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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미즈 레이코의 영원한 화두, 판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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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미즈 레이코는 내가 태어났을 때도 만화를 그리고 있으며, 지금도 만화를 그리고 있는 연륜있는 작가이다. 탄탄한 뎃생력은 말할 것도 없고, 일러스트에 있어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뛰어난 컬러 실력과 워낙 월등한 그림 자체의 아름다움 역시 두 번 논의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판타지에 뛰어난 역량을 지니고 있어 그녀의 대표작들은 거의가 판타지 혹은 SF로, 수려하고 신비스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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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미즈 레이코는 내가 태어났을 때도 만화를 그리고 있으며, 지금도 만화를 그리고 있는 연륜있는 작가이다. 탄탄한 뎃생력은 말할 것도 없고, 일러스트에 있어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뛰어난 컬러 실력과 워낙 월등한 그림 자체의 아름다움 역시 두 번 논의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판타지에 뛰어난 역량을 지니고 있어 그녀의 대표작들은 거의가 판타지 혹은 SF로, 수려하고 신비스러운 시미즈의 그림체와는 더없이 잘 맞아떨어지는 장르라고 생각한다. 「달의 아이」는 모두에게 친숙한 안데르센의 '인어공주'의 기본 설정에 알을 낳기위해 회귀하는 연어의 성질의 대입한 시미즈식의 상상력이 아름다운 그림과 결합한 걸작 판타지이다. 이 작품이 그녀의 이름을 국내에서도 유명하게 했으며, 시미즈 자신도 이 장편으로 갈고 닦은 연출력과 그림체를 「카구야히메(월광천녀)」에서 유감없이 발휘하며 그녀만의 독보적인 세계관을 공고히 할 수 있었다. 이야기는 달에서 알을 낳기 위해 지구로 내려온 세 쌍둥이 벤자민(지미), 세쯔, 킬트를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그들의 어머니는 인간 남자를 사랑해서 마녀에게 목소리를 넘기고 인간의 다리를 얻어 지구로 갔지만 불행한 전설의 주인공이 되고 만 세일러로, 우리가 알고 있는 바로 그 인어공주이다. 달에서 두 이모들에게 길러진 세 쌍둥이 중 하나만이 세일러와 같은 아름다운 여자가 되어 알을 낳을 수 있다. 나머지 둘은 영원히 중성의 몸으로 여성이 된 한 형제를 죽을 때까지 지켜야만 하는 운명이다. 천사같이 착하고 순수하기만 한 세쯔와, 그런 세쯔를 언제나 보호하며 아끼는 강하고 똑똑한 틸트, 그리고 벤자민. 그런데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 벌어진다. 셋 중에 가장 허약해서 아무것도 하지 못했던, 그래서 금세 도태되고 말 거라고 여겼던 벤자민이 아름다운 여성이 된 것이다.여성이 된 벤자민의 그 아름다움은 이 세상의 어느 것으로도 설명될 수 없는 다른 세계의 것이어서, 어떤 남자라도 마음이 움직이지 않을 수 없을 정도이다. 게다가 여성이 되면 어마어마한 초능력까지 지니게 된다. 나약한 벤자민이 여성이 된 것을 틸트는 참을 수 없다. 어차피 틸트에게는 난소가 없어서 영원히 여성이 되지 못한다. 일찍 그것을 알고 있었던 틸트는 점점 독해지고, 자신이 지킬 수 없었던 부분을 모두 가지고 있는 세쯔에게 온 정성을 다 했던 것이다. 