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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세계사 - 인류의 기원과 문명의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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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명이 24시간을 넘기지 못하는 하루살이에 대해 인간은 지극한 연민을 느낍니다. 그러나 100억년을 넘는 우주의 수명, 40억년을 훌쩍 넘는 가이아의 입장에서 바라본 미물과도 같은 인간의 짧디짧은 일생은 얼마나 허망한 것일까요? 허나 인간은 앞가림도 제대로 못 하던 반원(半猿) 반인(半人)의 상태에서, 혹은 자연이 부과한 제약 앞에 그대로 순종해야만 했던 원시 야만의 상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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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명이 24시간을 넘기지 못하는 하루살이에 대해 인간은 지극한 연민을 느낍니다. 그러나 100억년을 넘는 우주의 수명, 40억년을 훌쩍 넘는 가이아의 입장에서 바라본 미물과도 같은 인간의 짧디짧은 일생은 얼마나 허망한 것일까요? 허나 인간은 앞가림도 제대로 못 하던 반원(半猿) 반인(半人)의 상태에서, 혹은 자연이 부과한 제약 앞에 그대로 순종해야만 했던 원시 야만의 상태에서, 우아하고 꼿꼿이 편 직립자세를 자랑하는 만물의 영장으로, 또 개개인의 물리적 역량에만 의존해야 했던 혈거(穴居)의 궁핍이 아닌 거대 시설의 공동 이용으로부터 각종 편의를 제공받을 수 있는 문명의 주인으로 거듭날 수 있었습니다. 이런 인간의 위대한 태초를 구경할 수 있는 과거로 돌아가는 체험은, 비록 많은 위험이 도사리고 있을지언정 가슴설레는 모험이 아닐 수 없죠.


아미와 아라는 자매 사이인데, 두 소녀의 아빠는 다큐 제작자지만 그가 만드는 프로그램은 어떤 방송국(BBS, KBC)에서도 구입해 주지 않습니다. 제작비 부족으로 컨텐츠의 외적 퀄리티가 매우 열악하기 때문입니다. 현지 로케를 통하지 않은(혹은 컴퓨터그래픽을 빵빵하게 입히지 않은) 프로그램은 시청자가 모두 외면하게 마련이거든요. 지방 방송국까지 다 돌아 봤지만, 아라네 아빠가 만든 프로그램은 모두 거절하고 맙니다. 이때 미래에서 온 앤타키아 왕국의 어린 후계자 크누트(이름과는 달리 어느 곰처럼 둥글둥글하지 않고 날렵하게 생겼습니다) 왕자(자신은 황태자라고 스스로를 소개하는데, 부황의 휘는 "힘멜"이라고 하는군요)가 자신의 전용 타임머신과 함께 아라네 회사 건물 앞에 불시착합니다. 엉겁결에 아라, 아미, 아미 남자 친구 미르는 크누트의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날아갑니다. 부모님이 장비를 갖고 함께 탔으면 프로그램 제작에는 더 도움이 되었겠지만 두 분은 현재에 그냥 남습니다.

아라와 아미는 전문 지식인인 부모님의 영향으로 아주 똑똑하고 박식하지만, 크누트 황태자는 "호모 하빌리스" 같은 기초적 개념도 모릅니다. 앤타키아 왕국에서는 보편 교육 제도가 실종되었냐면 그건 아닌데(그의 말에 따르면 지금보다 훨씬 나은 시스템과 매체의 도움을 받아 사람들이 똑똑하다는군요), 그저 이 황태자 개인이 공부를 안하는 놈팽이 타입이라서 무식할 뿐입니다. 이 만화책 내내, 역사 지식과 개념에 대한 설명은 똑똑한 두 자매(소녀)가 번갈아서 독자들에게 들려 주고 있습니다.



