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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적인 수학, 생활 속의 수학인 '확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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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가장 흥미로운 분야 중의 하나인 '확률'은 아주 오랜 옛날부터 인간과 함께해 온 매우 익숙한, 보이지 않는 존재임과 동시에 수학사상 꽤나 늦게 연구되기 시작한 학문이기도 하다. 주머니 안에 흰 공과 검은 공이 몇 개 있는데 검은 공을 하나 꺼내고 나서 흰 공을 꺼낼 확률, 동전을 네 개 던져서 전부 앞면이 나올 확률, 크기가 다른 주사위 두 개를 던져서 합이 8이 나올 확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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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가장 흥미로운 분야 중의 하나인 '확률'은 아주 오랜 옛날부터 인간과 함께해 온 매우 익숙한, 보이지 않는 존재임과 동시에 수학사상 꽤나 늦게 연구되기 시작한 학문이기도 하다. 주머니 안에 흰 공과 검은 공이 몇 개 있는데 검은 공을 하나 꺼내고 나서 흰 공을 꺼낼 확률, 동전을 네 개 던져서 전부 앞면이 나올 확률, 크기가 다른 주사위 두 개를 던져서 합이 8이 나올 확률... 이미 수 년에 걸쳐서 친숙하게 등장하는 수학 문제들 외에도 - 로또에 당첨되기 위해 고르는 숫자, 밥그릇을 떨어뜨렸을 때 밥알이 온전히 담겨 있을 경우, 또는 카지노에서, 경마장에서 심혈을 기울며 던지는 베팅액, 내게 좀더 익숙한 경우는 아마도 - 객관식에서 번호가 두 개 남았을 때 둘 중 하나를 고르는 경우나 아예 답을 추려내지 못하여 20%의 확률로 찍을 경우, 심한 경우에는 수학 주관식을 1/1000의 확률로 임의의 수를 찍어 넣는 경우에도 '확률'은 어김없이 존재한다. 아무리 '확률'이지만 '확률'은 확률인 것. 8억분의 1의 확률이라도 1이라는 확률에 의해 복권에 당첨될 수도 있는 것이고, 99%의 성공률이 있지만 운이 없게도 1%의 실패에 걸려들 수도 있는 것이 '확률'의 가장 확률다운 얼굴인 것이다. 이 책은 확률의 꽃이라고도 할 수 있는 '무작위성(randomness)'에 대해 매우 흥미롭게 밝혀 놓았다. 여기 등장하는 수학자들을 보면 도대체 이렇게 밥 먹고 할 일 없는 사람도 있을 수 있나 하는 생각까지 들기까지 한다. 계산상 우리가 이미 매우 당연하게 여기는 이론을 직접 논리적으로 밝혀 해결하기 위해 뷔퐁은 어린 아이와 동전던지기 시행을 2,049번 하였다. 웰던은 열 두 개의 주사위를 던져 4 이상의 눈이 나오는 횟수를 수학적 계산의 결과와 비교하기 위해 무려 4,096번이나 직접 시행하였다. 그 외에도 최대한 정확하게 통계 이론을 검증하기 위해 필요한 최대한의 무작위적인 난수를 찾아내기 위하여, 벤다이어 그램을 만든 영국 학자 존 벤은 원주율 π(pi)의 숫자 배열에 따른 무작위 그래프를 707자리까지 사용하여 그려내었다. 심지어 비스팜은 적은 표본들의 t-분포곡선과 정규분포곡선과의 상관관계를 연구하기 위해 원판 무작위 추출을 거의 만 삼천 여 번도 넘게 반복하였다. 도대체 이러한 것들이 왜 필요한 것일까. 어차피 확률은 확률일 뿐인 것을. 어차피 수학자들이 이렇게 진을 빼놓으면서까지 계산한 확률도 일어나면 일어나는 것이고, 안 일어나면 그만일 것을 굳이 그렇게까지 힘들여 할 필요가 있을까. 어떻게 보면 이렇게 생각하는 것이 옳은 것일지도 모르겠다. 아무런 관련없이 직감에 의존했을 때 오히려 더 좋은 결과가 있을 때도 있으니까. 하지만 내가 이 책을 통해 깨달은 것이 하나 있다면, 우리가 흔히 '우연'이라고 여기는 수많은 생활 속의 일들에도 어김없이 '확률'이 존재하고 그 확률의 법칙에 따라 일은 전개되어 간다는 것이다. 그걸 알고 살아가는 것과 모르고 살아가는 것에는 분명 차이가 있다. 물론 굳이 알아야 할 필요까지는 없겠지만. '인생은 확률게임이다'라는 말이 있듯이 어차피 한 번 사는 인생이라면 이 기이한 존재를 어렴풋이나마 알고 살아가는 것이 조금이나마 더 의미있는 삶을 살아가는 데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마지막으로 이 책과 함께 확률이란, 내게는 정말로 매우 특별하고 가치있고 유쾌하며 여러 가지 철학적으로 많은 생각을 하게끔 만들어주는 존재라는 것을 다시끔 깨달았다. 나는 이 책, 참 잘 읽었다. 감히 조촐한 리뷰 몇 자를 남겨서 이 책 앞에서 읽기를 망설이는 독자들에게 권하고 싶다. 마지막으로 내가 좀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게 해 준 이들에게는 감사를 ; 이 책을 읽고나서 밤 늦게까지 '확률'에 관해 여러 가지 재미있는 토론을 나눠 준 나의 머리 뛰어난 초등학교 6학년 남동생에게도, 부분적으로 이해를 돕기 위한 친절한 설명에다 저자의 실수도 바로잡아준 '옮긴이'의 수고까지도!
