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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이한 사내가 있다. 생김새도 평범하고 전형적인 농사꾼인데 뭔가가 걸린다. 그게 무엇일까? 사내를 본 한 남자는 방금 전 대화까지 나누었는데도 불구하고 사내의 얼굴이 기억나지 않는다. 못내 수상스럽고 찝찝한 느낌을 감출 수 없지만 급한 일이 있기에 돌아서는 남자. 그렇게 둘은 스치듯 지나친다.
그때부터 모든 일은 시작된다. 쫓고 쫓기는 추격과 한 치의 실수도 용납하지 않는 고도의 심리전과 정보의 대격돌!!!
때는 임진왜란이 벌어지고 몇년 뒤 조선과 왜 사이에 명의 중재로 강화가 성립되려 하고 있었다. 몇년 전부터 이렇다할 진전도 없는 지루한 싸움이 계속 되고 있는 가운데 왜인들은 물러갈 생각은 하지 않고 부산을 중심으로 왜성을 쌓아놓고 약탈과 살육을 멈추지 않았다. 그리고 그러한 가운데 살기 위해 왜의 진영으로 스스로 들어가는 자가 있는가하면 마찬가지로 굶주림으로 인해 조선에 투항해오는 왜인들도 있었다. 물론 이들 중엔 특별한 목적을 가지고 잠입하는 경우도 많았다. 바로 정보를 빼내오기 위한 것이다. 이처럼 조선과 왜는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서로의 진영에 밀정을 들여보내 필요한 정보를 얻고자 했다.
그런 가운데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최대의 원수라고 할 수 있는 이순신 장군을 죽이기 위해 닌자를 보내온다. 정체불명!! 단서불명!!! 그에 대해선 무엇 하나 알 수 없다. 단지 조선의 요인을 암살하기 위해 왜에서 누군가를 보냈다는 정도다. 그는 변장에 능하고 사람의 일거수일투족을 흉내내는 것이 가능하여 왜인들 사이에서도 도깨비로 불리기까지 한다.
찌푸라기 하나 잡히지 않는 그를 아주 적은 정보와 단서, 그리고 감만으로 추격하는 이가 있다. 선전관인 장호준이란 자다. 무예 출중하고 머리 또한 비상하여 단번에 그의 존재를 감지하고 추격에 나선다. 잡힐 듯 잡히지 않는 그와 때론 숨바꼭질하듯 때론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놀이를 하듯 그렇게 얽히고 설킨다.
부제인 '1596년 이순신 암살 사건'에 걸맞게 손에 땀을 쥘 정도로 긴박하다거나 흥미진진하지는 않았다. 보통 첩보 서스펜스 추리와 관련된 영화나 드라마도 그렇지만 이런 장르의 책은 잔뜩 긴장을 한 채, 모든 촉각을 곤두세우며 몰입하게 되는데 그런 면에서 조금 부족한 책이 아니었나싶다. 짜임새도 중요하지만 조금 더 긴박하고 속도감있게 전개되었다면 어땠을까? 그리고 닌자의 정체에 대한 부분도 추리에 관심이 있는 대부분의 독자라면 너무나 쉽게 빨리 간파되지 않았을까 싶다. 마지막으로 마무리가 급했고 전반적으로 깔아놓았다고 할 수 있는 복선들이 제 몫을 충분히 해내지 못한 것 같아 많이 아쉬웠다.
그렇긴해도 다음, 이 다음은 어떻게 되는 걸까?하는 궁금증은 계속해서 일었고 장호준이라는 인물과 닌자, 그외 몇몇 매력적인 인물들로 인해 끝까지 보게끔 만들었으니 단점보단 장점이 아주 약간은 더 많은지도 모르겠다. 또한 역사적으로 잘 알려져 있는 사실이긴 하나 호기심과 상상력을 가미해 추리소설로 쓴 점은 다른 어느 부분 보다 높이 평가하고 싶다. 역사와 추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읽어볼만한 소설이고 최근엔 '전쟁의 늪'이란 이름으로 바뀌어 개정판도 나오고 영화로도 제작된다하니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두 가지 다 접해봐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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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과의 전쟁 중에 일본이 닌자를 보내 이순신 장군을 암살하려 했다. 책의 소개글을 읽고 어쩌면, 아니 아마도 과거 역사 속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을 했다. 소설이지만 곧 현실이었음직한 내용이 관심이 갔다. 더욱이 다른 사람도 아니고 이순신장군님이라니까 더더욱.
