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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과 동시에 남편을 따라 낯선곳으로 정착하게 되고 타인과의 관계도 어색한 가운데 점점 깊숙히 빠고드는 나를 발견했다. 아이를 낳고 다시 새로운 터전을 찾아 이사를 했다. 한 이웃을 알게 되었다. 그것이 약이 독인지 모르는 가운데 그래도 잘 지내왔다. 하지만 간혹가다 정말 거절하기 싫은 부탁도 해야했고 어쩔수 없는 상황에서 약속도 해 야했다. 이웃앞에서 싫어 소리가 나오지 않았다. 잘 보이려고 하는게 아니라 그렇다고 착하게 살자고 하는것도 아니 고 단지 말동무를 잃기 싫었다고 해야하나. 지금 생각하면 정말 내가 유유부단한 성격인것 같다. 그 언니의 말대로 내색도 잘 하지 않고 내성적인 성격을 바꾸지 않는이상 너만 피곤해질 뿐이라는 말을 들었다. 그때는 너나 잘하세요 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나만의 시간에 생각을 곰곰히 하고 이책을 접하는 순간 난 착해서 살이 찌는 걸까 하고 말이 다. 이상하게 더 잘하려고 하면 먹을것이 땡기고 머리가 아프고 스트레스가 나를 힘들게 한 날들이 있었기 때문인지 그냥 지나치기에는 상당히 이색적인 내용이다.
123페이지를 보면 착한여자 중지선언이라 해서 해야할일과 하지 말아야 할일을 적어놓았다. 난 어떻게 해야하나 살 펴봤다. 우선적으로 내가 살면서 제일 힘들었던 부분은 경제적인 부분이었는데 혼자서 감당하기가 너무 힘들었다. 그렇다고 가족들에게 내색을 하거나 의논을 한적이 없다. 그것이 문제였을까. 돈과 관련된 일이 발생하면 폭식을 하 게되고 쇼핑에 빠지는 경우도 있었다. 이경우 도움을 청하거나 대화로 해결할 필요성이 있음을 제시한다. 그리고 무 엇보다 더 중요한것은 하지 말아야할일이다. 자신을 동정하거나, 강한척 하지마라, 내가 꼭 필요한 존재라는 생각을 하지마라, 자신을 위한 시간을 가져라, 중재자 역할을 하지말, 부탁을 무조건 들어주지마라 등이다. 어쩜 나에게 해 당하는 상황들이 많은지 당황스러운 순간이었다.
적절한 스트레스는 생활에 활력을 주지만 그렇지 않다면 오히려 독이 되는 경우다. 비만으로 인해서 많은 여성들이 다이어트를 결심한다. 근데 문제는 비만하면 무조건 게으르다는 평을 하기 때문이다. 심리적인 부분도 차치를 하겠 지만 그외의 경우도 있음을 왜 사람들은 모를까.
지금까지 비만 관련 서적을 읽고 다이어트를 결심했지만 내 자신을 돌아보는 순간은 없었다. 그렇다고 내가 착하다 는 생각도 하지 않았다. 그냥 남에게 피해주지 않고 내가 해줄수 있을 만큼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것이 오산이었나 보 다. 심리적인 부분에서도 지금까지 많은 부담을 가지고 살아왔음을 알게 되다니 사람은 왜 그렇게 미련한 동물일까.
난 확고한 성격의 소유자를 부러워해왔다. 왜 싫은지 말하고 좋은면 좋다고 말하는 그런 사람말이다. 그리고 지금부 터라도 내 자신을 더 소중히 해야겠다는 결심이 섰다. 무엇보다 내 자신을 사랑하고 아껴야 남들도 그렇게 대해주기 때문이다. 한권의 책을 통해서 참 많이 알게되었다. 비만은 그저 먹는것과 운동에 관련된 부분인줄 알았는데 착한성 격 콤플렉스가 결부된 있다는 설명에 당혹과 함께 나사가 다시 조이는 느낌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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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여자는 왜 살찔까? 처음 이 제목을 접하였을떄 뭐 이런 책이 다있어! 이렇게 생각했었다. 개인적으로 나는 착하지도 않은데 왜 살이 찌냐고 반문하고싶었다. 물론 주위의 착하지만 마른몸의 친구도 생각났다.