구석기 (중 뗀석기, 간석기) 등 시대의 유물과 상징에 대한 설명은, 텍스트로 된 교과서를 아무리 들여다봐도 아이들에게 실감이 올 리 없습니다. 당장 저부터도, 그저 글자의 무더기, 부호와도 같은 주제어를 암기하느라 고생깨나 한 기억이 생생합니다. 이 책의 주인공 중 한 명인 크누트 왕자의 고향 앤타키아에 비길 바는 못 되겠지만, 과거와 달리 PC와 스마트폰의 보급률이 크게 높아지고, 이런 예쁜 책을 통해 그래픽 보조자료를 충분히 접할 수 있는 환경에선, 더 이상 암기 위주의 교육이 이뤄져선 안 되겠습니다. 삽화(라기보다 그림이 텍스트 못지 않은 메인이죠, 그냥 '揷'화 정도가 아니라 바탕그림입니다)를 그린 최복기님은 요즘 여러 책이나 매체에 기여하는 인기 작가고, 내용의 감수는 <고양이 대학살>을 쓰신 저자 조한욱님이 맡았습니다. 라스코 동굴 벽화, 오스트랄로피테쿠스 복원 일러스트 등, 총천연색 비주얼이 빵빵하게 실려 있어 성인인 저도 많은 도움이 되더군요.

그들이 처음으로 떨어진 곳은 신석기 시대의 아프리카입니다. 여기서 아라는 아빠가 운영하는 제작사 PD답게(아직 고등학생인데도 조숙하죠) 이 시절 발생한 농경이 얼마나 인류문명에 큰 전환점이 되었는지 동생, 동생 남친, 그리고 미래에서 온 철없는 왕자에게 열심히 가르치고 있습니다. 참고로 이 왕자가 시간여행을 하는 동기는 "가장 아름다움 미인을 찾아서"라나요. 모르긴 해도 이 길고긴 시리즈가 끝날 무렵에는 "파랑새는 역시 나와 가장 가까운 곳에 있었어!"를 외치며 아라 PD님과 맺어질 가능성이 높지만(이미 미르가 예고하고 있습니다). 신석기 시대의 덩치 큰 들소에게 공격 당해 일행 모두의 목숨이 위태로웠던 순간, 극적으로 타임머신이 고쳐져 일행은 모두 현재의 서울, 아라네 회사로 다시 돌아오게 되고, 딸들의 납치(!)로 근심에 싸였던 아빠는 사정을 알고서 이제 회사가 대박을 칠 기대에 잠을 못 이루며, 아라들은 최신 장비를 갖추어 고대 수메르 제국부터시작, 장대한 여정의 첫 발을 뗍니다.




과거에서 겪는 모험도 생사의 기로를 오가는 등 강도가 쎈 편이지만, 미래 앤타키아에서 수시로 찾아오는 늙은 신하들, 그리고 그들의 타임머신을 훔쳐 더 멋지고 완성도 높은 다큐를 찍으려는 KBC 방송국의 경쟁 제작자들과도 싸움을 벌여야 하는 등, 이들의 앞날은 여러 방향에서 큰 도전을 받습니다. 여성(여고생)인 아라가 사실상의 주인공으로서 팀의 진로를 지휘하고, 지혜와 지식도 가장 빼어난 모습을 보이는 등 성(性)적 공평성까지 배려한 컨셉이 돋보입니다. 틈틈이 정제된 텍스트를 박스 삽입하여, 아이들이 만화 줄거리에만 너무 빠지지 않게 주의를 환기해 주고 있으며, 맨 뒤에는 세계사 연표와 내용 복습을 위한 연습문제도 함께 실려 있습니다.


k*********6 2015.07.0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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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는 세계사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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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 세계사 인류의 기원과 문명의 발생은 문명 발생지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재밌게 풀어 낸 책입니다.  만화와 함께 이야기를 읽을 수 있어서 쉽고 이해도 빠르게 할 수 있습니다.  지도와 삽화가 많이 포함되어 있어서 초등 저학년 학생들도 세계사에 대한 흥미를 갖고 읽을 수 있습니다.  세계사를 학교에서 처음 접하게 되면 시험 대비로 공부를 하게 되는데, 와이 세계사처럼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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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 세계사 인류의 기원과 문명의 발생은 문명 발생지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재밌게 풀어 낸 책입니다.  만화와 함께 이야기를 읽을 수 있어서 쉽고 이해도 빠르게 할 수 있습니다.  지도와 삽화가 많이 포함되어 있어서 초등 저학년 학생들도 세계사에 대한 흥미를 갖고 읽을 수 있습니다.  세계사를 학교에서 처음 접하게 되면 시험 대비로 공부를 하게 되는데, 와이 세계사처럼 이야기와 만화로 세계사를 접한다면 세계사가 재밌는 이야기가 될 것입니다.

