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가정의 달에 한권의 자녀교육서를 접하게 되었다. 신체 학대나 신체 폭력만이 폭력이 아니라 언어적 학대나 폭력이 난무하는 이시대에 아이들을 어떻게 따뜻하게 길러야 하는지 안내해주는 좋은 지침서가 되는 책이다. 부모가 먼저 건강한 마음을 회복하여야 함을 이책을 읽으면서 다시한번 깨닫게 된다.
나름대로 마음에 와 닿는 부분을 요약해 보면
1.부모 스스로 자신의 약점을 받아들여야 아이의 약점에 대해서도 관대해진다. 부모의 섣부른 과욕 때문에 아이의 기를 꺽지 말고 지금의 모습에 감사하라고 이야기 한다. 그러나 때때로 이 말을 지키기가 얼마나 힘이 드는지 모든 부모들은 실감할 것이다. 자녀가 좀더 잘했으면 하는 욕구를 버리기가 말처럼 쉽지 않다.
2.아이에게도 좋고 싫은것이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아이가 자신과는 다른 인격을 가진 존재라는 사실을 기억하라고 이야기 한다.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아이를 지배하지 말것을 당부한다. 즉 아이가 원하는 사랑이 있고 부모가 주는 사랑이 있다. 이사랑은 동일하지가 않다. 아이의 심리를 잘 파악하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다.
3.자기중심형 부모는 아이을 학대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할뿐더러 인정하지도 않는다. 그렇다고 아이중심으로만 살면 불평과 원망이 생기게 된다. 좋은 부모는 자신의 세계를 가지고 살아가면서도 다른 사람의 세계 즉 아이의 세계도 이해할수 있는 부모가 좋은 부모이다.
4.부모들은 어릴때부터 아이의 몸가짐과 예의범절을 가르쳐야 하고 일상생활의 규칙들을 가르쳐야 한다. 아이가 부모 보기에 나쁜 행동을 할때 무조건 나무랄 것이 아니라 그렇게 하면 어떻게 될까를 아이에게 물어야 한다. 그러면 아이 스스로 생각할수 있을 것이다. 아이를 제대로 칭찬하는 비결은 진지함과 반복이다. 이를 통해 아이는 에너지가 샘솟고 의지가 강한 아이로 성장해 간다.
5.아이의 사회성은 부모와의 대화로부터 길러진다. 엄마는 되도록 아이와 마주보며 아이의 심리를 관찰해야 한다. 어려서 부모와 정서를 공유하는 대화를 나누지 못하면 어른이 되어서도 좀처럼 자연스러운 대화를 하기가 어렵다. 어렸을때 엄마와 즐겁게 이야기를 나눈 아이는 어른이 되어서도 다른 사람과의 대화를 즐기게 되고 그분야의 뇌 기능이 더욱 발달한다. 아이는 마음이 통하는 분위기 속에서 비로소 강해진다.
이세상에 완벽한 부모란 없다.부모 자신의 자신의 미숙함을 깨닫고 아이의 입장을 한번 더 생각해 보면서 겸허한 마음으로 자녀교육에 한걸음씩 다가가라고 이책은 말하고 있다. 자녀교육을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하는 부모라면 한번쯤 꼭 읽어보았으면 하는 책이다. [인상깊은구절] 제발 얼굴을 이쪽으로 돌려 주세요. 그리고 나와 함께 시간을 보내 주세요. 그렇게 하면 나는 부끄러워 언제나 쭈뼛거리는 인간으로 살지 않을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