첫 페이지부터 마지막 페이지 까지 '착한 여자는 왜 살찔까?'라는 제목에 적합한, 이 주제에 관련된 '매우' 일관성있는 얘기들로 서술해놓았다. 그래서 중간정도가 넘어갈때 쯤에 약간의 지루함도 있었다. 스스로가 전혀 착하지 않다고 생각했기에, 그리고 본인은 자기보상심리로 폭식을 하지도 않기에 약간 뜬금없는 얘기가 아닐가 하는 생각이들었다. 주위에도 기분이 우울하다고, 실연당했다고 정신줄 놓아버릴 만큼 꾸역꾸역 먹는 사람은 그리많지 않다고 생각된다. 착한여자...라서 살이찐다? 뒷페이지로 더욱 넘어갈 수록 이 책에서 얘기하고싶은것은 착한여자가 '보호자 역할에 같혀 있는 나에게 도넛 하나 정도는 괜찮지 않을까요?'라며 자기보상심리로 무언가를 먹는다고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 결국은 자기 컨트롤의 문제 인것같다. 본인은 시종일관 이 책에 대해 비판적으로 바라보았다. 하지만 놓친것이 하나 있었다. 책을 끝까지 읽고 나서 일주일이 지난뒤 쯤 빵을 사며 걸어오다가 아차! 하는 심정으로 느꼈다.
착한여자는 왜 살찔까? 라는 제목의 책에 관심이 갔던 것도 스스로 자신의 몸에 만족하지 못하기 때문이었다. 즉, 나는 왜 살찌는가에 관해 알아내어 살찌는것이 멈춤상태가 되도록 만들고싶은 여자였다. 현재는 끊임없는 다이어트 중인데, 아침은 검은콩으로 시작해서 점심과 저녁은 샐러드나 선식으로 해결하고 마지막으로 밤에 헬스장에서 하루다이어트를 마감하는...몇달간의 노력으로 약간의 체중감량을 하긴 했지만 다이어트 중간중간 먹는 고칼로리의 음식이 자기보상따위라고는 생각하지않았다. 그런데 그건 착각에 불과했다. 평소아끼는(?)친구와 만날 약속을 정해놓고 그 친구의 개인적 사정인지 의도적 사저인지 계속해서 만남이 불발되다가 결국 아예 만남 약속이 흐지부지 되던날 맛있는것을 먹고싶은 욕망이 끝없이 타올랐다. 그리고는 빵을 사가지고 봉지를 달랑달랑 흔들며 걸어오다가 문득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을 비로소 깨달은 것이다. 아 나도 '착한여자'였구나!!! 여기서 말하는 착한여자가 일상적으로 생각되는 착한여자하고는 약간의 차이가 잇는것 같다. 일단은 착한여자, 자기의 심리 컨트롤을 자기를 중심에 두고하지못하는 여자가 바로 착한여자다. 그래서 갑자기 나는 착한여자가 되었고, 살이 찌는 이유를 알아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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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책이다. 무더운 여름하면 딱 머릿속에 떠오르는 것들중 하나가 다이어트다. 다이어트가 뭔가? 바로 살과의 전쟁을 뜻한다. 그런데, 그 살이 착한 여자들에게 붙는 이유를 알려준다. 살이 쪘든 안쪘든간에, 계절의 변화와 상관없이 1년내내 다이어트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한 만성적인 다이어트로 몸과 마음이 지치고 힘겨워하는 사람들의 심리를 치료하면서 쌓은 임상경험들을 책으로 풀어냈다. 다이어트를 하고 있으나, 성공하지 못하는 이유가 너무나도 착한 성격이라는 말을 과연 신뢰해도 될것인지는 아직까지도 확신이 서지 않으나, 공감이 가는 내용들이 많이 있었다. 흔히 착한 여자들은 나보다는 남의 비위를 맞추려 하고, 그 자리가 어색하지 않도록 배려하고, 이해며 안으로 삼키기만 했던 스트레스를 해소하지 못해 결국은 다이어트의 적이라 할 수 있는 음식을 즐기게 된다는 것이다. 내가 얼마만큼 착한 여자의 범주에 해당되는지 알고자 한다면 착한여자 자가진단법을 체크해보면 좋다고 하는데, 이러한 내용을 부담없이 즐기면서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저자는 착한여자 콤플렉스에서 벗어나려면 '자기보호전략'12가지가 필요하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 그 12가지 원칙이란 1. 