전쟁이라고 하면 으레 서로 총 쏘고, 칼로 베고..폭탄을 투하하고.. 그렇게 서로를 죽고 죽이는 것이 다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그 이면에 보이지 않는 전쟁 또한 함께 치뤄지고 있는 것이 대부분일 것이다. 상대국의 정보를 빼내기 위해 온갖 노력을 하는, 드러내놓고 치르지는 않지만 그렇기에 더욱더 치열하고 그 결과는 전쟁의 결과를 바꿀만큼 커다란 파장을 일으킬 만한 정보 전쟁.
책은 이순신 암살을 위한 암살자와 그를 막으려는 우리측 비밀요원의 긴박한 이야기가 전개된다. 굉장히 사실적인 묘사와 긴박하게 이어지는 이야기로 인해 보는 내내 정말 재미있었다.
무엇보다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일본의 닌자라는 존재가 참 인상깊었다. 그동안 일본 애니매이션을 통해서 봤던 닌자라는 존재들은 상상 속에서만 있을 법한 인물들이라 생각했었다. 자연의 일부가 된 것처럼 자신의 모습을 숨기는 능력이나 다른사람으로 변장하여 그의 가족들까지 속아 넘길 수 있는 능력들. 정말이지 사람으로서 상상하기가 아니 상상은 할 수 있어도 실제할 수가 있는 능력이 아닌 것이다. 그런것들을 해냈었던 존재가 바로 일본의 닌자라니. 과연 실제했는지는 의문이지만 그래도 완전 허구는 아닌 듯해서 마치 영화 속 초능력자를 보는 것과 같이 신기하다 싶었다. 그들의 능력으로 인한 긴장감은 말 할 것도 없고.
또한 우리 측의 중요 인물 비변사의 비밀 낭청 장호준. 역사 시간에 들었던 비변사란 곳은 부패의 대명사나 마찬가지였거늘, 그런 곳에 비밀 낭청이 있었다는 점이 참 신기했다. 하긴 전쟁 대비를 위해 설치된 곳이었으니 비밀 낭청이 있었을 법도 하다.
이야기 부분부분에 손에 땀을 쥐게하는 칼싸움 장면이 좀 등장한다. 일본 닌자의 모습이나 비밀 낭청 장호준의 모습이나 왠지 포스가 있을 법해서 순간 순간 영화의 한 장면과 겹쳐 보곤 했다. 영화 "형사" 속에서 강동원의 액션씬 같은 느낌이랄까.
이야기의 배경이 워낙에 우리 역사에서 가슴아팠던 시기이기에 우리 백성들의 고난과 아픔이 이야기 곳곳에서 보여진다. 게다가 암살의 대상이 이순신장군님이라는 점에서 결코 마음이 편안한 소설은 아니었다. 그렇지만 개성강한 캐릭터들과 긴장감 강한 이야기 전개 덕에 정말 재밌게 읽었던 책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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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 난중에 영웅이 탄생한다고 했다. 빈번한 왜구침입에 이어 일어난 임진왜란을 통해 이순신과 원균은 일약 영웅으로 떠오르는데, 특히 이순신은 일본에게는 백전백패의 두려움을 안겨준 인물이었고, 그로인해 전쟁중에 이순신을 해하려는 시도가 여러번 있었던듯하다. 미수에 그쳤지만 바로 이 책이 이순신암살사건을 다룬 작품이다.