그런데 세쯔가 아닌 벤자민이라니, 처음에는 참을 수 없다고 생각했을 뿐이었는데 지구로 내려온 뒤 벤자민이 홀로 사고를 당해 기억을 잃어버리고 지미라는 어린아이의 모습으로 삼류 무용수인 아트 가일의 집으로 들어가면서, 그리고 벤자민이 그 인간을 사랑하게 되었다는 것을 안 순간부터 모든 것은 틀어진다. 틸트의 증오는 이 작품을 클라이맥스로 이끌어가는 가장 커다란 갈등이다. 자신의 세쯔를 위해, 세쯔가 되고 싶었던 틸트의 욕망은 안타까울 정도로 집요하고 계획적으로 벤자민과 아트를 옥죈다. 작중 가장 복잡한 인물인 틸트의 이야기도 끌리지만, 역시 흥미로운 것은 방향이 다른 애정으로로 얽힌 인간 관계이다. 그 옛날 자신을 버리고 인간에게 간 세 쌍둥이의 어머니 세일러의 약혼자의 자손으로 여성의 몸이 된 벤자민의 아름다움을 보고 벤자민만을 생각하게 된 쇼너, 중성의 몸이면서 그 쇼너를 사랑하게 된 세쯔, 벤자민이 아닌 그저 어린 지미의 보호자인 평범한 청년 아트와 그의 연인이어서 벤자민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밉지 않은 악녀 홀리. 이들은 삼각 사각으로 얽혀서 가슴아픈 인어공주의 전설을 반복하느냐 마느냐의 중대 사안을 두고 독자로 하여금 끝까지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아무튼 흡입력 있는 이런저런 에피소드를 겪고 정점에 선 재앙인 실제로 일어났던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의 참사는 작중 일어나지 않은 것으로 마무리되었는데, 아무튼 이것은 오래 전의 일이고 그저 엄청난 재앙의 상징일 뿐이다. 작품 제일의 미남이었던 쇼너가 죽은 것이 정말이지 안타까웠지만, 쇼너와 세쯔의 아이인-그리고 아마도 틸트의 환생일-어렸을적 쌍둥이들과 똑같은 모습의 '틸트'와 인어 벤자민이 아닌 인간 지미와의 인상깊은 조우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인어들은 그렇게 떠나지만 언젠가는 반드시 지구로 돌아온다, 알을 낳기 위해서. 다시 태어나기 위해, 생성되기 위해, 그 끝없을 생명의 고리를 잇기 위해서. 그리고 세일러와 벤자민이 동경했던 인간의 생명력과 따뜻함을 동경하며 공존할 것이다. 아트 가일이 보여준, 인어의 그 눈부신 아름다움보다 자신이 돌보며 아껴온 작은 꼬마 지미를 선택한 인어가 생각할 수 없는 그 무엇을 인간은 가지고 있었으므로. 여러 모로 인상적인 엔딩 장면에 책을 덮고도 진한 여운이 남는다. 스토리 자체도 재미있지만, 시미즈가 아니면 그 누가 표현할수 있을까 싶을 만큼 대단한 그림에 감탄을 금치 못할 것이다. 시미즈가 아니면 도대체 누가 벤자민의 이 세상 것이 아닌 듯한 아름다움을 선으로 표현할 수 있단 말인가(그렇지만 개인적으로는 벤자민보다 세쯔의 여성화 모습이 더 아름다웠다고 생각함; 벤자민의 모델은 제니퍼 코넬리이고 세쯔의 모델은 올리비아 핫세라고 한다. 시미즈의 예쁜 얼굴에 대한 집착은 어느 작품이나 곳곳에 드러나보이는 것 같다^^;;) 팁으로 이 작품은 발레 무용수들에 대한 시미즈의 동경이 가득 묻어나는 면모도 보여주는데, 작중 틸트가 마녀와의 계약으로 몸을 팔고 들어가 씌인 길 오웬이라는 캐릭터의 외형은 당시 시미즈가 열광하던 무용수 마라호프의 스타일 그대로라고 한다. 그 외에도 곳곳에서 탄탄한 뎃생력으로 소화한 등장 인물들의 아름다운 발레 장면을 감상할 수 있다(무능하게만 보였던 꼬장꼬장한 아트가 여성이 된 벤자민을 앞에 놓고 호세의 춤을 출 때는 어찌나 멋지던지;). 초등학교때 접해서 지금은 절판된 단행본으로 소장하고 있는 이 작품의 애장판이 나오게 된 것을 보니 감회가 새롭다. 오래 전 작품이어서 그림이 지금만큼 세련되진 않았지만(그러나 시미즈의 작품에 나오는 주인공들은 아직까지도 복장이 80년말 내지는 90년대초; 월광천녀에서 근미래라는 이름으로 그 복식들은 바뀔 생각을 않는다. 그러나 뭘 입어도 그녀의 주인공들은 예쁘고 멋지다=_=그럼 된 건가), 순정만화의 팬이라면 반드시 소장해야 하는 가치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j****3 2003.11.13. 