i********e 2005.11.27. 신고 공감 7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갈릴레이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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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이 과학 이론서라서 과학지식은 하나도 모르겠지만 우리가 알고 있던 갈릴레이는 후세에 잘못 전해진 거짓말이 많다는 것을 깨달았다. 갈릴레이에 대해서 나온 다른 책들을 보면서도 알 수 있는 거지만 우리가 알고 있던 갈릴레이에 대해서는 사실 잘못된 오류들이 많다는 것이다. 갈릴레이는 분명 과학이 발전될 수 있도록 많은 업적을 남겼고,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은 학자이기도
"갈릴레이에 대해서..." 내용보기
이 책이 과학 이론서라서 과학지식은 하나도 모르겠지만 우리가 알고 있던 갈릴레이는 후세에 잘못 전해진 거짓말이 많다는 것을 깨달았다. 갈릴레이에 대해서 나온 다른 책들을 보면서도 알 수 있는 거지만 우리가 알고 있던 갈릴레이에 대해서는 사실 잘못된 오류들이 많다는 것이다. 갈릴레이는 분명 과학이 발전될 수 있도록 많은 업적을 남겼고,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은 학자이기도 했다. 갈릴레오 갈릴레이는 피사사탑에서 두 공을 가지고 실험한 적도 없고 자신도 모르는 사실일 뿐더러 어느 책에도 적어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것은 후에 한 제자에 의해서 적어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와 비슷한 실험은 어떤 학자라기 보다는 보통사람이 한 것 같다. 갈릴레이는 재판을 받은 적이 있었는데 이단으로 낙인되어 재판받은 적은 없다. 이단으로 낙인찍히면 아무리 저명한 학자라도 사형인것은 당연하기 때문이다. 재판에 회부된 이유는 교황청에서도 아리스토텔레스의 주장이 맞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래서 코벨리우스의 책을 몇 가지 고치는 사항에서 금서목록에서 재외된 것이고, 갈릴레이도 그 주장이 맞다고는 했지만 증거를 잡지 못한채 주장만 앞새웠다. 불복종으로 재판을 받았고 독방에 갇힌 것이 아니라 좋은 방에 하인 하명과 비서 한명을 고용하도록 까지 했다. 고문받은 적도 없고 재판이 끝나고 바로 로마로 가서 편하게 여생을 보냈다. 근데 갈릴레이에 대해서 이런 거짓말이 일게 되었는지 모르겠다. 하지만 갈릴레이는 이단심판을 받지도 피사사탑에서 실험을 하지도 않았다는 것이다.
YES마니아 : 골드 g******4 2004.02.1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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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률의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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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지식tv 에서 참고 문헌으로 쓰였길래 읽었다. 정확히 어떤 에피소드에 쓰였는지는 기억나질 않지만 그 내용이 재미있어서 기대에 찬 마음으로 시작했다. 책속에는 더 재미있는 이야기들 상식들이 많을것 같아서 읽었다. 그런데 생각보다 더 학문적이고 딱딱했다. 내용을 다 이해 못하겠지만 읽었다는것에 의의를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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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지식tv 에서 참고 문헌으로 쓰였길래 읽었다.

정확히 어떤 에피소드에 쓰였는지는 기억나질 않지만 그 내용이 재미있어서 기대에 찬 마음으로 시작했다.

책속에는 더 재미있는 이야기들 상식들이 많을것 같아서 읽었다.

그런데 생각보다 더 학문적이고 딱딱했다.

내용을 다 이해 못하겠지만 읽었다는것에 의의를 둔다.

s****2 2007.06.0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