닌자라고 하면 이제는 어린아이들도 알만큼 유명하다. 은신술과 변장에 뛰어나고 암습에 능한 자객으로 항상 두건을 쓰고 다니는 것으로 묘사되는데, 바로 일본 최고의 닌자가 조선에 잠입한다. 최고의 변장술로 이미 죽은 어떤 조선병사로 잡입에 성공했지만, 우연히 그 모습을 알아본 사람이 있었고, 긴가민가하고 있을때, 따로 조용히 조사하던 조선의 탐정도 있었다. 이를 낭청이라고 한다. 바로 최고의 일본 닌자와 조선 낭청이 그 주인공이다. 낭청이란 쉽게 말하면 비밀경찰이라고 볼수있을거 같다. 낭청이라는 새로운 존재를 알게된것도 수확이겠지만,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이처럼 스릴넘치는 이야기를 창조해낸다는게 정말 대단해보인다. 서로간의 속임수를 파헤치고, 그리고 닌자의 정체를 알기위해 일본땅까지 잡입해들어가는 낭청 장호준. 그런 그를 가까이에서 변장하며 수행하며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하는 닌자 요미의 대결이다. 알면서도 모른척 가까이에 두고 감시하는 장호준. 서로간의 밀고 당기는 두뇌싸움이 한번 펼친책을 끝까지 읽어가게 하는 힘이 숨어있다.
우리가 아는 역사속에는 알려지지 않은 사실들이 많이 있을것이다. 실제로 존재했던 이들의 활약이 어디까지 였는지 궁금해진다. 이순신장군이 마지막 해전에서 전사했지만, 그후로도 한참동안 숨어 살았다는 이야기가 나돌만큼 이순신장군의 절대적인 영웅담은 많은 이야기소재가 담겨있을것 같다. 이번에 나온 달과 그림자가 바로 그런 책중의 하나라고 본다. 수많은 속임수속에서 펼쳐지는 조선시대 첩보전을 그린 멋진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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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만큼은 아니지만 영화관에서는 상영되는 영상물 중 007시리즈물은 여전히 많은 관객들로 부터 인기를 받고 있는 작품 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그것은 일당백의 전문요원을 훈련시켜 은밀하게 미리 지목된 상대를 제거하거나, 중요한 정보를 얻기 위한 치밀하고도 아슬아슬하게 이루어지는 여러 장면에 대하여 많은 사람들이 스릴과 흥미를 느끼기 때문 일 것이다. 그런데 사실 단 한편의 영화였다면 모르지만, 그 스토리의 전개내용과 결말과정까지도 뻔히 그렇게 진행 될 것이라고 추측을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되는 후속의 영화 역시도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는 것은 한 개인의 뛰어난 활약으로 인해, 보는 이로 하여금 카타르시스 느끼게 하는 그 무언가가 있기 때문 일 것이다.
이 책은 임진왜란을 배경으로 전면적인 전쟁의 묘사가 아닌, 일종의 첩보전의 형식을 빌려 그 당시 명장이었던 이순신 장군의 암살의 이야기를 그린 역사소설이다. 처음 책의 겉표지를 보고나서 역사의 실제 내용과는 너무 거리가 멀다고 느껴졌기에, 사실 그 기대감이란 별로 없었던 것이 사실이다. 게임에서나 등장 할 만 한 닌자의 이야기도 그렇거니와, 우리가 역사적으로 알고 있는 임진왜란의 내용은, 굳이 누가 이야기 하지 않아도 익히 알려져 왔던 것이어서, 아마도 더욱 그러한 생각을 갖게 하지는 않았을까 한다. 그러나 이것은 나의 선입관에 지나지 않았음을 책의 내용에서 바로 알 수 있었는데, 작품 내내 흐르는 긴장감과 스릴, 게다가 보이지 않는 곳에서 그 무언가 흘러나올 것 만 같은 암시적 요소들이 책의 전반에 걸쳐져 있어서, 한시도 눈을 떼게 하지 못하는 글의 흐름이 있었기 때문이다. 더구나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할 수 있었을까 하는 작가의 돋보이는 상상력과, 자연스럽게 전개되어지는 글의 개연성은 마치 늪의 수렁에 빠지듯 이야기 속으로 점점 빨려들게 하는 묘한 흡인력이 있어서, 과연 어디에서 오는 것인지 모를 정도의 치밀한 구성이 상당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작품의 내용으로 보면 소설의 재미를 더욱 가미하기 위해서인지는 모르겠으나 다소 황당하고 요즘에서나 볼 수 있는 부분들이 섞여있긴 하지만, 사건의 줄거리를 통해 숨 막히게 벌어지는 고도의 심리전 전개와 그에 따른 알듯 말듯 한 신비적 요소의 내용은 독자로 하여금 큰 흥미를 주기에 부족함이 없다 하겠다.
