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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리고르의 중매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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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기전에 책에대한 간단한 소개를 보고 무척 재밌어보였긴했지만 저자의 직업이 기자라고 해서..그리고 저자의 첫작품이라고 해서..그렇게 큰기대감없이 읽어내려갔다. 하지만 그런 예상과는 다르게 첫줄부터 스폰지처럼 빠져드는 문체와 그리고 재기발랄 사랑스런 스토리에 저자가 정말 기자가 맞나 싶을정도로 이책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되었다. 한문장한문장 읽어내려갈때의 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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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기전에 책에대한 간단한 소개를 보고 무척 재밌어보였긴했지만 저자의 직업이 기자라고 해서..그리고 저자의 첫작품이라고 해서..그렇게 큰기대감없이 읽어내려갔다. 하지만 그런 예상과는 다르게 첫줄부터 스폰지처럼 빠져드는 문체와 그리고 재기발랄 사랑스런 스토리에 저자가 정말 기자가 맞나 싶을정도로 이책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되었다. 한문장한문장 읽어내려갈때의 읽는맛이 얼마나 즐거웠던지..이야기는 또 얼마나 사랑스러웠던지..읽는동안 입가에 미소가 떠날줄을 몰랐다.이책은 저자가 프랑스 남서부 페리고르 지방으로 휴가를 갔다가 페리고르의 매력에 푹빠져서 구상하게 된 이야기라고 한다.개성넘치는 등장인물들과 흥미로운 에피소드하며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저자의 글솜씨가 돋보인다.

 

프랑스 남서부 페리고르 초원지대에 위치한 아무르 수르벨르라는 작은마을에는 33명이라는 적은인구의 마을사람들이 살고있다.그마을에는 19년간을 이발소를 꾸려오며 살고있는 노총각 이발사가 있는데 바로 주인공 기욤라두세트이다.오랫동안 이발사로 살아오던 그에게 위기가 닥쳐온다.마을의 인구가 워낙 적은데다가 고객들이 나이가 들어 대머리현상으로 자신의 이발소에서 머리를 자르러 오려는 사람들의 수가 줄어들었기때문이다. 거기다가 자신의 이발소 가까운곳에 새로운 이발소가 생겨나 최신유행스타일로 그나마 있던 고객들마저 빼앗기게되었다.고민끝에 기욤라두세트는 중매쟁이로 전업하기로 결심한다. 자신의 이발소에 '마음의 욕망'이라는 이름으로 중매사무실을 차리고 중매쟁이로서 사업을 시작하게 된다. 하지만 33명밖에 되지않는 마을인구수에 짝을 맺어주기란 여간 어려운게 아닌데...좌충우돌 기욤라두세트의 짝맺어주기 이야기 그리고 노총각 기욤라두세트의 26년간의 순수한 사랑이야기까지..따스한 사랑의 의미를 만나볼수 있다.


일상이 괴롭고 따분하다면 이 책을 권한다.
정말 재미는 보장한다.

k*****o 2010.09.07.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프랑스 시골의 생생한 풍경 - 페리고르의 중매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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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을 읽고 나서 한동안 그 작품이 주는 여운에 빠져있는 것은 흔치 않은 경험이다. 왠지 어딘가에 실재할 것만 같은 캐릭터들을 계속 생각하고 그들이 살아가는 환경과 경험을 되새기고 거기에서는 또 어떤 재미있는 일들이 이어질까를 생각하다 보면 어느새 작품속의 세계에서 허우적 거리고 있는 스스로가 의아하기까지 하다.   페리고르의 중매쟁이는 아무르 수르 벨르라는 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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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을 읽고 나서 한동안 그 작품이 주는 여운에 빠져있는 것은 흔치 않은 경험이다. 왠지 어딘가에 실재할 것만 같은 캐릭터들을 계속 생각하고 그들이 살아가는 환경과 경험을 되새기고 거기에서는 또 어떤 재미있는 일들이 이어질까를 생각하다 보면 어느새 작품속의 세계에서 허우적 거리고 있는 스스로가 의아하기까지 하다.

 

페리고르의 중매쟁이는 아무르 수르 벨르라는 작은 마을에 사는 평범하지만 독특한 사람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작은 일상속의 독특한 파격을 마치 현미경으로 관찰하는듯한 꼼꼼한 묘사로 전달하는 소설이다. 주민이 불과 서른세명에 불과한데다가 새로 읍내에 개업한 이발소에 손님을 빼앗겨 부득이하게 폐업하게 된 기욤 라두셰트라는 이발사가 결혼 중개업을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소동극이 내용인데 이러한 과정에서 작은 마을에 숨어있는 비밀과 욕정이 꿈틀꿈틀 춤을 춘다.

 

소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이야기 그 자체일수도 있겠지만 페리고르의 중매쟁이는 이야기를 구성하는 캐릭터들의 개성이 더욱 돋보이는 캐릭터 소설이다. 조근 조근 자잘한 부분까지 세밀화를 그리듯이 묘사해 가는 작가의 필력은 소설의 말미에 가면 마치 캐릭터가 살아 움직이는듯한 느낌을 줄 정도로 인물을 완벽하게 구축해 내고 있다. 주요한 등장인물들의 숨소리며 체모까지 들리고 보이는듯한 느낌을 받는 것은 이국적인 풍경과 어우러져 실제로 프랑스 시골마을에 CCTV를 달아 관찰하고 있는것 같은 생동감을 부여한다.