적절하게 ‘네’와 ‘아니오’를 말하라. 2. 믿고 맡기는 법을 배워라. 3. 삼각관계를 피하라. 4. 사회 활동과 개인 시간의 균형을 맞춰라. 5. 일과 휴식의 균형을 잡아라. 6. 감정을 관리하라. 7. 남의 감정은 내버려둬라. 8. 해가 되는 인물과의 관계는 최소화하거나 피해라. 9. 남이 아닌 자신에게 에너지를 집중해라. 10. 칭찬을 즐기고, 인정을 받고, 행복해져라. 11. 비판을 그대로 받아들여라. 12. 육체와 정신을 모두 잘 돌봐라였다. 그리 어려운 내용이 아닌데도, 솔직히 우리는 남에게 비쳐지는 모습을 과다하게 신경쓰는 관계로, 이 원칙을 실천하기란 쉽지가 않다. 이 저자가 만나 심리치료과정을 통해 그들의 현재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했던 11명의 여성 모두 자신의 모습보다는 남에게 비쳐질 모습에 더 신경쓰고, 쉽게 거절하지 못해 승낙해놓고 콩닥거리는 가슴을 주체하지 못했던 것이다. 착한 여자는 왜 살찔까에 대한 답은 의외로 간단했다. 언젠가부터 '나쁜남자'열풍이 불었다. 마냥 친절한 사람보다는 적절히 까칠한 모습에서 의외로 호감도가 높아진다는 것이다. 그와 같은 맥락이다. 더이상 남에게 보여지고, 비쳐질 자신의 모습에 신경쓰고 가꾸기 보다는,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면서 적절하게 '나쁜여자'대열에 서라는 것이다. 남에게 항상 희생하고, 이해하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라는 것이다. 내 정신건강을 챙겨가며 '행복한 이기주의자'가 되는 것이 즐겁고 건강한 삶을 살아가는 원동력이 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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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여자가 살이 찐다고...?' 제목이 흥미로우면서도 그 이유에 대해 의문이 생긴다. 경험상 살이 찌는 이유는 먹는 것은 좋아하면서 상대적으로 활동량이 적은 왠지 자기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살이 찐다고 생각했는데 착하기 때문이라니 의외다. 하지만 책을 읽으면서 그 이유를 깊이 공감 할 수 있었다. 착한 성격과 체중은 비례하고 있었다. 자신을 위해서가 아닌 남들에게 인정 받기 위해 끝없이 노력하면서 스트레스를 받고 그것을 풀 수 있는 가장 손 쉬운 방법은 먹는 것이다.
'착한 여자는 왜 살찔까'는 인지활동 치료사이자 식습관 코치인 저자가 다양한 임상 경험을 통해 쌓은 다이어트와 심리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그동안 치료를 하면 만났던 11명의 여성들의 이야기 속에서 착한 여자가 살이 찌는 이유를 확실히 알 수 있었다. 가족, 친구, 회사 등 모든 인간 관계 속에서 받는 스트레스가 식습관에 영향을 준다. 인생에 '나'는 없고 오로지 다른 사람의 눈과 생각만 있을 뿐이다. 내 감정을 뒷전으로 미뤄두고 항상 다른 사람을 위해 노력을 하지만 가슴은 한없이 허전하다. 그 허전함을 채워 줄 수 있는 것은 오로지 음식이다.
딸에게 '착함'이 최고의 삶의 가치인 것처럼 말하고 행동하지 않았나 생각해 보았다. 예쁘게 행동하면 착하다 칭찬을 해주고, 친구에게 배려를 하지 않으면 이기적이라고 혼을 내던 모습이 떠올라 가슴 한켠이 서늘해졌다는 것이 솔직한 심정이다. 가정 환경이란 것이 한 사람의 인생을 좌우한다는 중요한 사실을 잊지 말아야겠다. 아이는 더욱 당당하게 자기의 생각을 표현하며 살아가길 바라면서도 은연중에 남에게 보여지는 것에 더 우선을 두었던 것이다. 자신이 상처 받는 착함이란 독과 마찬가지이다.