전혀 기대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오랜만에 색다른 내용의 좋은 책을 읽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물론 다른 독자들은 어떻게 평가 할지 모르겠으나 개인적으로는 상당한 재미를 느끼며 읽은 책이다. 우리에게는 익히 알려지지 않은 작가이기에 대중적으로는 다소 외면 받기 십상인 것이 안타깝긴 하지만, 이 책을 계기로 많은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싶고, 추후 작품에도 많은 기대를 해본다. 또한 스릴과 심리적 요소를 즐기는 독자가 있다면 이 책은 그에 부응하는 좋은 독서의 시간을 제공하여 줄듯하다. 따라서 한번 읽기를 권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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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을 가르는 그림자들의 숨막히는 대결
요즘 들어 아니 나이가 들면서 역사에 관한 글들이 눈에 들어오고 재미도 더 있다는 것을 느낀다. 달과 그림자는 역사적 사실에 저자의 상상력이 가미된 팩션은 구미를 당기기에 충분하였고, 달과 그림자란 제목에서부터 느껴지는 조용하면서도 섬뜩함이 느껴지는 무언가가 있는 것 같다. 작가를 소개하는 글과 함께 소개된 프레더릭 포사이스의 <자칼의 날>이 왜 궁금해지는 걸까. 이 책을 다 읽으면 자칼의 날도 읽어보리란 다짐을 함께 하면서 책장을 펼쳤다. 한 장 한 장 넘기면서 느껴지는 재미와 스릴은 읽어본 자만이 느낄수 있으리라.
조선시대 임진왜란을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조선과 일본의 치열한 다툼 사이에서 벌어지는 조선 최고 군사첩보원 비밀 낭청과 일본의 암살집단인 닌자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임진란중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조선의 중요인물을 암살하기 위해 닌자(거북이)를 자객으로 보낸다. 그는 신출귀몰하고 주위 사람들도 느끼지 못할 정도의 뛰어난 변장술을 가지고 있었으나 이를 쫒는 자가 있었으니 그는 바로 선전관의 직책을 가진 비밀낭청인 장호준이었다. 그는 우연히 병사들의 이야기를 통해 죽은자가 살아돌아다닌다는 의심스러운 이야기를 듣고 그를 쫒게 되는데...
우리나라의 중요인물을 암살하기 위해 파견된 닌자 시게루가 있다면 김준경이란 이름을 버리고 철저히 장호준 살아가는 이가 있으니 이들은 요즘으로 치면 첩보원이라 할 수가 있을 것이다. 상대 진영에 첩자를 심어놓고 정보를 얻어내고 상대방의 중요 요인을 암살하는 비밀스러운 존재는 아주 오래전부터 있어온 것이었고 이러한 첩보원들이 없었다면 역사도 크게 바뀌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이들은 서로의 존재를 느끼게 되고 치열한 두뇌 싸움을 벌이기도 하며 서로가 서로를 인식하기도 하였을 것이다.