 

나이는 적지 않지만 열정이 아직도 꿈틀대는 시골 마을의 군상들은 얼핏 망할 것만 같은 기욤 라두셰트의 사업에 다양한 사건 사고를 제공하고 그 와중에서 주인공은 잊고 지냈던 첫사랑과의 애틋한 재회를 꿈꾸기도 한다. 꽤나 익살스러운 장면이 많은 소설이라 읽는 재미가 각별하지만 역시 제일 키득대며 봤던 장면은 마을 최고의 글래머 미녀 이제트 로베르와 빵집 주인 스테판 졸리스의 데이트 장면이 아닐까 싶다. 성욕이 눈과 귀까지 막아 버리는 그 장면이 어찌나 웃기고 재미있던지..

 

아직도 어딘가에서 그들만의 이야기를 이어가고 있을것만 같은 아무르 수르 벨르의 사람들. 작고 사소한 일상속에서 갑자기 불어닥친 미니 토네이도처럼 나의 평범한 일상에 재미있는 악센트같은 소설이었다.



d***n 2010.09.20.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페리고르의 중매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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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리고르의 중매쟁이라,,,,요즘 어찌나 각자 알아서 연애들을 잘 해주시는지ㅎㅎ..... 중매쟁이가 필요없을 듯 한데,,,이 페리고르라는 마을에는 중매쟁이가 있나보다,,,,그것도 정작 자신은 한번도 사랑을 해보지 못한 중매쟁이이라 하니,,참으로 아이러니하기까지 한데,,,자신의 사랑에 성공하지 못한 중매쟁이의 중매는 과연 성공할수 있을까?자 .. 이 아기자기하고 유머스럽기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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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리고르의 중매쟁이라,,,,요즘 어찌나 각자 알아서 연애들을 잘 해주시는지ㅎㅎ..... 중매쟁이가 필요없을 듯 한데,,,
이 페리고르라는 마을에는 중매쟁이가 있나보다,,,,그것도 정작 자신은 한번도 사랑을 해보지 못한 중매쟁이이라 하니,,
참으로 아이러니하기까지 한데,,,자신의 사랑에 성공하지 못한 중매쟁이의 중매는 과연 성공할수 있을까?
자 .. 이 아기자기하고 유머스럽기한 이야기속으로 고고 !!!!! 달려 가는거얌~~~~~~~~~~

 
인구 33명의 아무르 수르 벨르 마을,,이곳에 이발사 기욤 라두세트가 있다.
아기였을때부터 손재주가 남달랐던 그는 열다섯 살에 학업을 중단하고 페리고르 이발사 양성 아카데미를 졸업한후 이 마을에서 이발사로 어느 정도 성공적인 삶을 살았으나, 이전에는 예상하지 못했던 문제점들 바로
단골고객들이 점점 나이가 들어 대머리가 되는 현상에 덧붙여져 읍내 브랑톰에 새로 개업한 장 밥티스트 라는 이발사가 등장했다. 파리에서 공부하고 왔다고 하고,최신유행이라며 , 말갈기머리, 솔방울머리 ㅎㅎ 모양도 이름도 괴상한 헤어스타일로 단골고객들을 하나하나씩 장 밥티스트에게 빼앗기고 있는 현실(배신자들 ㅎㅎ)......
나이를 먹으면서 대머리가 됐다는 이유로 더이상 오지 않는 단골고객들과 말도 안돼는 핑계를 되면서 배신을 땡기다 보니 그는 이제 이발사로써 자신의 수명이 다했음을 깨닫는다.
저축해둔 돈도 얼마 남지 않았고, ,,, 되도록 빨리 새 일자리를 찾아야 하는데,,,과연 그는 무엇을 해서 밥벌이를 한단 말인가??
그래서 생각해 낸 것이 바로 중매쟁이다...이 마을에는 낭만이 일절 없다. 주민들 대다수가 독신이고 나이도 많다.
이 마을에서 현재 사랑을 하고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그러나 정작 자신도 독신이다... 기욤에게 사랑에 관해 무엇을 아느냐고 !! 신뢰가 가지 않는다고 하는 사람들도  분명 있을 것이다
그러나 기욤은 33명만이 사는 마을의 중매쟁이가 되어 <마음의 욕망>이라는 사무실을 열고 본격적으로 중매쟁이 사업에 뛰어든다.
첫번째 고객 , 옆집에 사는 마흔 넷의 치과의사 이브 레베크,,, 소문난 구두쇠 습성의 그에게 생선 노점상 조수일을 하는 산드레 푸르네를 소개하지만 이 둘은 처음부터 호감이 없고 삐걱거린다,,(ㅋㅋ 알고보면 배다른 남매지간...둘다 모르지만 ㅋㅋ)
두번째고객 ,, 오랜 낚시 친구이자 빵집을 하는 스테판 졸리스, 그리고 세변째 손님은 ,,바로 26년만에 다시 만난 그의 첫사랑 에밀리에,,세월이 흘러도 변함이 없는 사랑,,아직도 그녀 때문에 상사병에 걸려 있는데 그녀가 자신이 사랑을 찾는 일을 도와 달란다..흐미~~~눈물을 머금고 고객으로 받아 버렸다.
그러나 절대로 멋진 사람을 소개해 줄수는 없징~~암,,,두사람의 데이트가 악몽과도 같은 것이라고 상상하면서 ..평소에 급할때마다 가까운 나무에 소변을 본다고 소문난 우편배달부 길베르 드뷔송을 소개를 하는데 ...어랏! 의외로 둘다 아주 멋진 시간을 보냈고 계속
만남을 이어 갈것 같다,,(어~~ 기욤의 예상은 이것이 아닌데~~ㅠ.ㅠ)
기욤의 중매쟁이 일은 처음부터 삐걱거리기만 하고 도무지 어울리지 않는 사람을 엮어주려다 보니 실패하기만 하고 ,,자신의 첫사랑 에밀리에도 내 사랑으로 만들어야 하는데,,,ㅎㅎ
17살에 에밀리에가 이 마을로 떠나면서 헤어지게 되었는데 그녀의 편지에 매번 무엇을 써야 할지, 재미있는 답장을 쓸 자신이 없다는 두려움에 한번도 답장을 하지 못했고 그래서 그녀를 잃어버렸다,
과연 우리의 기욤은 짝없는 마을사람들을 잘 엮어 줄수 있을까? 그리고 그의 첫사랑도 사수 할수 있을까???