YES마니아 : 골드 t*****i 2017.07.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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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 기초를 재미있게 알 수 있는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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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유치원에서 원숭이에서 사람이 되는거랑신석기 시대에 대해서 좀 배웠는데 자세하게 물어보더라구요 설명해줘도 이해하기 힘들어하길래 같이 보려고 사봤어요 인류의 기언과 문명의 발생! 하니 왠지 너무 어려워 보이지만 우리가 세계사 처음 배울때 나오는 구석기 신석기 시대에서 문명시대로넘어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책이에요       새록새록 예전에 배웠던 기억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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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유치원에서 원숭이에서 사람이 되는거랑

신석기 시대에 대해서 좀 배웠는데 자세하게 물어보더라구요

 

설명해줘도 이해하기 힘들어하길래 같이 보려고 사봤어요

 

인류의 기언과 문명의 발생! 하니 왠지 너무 어려워 보이지만

 

우리가 세계사 처음 배울때 나오는 구석기 신석기 시대에서 문명시대로

넘어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책이에요

 

 

 

 

 

 

 

새록새록 예전에 배웠던 기억들이 나더라구요

전 교과서로 딱딱하게 재미없게 배웠지만

 

린이는 재미있게 처음은 학습만화 와이로 시작해보려구요

 

 

 

 

 

 

식석기 농경시대부터 차근차근 이야기로 풀어가니까

세계사를 처음 접하는 아이들도 어렵지 않고 재미있게 받아들일 수 있어요

 

 

 

 

 

 

역사도 어렵지 않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으니 참 좋은거 같아요

 

우선은 재미없다! 라고 느끼는 순간 그건 공부가 되어 버리잖아요

재미있게 이야기로 접할 수 있을때 세계사 기초 읽어두면 나중에도

많이 어렵지 않게 공부 가능할꺼 같아요^^

 

 

 

 

 

 

 

 

 

 

 

 

 

 

 

 

 

YES마니아 : 로얄 w******r 2016.12.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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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좋아하고 관심을 가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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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와이 시리즈 참 좋아해서 매달 구매해 주고 있어요 보기 쉽고 알기도 쉽게 되어있어서 좋아요 어른이 저도 가끔씩 시간 날때 보고 하는데 알기도 쉽고  컬러 사진이 같이 첨부되어서 역사공부에 도움이 되는것 같아요. 집에서 아이들이 알아서 챙겨서 보니 더 좋습니다. 역사에 관심이 많은 아이들이라서 공부에도 도으움이 되는것도 많은것 같아요 재미와 알찬 내용 이 같이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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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와이 시리즈 참 좋아해서 매달 구매해 주고 있어요

 

보기 쉽고 알기도 쉽게 되어있어서 좋아요

 

어른이 저도 가끔씩 시간 날때 보고 하는데 알기도 쉽고  컬러 사진이 같이 첨부되어서

 

역사공부에 도움이 되는것 같아요.

 

집에서 아이들이 알아서 챙겨서 보니 더 좋습니다.

 

역사에 관심이 많은 아이들이라서 공부에도 도으움이 되는것도 많은것 같아요

 

재미와 알찬 내용 이 같이 되어서 시리즈 상품별로 구매하는 중이여요

 

세계사 가 각 유럽 아시아 별로 정리되어 있어서 알기도 쉽게 구별되어 있어서

 