이순신장군의 암살에 실패한 요미를 끝까지 쫓는 장호준 살아도 같이 살고 죽어도 같이 죽어야 한다는 법칙이라도 있는듯 서로의 칼날에 죽음을 맞이하게 되는데...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어야지. 이젠 끝내야 할 순간이네” 호준은 힘껏 칼을 찔러 넣었다. 이들은 생의 끝을 같이 할수 있어서 행복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시대를 잘 못 만나 각자의 나라에서 비밀낭청과 닌자가 되었지만 서로를 의식하고 존경하는 마음이 생기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영화에서 흔히 볼수 있는 적이지만 존경할수 있는 인물이 있듯이
주인공인 듯한 이순신 장군은 언제 등장하였을까. 조선의 선전관인 장호준이란 인물보다 시게루라는 인물에 더 관심이 있게 쓰여진 글에 감점을 주고 싶다. 한국과 일본의 역사적 배경 때문에 더욱더 흥미를 불러 일으킬수 있는 읽을 것이라 생각이 되며 올 여름 휴가철에 추천하고 싶은 그림자이기도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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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6년 이순신 암살사건 이라는 부제를 가지고 박은우님의 서스펜스 팩션 달과 그림자 라는 소설이 새롭게 출시되어 이순신 장군에 대한 암살?서스펜스 팩션?이라는 단어에 대한 궁금증에 이 책을 들게 되었다,,
이순신 장군은 우리가 알다시피 전쟁중 화살에 맞고 내 죽음을 적들에게 알리자말라 라는 말을 남기고 떠나신 훌륭한 명장이다,, 그런데 그를 둘러싸고 암살 이라는 음모가,, 책을 덮은 지금 충분히 그럴수 있었겠다는 수긍이 갔다,, 그렇듯 역사적 인물을 두고 일어날만한 일을 추측해서 만들어진 이야기를 팩션이라는 쟝르로 둔다는걸 알게 되었다,, 거기다 일본의 닌자와 조선의 비밀낭청간의 숨막히는 대결접전,, 서스펜스 팩션이라는 단어까지 이제는 알게 되었다,,
전쟁은 눈으로 드러난 싸움만 존재하지 않는다는걸 각인시켜주는듯하는 책이다,, 조선의 이순신 장군을 해하려 죽은자를 지칭하며 정보를 캐고 기회를 노리는 일본의 닌자,, 그를 쫓고 있는 조선의 비밀 낭청 장호준,, 이들의 숨막히는 접전이 보는이로 하여금 책을 내려놓지 못하게 하는 마력이 있었다,, 이 이야기는 아마 실제일거야라는 생각까지 할 지경이었다,,
작가의 말에 보면 실제로 비밀 낭청에 대한 글이 실록에 나와 있었고 이순신 장군의 [난중일기]에도 보면 많은 왜군들이 항복해오고 그중에서도 거짓으로 항복해오는 왜병들을 처리했다는 내용이 여러차례 기록되었다고 한다 그 옛날에도 첩보전이 있었음을 의미하는 내용들이다,,
현재에도 아마 북한의 간첩들이 우리가 생활하고 있는 곳곳에 많이 있을듯하다,, 아예 고정간첩으로 대학교수도 있고 의사도 있고 그럴거라는 생각도 든다,, 그렇듯 전쟁이 나거나 하면 일단은 승리를 하기위해 치밀한 계획을 세우지 않는가 폐허가 되어버리는 총질에 칼질도 무섭지만 두뇌로 전쟁을 하는 비밀 첩보전은 더욱더 손에 땀을 쥐게 하는듯했다,,
이순신 장군에 관련된 이야기들은 많은 추측속에 전해진다,, 거북선에서 활을 맞지 않았고 본국으로 돌아오면 죽임을 당할거라는 생각에 죽은것처럼 가장했다는 소문도 들은적이 있다,, 뒤에 이순신 장군의 묘를 이장한적이 있는데 이때가 실질적으로 이순신 장군이 돌아가신거라는 말도 함께 말이다,, 이렇듯 다양한 소문이 무성하는 가운데 이순신 장군을 둘러싼 첩보 이야기라 모처럼 빠져들어 재미있게 읽은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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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과 그림자'를 읽기 전에 느낀 점은 누가 이순신을 암살하려 했고,임진왜란을 전후해서 조선과 일본관계,조선의 국내상황,선조의 유약한 내정과 지도력,나라를 지키기 위해 분연히 일어난 의병,장군,백성들의 도탄에 빠진 국내정세등을 머리 속에 생각하면서 읽어 내려 갔다. 