 
이 책은 상당히 아기자기한 맛이 있다...처음에는 너무나 소박한 마을환경과 마을사람들의 심성에 시대적배경이 오래전이거나 적어도 몇십년 전이 아닐까 했다,,그런데 아니다,현대다,,21세기에 이렇게 복고적이고 조용한 마을에서 펼쳐지는 21세기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 에피소드들이  어느새 따뜻한 웃음을 짓게 만들고 하나같이 개성 있는 캐릭터들때문에 푸하하~~웃게도 만들었다
초보 중매쟁이의 소개로 만난 남녀의 데이트 장면들과 이 마을사람들의 재미있고 조금은 우스꽝스럽기도 한 개성넘치는 성격이나 사연들이 궁금하시다면,,,책을 읽어보시길 ^^

s*******7 2010.08.01. 신고 공감 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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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리고르의 중매쟁이 - 아무르 수르 벨르 마을사람들의 유쾌한 사랑찾기
"페리고르의 중매쟁이 - 아무르 수르 벨르 마을사람들의 유쾌한 사랑찾기" 내용보기
요즘에는 일에 쫓겨 책 읽을 시간이 턱없이 부족한 형편이다. 그런데도 읽고 싶은 책이 나타나면 욕심을 부리게 된다. 결국 수면시간을 할애해 책을 읽고 있는데, <페리고르의 중매쟁이>도 그렇게 무리하며 읽은 작품중 하나다. 그러나 이 작품의 재미와 유쾌함은 부족한 잠에 대한 불평도 쏙 들어가게 한다.   <페리고르의 중매쟁이>는 기자였던 저자 줄리아 스튜어트의 첫 장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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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는 일에 쫓겨 책 읽을 시간이 턱없이 부족한 형편이다. 그런데도 읽고 싶은 책이 나타나면 욕심을 부리게 된다. 결국 수면시간을 할애해 책을 읽고 있는데, <페리고르의 중매쟁이>도 그렇게 무리하며 읽은 작품중 하나다. 그러나 이 작품의 재미와 유쾌함은 부족한 잠에 대한 불평도 쏙 들어가게 한다.

 

<페리고르의 중매쟁이>는 기자였던 저자 줄리아 스튜어트의 첫 장편소설이다. 그런데 책을 읽는 중에도 마치 프랑스 영화를 보고 있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한다. 평소 책만큼이나 영화도 좋아해서 프랑스 영화도 종종 보게 된다. 그 중 이 책은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아멜리에'와 유명하진 않아도 나는 꽤 재밌게 본 '미남이시네요(Je Vous Trouve Tres Beau, You Are So Beautiful, 2005)'라는 작품을 연상시키는 묘한 분위기와 느낌이 있다.

 

이 책은 대강의 줄거리에서부터 호기심을 자극한다. 프랑스 남서부의 '아무르 수르 벨르'라는 작은 마을에서 20년 가까이 이발사로 일해온 기윰 라두세트 씨는 마을 사람이들 점차 나이가 듦에 따라 대머리가 되어가자 이발소를 폐업하고 그곳에 핑크빛 페이트를 칠한 후 '마음의 욕망'이라는 중매 사무소를 개업한다. 스스로 이발사에서 중매쟁이로 전업한 기윰 라두세트는 그의 친구와 이웃 등 마을사람들을 고객으로 영입해 서로를 소개시켜주기 시작한다. 그러나 이런 얼렁뚱땅식의 중매가 좋은 결과를 낼 리 없다. 울며 겨자 먹는 심정으로 데이트를 이어가는 마을 사람들의 우스꽝스런 상황은 저절로 웃음을 자아내며, 기윰의 중매와는 별개로 엉뚱한 사람에게 호감을 느끼기 시작한 사람들도 등장함에 따라 이야기는 재밌게 얽히기 시작한다.