'착함'을 강요하는 사회, 특히 여자에게는 더욱 관념처럼 되어 버린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착한 여자들이 쉽게 빠지는 덫이 있다. 잘못된 관념과 두려움을 갖고 있으면서 스스로에게 상처를 입힌다. 이제 효과적인 대처법이 필요하다. 가족 관계, 친구, 회사에서 '착한 여자 중지 선언'을 하는 것이다. 모든 것을 내팽개치고 이기적으로 행동하라는 것이 아니다. 눌러왔던 '나'를 드러낼 수 있어야 한다. 자신이 만족해야 행복한 삶을 살 수 있고,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다. 그래야 스스로의 모습도 예뻐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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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심리란 참으로 오묘하다. 과거에도 현재도 또 미래에도 계속해서 변화되는 것이 사람의 심리변화가 아닐까 생각한다. 늘 어딘가에 쫓기며 살아가는 나의 인생이 늘 불만이고, 걱정거리였기에 이 책을 읽으며 많은 생각을 해보았다. 이 책의 저자는 자신도 경험했던 일들 그리고 지금 자신의 과거를 깨끗하게 치유하고 자신과 같은 경험과 고통을 겪는 사람들을 위해 일을 하고 있다. 그래서 더 공감이 가는 책이기도 하다. 특히나 이 책은 여자들의 심리를 무적이나 정교하게 묘사하고 있다. 늘 책을 읽다보면 "맞아~ 그래!"를 연발하기 마련이다. 그런데 이 책은 정말 이 말을 한 페이지에 여러번 그렇게 외치고 있었다.
그 사람들의 살아온 삶이 잘못되었다고 말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다. 다만 자신 스스로를 망쳐가며 살아가지 말자는 것이다. 남아선호 사상에 뿌리깊게 박힌 우리나라에서 그런 점이 특히나 많다고 생각했는데 모든 세계의 여성들이 다 똑같은 심정이라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알게되었다. 하물며 자신의 삶이 당연히 그렇게 살아와야 한다고 하는 사람들도 몇몇 있다는 것이 놀라울뿐이다.
여러명의 사례를 들면서 처음과 치유과정을 상세히 설명하며 그럴때 어떤 심경의 변화가 있었으며 그들은 어떤 노력을 해왔고, 저자는 어떤식으로 그들에게 접근하여 치료를 하였는지를 설명하였다. 질문지 형식의 방법도 있었다. 그 질문지를 보면서 나도 이런 사람들 중에 하나인가 보다 하는 생각을 하게되었고, 이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대안이 생기게 되었다. 하지만 사례의 주인공들과 마찬가지로 나 자신조차도 두려움을 이겨내고 용기를 갇는 것이 큰 과제중에 하나였다. 자신의 스트레스를 먹음으로서 해소하는 방법은 나와는 다른 방법이지만 공감이 가는 부분이였고 그들의 심정이 어떨지 생각하게 되었다. 어쩌면 나 자신 스스로도 그렇게 될지 모른다는 생각에 말이다.