신고 공감 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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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뒤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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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 뒤집기’라고 아세요? 동화 속 착한 주인공도 나쁜 사람으로 재해석 될 수 있다는 말입니다. 제가 본 작품 중에 가장 신선했던 건 ‘이미라 식 뒤집기’였어요. 우리는 보통......동화 속 인어공주가 불쌍하다고 생각하잖아요. 하지만 ‘인어공주를 위하여’에서 이미라 님의 생각은 달랐어요. 보세요! 사실 인어공주가 나쁜 거 잖아요. 선행은 대가 없이 해야 한다구요! 왕자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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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 뒤집기’라고 아세요? 동화 속 착한 주인공도 나쁜 사람으로 재해석 될 수 있다는 말입니다. 제가 본 작품 중에 가장 신선했던 건 ‘이미라 식 뒤집기’였어요. 우리는 보통......동화 속 인어공주가 불쌍하다고 생각하잖아요. 하지만 ‘인어공주를 위하여’에서 이미라 님의 생각은 달랐어요. 보세요! 사실 인어공주가 나쁜 거 잖아요. 선행은 대가 없이 해야 한다구요! 왕자님을 구해줬다고 해서 왕자님의 사랑을 얻을 거란 생각은 버려야죠!^^ 이미라 님은 우리가 알고 있던 기존의 인어공주이미지에서 벗어나, 조금은 뻔뻔한 주인공으로 만들었습니다. 오히려, 우연히 왕자님의 사랑을 얻게 된 이웃나라 공주님이 더 착해보였죠. 시미즈 레이코 님의 ‘달의 아이’는 한 술 더 떠, 인어공주를 천하의 악녀로 재해석했습니다. 왕자의 사랑을 얻기 위해, 동료를 팔아넘긴 못된 여자. 동료들이야, 누명을 쓰고 고문을 당하든 말든 왕자와의 사랑이 더 중요했던 거죠. ‘달의 아이’의 인어공주는 아이를 셋 낳았습니다. 하지만, 그 세 아이도 세상에 도움이 되는 아이들은 아니더군요. 첫째는 비딱이고요, 둘 째는 순둥이, 막내는 철부지랍니다. 세 아이 모두 세상에 도움이 되는 아이는 아니에요. 첫 째는 셋 째에 대한 애증 때문에 자신의 생명을 바쳐서 ‘복수’를 합니다. 그리하여 이 세상에 파멸을 불러오지요. 어떠세요?정말 실망이죠? 동화 속의 그 순하디 순한 인어공주를 이런 식으로 재해석 하다니요! 하지만, 동화 속의 천사같은 인어공주보다, 재해석 된 못된 인어공주가 훨씬 더 매력적인 건 사실인걸요? 뒤집기는 여기서 그치지 않습니다. 동화의 꽃인 왕자님이 현실에선 가난한 무명 댄서이기 때문이지요. 아트는 별 볼일 없는 댄서입니다. 가난하고, 그다지 썩 잘 생긴 것도 아닌데다, 있는 거라곤 과거 천재 댄서일 때의 알량한 명예뿐입니다. 벤자민에 비하면, 한 없이 모자란(!) 그이지만, 꼬마 벤자민을 사랑하는 순수한 마음이 그를 왕자로 승격시켰습니다. 그가 벤자민에게 느끼는 애정은 ‘아름다운 여성에게 느끼는 본능적인 욕망’이 아니에요. 그래서 더 특별한거죠. 작가는 ‘인어공주’를 동화뒤집기로 엄청나게 변형시켰지만, 그 것도 만화를 읽는 재미로 다가옵니다. 동화 속 인어공주는 사랑을 이루지 못한 채, 물거품이 되어 사라졌지만, 만화 속 우리의 인어공주는 죽지도 않고, 인간이 되어 사랑을 이루거든요. 어릴 적, “인어공주”가 비극으로 끝나서 안타까우셨던 분들은 꼭 벤자민을 만나보세요. 동화 속의 얌전하고 나긋나긋한 모습은 없지만, 훨씬 명랑하고 사랑스러운 인어공주가 여러분을 기다릴테니까요.