 

문제는 정작 기윰 자신도 26년 전 떠나보낸 첫사랑을 잊지 못하는 독신남이라는 것!! 그런데 그렇게 떠난 첫사랑 그녀-에밀리에 프레세-가 불행했던 결혼 생활에 종지부를 찍고 고향으로 돌아오면서 기윰의 마음도 다시 설레기 시작한다. 하지만 에밀리에가 기윰의 고객으로 찾아오고 기윰은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지 못한 채 엉뚱한 사람을 소개시켜주면서 둘 사이는 다시  꼬이게 된다. 전전긍긍 속앓이를 하는 기윰의 심정은 저자의 섬세한 심리묘사로 잘 표현되어 있으며, 기윰과 에밀리에의 사랑이야기 뿐만 아니라 마을 사람들의 사랑찾기는 제 각각 색다른 향기를 품은 꽃과 같았다. 특히 이 작품의 장점은 앞서 말했듯이 영화를 보는 것처럼 상세한 저자의 상황 및 심리 묘사에 있다. 따라서 책을 읽으면서 머릿 속에서는 충분히 그 장면을 상상으로 그려볼 수 있어서 책의 재미를 더해 준다.

 

단순한 로맨스 소설이 아니라 작은 시골 마을에서 중매쟁이로 전업한 이발사 덕분에 벌어지는 소동들은 시트콤을 보는 것처럼 유쾌하고 재밌다. 그 와중에 서로 마음을 숨기고 전전긍긍하는 모습은 읽는 사람의 마음까지 들뜨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책에서 들려주는 이 마을의 분위기로 보자면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를 배경으로 했다고 해도 믿을 수 있을 정도다. 그러나 이 작품의 시대는 분명 현대라는 거... 하지만 가끔 자동차가 등장하는 것마저도 나는 어색했다. 빠르게 변화하고 신제품들이 쏟아지는 요즘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만큼 한 템포 느릿듯한 과거의 정서를 고스란히 담아낸 이 작품은 그래서 더욱 사랑스럽다.

 

 

 

 

m*******6 2010.07.3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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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연애도 못 해결하는 중매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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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매는 잘 서고 봐야 한다 잘 서면 술이 석잔이지만 잘 못 서면 뺨이 석대다 그래서 중매쟁이는 항상 뺨 맞을 각오를 하고 사람을 신중하게 골라 연결시켜 준다 나도 언젠가는 이 중매쟁이에게 의해 짝을 만나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할 때가 있다 부디 현명하고 예리한 시선을 가진 중매쟁이에게 의해 내 인생사업이 잘 풀려 좋은 결과가 나와야 할텐데 ...나는 조금 미래가 불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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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매는 잘 서고 봐야 한다 잘 서면 술이 석잔이지만 잘 못 서면 뺨이 석대다

그래서 중매쟁이는 항상 뺨 맞을 각오를 하고 사람을 신중하게 골라 연결시켜 준다

나도 언젠가는 이 중매쟁이에게 의해 짝을 만나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할 때가 있다

부디 현명하고 예리한 시선을 가진 중매쟁이에게 의해 내 인생사업이 잘 풀려 좋은 결과가 나와야 할텐데 ...나는 조금 미래가 불확실하고 예측할 수 없는 이 행위에 대해 부담감과 알 수 없는 막연한 희망을 함께 섞어 가지고 있다 ㅎㅎ 참 이상하기도 하지 미래를 알 수 없다는 불안감에다 묘하게도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는 다분히 주관적이고 사심 섞인 전망을 비논리적으로 하고 있으니 말이다

 

 

이런 중매쟁이가 주인공인 소설이 나왔다 내가 읽고 지금 서평을 쓰고 있는 이 책이 바로 그 책이다

주민이 모두 합해서 33명이 살고 있는 마을..하하 참 아담하고 소박한 숫자의 마을이다 33명...집 집마다 키우는 애완동물과 가축 숫자만 합치더라도 이보다는 더 많을 것 같은 그런 한적하고 조용한 시골 마을의 평화롭고 또 지루할 만큼 고여 있는 정적인 모습이 이 마을의 인구 숫자를 보는 순간 연상이 되었다 이렇게 조용하고 자그마한 마을에서 이발사를 하던 주인공은 수십년이 지나고 어느새 자신의 고객들이 새로운 이발사에게 가는 것을 보고는 직종을 바꾸기로 결심한다 그래서 택한 새로운 직업은 중매쟁이...웃기는 것은 이토록 작은 마을에 사는 인간들의 숫자로 산출되는 커플이 될 사람들의 수학적 조합의 수가 아니라 이 중매쟁이가 자신의 연애도 제대로 해 보지 못한 초짜라는 데 있다 ㅋㅋㅋ 자신에게 연정을 보내온 여자에게 우물쭈물하느라 대답도 못하고 만 이 소심하고 무능력한 사람이 다른 사람들의 연애를 상담하고 이어주는 커플매니저가 되다니...