임진왜란이라는 역사적인 사건과 그 시대 있을 법한 첩보전에 버금가는 일본의 닌자(忍者)들이 국내에 들어와 암약하고 밀정을 키워내 국내정보를 빼돌려 일본조정에 시시각각의 상황을 알리려는 고급밀정과 통신사의 일행으로 일본에 다녀오면서 닌자(혹은 바케모노,일명 귀신)들의 특성과 대처법을 익혀 이순신을 암살하려는 그들을 치밀하게 방어하고 이 땅에 발을 붙이지 못하게 힘쓰는 기밀낭청과의 한 바탕 쫓고 쫓기는 추격적을 방불케하고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작품이었다. 임진왜란 당시 조선조정은 기근과 왜구들에 의한 노략,방화,약탈,강간등으로 민심을 극도로 흉흉하였고,국가의 안위를 걱정하고 분연히 일어섰던 의병들(금산의 칠백의총),곽재우,이원익,권율,이순신,유성룡등이 각자의 입장과 신분에서 국가수호를 위해 활약을 해 나갔던 것이다. 또한 일본은 100년정도 전국시대를 치르고 다이묘(영주들의 영토)들의 영토싸움과 사무라이의 무사정권이 횡행하고 있었던 시대이고 가토기요마사,고니시키노부나가,도요토미히데요시등이 당시를 풍미했고 우리들의 귀에도 익은 인물들이다.도요토미히데요시는 닌자들을 키워내 적정을 비밀리에 캐내오는데 혈안이 되었고 그들중의 하나가 이 글의 핵심인물인 '요미'이다. 호준이란 인물도 통신사의 일행으로 일본의 실정을 익히고 지인들을 넓혀 나가며 국제감각을 익히며 그의 수하,상관들 사이에서 중간자 역할을 충실히 한 공로로 서애유성룡으로부터 비밀낭청의 자리에 앉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국내에 잠입한 닌자들을 토벌하는데 주력하게 된다. 결국 장호준은 일본 밀정에 의해 이순신의 아들 이울이 볼모로 잡혀 오지만 고도의 심리전 끝에 이울을 구제하고 마지막으로 호준과 요미만 남게 되면서 둘은 서로의 심장과 목에 칼을 겨누며 의기충천해 있던 호준이 요미의 목을 힘껏 찌르며 이순신의 암살에 가담하고 연루되었던 사건이 종말을 고하게 되고,임란의 한 페이지도 끝을 보게 된다. 장호준과 요미가 생사의 순간에 주고받던 말이 인상적이었다. "요 몇 달간 당신과 함께 했던 날들이 내겐 최고의 순간이었소";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어야지.이젠 끝내야 할 순간이네".P329인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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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북스에서 신간 <이완용을 쏴라>를 읽고 팩션소설이란 이런 것이구나 라고 감을 잡았다. 사실 한 권으로 무얼 다 알겠냐만 역사와 가상의 상상을 섞어서 만들어낸 소설이라는 정도란 것은 알게 되었다. 그런데 이번에 『달과 그림자』라는 흥미로운 팩션소설이 나온다고 하여 기대를 하였다. 게다가 부재로 1596년 이순신 암살사건이라니!! '이순신'장군하면 우리나라에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대단하신 장군인데 그를 암살하려했던 사건이라고 불리우는 부재를 가졌으니 어찌 손이 가지 않을까싶다.
사실 처음에 읽으면서 역사와 관련된 이야기라 어렵진 않을까 걱정을 했지만, 몇장을 읽고 그 마음은 금새 풀어졌다. 단어들이나 등장하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내용은 아주 물흐르듯이 쉽게 읽혀졌다. 그리고 조금씩 이야기에 빠져들며 집중을 하게 되었다. 이순신 암살사건이라고 하여 이순신이 주인공이고, 이순신이 그 암살을 알아채고 그럴거라고 가볍게 생각했는데 그것은 나의 착각이었다. 책의 띠에도 설명되어 있듯이 이 책은 조선 최고 군사첩보원 비밀 낭청 vs 일본 최고 암살집단 닌자의 치열하고 숨 막히는 첩보대결의 책이었다.
