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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견을 녹이는 멋진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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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표지가 마음에 든다. 아이들이 그린 삽화도 마음에 든다. 이 책의 부제는 '장애를 넘어 희망을 엮어가는 부모들의 이야기'이다. 하지만, 보통의 아이를 키우는 부모가 읽어도 좋을 책이다. 아이의 발달 단계에 따른 행동과 인식능력을 알려주고, 육아 스트레스에서 벗어나는 방법도 알려준다. 장애에 대한 편견을 깨는 것은 중요하다. 그에 못지 않게, 장애에 대해 올바르게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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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표지가 마음에 든다. 아이들이 그린 삽화도 마음에 든다. 이 책의 부제는 '장애를 넘어 희망을 엮어가는 부모들의 이야기'이다. 하지만, 보통의 아이를 키우는 부모가 읽어도 좋을 책이다. 아이의 발달 단계에 따른 행동과 인식능력을 알려주고, 육아 스트레스에서 벗어나는 방법도 알려준다. 장애에 대한 편견을 깨는 것은 중요하다. 그에 못지 않게, 장애에 대해 올바르게 아는 것도 중요하다. 장애아 주변에서 일어날 수 있는 상황들을 알려주고, 그에 대처하는 방법도 알려준다. 장애아의 형제 자매가 겪는 문제도 간단히 지나칠 수 없고, 아이의 욕구를 무시할 수도 없다. 앞으로 장애아를 대할 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장애는 다만 발달을 어렵게 할 뿐 멈추게 하지 않는다."
r******l 2005.03.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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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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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탄생을 기다리는 것은 어마어마한 여행을 계획하는 것과 같다. 예를 들어 이탈리아 같은 곳으로......우선 당신은 이탈리아에 가기 위해 여러 여행 안내서를 사고 미켈란젤로의 다비드상이나, 베니스의 곤돌라 등을 돌아 볼 멋진 계획을 세울 것이다. 그리고 이탈리아에서 쓸 수 있는 말들도 연습할 것이다. 드디어 몇 달간의 흥분에 찬 기다림의 시간이 지나고 운명의 그날이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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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탄생을 기다리는 것은 어마어마한 여행을 계획하는 것과 같다. 예를 들어 이탈리아 같은 곳으로......우선 당신은 이탈리아에 가기 위해 여러 여행 안내서를 사고 미켈란젤로의 다비드상이나, 베니스의 곤돌라 등을 돌아 볼 멋진 계획을 세울 것이다. 그리고 이탈리아에서 쓸 수 있는 말들도 연습할 것이다. 드디어 몇 달간의 흥분에 찬 기다림의 시간이 지나고 운명의 그날이 되었다. 당신은 가방을 꾸리고 비행기에 오른다. 그리고 얼마 후 안내방송이 들린다. “네덜란드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네델란드라구요? 나는 이탈리아에 도착하기로 되어 있다구요. 평생 이탈리아에 가는 꿈만 꾸었는데......” 하지만 당신은 정말 네델란드에 도착한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당신은 그렇게 끔찍한 일을 당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곳은 단지 다른 곳일 뿐이니까. 이제 당신은 새로운 안내서를 준비해야 한다. 새 언어를 배워야하고, 모든 계획을 수정해야만 한다. 그곳은 단지 조금 다를 뿐이지 숨을 고르고 조금만 살펴보면 네델란드에는 풍차가 있고, 튜울립이 있고, 램브란트가 있다는 걸 알게 될 것이다. 하지만 당신은 이탈리아에 갔더라면 더 멋진 여행을 했을 거라고 끊임없이 투덜거릴 수도 있다. 그러면 고통은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일생을 이탈리아에 집착해 한탄하다 보면 당신은 네델란드의 소중한 점을 절대 깨닫지 못할 것이다. 이 글에서 도대체 ‘네델란드’가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 바로 장애아를 의미한다. 아이가 장애를 갖고 있는 것은 결코 부모의 잘못이 아니다. 하지만 부모들은 아이를 보며 자책을 하고 고통스러워한다. 그리고 정상아를 키우는 것의 수십 배, 아니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어려움을 겪는다. E.H 에릭슨은 ‘아이들은 부모를 가르친다’고 했다. 부모라는 것은 그 자체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와의 관계에서 습득되는 하나의 역할이다. 그러니까 부모가 되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장애를 둔 부모는 더욱...... 이 책, ‘아이의 진실’은 장애아를 가진 부모를 위한 책이다. 어떻게 장애아를 키울 것인지, 어떻게 정신적 고통을 극복할 것인지에 관해 구체적 사례와 방법을 제시해주고 있다. 그러면서 저자는 장애아를 키우며 생기는 가장 큰 문제점은 아이를 키우는 것 자체 보다 부모의 정신적 장애를 극복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어떤 모습으로 존재하든지간에 하나의 생명을 가진 존재는 소중한 것이다. 그 생명을 키우는 일 또한 소중하고, 존중받아야 할 일이다. 장애는 우리와 조금 다를 뿐이지 우리와 똑같은 사람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그 다름을 인정하지 않으려고 한다. 사실 장애를 폄하하는 사람들이야말로 진짜 장애인이지도 모른다. 비록 나와 내 아이는 장애를 가지고 있지 않아도 이 책은 아이를 키우는데 좋은 교과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아이의 기질이나 기호, 발달단계, 자극을 주는 법 등은 모든 아이에게 해당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아이들은 누구나 무한한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 그 가능성이 아이의 신체적 장애나 문제로 가려지면 안 될 것이다. 모든 아이들이 편견 없이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세상이 되길 바란다.
k****k 2004.02.0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