 

 

작은 마을의 얼마 안되는 사람들이건만 아니 그래서인지도 모른다 그렇게 적은 수의 사람들이니까 커플로 맺어주기가 그렇게 힘든 것인지도 모른다 중매쟁이의 노력으로 맺어진 사람들은 자신의 이상형을 발견하기 위해 헤어지고 다시 만나기를 반복하며 조금씩 자신들의 상대를 구하게 된다 ㅋㅋㅋ 장하기도 하지 그리 장할 것 까지는 없나 ㅋㅋㅋ 아무튼 흐뭇하게도 이 작은 마을의 주민들은 자신의 반쪽을 차츰 차츰 맞아들이게 되고 따듯하고 아름다운 결합을 느끼며 자신들의 행복의 정원을 가꾸기 시작한다 그 안에서 내밀하고 작은 희망과 소박하고 위대한 사랑을 느끼며 이 사람들은 인생이 아름답다라는 것을 자신들의 상대에 의해 느끼기 시작한다 아마도 이 모든 것은 중매를 시작한 중매쟁이 이발사의 최초의 생각에서 기인한 것일 것이다 중매쟁이의 발상이 마을을 바꾸어 놓았고 그리고 사람들에게 행복을 일깨워 주는 소중한 역할을 하게 된 것이다

작가의 따뜻하고 동화적인 순수함이 엿보이는 대목이 바로 여기이다 작가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아름다운 가교를 중매쟁이로 인해 설치하게 만들고 그리고 그 가교 위에서 인간들이 서로를 발견하고 순수하게 그리고 소중하게 사랑하며 행복을 느끼는 모습에서 커다란 만족감을 느끼며 즐겁게 그 장면을 묘사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책을 읽다 보면 아 작가는 이런 따뜻하고 소통이 통하는 장면을 그리고 싶어했구나 작가는 이런 동화적이고 사랑스러운 마음을 가진 좋은 사람이구나 하는 것을 활자틈에서 발견하게 된다 마치 손에서 손으로 전해지는 체온처럼 책장을 넘기는 손끝에서 그 따뜻한 온기를 흡수하는 기분은 정답고 사랑스러우며 기분좋은 행복의 동의어였다

 

 

자 이제 우리의 주인공 중매쟁이의 사랑에 대하여 말할 시간이다 그러나 나는 말하지 않으련다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므로

이 글을 읽고 미리 결말까지 다 알게 된다면 그것은 마치 생일 선물이 든 상자를 적외선 투시기로 미리 다 들여다 보고 난 뒤 시치미 떼고 개봉하는 순간에 가만히 앉아 있는 것처럼 맥이 빠지는 것일 수있으니까

 

 

자고 나면 흉흉하고 끔찍한 뉴스가 지면과 컴퓨터 브라운관을 장식하는 요즘의 살벌하고 황량한 시대에 이 책은 한없이 순수하고 아름다우며 따뜻한 그래서 너무 행복한 모습을 보여 준다

그래서 이런 동네가 과연 존재할까 하는 의심 아닌 의심을 하게 될 정도이다

그러나 이런 아름다운 동화 속 마을 같은 곳이 어딘가에 존재하고 있으리라는 굳은 믿음이 나는 있다

아무리 세상이 끔찍해져가고 악해져가도 이 세상의 어딘가에는 아직도 아름다운 사람들의 아름다운 마을이 존재하고 있으리라

왜냐하면 이 책이 쓰여져있으니까

혼탁해져가는 이 세상의 어둠에 대항해 이 소설이 존재하는 의미가 바로 그것일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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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페리고르의 중매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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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줄리아 스튜어트는 영국인 기자이다. 바레인에 살고 있는 그녀가 프랑스 남부 페리고르로 휴가를 떠났다가 그 곳에서 영감을 얻어 그 곳에서 쓴 글이 ‘페리고르의 중매쟁이’이다. 가상의 마을과 그 마을에 사는 33명은 그야말로 문학적 상상력의 극치를 보여준다.   주인공 기욤 라두세트는 ‘아무르 수르 벨르’라는 마을의 가업으로 이어진 이발사를 천직으로 알고 기능도 훌
"[서평] 페리고르의 중매쟁이" 내용보기

작가 줄리아 스튜어트는 영국인 기자이다. 바레인에 살고 있는 그녀가 프랑스 남부 페리고르로 휴가를 떠났다가 그 곳에서 영감을 얻어 그 곳에서 쓴 글이 ‘페리고르의 중매쟁이’이다. 가상의 마을과 그 마을에 사는 33명은 그야말로 문학적 상상력의 극치를 보여준다.

 

주인공 기욤 라두세트는 ‘아무르 수르 벨르’라는 마을의 가업으로 이어진 이발사를 천직으로 알고 기능도 훌륭한 이발사이다. 능력도 있는 이발사이지만, 첫 사랑 에밀리아에게 제대로 표현도 못 하는 쑥맥인 그는 그녀가 떠난 후 보내온 편지에 차마 답장도 못 하고, 에밀리아는 그런 그의 답장을 기다리다 지쳐 다른 남자와 결혼을 하게 된다.