이 책은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나 자신을 다시한번 되돌아 보며 인간관계, 어릴적 형성된 자아감 등 잘못된 나의 자아를 알아갈 수 있는 좋은 책이다. 하지만 너무 비관적인 삶을 살아온 사람들의 사례를 보게되니 나 자신도 그렇게 살아온 듯한 느낌이 들었고, 질문지 또한 모두 맞는 듯한 느낌이 들게 되었다. 현실감이 좀 떨어진다고 해야하나? 그래도 그들의 삶을 통해 나 자신을 돌아볼 기회를 얻은 것은 행운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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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여자가 되기 위한 덕목들은 무엇이 있을까? 과거 우리는 삼종지도, 열녀문, 벙어리 삼년 귀머거리 삼년 등의 말로 착한 여자는 이래야 한다라고 가르쳤었다. 삼종지도라 함은 어려서는 아버지를 따르고, 시집가서는 남편을 따르고, 남편이 죽어서는 자식을 따라야 한다는 여자의 3가지 도리를 일컫는다. 열녀문과 벙어리 삼년, 귀머거리 삼년은 여자는 참을 줄 알아야 한다는 인내와 정절을 말한다. 즉 사회문화적으로 우리는 여자에게 희생과 인내를 착함의 도리로써 가르쳐왔다. 이 책의 저자 또한 사회문화적 가르침의 남녀 불평등을 말하고 있다. 즉 남자와 여자에게 올바른 것이라고 요구한 덕목들이 상당한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여자에게는 인내와 타인 배려 등을 가르쳐 온 것에 반해, 남자에게는 자율성과 적극성을 가르쳐왔다. 남자가 갖추어야 할 덕목이 자기 자신에게만 맞춰진 것에 반해 여자는 사회적 관계에 맞춰져 자신을 누군가와 잘 조화시키기를 요구했던 것이다. 그래서 남자보다 여자가 훨씬 사람사이의 관계에서 말투와 행동, 분위기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이고, 미묘한 것들을 잘 파악해 낸다는 것이다. 어찌 됐건 항상 희생하고, 참아내야 하는 착한 여자가 받는 내적 스트레스는 엄청 날 수 밖에 없다. 그리고 그 많은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한 방법으로 달콤한 음식들을 택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책의 제목대로 착한 여자는 살이 찌게 된 것이다. 정말 흥미로운 분석이고, 끝내 동감을 불러 일으키는 결론이 아닐 수 없었다. 이 책 안에는 ‘나는 과연 착한 여자인가’ 테스트하는 부분도 있다. 참 색다른 테스트였던 것 같다. 나 개인적으로는 테스트 결과 그리 착한 여자가 아닌 것 같았는데, 왜 그 결과가 다행으로 여겨지던지.. 아무튼 정말 색다른 테스트였다. 이렇듯 저자는 책을 읽는 우리로 하여금 자신을 되돌아보게 했다. 그리고 12가지의 자기보호 전략을 제시하면서 앞으로는 자신을 행복으로 이끌 수 있는 새로운 인간관계 패턴을 형성하도록 돕고 있다. 저자가 말한 12가지 전략을 적어보자면, 1. 적절하게 ‘네’와 ‘아니오’를 말하라. 2. 믿고 맡기는 법을 배워라. 3. 삼각관계를 피하라. 4. 사회 활동과 개인 시간의 균형을 맞춰라. 5. 일과 휴식의 균형을 잡아라. 6. 감정을 관리하라. 7. 남의 감정은 내버려둬라. 8. 해가 되는 인물과의 관계는 최소화하거나 피해라. 9. 남이 아닌 자신에게 에너지를 집중해라. 10. 칭찬을 즐기고, 인정을 받고, 행복해져라. 11. 비판을 그대로 받아들여라. 12. 육체와 정신을 모두 잘 돌봐라. 내가 지금껏 읽었던 자기 계발서 책의 ‘성공한 인간관계를 위한 지침’들과는 무언가 확실히 달랐다. 기존 계발서의 책들은 상대방을 변화시키겠다는 의도로 나의 말과 행동을 어떻게 해야 한다던지 혹은 상대방의 말과 행동의 의도를 파악하는 방법 등의 이야기였다. 하지만 이 책에서 제시한 전략들은 철저히 나 자신에게만 맞춰져 있다. 상대방 따위는 그냥 무시하자는 것이다. 나 자신을 행복하게만 할 수 있다면 그만이다라는 식이다. 