현자의 돌이 박힌 은검으로 퇴치에 성공. 괴물이 사라지자, 그 자리에는 플로라를 꼭 닮은 조그마한 요정같은 호문클루스가 남았다. 다행히 얼굴만 닮은듯, 성격은 플로라에는 못 미치는 듯 하다. 플로라는 아쿠아 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오웬은 플로라의 강요(스승 파라켈수스를 등에 업은)로 조그마한 아쿠아의 드레스 같은걸 지어야 했다. 이처럼 숙련자가 아닌 플로라이기에 사고치기 일쑤, 이 뒷처리를 해야 하는건 언제나 오웬. 그래서 오웬은 괴롭다. 그치만 플로라가 싫지는 않은 듯.? 플로라도 괜히 오웬에게 그러는 걸 보면, 좋아하는 아이를 괴롭히는 바로 그 심리.? 이것이 키즈들의 감성인가.! 확실히 초등학교 다니는 사촌동생에게 이 이야기를 들려주면 눈을 반짝하고 그 다음은 어떻게 되느냐며 재촉할 것이 훤하다. 그만큼 아이들이 좋아라할 플롯을 가지고 있고, 중간 중간 삽화가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할 것이다. 키즈 노벨의 '앨리스의 토끼굴'이란 라인 이름처럼 이 책은 아이들이 앨리스의 이상한 나라 모험의 시작점인 토끼굴에 들어가는 교두보 역할을 잘 해 줄 것이다. (여기서 이상한 나라란 DW의 그 수많은 도서들.??) 키즈 노벨이라곤 하지만, 아이들의 상상력과 사고력, 표현력을 길러주고 싶은 부모나 아이의 형제도 같이 읽으면서 이야기 연습을 해 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는 점에서, 이 책의 연령대는 키즈 '이상'이라고 생각한다.
|
|
[햇병아리 연금술사 플로라]
대원씨아이의 키즈노벨입니다. 라이트노벨도 '듀라라라!!' 한권밖에 읽지 않은 저로서는.. 노벨은 참.. 어려웠습니다. 키즈노벨이라 그런지 내용도 쉽고 그림도 꽤 아기자기한편이었습니다. 물론 글씨도 꽤 컸습니다. 해리포터보다 살짝 크고 문장사이도 꽤 넓은편입니다.
제목만봐서는 '플로라'라는 아이가 연금술사 수업을 받으면서 겪는 에피소드 일거라는 생각을 하기 쉽습니다만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플로라라는 귀족의 아이가 연금술사의 제자인 친구와 함께 나아가는 이야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중간 중간 계속하는 등장인물들과의 에피소드들이 있구요. 한마디로 연금술과는 그다지.. 관계 없는 내용입니다.
키즈노벨답다면 키즈노벨답달까.. 약간의 판타지도 등장합니다. 마법을 쓸 줄 모르는 마법사의 등장이라던지.. 조금 현실적이려나요? 해적의 등장이랄지.
그리고 해적은 등장인물들에게 너무 친절했다.. 라는 점은.. 현실적이지 못하겠네요. 무려 해적이 가족문제로 해적질을 하고 있을거라곤..
역시 키즈노벨. 따뜻하더군요.
![]()
각 챕터마다 일러스트가 하나씩 있지만, 노벨이고해서 일러는 이거 하나 올립니다. 책 맨뒤에는 일러스트 모음집이 있습니다.
참고로 이 책은 단권이 아닙니다. 제목이 같을진 모르겠지만 다른 책이 나오는 것 같아요. <플로라의 다음이야기를 기대해주세요.>라고 하는걸 보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