그렇게 세월은 흘러, 기욤은 어느새 26년 경력의 이발사가 된 때, 마을의 고객들이 어느새 다른 이발사의 새로운 기술에 머리를 맡긴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고 이발소를 접고 다른 직종을 개업할 것을 결심한다.

 

우리나라도 동네 미용실에 가면, 어느 집에 숟가락이 몇 개인지까지 모두 알 수 있을 정도로 정보의 메카로 꼽힌다. 아마도 프랑스에서도 그런 구실을 하는 곳이 이발소이지 않을까 싶다. 우리 나라 미용실처럼 엄마들끼리 중매도 오고 가는 그런 상황을 생각한다면, 기욤이 본격적으로 중매장이로 개업을 하기를 결심한 것이 이상할 것이 없다. 단지 33명밖에 되지 않는 마을에서 얼마나 중매 건수가 많을까 싶지만, 기욤은 데이트 방법까지도 컨설팅 해줌으로써 현대의 결혼정보회사 매니저 역할을 자처한다. 사실, 그 자신은 에밀리아를 못 잊고 아직 싱글이면서 말이다. 

 

이 책은 작가의 섬세함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음식에 대한 묘사나 기욤 가족 구성원 개개인에 대한 묘사, 또 마을 사람 33명의 제각각인 모습이 그대로 생생하게 묘사되어있다. 공동샤워장 설치를 알리러 온 공무원의 모습까지도 그려낼 수 있을 정도로 잘 묘사되어있다.


여러 가지 사건과 그에 따른 인물들의 심리묘사도 섬세해 이야기 흐름에 다소 산만하다고 생각될 수도 있지만, 어쩌면 작가가 독자를 안내하는 느낌을 받기도 한다.

 

26년간의 결혼 생활을 청소로만 마무리하고, 돌아오는 에밀리아. 동네의 성을 인수해서 그녀의 취미인 청소로 또 생활해 나가고 마을 사람들과 어울리게 된다.

 

다시 만난 에밀리아와 기욤의 모습에 재미를 느끼기 시작하면 책은 벌써 마무리되어가고 있다. 쉽게 관람하듯 책을 읽다보면 프랑스의 요리 카슐레도 만나고 여러 사람들에 대한 모습에 절로 미소가 띄워진다. 유쾌하면서 동화같은 이야기를 읽다보니,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도 들고 마음이 차분해진다.

j*****7 2010.07.2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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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리고르의 중매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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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지리하게 읽은 책이다. 남들도 그렇게 읽었을래나... 줄거리는 참 짧다. 용기가 없어서 고백하지 못한 여인과 결국 이루어진다는 내용. 그 안에는 자질구레한 에피소드들이 지루하게 나열되어 있다. 물론 재미있는 구석도 있지만, 대부분은 사족들이다. 어디까지나 내가 보기엔...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한정된 곳, 페리고르 안에서 이루어지는 내용이다보니... 리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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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지리하게 읽은 책이다.

남들도 그렇게 읽었을래나...

줄거리는 참 짧다.

용기가 없어서 고백하지 못한 여인과 결국 이루어진다는 내용.

그 안에는 자질구레한 에피소드들이 지루하게 나열되어 있다.

물론 재미있는 구석도 있지만, 대부분은 사족들이다.

어디까지나 내가 보기엔...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한정된 곳, 페리고르 안에서 이루어지는 내용이다보니...

리제트 로베르는 산파다, 스테판 졸리스는 빵집 주인, 길베르 드뷔송은 우체부... 기타 등등 많은 이들이 어떨 때는 빵집 주인으로, 어떨 때는 스테판 졸리스로 매번 다르게 나오다보니 사람은 많고, 직업과 이름이 헛갈리기가 일쑤였다.

읽다보면 누가 어떤 직업인지를 다시 생각해내야하는 게 나에게는 정리 안되는 암호 같은 느낌이었다.

그냥 스테판이라거나, 리제트로 불리어도 좋을 것을 성과 이름을 길게도 나열해서 직업과 짬뽕하여, 약 15명의 등장인물을 줄기차게 묘사하고 있다.

단연코 사족이 많은 소설, 수다스러운 소설이라고 말하고 싶다.

s******4 2010.09.0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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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발사에서 중매쟁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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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아버지를 따라 간 이발소에는 가위와 빗으로 요술을 부리는 아저씨가 있었다. 간이 의자에 나란히 앉아 차례를 기다리는 아저씨들 틈에서 본 그 곳의 풍경은 아련한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뱅글뱅글 돌아가는 이발소의 표지가 보기 드물어진 요즘 '페리고르의 중매쟁이'는 내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프랑스의 작은 마을 페리고르에서 성공한 삶을 살고 있던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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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아버지를 따라 간 이발소에는 가위와 빗으로 요술을 부리는 아저씨가 있었다. 간이 의자에 나란히 앉아 차례를 기다리는 아저씨들 틈에서 본 그 곳의 풍경은 아련한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뱅글뱅글 돌아가는 이발소의 표지가 보기 드물어진 요즘 '페리고르의 중매쟁이'는 내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프랑스의 작은 마을 페리고르에서 성공한 삶을 살고 있던 기욤 라두세트. 그는 가위질에 천부적인 재능을 가지고 있었다. 페리고르 이발사 아카데미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그는 논트롱 읍에서 이발소를 하는 피에르 루조의 수습 이발사가 된다.