참 통쾌하고 가슴이 뻥 뚫리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앞에서도 말했지만 이 책은 참 흥미로운 분석들로 이루어져 있었고, 생소한 결론임에도 불구하고 동감을 이끌어 냈다. 정말 여자들에게 강추하고 싶은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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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과 베스트프렌드인 것은 오늘로 그만... 다이어트 서적이 아니라 심리서적에 가까워 이 책을 선택했는데, 예상이 적중했다. 어떤 식이요법을 병행하고 운동을 하라는 식의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 아니라 살이 찌게 된 그 원인인 마음과 성격을 진단하고 고칠 수 있도록 코칭하는 책이었다. 착한 마음. 바로 이 마음이 우리를 병들게 하고 살찌게 만드는 요인이었던 것이다. 어릴 적부터 착하게 굴라고 양육되고 교육받는 것은 비단 동양만의 문제가 아니었던 것 같다. 서양에서도 이렇게 길러지고 있었나보다. 이렇듯 동서양 할 것 없이 여자 아이들은 의례 착함과 양보를 미덕으로 길러져 왔다. 하지만 바로 이 착한 마음 때문에 오늘날 우리는 냉장고에 베스트 프렌드를 두며 살고 있는 것이다. 자존감을 갉아먹으면서까지 착한 사람이 될 필요가 있을까. 책은 이 질문을 던지면서 시작된다. 나쁜 여자가 되라는 시리즈를 쓴 작가가 있었다. 여성학자이자 작가였는데, 그녀의 행동지침보다는 조금 양순하게 우리 스스로 안전하게 착한 성격을 잘라내는 방법을 저자 캐런이 제시하고 있다. 착한 것 대신 현명하고 적극적이며 자립적이면서도 창조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방법. 정상적인 식습관을 정립하면서 원하던 삶을 찾을 수 있는 지혜. 우리는 양손의 떡을 다 가질 수 있다. 단지 거절할 때와 승낙할 때를 구별할 수 있다면! 완벽주의를 청산할 수 있다면!! 인생의 목적을 갖고 현재를 살면서도 삶의 균형을 잡을 수 있다고 우리를 독려하는 이 책의 내용대로만 마음먹고 실천해 본다면 나를 살찌게 하는 사람을 버릴 수 있는 것은 물론 나를 살찌게 만드는 오늘의 나도 버릴 수 있다. 착한 여자는 왜 살찔까? 답은 우리 안에 있었다. 식습관 코치 캐런이 강조하는 "나를 위해 사는 삶", 별로 어렵지 않다. 내 안에 있던 외침들을 밖으로 표출하기만 하면 된다. 남을 즐겁게 만들기 이전에 나를 즐겁게 만드는 삶. 그 삶이 바로 다이어트의 가장 좋은 친구였던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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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영업팀에 입사한 남자 신입사원을 1년여 만에 만났더니 몰라보게 살이 찐 모습에 놀란 적이 있었다. “회사 생활이 너무 편한가 보네. 살이 많이 찐 걸 보니”라고 우스개 소리를 건넸더니 멋쩍은 웃음만 짓던 그 사원이 살찐 이유가 사실은 업무 스트레스를 너무 받아서 매일같이 폭음을 하거나 술을 안마시면 집에서 기름진 야식을 먹어댔다는 얘기를 그 친구 주변 사람에게서 듣고는 워낙 예의바르고 조용한 그 사원의 성품을 떠올리면서 스트레스를 받으면 음식으로 풀어버리는 사람이 실제로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몇 년이 지난 지금은 능력 있는 사원으로 인정받아 살도 빼고 활기차졌지만 지금도 그 당시를 떠올리면 명치 끝이 답답해진다는 말을 하는 그 친구를 보면 스트레스가 얼마나 치명적이고 위험한지를 새삼 느끼곤 한다. 인지행동 심리치료사이자 식습관 코치로 30년이 넘게 만성적인 다이어트로 힘겨워하는 사람들의 심리를 치료했다는 캐런 R. 쾨닝의 “착한 여자는 왜 살찔까”(레드박스, 2010년 6월)”은 이처럼 착한 성품에 스트레스를 발산하지 못하고 음식으로 풀어버리는 사람들의 사례를 통해서 착한 성격과 체중의 상관관계에 대하여 설명한 책이다.