y********i 2006.09.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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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렸던 애장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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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많이 기다렸었던 작품이다. 처음 대여점에서 달의 아이를 읽은것이 벌써 몇년전... 대여점에서만 세번쯤을 빌려다 볼 정도로 좋아햇지만 구입이 쉽지가 않았다. 어디에서나 품절 절판이었던 것이다.. 요즘의 옛날 만화의 애장본 붐에 힘입어 나올것이라고 기대는 했었지만..이렇게 선두주자로 나올것이라는 생각은 하지 못했다. 조금 더 기다리고 또 기다려야 할것이라고 생각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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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많이 기다렸었던 작품이다. 처음 대여점에서 달의 아이를 읽은것이 벌써 몇년전... 대여점에서만 세번쯤을 빌려다 볼 정도로 좋아햇지만 구입이 쉽지가 않았다. 어디에서나 품절 절판이었던 것이다.. 요즘의 옛날 만화의 애장본 붐에 힘입어 나올것이라고 기대는 했었지만..이렇게 선두주자로 나올것이라는 생각은 하지 못했다. 조금 더 기다리고 또 기다려야 할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애장판을 본 순간 너무나 반가웠다. 게다가 같은 애장판이라도 너무 두껍거나..혹은 표지를 두껍게 한 것일 뿐인 상술이 엿보이는 애장판과는 조금 다르게 하늘색의 표지와 세심한 표지의 일러스트가 더욱 만족감을 주었다.. 안에 칼라일러스트가 조금 더 있으면 좋았겠지만..이 정도면 가격대 비 성능에 대 만족이다..종이의 질도 아주 훌륭해서 오래 꽂아두어도 색이 바래지거나 하지는 않을듯 해서 책을 받은순간의 행복감이 더 했다.. 원본보다 조금 볼륨감 있는것도 아마 애장본을 구입하신 분들께는 즐거운 일일거라 생각된다.. 내용은 더 이상 말하지 않아도 다들 아실것이라 생각된다.. 인어의 이야기이다.. 이 책을 처음 읽었을때는 인어를 이렇게 그릴수 있다는데 대해 정말 감동적이라고 생각했다.. 정말 극한의 상상력을 동원한거라고 생각했고 읽을때마다 그 느낌이 유치하다기 보다 더 덧입혀지는것이 참 신기했다.. 아마도 처음 읽어보시는 분들은 거의 없을것이라..표지나 기타 하드웨어의 평에 더 치중해서 리뷰를 쓰고 싶었다.. 껍데기가 불만족 스러워서 만화가 싫어지는 법은 없지만..만화를 사보게 하는 문화가 되려면 적어도 가격이나 표지..여러가지를 가지고 장난한다는 느낌은 아주 불쾌하기 때문에 없어져야 할거다.. 후속권의 내용을 이미 알고 있어도 후속권을 기다리는 마음이 된다.. 언제쯤 2권이 나올까? 얼른 나왔으면 좋겠다.. 정말 말할것도 없이 재미있고...서재에 꽂아놓아도 손색이 없는 만화라는것을 끝에 덧붙여본다..

[인상깊은구절]
나는 그때 항상 창을 열어두고 있었다. 도둑이 들지도 모르지만, 닫아두면 고양이가 못 들어오기 때문이었다. 그 창으로 들어오는 것은, 고양이든 새든 뭐든지 환영했다. 나는 아마도 이 도시에서는 혼자서는 살아갈수 없을것이다.
c***d 2003.09.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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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인어공주 이야기 '달의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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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자민은 인간세계에서 「안데르센의 동화책」에 나오는 인어공주로 알려진 세일러의 아이. 산란기가 되어 쌍둥이인 세쯔, 틸트와 함께 지구로 온다. 그러나 혼자 떨어져 교통사고로 기억을 잃게 되고 지미란 이름으로 불리며 무명댄서 아트와 살게 된다. 그런데 인어들 사이에서는 인간을 사랑해 인어를 배신한 세일러의 아이가 지구를 멸망시킬 것이라는 예언이 있다.인어들은 벤자민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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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자민은 인간세계에서 「안데르센의 동화책」에 나오는 인어공주로 알려진 세일러의 아이. 산란기가 되어 쌍둥이인 세쯔, 틸트와 함께 지구로 온다. 그러나 혼자 떨어져 교통사고로 기억을 잃게 되고 지미란 이름으로 불리며 무명댄서 아트와 살게 된다. 그런데 인어들 사이에서는 인간을 사랑해 인어를 배신한 세일러의 아이가 지구를 멸망시킬 것이라는 예언이 있다.

