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대 명예교수이자 문화관광부 문화재 위원인 한영우님의 감수를 거쳐 만든 전통문화 둘러보기 책이다. 초등학교 3학년인 막내와 함께 아이는 큰 글씨, 나는 작은 글씨를 번갈아 읽었다. 책을 좋아하지 않는 아이인데도 책 내용과 그림을 열심히 살펴보며 질문을 했고, 덕분에 새롭게 알게 된 사실들이 많았다. 왕은 언제 일어나고 잠이 들까? 왕은 소변, 대변을 어디서, 어떻게 봤을까? 무슨 옷을 입었을까? 식사는 하루에 몇 번, 어떻게 했을까? 공부는 어떻게, 얼마나 했을까? 왕은 무슨 놀이를 즐겼을까? 왕이 사는 궁궐은 어떻게 생겼고, 어디에 뭐가 있을까? 놀랍게도 짧은 그림책 한 권에 이 모든 것에 대한 해답이 들어있다. 게다가 지루하지 않게 설명이 되어 있고, 사실적인 그림이 곁들여져 읽기에 큰 부담이 없다. 왕은 '지'라고 부르는 요강에 소변을, '매회틀'에 대변을 보았는데 시중드는 사람이 비단으로 뒤를 닦아주었다는 부분에서 나와 아들 모두 인상을 찌푸렸다. 막내는 상복, 면복, 조복, 군복 등 왕의 옷이나 투호, 격구 등의 놀이를 그린 장면에서 많은 관심을 보였고, 품계석과 근정전 지킴이(청룡, 백호, 주작, 현무, 황룡, 십이지신 등)가 나오자 아는 체 했다.^^ 이 책을 읽은 후 다시 경복궁을 방문한다면 더 많은 것들이 보일 것이다. 우리의 역사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참 좋은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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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의 곳곳을 함께 다닌것처럼 친절한 그림과, 각각 건물에 대한 소개가 도움이 많이 된다.
나도 이번에 궁을 다니러 가는 것이 초행길이라, 꼭 가지고 가서 아이들과 책에 나온 것들을 위주로 잘 보고 오리라 마음 먹어 본다. 경복궁의 곳곳을 함께 다닌것처럼 친절한 그림과, 각각 건물에 대한 소개가 도움이 많이 된다.
나도 이번에 궁을 다니러 가는 것이 초행길이라, 꼭 가지고 가서 아이들과 책에 나온 것들을 위주로 잘 보고 오리라 마음 먹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