작가는 머리말 “착한 여자들만 보세요”에서 살이 쪄도 계속 과자 상자에 빠져 밖으로 나오지 못하는 이유는 바로 그들이 '너무 착하기' 때문이라고 말하면서, 이 책은 그 이유와 과정에 대해 다룬다고 밝히고 있다. 그렇다면 착하다는 것은 어떤 것이며, 위에서 소개한 것처럼 남자의 예도 있을 수 있는데 왜 하필이면 여자일까? 작가는 여자들은 대부분 부모에게 착하게 살라는 교육을 받고 살아오면서, 또 어머니나 다른 여자 어른들의 행동을 보고 그대로 답습하면서, 혹은 연애를 하고 결혼하기 위해서는 남자들이 원하는 대로 행동하는 게 옳다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착한 여자로 변해가며, 착하다는 것은 “즐겁고, 예의바르고, 긍정적이고, 배려하고, 친절하고, 사려깊다는 것”을 말한다고 이야기한다. 이처럼 남을 의식하고 착하게 살아야 한다고 교육 받아온 “착한 여자”들은 어두운 기분을 밝혀주고 힘겨운 시간을 견디기 위해 달콤한 음식을 택하게 되는데, 실제로 어떤 음식은 화학작용을 통해 실제로 우리 몸에 즉시 반응을 일으킨다고 한다. 생물학적으로도 긴장과 스트레스를 받으면 부신피질에서 코르티솔(cortisol, 고통을 무디게 해주는 호르몬)이 분비되고, 코르티솔은 신경 펩티드 Y 화학물질 분비하게 되어 탄수화물 갈망하게 되며, 또한 긴장과 스트레스는 감정이완제인 세로토닌(serotonin) 감소하게 되어 탄수화물 갈망하게 되는, 일부 음식이 '위로식품(comfort food)'라고 불리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한다. 즉 끔찍하게 힘든 한 주를 보낸 후, 금요일 밤에 비싸게 산 유기농 건강식은 거들떠도 안보고 하루에 필요한 열량을 훌쩍 넘어서는 링귀니 알프레도(파스타)를 먹어 치우는 데는 스트레스가 풀리지 않아 한 입 먹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이렇게 살이 찌는 이유가 “착한 성품” 때문이라면 어떻게 하면 될까? 작가는 음식에서 위로를 찾지 않으려면, 우선 다르게 생각하고 행동하고 자기를 위한 방법들을 다양화하는, 즉 “변화”를 가져와야 하며, 자신의 감정을 깨닫고 표현하고 조절하는 감정 관리야말로 지나친 친절과 식욕을 함께 줄이고 다른 삶의 기술을 계발하기 위한 필수적인 요소라고 이야기 한다. 그리고 착하기만 한 자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전략으로 7가지 각 항목별, 즉 가족관계, 친구관계, 회사생활, 속마음말하기, 완벽주의 버리기, 비위 맞추는 습관 극복하기, 내가 이기적이라는 생각 버리기 등에서 “착한 여자 중지 선언”을 하라고 말하며 각 항목별로 해야할 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나누어 소개하고 있다.
작가는 책 말미에서 착하게 살려다가 심한 스트레스를 받지 말고, 스트레스를 받을 때 음식으로 해소하려 하지 말라고 정리하면서 살아갈 힘과 즐거움을 주는 음식의 본래 기능을 되찾으려면, 화나고 실망스럽고, 복잡하고 불안하고 상처를 주는 감정을 해소하는 다른 방법들을 배워야 하며, 체중감소를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면 확실히 믿을 수 있는 기술과 습관을 익혀서 감정을 조절하고 인생의 굴곡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아무리 착한 성격을 적절한 수준까지 낮춘다 해도, 여전히 인생이 힘겨워질 때 음식으로 해결하려는 행동을 멈추지 못할 것이라고 충고하며 책을 마무리한다.
비만의 원인이 잘못된 식습관이나 운동부족에서만 오는 것이 아니라 “착하게 살아야 한다”는 어릴 적 교육에서 비롯된 심리적 강박관념에서 기인할 수 도 있다는 작가의 이야기는 한번쯤 되새겨 들을만한 흥미로운 주장이다. 그러나 위에서 예로 들었던 남자사원 이야기에서도 알 수 있듯이 꼭 착하다는 이야기가 여성에게만 해당된다는 작가의 주장은 아무래도 틀린 듯하다. 작가는 남녀평등이 상당한 부문에서 진전을 이룬 현대에도 여전히 남자 아이는 씩씩하고 독립적인 사람으로, 여자 아이는 남들을 배려하는 착한 사람으로 양육되기 때문이며 그래서 남자는 사물을 보지만 여자는 사물 사이의 관계를 먼저 보는 데 익숙해진다고 이야기하는 데, 특히 유교적 예의범절을 중요시하는 우리나라에서 남자들도 어렸을 때부터 수도 없이 들었던, 남에게 신세지지 말며 남에게 해 끼치지 말라는, 소위 “착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귀에 딱지가 앉을 정도로 듣지 않았던가. 이처럼 “체면”과 “염치”라는 유교적 관습은 사회 생활에 있어서 남의 시선과 평판을 중요시하는 습성으로 자리 잡았고, 그런 시선과 평판이 부담스러운 나머지 타인에게 자신의 주장을 떳떳이 밝히지 못하고, 속으로만 담아두고 있는, 쌓인 스트레스를 술이나 음식으로 풀어버리게 되는, 결국 자신의 건강을 해치는 결과를 낳고야 말게 되는 것이다. 작가의 충고대로 음식으로 풀 것이 아니라. 취미생활이나 운동 등으로 스트레스를 발산해볼 수 있고 , 착한 사람이라면 멍에를 훌훌 던져 버리고, 남의 시선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의 뜻대로 살아보는, “이기적”인 모습이 되어 보는 것도 자신의 건강한 삶을 위해서도 좋지 않을까?