이순신을 암살하려는 일본 최고의 닌자 요미와 그것을 알아채고 막으려는 조선 최고의 비밀 낭청 장호준의 대결은 정말 서스펜스가 넘치고 숨막히는 장면들이 많았다. 덥치고 덥쳐지는 장면들 사이에 나 또한 그 긴장감의 끈을 놓지 못해 나까지도 정말 숨이 막힐 뻔했다. '설마 당하는건 아니겠지, 아니겠지'를 속으로 연발하며 한편으로는 '설마 당하겠어' 라고 의연하게 생각하려고 했다. 그리고 그 둘의 대결의 마지막 장면은 잊혀지기가 쉽지 않다. 그들의 대사가 멋져서 일까?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어야지. 이젠 끝내야 할 순간이네.
그리고 잔인한 장면을 좋아하지는 않는데, 책이라서 그런지... 상상이 더 많이 되어서 읽는데 쉽지는 않았다. 전쟁에 스파이끼리의 대결이다보니 잔인한 장면이 없을 수 없었겠지만 조금은 힘든 부분도 있었다. 하지만 일부분이기 때문에 그러한 것에 신경쓰지 않고 책을 선택했음 좋겠다. 정말 공포물에 약한 나도 잘 봤기 때문이다.
내가 아는 어떤 분이 그랬다. 현재 남북관계에 있어서 첩보원이 없겠냐고. 세계 여러나라들 사이에서 스파이가 정말 없겠냐고. 자기는 분명히 있다고 생각한다고 얘기를 해줬다. 그것을 생각한다면 과거의 역사 속에는 쓰이지 않았지만, 『달과 그림자』처럼의 정말로 스파이가 있지 않았을까 생각을 해보며 그들의 역사가 이렇게 조금 쓰여지는구나 싶었다. 끝까지 아니라고 비밀로 붙혀야하는 스파이들의 멋진 활약상을 담은 이 소설을 다시 한번 음미하며 이만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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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소설이라는 이야기로 재탄생된 책을 읽고 있노라면 언제나 새롭게 느껴진다. 읽으면서도 정말 역사 속에 이런 사건이 있었을까 혹은 이런 일이 있었을까 하는 궁금증을 자아내기 때문이다. 그런 궁금증이 드는 이유는 실제로 일어난 일처럼 탄탄한 구성과 스토리 전개로 맛깔나는 문장으로 역사 일부분을 재미있게 만날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본다. 역사 팩션만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게 해주었고 무엇보다도 재미를 더해주었던 책이 아니었나라는 생각이 든다.
이순신 장군 하면 떠오르는 것은 임진왜란이다. 임진왜란을 배경으로 이순신을 둘러싸고 암살전이 펼쳐진다. 상당히 끌리는 소재라는 생각에 나도 모르게 깊이 빠져들었다. 「달과 그림자」라는 제목이었다. 그리고 부제 ‘1596년, 이순신 암살사건’이라는 제목으로 호기심을 자극했다. 앞에서 언급했다시피 이 작품의 배경은 임진왜란이다. 바로 1596년.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닌자를 조선에 보내 비밀리에 암살하라는 명령을 받는다. 그리고 ‘장호준’은 비변사에서 비밀 낭청의 일을 맡던 중 죽은 사람이 살아 있는 사람처럼 다닌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고 그 소문의 진상을 밝히기 위해 수소문한다. 즉 닌자와 ‘장호준’은 첩보원인 셈이다. 비밀 낭청의 일을 하는 ‘장호준’과 닌자의 대립구도로 쫓고 쫓기면서 서로 죽이기 위한 팽팽한 긴장감이 감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닌자’에 대해서 강렬하게 다가왔다. 그리고 이순신에 대한 색깔 보다는 닌자에 대한 색깔이 더 짙게 묻어나오는 책이었다. 또한, 이순신의 암살사건이라는 부제에서도 알 수 있겠지만, 이순신을 암살하기 위한 자와 그것을 막으려는 자로 대결 구도가 형성되는 것은 당연지사다. 하지만, 책의 스토리는 탄탄했고 전개도 스릴 넘쳤다. 그리고 단연 돋보였던 것은 닌자의 변장술과 은둔술이었다. 언제 어디에 나타났는지 신출귀몰하는 닌자의 움직임은 단연 기억에 박힐 수밖에 없었다. 역사 소설을 접하면서 닌자의 등장은 이 책을 통해서 처음 만나보는 듯했기 때문이다.