 

  "모든 이발사의 공통된 염원이 있지. 자기 가게를 차리는 것, 그
리고 머리보다 귀 위쪽에 털이 더 많은 고객이 찾아오지 않는 것." -27페이지

 

외할아버지 집 부엌을 개조하여 시작한 이발소는 20년 가까이 성업이었다. 그러나 브랑톰에 새로 개업한 장 밥티스트 리고디에라는 이발사의 출현으로 위기를 맞게 된다. 열심히 장사 수완을 발휘했지만 나이를 먹으면서 대머리가 됐다는 이유로 더 이상 오지 않는 단골손님들과 시대의 흐름을 좇아 '솔방울' 머리와 '말갈기' 머리를 배우는 것을 고민하던 그는 이발사로서 자신의 수명이 다했음을 깨닫게 된다.

 

  "자네도 알겠지만 이발소 문을 닫았네......."

  빵집 주인은 가슴을 톡톡 두드리며 대답했다.

  "알고 있네. 자네가 그 이야기를 하기 싫을 것 같아서 일부러

입을 다물고 있었지."

  "난 중매쟁이가 되기로 결심했네." -73페이지

 

이발소를 개조한 그는 문 위에 '마음의 욕망'이라는 아름다운 글자체의 간판을

었지만 2주일이 지나도록 손님은 없었다.

 

  무미건조하게 흘러가버린 26년. 인생의 가장 중요한 문제에

실패했다는 결론을 내리는 순간, 뜨거운 칼날이 두 번째로 그의

배를 푹 찔렀다.

  바로 그때 문이 열렸다.-107페이지

 

첫 번째 고객은 마을의 치과의사인 이브 레베크였다. 그는 놀라운 상술을 발휘하는 중매쟁이의 말에  '고품격 실버 서비스'를 신청하게 된다.

 

  "그녀는 내가 원하는 여자가 아니었어."

  "모두가 첫눈에 반하는 건 아니지. 사랑은 훌륭한 카술레와 같

아. 시간이 걸리고 용기가 필요하지. 어떤 부분은 맛있지만 또 어

떤 부분은 냄새가 나서 얼굴을 찌푸리게 하기도 하지. 심지어는

초록색 단추 따위의 이상한 물건이 씹히기도 해. 하지만 전체적

인 맛이 어떤가를 봐야 하는 거야." -201페이지

 

고객들에게 소개시켜 준 사람들이 불협화음을 내자 그는 자신이 사랑에 관한 조언을 할 자격이 있는지 고민하게 되고 첫사랑 에밀리에 프레세에게 26년 동안이나 답장을 보내지 못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천천히 진행되는 이야기는 지루함을 안겨주며 공동 샤워장과 복잡하게 얽힌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들은 알쏭달쏭한 음식들만큼이나 이해하기 힘들다. 영국 작가가 쓴 프랑스 이야기라는 독특한 이력, 그러나 영국식 유머에 익숙하지 않아서인지 생각만큼 유쾌하지않아 아쉬움이 남는다.

n****0 2010.08.0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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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리고르의 중매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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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도시로 떠나고, 남은 인구의 고령화는 우리나라 농촌만의  문제가 아닌거 같다. 이 책에 소개된 프랑스 남서부의 작은 마을 <아무르 수르 벨르.> 이곳은 인구가 고작 서른세명이다. 주인공 기욤 라두세트는 이 마을에서 비교적 성공한  이발사로 살아가고 있었다. 그런데 세월이 흐르면서 그의 고객들이 점점 나이가 들고 대머리로 변해간다. 게다가 읍내에 새로온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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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도시로 떠나고, 남은 인구의 고령화는 우리나라 농촌만의  문제가 아닌거 같다.

이 책에 소개된 프랑스 남서부의 작은 마을 <아무르 수르 벨르.>

이곳은 인구가 고작 서른세명이다. 주인공 기욤 라두세트는 이 마을에서 비교적 성공한

 이발사로 살아가고 있었다. 그런데 세월이 흐르면서 그의 고객들이 점점 나이가 들고 대머리로

변해간다. 게다가 읍내에 새로온 이발사가 최신유행 스타일로 고객을 뺏아가자 라두세트는

과감하게 직업을 바꿀 결심을 한다. 마을 사람들을 엮어주는 중매쟁이가 되기로 말이다.

 

이부분에서 나는 기욤 라두세트의 결단력을 높이 평가하면서도 과연 인구가 얼마되지 않는

마을에서 중매쟁이의 일이 얼마나 성공할수 있을까...궁금해졌다.

더욱이 라두세트 자신은 26년째 짝사랑만하고 변변히 고백도 못하고 지내는 처지였으니 말이다.

그런데 마을에서 부자로 알려진 치과의사 이브레베크, 빵집주인 스테판 졸리스, 산파 리제트 로베르등이

고객으로 등록하면서 라두세트의 사업은 자리를 잡는 것으로 보였다 (적어도 겉으로는...)