자 이제부터는 남이 아닌 내 자신을 위한 삶을 위해서 착한 사람 콤플렉스는 이제 훌훌 벗어버리고 이제는 나쁜(?) 사람이 되어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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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로 인해서 고민을 해본 사람은 많다. 특히 여성분들이라면, 꽤 많이 고민해 봤을 주제거리이다. TV를 보며, 인터넷의 기사를 보며 연예인들의 사진과 자신을 비교하며 자기 자신에 대해 실망감을 느끼지 않은 여성은 극히 드물 것이다. 살과의 전쟁 이 사회의 이슈가 되어버렸다. S라인 몸매를 가지기 싫어하는 사람은 없지 않겠는가? 여성분들이 살을 빼려는 생각을 가지고 노력을 많이 하는 모습은 많이 봤다. 하지만 내가 왜 살이 찔까? 제대로 분석하고 진지하게 생각해보며 착실히 계획을 짜서 실행에 옮기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그저 현상에 집중하여 안 먹거나 적게 먹기만 하던가 등의 주먹구구식 행동을 하게 되어 요요현상이나 실패를 맛보게 된다. 내가 읽은 이 책은 새로운 시각에서 살이 찌는 이유와 그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해 주고 있다. 근본적으로 살이 찌는 이유는 성격과 관련이 있다고 한다. 먹는 욕구도 사람이 하는 것이다. 누가 강요치 않는다. 스스로 찾아서 먹기 때문에 살이 찌는 것이고, 그 이유는 자신과 관련이 있다. 그것을 결정하는 것은 결국 자신의 성격이다. 나의 착한 성격 때문에 스트레스와 압박감을 가지게 되고 즐거움을 찾기 위해 만족감을 얻기 위해 반대되는 행동을 해야 하는데 먹는 것 만큼 시간을 절약하고 효율성이 큰 게 없다. 단 것을 먹고 스스로 만족감을 얻고 남들에게 아쉬운 소리 안 해도 되고 내가 하고 싶은대로 해도 되고 결국은 내 자신의 만족을 얻으려다 여성이 생각하는 최대의 적인 살을 얻게 된다. 사람의 성격이 형성되는 과정은 우리가 살아온 환경과 연관이 깊다. 우리의 어린시절, 누구를 보며 자라났나? 누구를 역할모델로 삼고 배웠는가에 따라 결정된다. 그리고 사회화를 통해서 친구들, 직장 등을 통해 영향을 받아 형성되는 경우도 많다. 우리가 살을 빼기 위해서 근본적인 문제점인 무조건 퍼주기 식의 바보같은 '착함'을 버려야 한다. 인생은 누구것인가? 바로 내것이 아닌가? 결국 내가 편해야 남에게도 친절이나 좋은 것을가 풀 수 있다. 이는 결코 이기적인 행동이 아니다. 인간이라면 당연시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나에게 피해를 줘가면서(정신적인 스트레스나 우울증 마음의 병, 육체적인 피로나 비만) 희생을 할 필요가 있는가? 조금만 더 자신을 소중히 여기고, 자기를 위해 투자하고 거절을 할 줄도 알아야 하고 자신의 감정에 충실한 즉, 건강한 정신을 가져야만 건강한 육체를 가질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진정으로 스트레스를 덜 받고 살을 빼고 싶은가? 그렇다면 내 성격과 살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 할 시간을 가져야 하지 않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