인어들은 벤자민과 세일러의 꿈을 꾸며 자라온 인어족 쇼너를 맺어주어 지구의 멸망을 막으려 한다. 하지만 벤자민은 인간인 아트를 사랑하고 있었으며, 아트는 벤자민의 사랑을 눈치 채지 못하는데. 현대에서 벌어지는 인어와 인간의 사랑이야기. 안데르센의「인어공주」가 모티브가 된 만화로, 20세기 현대를 무대로 방대한 설정과 각각의 캐릭터들을 세련된 필치로 그려낸다.

마치 국내작품인 '선녀강림'이 떠오르는 만화였다. 전혀 스타일이 다르다고는 하지만 선녀강림이 선녀와 나무꾼 동화를 현대에 접목시킨 것 처럼 '달의 아이'는 인어공주 동화를 현대에 접목시켜 신비스럽고 종족에 무관한 탐욕과 욕심, 어두운 일면을 보여주는 환상적인 판타지풍의 만화이다.과연 시미즈 레이코답게 미려하고 하늘하늘한 그림체에 반짝이고 아름다운 효과는 그야말로 '인어' 에 딱 들어맞아 절로 그림에 설정이 녹아든다는 생각이 들게 만든다.
알을 낳아야 하는 지미와 지미가 사랑하는 아트. 지미를 사랑하게 된 인어족 쇼너, 각자의 사정으로 어두운면을 가지고 있는 세쯔와 틸트... 이들이 엮이고 꼬이고 풀어지고 어긋나고... 아주그냥 속터지는 순정만화의 수순을 고대로 밟아서 어찌나 보면서 뒷목이 땡기던지^^;
동화를 잔혹하면서고 현대에 잘 맞추어 풀어놓은 달의 아이. 그 소재와 제목만이나 아름답고 미려한 그림과 안타까운 사랑 이야기들이 눈을 떼지 못하게 하는 매력을 느끼게 한다.

q***********2 2011.04.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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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강력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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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장판이 나온다, 나온다 소식을 들은지 어언 1년반만에 직접 애장판을 제 손으로 받았습니다. 이미 대여점에서 빌려 봤었지만 시미즈 레이코님의 팬으로써 정말 갖고 싶었습니다. 그 전의 책이 절판된 후라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는데 이렇게 애장판이 나왔네요. 일단, 애장판 1권은 예전 책의 한권반 분량의 내용을 한권에 담았구요, 종이 질도 훨씬 좋답니다. 그리고 표지를 펼쳐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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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장판이 나온다, 나온다 소식을 들은지 어언 1년반만에 직접 애장판을 제 손으로 받았습니다. 이미 대여점에서 빌려 봤었지만 시미즈 레이코님의 팬으로써 정말 갖고 싶었습니다. 그 전의 책이 절판된 후라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는데 이렇게 애장판이 나왔네요. 일단, 애장판 1권은 예전 책의 한권반 분량의 내용을 한권에 담았구요, 종이 질도 훨씬 좋답니다. 그리고 표지를 펼쳐보면 작은 엽서 한장도 있습니다. 엽서가 낱장으로 있는게 아니라 책과 붙어 있어서 조금 불편하긴 합니다. 그리고 월광천녀의 훨훨 이전의 그림체이므로 지금보다 다소 촌스럽다고 느낄 수 있는 부분이 많습니다. 물론 만화의 시대도 90년대가 아니니까요. 하지만, 그 촌스러운부분은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습니다. 벤자민의 모습은 정말이지 너무나 아름답게 표현되어 있고, 스토리의 자연스러운 맛이란. 6천원이라는 가격이 부담스럽게 느껴질수도 있겠지만, 책을 받는 순간 그런 생각은 모두 사라지더라구요. 정말 소장가치120%입니다!