임진왜란이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첩보원의 등장으로 제대로 된 역사 픽션 소설을 읽은 느낌이 든다. 개인적으로 역사 이야기를 좋아하지만, 일본과 조선의 대결 구도 그리고 닌자와 장호준의 쫓고 쫓기는 추격전으로 그 재미를 더해준다. 이순신을 암살하기 위한 그들의 전쟁 속의 또 다른 전쟁은 읽고 있는 이로 하여금 스릴과 긴장감을 안겨주기도 했다. 누군가를 죽이면 자신이 살 수 있는 첩보원의 움직임은 전쟁터를 방불케 하였다. 오랜만에 느껴본 서스펜스 팩션 이야기로 닌자의 존재, 그리고 암살하기 위한 과정을 스릴감과 박진감으로 재미있게 풀어나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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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 베일 벗는 간자(間者)들의 치열한 전쟁 암살 첩보전... ’이완용을 쏴라’에 이어 두번째로 만나게 되는 우원북스의 달과 그림자... 이완용을 쏴라가 친일파로 대표되는 이완용이라는 인물을 통하여 역사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가질 수 있었다면 이 책 달과 그림자에서는 이순신 장군을 암살하고자 하는 음모를 통해 지금까지 생각하지 못했던 역사의 새로운 상상력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두 작품 모두 일본과 관련이 있네요 ^^* 1596년 이순힌 암살사건... 이 부제를 보고 그냥 지나칠 수 없어 관심을 가지게 된 책입니다. 평소 역사에 관심을 갖고 있어 소설 중에도 역사 팩션을 특히 좋아하는데 역사적 사실을 배경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다 보니 더욱 흥미와 관심을 끄는 것 같습니다. 이 책은 임진왜란 때에 일본과 조선의 첩자와 간자 그리고 암살자들에 대한 이야기르 담고 있습니다. 임진왜란 한해 전부터 전개되는 이야기는 쫓고 쫓기는 숨바꼭질을 끝내고 장호준과 닌자 요미의 대결이 이루어지는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늦추지 않아 정말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조선에 비밀리에 닌자를 보내 조선의 누군가를 암살하라고 명하고 비변사에서 비밀 낭청의 일을 맡고 있는 장호준은 우연히 죽은 사람이 산 사람처럼 떠돌아 다닌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고 죽은 자로 위장하여 조선을 떠돌아다니는 그 자를 찾기 위해 관심을 집중합니다. 그는 일본의 닌자가 정말 뛰어나고 대단하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면서 죽음의 문턱까지 넘나드는 위기를 여러번 맞이하게 되기도 하는데 이러한 점을 역이용 하기 위해 일부러 닌자에게 자신을 드러낸 장호준... 장호준을 죽였다고 생각한 닌자는 장호준이 되어 이순신을 공격하게 되고 숨어서 이를 지켜보고 있던 장호준이 닌자 요미의 앞을 가로 막는데... 역사는 기록되어진 것을 바탕으로 해석하는 사람에 따라 많은 차이를 보이기는 하지만 임진왜란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순신 장군이 일본의 닌자에게 암살되었다고 상상해 보면 정말 아찔하게만 생각되네요. 우리 모두가 알고 있듯이 전란중에 목숨을 잃은 이순신 장군을 암살한다는 작가의 상상력에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뒷표지에 적혀 있는 "우리도 대단한 스릴러 작가를 얻었다는 기쁨을 누리기에 충분한 작품"이라는 찬사가 무색하지 않게 마지막까지 정말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앞서 읽은 전쟁화를 그리는 화가를 읽으면서도 느낀 것이지만 전쟁은 정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기기에 잔인함을 빼놓을 수 없는데 책속의 전투장면과 장호준이 오사카에서 습격을 당해 독에 중독되어 환몽을 꾸는 부분의 코와 귀가 잘라진 내용등은 정말 소름끼치는 느낌이 그대로 전달되더군요. 이순신 장군의 죽음은 많이 알려진 것과는 조금 다르게 아직도 미스터리로 남아 있다고 하는데 역사의 진실이 궁금해 지기도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