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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노래를 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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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에게 선물받고는 일년 넘게 책장에 꽂아두었다. 안 읽어도 읽어본 것만 같던 책. 오랜 친구를 만난 것처럼 편안하게 읽힌다. 요즘 아이들은 노래를 잃어버렸다. 노래와 놀이는 같이 있는 것인데, 삶이 바쁘니 한가하게 노래를 부를 여유가 없다. 노래를 부르려고 해도 아는 노래도 없다. 대중 가요나 ,아이들의 삶과 동떨어진 교과서 동요만 알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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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에게 선물받고는 일년 넘게 책장에 꽂아두었다. 안 읽어도 읽어본 것만 같던 책. 오랜 친구를 만난 것처럼 편안하게 읽힌다. 요즘 아이들은 노래를 잃어버렸다. 노래와 놀이는 같이 있는 것인데, 삶이 바쁘니 한가하게 노래를 부를 여유가 없다. 노래를 부르려고 해도 아는 노래도 없다. 대중 가요나 ,아이들의 삶과 동떨어진 교과서 동요만 알 뿐이다. 노래와 삶이 동떨어지니, 노래를 특별한 날에만 부르는 줄 안다. 노래를 잃어버리고 , 동심을 잃어버리며 바삐 살아가는 아이들. '시의 나라에서 살고 싶다' 고 밀란 쿤데타는 말했다고 한다. 백창우는 '동요'가 있는 나라에서 살고 싶다고 한다. 백창우는 동심이 잘 살아 있고, 풍경만 나열한 것이 아니라 아이들의 삶이 보이는 시를 골라 동요로 만드는 사람이다. '내 하나의 사람은 가고' 라는 유행가를 만들기도 했지만. 이원수, 권정생,이문구, 윤동주,방정환, 윤석중 ,임길택의 시를 골라 동요로 만든다. 아이들의 시나 마주 이야기를 골라서 시를 만들기도 한다. 그의 노래는 기쁘고 슬프고 화난 아이들의 목소리가 살아 있다. 이 시를 자연스런 아이들의 목소리로 부르라고 한다. 훈련된 발성법이 아니라, 자연스럽고 즐겁게 노래를 부르라 한다. 어른들은 아이들에게 억지 노래를 부르게 하지 말라고 한다. 부스스한 단발머리. 어깨에는 기타 메고, 맨발에 고무신. 느릿하며 조용한 말투. 그 모습 그대로 우리에게 말한다. 아이들은 노래를 불러야 한다고.. 세상의 낮은 것들에게 관심을 가져 달라고...
j***a 2005.06.0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