 

나이가 칠십, 팔십이 넘은 사람들(남자라고는하지만..)이 짝을 찾기위해 라두세트를 찾아 오는걸

보고 이런일은 이제 조만간 우리나라에도  닥칠일이 아닌가 하고 생각되었다.

특히 라두세트가 그의 고객들과 상담하는 과정을 보면 (라두세트는 사업을 위해 특별히 교육받은적이 없다)

어떤 사람은 쑥스러워서, 어떤 사람은 시간을 낼수 없어서, 어떤 사람은 이성과의 대화에서 어떤 화제를

선택해야 하는지 잘 몰라서 등등 다양한 이유로 아직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지 못하고 있었다

 정말 놀라운건 실화가 아니라고 해도 부자인 치과의사가 데이트에서 더치페이를  원한 것이다.

어느나라 사람이던 부자가 더 무섭다는 말은 사실같다.ㅎ

 

몇번 상대를 바꿔가며 데이트를 한 치과의사가 식료품점 주인과 사귀기로 작정하고, 빵집주인도

우연히 빵집으로 그를 찾아온 여인과 즐거운 데이트를 시작한다. 작은 마을을 강타한 미니토네이도가

사라지고난후 라두세트가 에밀리에 프레세를 찾아 헤맬때는 나도 혹시나 에밀리에 프레세가

사고를 당한건 아닐까 마음을 졸였다. 다행히 에밀리에 프레세가 무사한 모습으로 나타났다.

 

이 책은 작년 여름에 읽은 일본작가 오쿠다 히데오의 <공중그네> 만큼이나 유머스럽다.

그러면서도 아주 따뜻한 문장으로 프랑스 시골마을 사람들의 일상을 잔잔하게 그려내고 있어서

읽는 내내 행복하였다. 책을 다 읽고 생각해본다.

사랑은 인류의 영원한 주제이고 인생에서 반드시 이루어야할 과제라고 말이다.

이 책을 더운 여름 유머스런 소설을 찾는 사람들뿐 아니라 혹시 짝이 없어 외로운 사람들도 한번씩 읽어보고

과연 나는 무엇이 문제여서 아직껏 짝이 없는지 생각해 보는계기로 삼아도 좋을것이다.^^

l*****1 2010.07.2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페리고르의 중매쟁이 - 줄리아 스튜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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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리고르의 중매쟁이 - 줄리아 스튜어트     프랑스 작은 마을의 이발사가 자신이 이발사로서 수명이 다 했다고 느끼고,다른 직업을 찾던중 중매쟁이를 하기로 결심한다.재미있는것은 그 마을의 인구는 고작 30명 남짓.그안에서 중매장이라니, 작가의 기발한 발상이 느껴진다.작가가 이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 나갈까 하는 기대감에 마지막 페이지까지 유쾌하게 읽었다.상대방의 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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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리고르의 중매쟁이 - 줄리아 스튜어트

 

 

프랑스 작은 마을의 이발사가 자신이 이발사로서

수명이 다 했다고 느끼고,
다른 직업을 찾던중 중매쟁이를 하기로 결심한다.
재미있는것은 그 마을의 인구는 고작 30명 남짓.
그안에서 중매장이라니, 작가의 기발한 발상이 느껴진다.
작가가 이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 나갈까 하는 기대감에
마지막 페이지까지 유쾌하게 읽었다.
상대방의 겉모습이나 편견에서 벗어나 ,

서로의 진정한 짝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책이다.
이야기를 읽다보면 공동샤워실, 인구를 늘려보이기 위해

가발과 변장을 하는 마을 주민들,미니토네이도에 날아가버린 채식주의자 약사,아무데나 오줌을 싸는 우체국아저씨 등
동화같은 분위기가 느껴진다.
성인을 위한 동화처럼, 밝고 엉뚱하고,유쾌하다.
작가는 영국에서 태어났지만 프랑스를 배경으로 쓰여진 책이라 그런지
음식을 소재로 한 에피소드들이 많이 나온다.
개인적인 느낌에 프랑스 소설에는 음식이 꼭 나오는거 같다 . ㅎㅎ
하지만 이책에는 프랑스 소설에 많이 나오는 고급요리, 고급와인이 아닌
카술레, 직접 재배하는 신선한  야채, 빵 등 서민적이고 친근한 소재들이 많이 나온다.
특히 카술레라는 요리가 인상적이었다 ,또 주인공과 빵집주인은 서로의 요리를 자랑하기위해
낚시를 핑계삼아 바구니에 각자의 요리를 담아온다. 정말 한입 먹오보고 싶은 충동이 ..ㅎㅎ
작가의 프랑스 음식에 대한 애정이 느껴진다.

나의 생각이지만 , 결국 중매쟁이를 포함한 다른 커플들도
음식으로 인해 더 좋은 결과를 얻게 된거 같다. 케잌, 송이버섯등 ㅎㅎ
페리고르의 중매장이는 유쾌한 기분으로 읽어보면 좋을꺼 같다.
일상적이면서도 엉뚱하고 기발하고 흡인력있는 책이다
작가가 처음 쓴 소설이라고 느껴지지 않는다.

a******l 2010.07.2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