더 좋은것 같아요

k********4 2016.09.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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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꺼내어 읽고 있는 세계사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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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 도서는 선물해 주었는데 아이가 스스로 책장에서 꺼내어 읽기 시작한다. 초등5학년인 아이는 사회과목에서 고대역사를 배우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 책은 그 내용도 고스란히 담고 있어서 공통된 점이 눈에 띈다. 그래서 쉽게 느끼게 된 걸까? 아이가 하교 후에 책을 한 시간정도 매일 읽는데 이 책도 꺼내어서 읽는 모습을 자주 보게 된다. 내용을 찬찬히 살펴보니 문화라는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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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 도서는 선물해 주었는데 아이가 스스로 책장에서 꺼내어 읽기 시작한다. 초등5학년인 아이는 사회과목에서 고대역사를 배우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 책은 그 내용도 고스란히 담고 있어서 공통된 점이 눈에 띈다. 그래서 쉽게 느끼게 된 걸까? 아이가 하교 후에 책을 한 시간정도 매일 읽는데 이 책도 꺼내어서 읽는 모습을 자주 보게 된다.

내용을 찬찬히 살펴보니 문화라는 의미도 라틴어에서 유래되어 이해하기 쉽도록 만화 주인공이 대화체로 설명도 해주는 것이 눈길을 끈다.

문명이 무언지도 서서히 눈을 뜨는 내용이 된다. 농사를 짓기 위해 기름진 땅에 정착하고 농사를 짓기 시작하는 문명을 이해하게 되는 시발점이 되는 내용이다. 현행 교과과정에서는 초등 5학년 일년내내 우리 역사를 배우게 된다. 그리고 내년엔 세계사도 배우게 된다. 그러한 정보를 살짝꿍 아이에게 이야기 해줬던 것이 도움이 된 것 같다. 아이가 세계사 시리즈들을 꺼내어 읽기 시작한다. 발동이 붙었으니 한동안 사랑받는 도서가 될 것 같은 예감이 든다.

농업발달과 고나련된 문명의 탄생을 세계지도와 함께 우리가 알고 있는 다양한 문명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주는 페이지가 가장 먼저 눈길을 끌었다.

세계여행코너를 보더라도 아이가 세계사를 안다면 더 이해하기 쉬울텐데라는 아쉬움이 언제나 남았는데 이렇게 아이가 스스로 이 책을 통해서 문명지를 배우게 되고 그 문명지 이름들도 자연스럽게 습득하고 있음에 고맙기도 하다. 서로 이야기 나눌때도 훨씬 수월해질거라는 예감에 기분도 좋다.

바퀴의 발명에 대해서도 다룬다. 과학적인 내용도 다루고 지리적이 내용도 다루고 꽤 유용한 도서인 것 같다.

로마의 콜로세움도 다루고 있다. 이집트의 역사도 간략하게 소개하고 있어서 좋다.

유명한 인물들을 따로따로 이해하고 있었던 아이에겐 지리적인 위치적인 이해와 함께 역사적인 사건들과 유적지들도 함께 어울어져서 이해하는 시간이 될 것 같다.

유명한 스핑크스에 대한 내용과 함께 파피루스, 피라미드에 대한 내용도 다룬다. 언제나 수수께끼같은 그들의 문명이야기는 흥미롭지 않을수가 없다.

제일 뒷편에 실린 문제들도 살펴보니 어렵지 않아서 좋기만 하다.

 

g*****0 2014.03.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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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렬] 인류의 기원과 문명의 발생
"[김승렬] 인류의 기원과 문명의 발생" 내용보기
역사학습만화 Why? 시리즈 의『인류의 기원과 문명의 발생』은 안흥작은도서관에서 빌린 책이다. 역사학습만화 Why? 시리즈에 대해서는 아무런 배경지식이 없다. 다만 지금까지 인문고전학습만화 Why?시리즈 열세 권을 빌려서 읽었는데, 그 책들을 통해서 Why? 시리즈의 매력을 발견했으므로 역사학습만화 Why? 시리즈도 믿고 빌린 것이다. 그런 인연으로 만난 이 책에서 무엇을 느꼈는
"[김승렬] 인류의 기원과 문명의 발생" 내용보기

역사학습만화 Why? 시리즈 의인류의 기원과 문명의 발생은 안흥작은도서관에서 빌린 책이다. 역사학습만화 Why? 시리즈에 대해서는 아무런 배경지식이 없다. 다만 지금까지 인문고전학습만화 Why?시리즈 열세 권을 빌려서 읽었는데, 그 책들을 통해서 Why? 시리즈의 매력을 발견했으므로 역사학습만화 Why? 시리즈도 믿고 빌린 것이다. 그런 인연으로 만난 이 책에서 무엇을 느꼈는지 몇 가지만 적어보겠다.