d*****s 2003.10.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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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프지만 행복한, 결말을 아는 인어공주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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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년 인가... 한국에 라이센스를 얻은 일본 만화가 '성전'을 필두로 하나 둘씩 본격적인 첫 선을 보이던 때... 그때도 역시, 서울문화사를 통해 '달의 아이'가 출간되었다. 친구와 나는 당시에 해적만화를 통해 일본 만화에 흠뻑 취해 있던 상태였고... 이제 막 시작된 라이센스판 일본 만화의 러쉬에 합류하는 기분으로 이 작품을 한 두 권씩 모으기 시작했다. 시미즈 레이코 특유의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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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년 인가... 한국에 라이센스를 얻은 일본 만화가 '성전'을 필두로 하나 둘씩 본격적인 첫 선을 보이던 때... 그때도 역시, 서울문화사를 통해 '달의 아이'가 출간되었다. 친구와 나는 당시에 해적만화를 통해 일본 만화에 흠뻑 취해 있던 상태였고... 이제 막 시작된 라이센스판 일본 만화의 러쉬에 합류하는 기분으로 이 작품을 한 두 권씩 모으기 시작했다. 시미즈 레이코 특유의 부드럽고 섬세한 펜터치와 감정 표현... 주인공들은 보는 이로 하여금 동정과 비난을 동시에 끌어내기에 충분한 이들로, 하나같이 아름답고, 여린 사람들이었다. 달에서 지구로 돌아온 인어들은 안델센의 동화를 슬픈 전설로 간직한 채 환생하여, 현생의 배우자를 찾는다. 여기서 또 다시 비극은 되풀이 되고 결국 모두가 행복하지는 않지만 각자 행복한 채로 맞이하는 마지막을 떠올리며... 지난 날의 아름답던 그 이야기를 떠올리며... 이미 알고 있는 결말을 향해 다시 걸음을 옮겨야겠다.
l******o 2003.10.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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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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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만화가의 최고의 작품이다. 어린시절 시미즈레이코를 좋아해서 일본으로 장문의 편지를 써서 보낸 기억이 난다. 그리고 아직도 나는 그녀의 팬이다. 지미는 기억을 잃은 소년으로 과거의 천재 발레리나는 지미를 키우기 시작한다. 그것이 시작이엇다. 보면서도 이것이 슬픔으로 끝나면 어떨까 하는 조마조마한 가슴 설레임으로 기억되는 책이다. 지미는 발레리나를 어린 모습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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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만화가의 최고의 작품이다.

어린시절 시미즈레이코를 좋아해서 일본으로 장문의 편지를 써서 보낸 기억이 난다. 그리고 아직도 나는 그녀의 팬이다. 지미는 기억을 잃은 소년으로 과거의 천재 발레리나는 지미를 키우기 시작한다. 그것이 시작이엇다.

보면서도 이것이 슬픔으로 끝나면 어떨까 하는 조마조마한 가슴 설레임으로 기억되는 책이다. 지미는 발레리나를 어린 모습의 소년으로 계속 좋아한다. 그에게는 아름다운 애인이있지만.

l***e 2008.11.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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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구입한 애장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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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아이의 열성팬인 나로서는 애장판을 얼마나 기다렸는지 모른다. 이제서야 구입하게 된 애장판... 다시한번 감동을 느끼며 한장한장 읽어나갔다. 처음 이책을 접했을때는 유치하다느끼면서 읽었지만 읽으면 읽을수록 만화에 빠져드는걸 느꼈다. 만화를 많이 좋아하지도 즐기지도 않던 나에게 이책이 나를 만화에 푹 빠져들게 했다고 할수있다. '달의아이'가 워낙 유명해서 내용을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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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아이의 열성팬인 나로서는 애장판을 얼마나 기다렸는지 모른다. 이제서야 구입하게 된 애장판... 다시한번 감동을 느끼며 한장한장 읽어나갔다. 처음 이책을 접했을때는 유치하다느끼면서 읽었지만 읽으면 읽을수록 만화에 빠져드는걸 느꼈다. 만화를 많이 좋아하지도 즐기지도 않던 나에게 이책이 나를 만화에 푹 빠져들게 했다고 할수있다. '달의아이'가 워낙 유명해서 내용을 많은 분이 아실거라 생각하지만 간단히 소개하자면 작가의 기발한 정말 기발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인어'의 이야기다. 인어와 인간... 그 안에 여러가지 상상력이 돋보이는 스토리 전개... 사랑... 정말 한시도 이책에서 눈을떼지 못하게 하는 스토리로 구성되어있다. 애장판이 나올정도의 만화라면 말이 필요없는 만화가 아닐까...
f*****e 2003.12.1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