 

첫째, 역시 Why? 시리즈였다. 실망하지 않았다는 의미이다. 일단 구성에서 인문고전학습만화 Why? 시리즈와 유사했다. 인문고전 시리즈에서는 초등학생 또래인 꼼지와 엄지라는 남녀 주인공이 등장했는데, 여기서는 미르와 아미가 등장한다. 이 시리즈의 다른 책을 읽지 못했으므로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꼼지와 엄지=미르와 아미가 아닌가 싶다. ‘인문고전학습만화 Why? 시리즈가 매력적이었던 것은 책마다 다르게 설정되면서 이야기를 이끌어 가는 꼼지와 엄지라는 캐릭터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 강점을 역사학습만화 Why? 시리즈에서도 기대할 수 있을 듯하다.

 

둘째, 너무 늦게 이 책을 읽은 것이 아쉬웠다. 이 책은 재미와 함께 세계사에 대한 다양한 지식이 각종 도표와 사진과 함께 소개되고 있다. 메소포타미아 문명, 이집트 문명……. 그것을 공부한 것이 까마득한 학창시절이다. 책속의 내용이 먼 옛날의 신화인 듯 까마득하게만 느껴졌다. 그렇다고 해서 지금 정독을 하면서 내용을 숙지하기에는……, 내 머리는 너무 둔해졌다. 또한 이것을 익혀야 할 목표 의식도 없다. 그저 초등학생은 물론 중등학생들이 이 책을 통해 세계사에 대한 지식을 넓혔으면 하는 마음이다.

 

셋째, 학창시절에 읽은 학생 잡지 학원이 떠올랐다. 수십 년이 지났으므로 기억이 흐릿하지만 남녀 학생이 피라미드 건설이나 예수의 죽음 등 역사의 현장을 매월 찾아가서 살피는 내용이 1년간 연재된 것이 기억난다. 단순히 여행만 한 것이 아니라 현장의 사진 속에 만화 형태로 남녀 학생이 삽입되어서 현장의 모습과 함께 자신들의 생각도 드러냈다. 지금처럼 선명한 칼라사진은 아니었지만, 책이 귀하던 당시에서는 학원에서 보는 사진들이 신기하게 생각되었다.

 

인류의 기원과 문명의 발생에서는 미래에서 온 왕자 크누트의 타임머신이 지구에 도착하여 미르와 아미를 만나고, 그들이 함께 메소포타미아와 이집트의 문명을 살피는 것으로 되어 있다. 반세기 전 학원Why 시리즈의 구성이 유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학창시절의 내가 Why? 시리즈를 읽을 수 있었다면, 세계사에 대한 배경지식이 넓어지는 것은 물론이고, 학교 수업도 더 흥미 있게 들었을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먼저 태어난 것을 후회하는 것은 아니다. 이 시대의 청소년으로 태어났다면 나는 독서보다는 스마트폰이나 게임 등에 몰두했을 지도 모른다.

 

이 책을 누구에게 권할까? 초등학교 학생들의 역사와 세계사 학습을 돕기 위한 프로젝트다. 그러나 내 생각으로는 중고등학생은 물론 성인들도 이 책에 있는 내용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을 듯하다. 이 책에는 초등학생뿐만 아니라 성인들도 알아야 할 세계사 지식이 두루 담겨 있다. 지적 호기심을 채우는 것은 물론 온고지신의 교훈 속에 우리가 이 시대에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깨닫게 해주는 책이라고 본다. 초등학생용이니 어렵지 않으면서, 성인들의 수준에도 부족하지 않을 만큼 품격이 있는 책으로 누구에게나 유용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y******3 2016.03.0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