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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렁거림...
"울렁거림..." 내용보기
오랫만에 느껴보는 감흥이다. 볼을 타고 내리는 눈물조차도 사치일만큼이나 감동이 깊었다. 초등학교 한창 사춘기라는 열병에 접어들 무렵 읽었던 이 책의 주인공 제제는 그저 말썽꾸러기에 조금 똑똑하고 사랑이 부족한 아이려니..바보같이 말못하는 나무와 얘길 하다니 정말 상상력이 뛰어난 아이로군.. 난 저렇게 바보처럼 살지 말아야지 라는 멍청한 생각을 품고 있었다. 그런데 10여
"울렁거림..." 내용보기
오랫만에 느껴보는 감흥이다. 볼을 타고 내리는 눈물조차도 사치일만큼이나 감동이 깊었다. 초등학교 한창 사춘기라는 열병에 접어들 무렵 읽었던 이 책의 주인공 제제는 그저 말썽꾸러기에 조금 똑똑하고 사랑이 부족한 아이려니..바보같이 말못하는 나무와 얘길 하다니 정말 상상력이 뛰어난 아이로군.. 난 저렇게 바보처럼 살지 말아야지 라는 멍청한 생각을 품고 있었다. 그런데 10여년이 흘러 제자에게 선물코자 들었던 이 책의 마지막 책장을 넘길때까지 나는 눈을 뗀다는 것이 마치 죄악인 듯 뚫어져라 살펴보고 굽어보았고, 제제라는 아이에 대해 그리고 그 아이의 삶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게 되었다. 5살밖에 되지 않았지만, 세상의 많은 것들에 호기심이 많았던 아이.. 그러나 악마의 장난덕분에 평소 호되게 매를 맞아야했고, 자신을 향해 내뱉던 어른들의 무의미한 말들에 상처를 받았던 아이.. 자신만을 그저 맹목적으로 사랑해주던 뽀르뚜가를 자신의 아버지라 여길만큼 사랑이 필요했던 아이.. 너무나 일찍 다른사람보다 철이 들어버린 아이.. 나도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지만, 어른들은 너무 빨리 아이들에게 철이 들기를 강요하고 있다. 사소한 장난에도 마치 그아이의 전부인것처럼 여기고, 비웃고, 무시해버린다. 그러나 흔들리는 눈빛을 통해 가끔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만, 나이가 조금 더 들었다는 이유만으로 묵살해버리기 일수다. 아직 어리나 이미 어른이 되어버린 제제의 영혼처럼 내 아이들도 똑같이 그렇게 변해가고 있는 것은 아닐까? 제제의 순수한 영혼이 요즘 아이들에게 남아있을지도 역시 의문이지만, 어른보다야 아이들의 순수성을 의심할 수는 없겠지.. 지금 나는 나의 라임오렌지나무가 전세계인들이 읽을 수 밖에 없는 수작임을 인정할 수 밖에 없다. TV 모 프로그램을 통해 다시 접하게 된 이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는 어린시절 오만하고 건방진 비평을 하며 읽었던 잊혀진 나의 어린시절을 후회하게 만들었고, 바보같았으나 순수했던 영혼이 내게도 언젠간 존재했으리라는 믿음을 생기게 해주었다. 제자의 손에 들려지기전 미리 펼쳐본 미안함까지도 순수함으로 느껴지게끔 미소와 사랑을 던져준 제제에게 감사한다.

[인상깊은구절]
나는 흰 꽃을 손가락 사이에 끼우고 어루만졌다. 난 더이상 울지 않았다. 밍기뉴는 이 꽃으로 내게 작별 인사를 전하고 있었다. 밍기뉴도 이제 내 꿈의 세계를 떠나 현실과 고통의 세계로 들어서고 있었다.
m*****e 2003.09.28. 신고 공감 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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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읽어본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
"다시 읽어본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 내용보기
아마 어렸을때 이책을 안읽어 본 사람은 거의 없을것이다. 그치만 너무 오래전에 봐서 내용조차 기억이 안났다. 그냥.. 슬펐다는.. 가물가물한 기억. 그래서 느낌표선정도서가 됐을때 봐야지 봐야지 하면서도 못보다가 우연한 기회에 책을 접할 기회가 생겨서 바로 읽었다. 우선 책은 내용이 중요하겠지만 이책은 너무너무 이뻐서 일단 후한 점수를 줄수밖에 없었다. 책도 앙증맞고 속에
"다시 읽어본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 내용보기
아마 어렸을때 이책을 안읽어 본 사람은 거의 없을것이다. 그치만 너무 오래전에 봐서 내용조차 기억이 안났다. 그냥.. 슬펐다는.. 가물가물한 기억. 그래서 느낌표선정도서가 됐을때 봐야지 봐야지 하면서도 못보다가 우연한 기회에 책을 접할 기회가 생겨서 바로 읽었다. 우선 책은 내용이 중요하겠지만 이책은 너무너무 이뻐서 일단 후한 점수를 줄수밖에 없었다. 책도 앙증맞고 속에 그림도 너무 책 분위기를 잘 살리고 이뻐서 보는 즐거움이 더 했다. 내용은 정말 까맣게 잊었는지 마냥 새롭고 재미있었다. 그래도 느낌만은 남아 있는것 같았다. 어렸을때 볼때는 몰랐지만 주인공의 영특함이, 그 감성이, 슬픔이 지금은 너무 잘 전해져서 보면서 더 웃었고 , 더 울었고, 더 마음아프고 그랬던것 같다. 책은 한번 읽어봐서는 모른다는 말처럼 이 책을 다시 한번 읽어봐야겠다. 또 다른 느낌으로 마음속 깊이 다가올것 같다.
c********d 2004.06.10.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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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의 소년의 꿈...
"어린 시절의 소년의 꿈..." 내용보기
예전 어릴때 동화책 수준으로 나온 이 책을 읽은 적이 있었는데, 당시 읽은 기억으로는 나무와 이야기하는 악동소년이란 기억뿐이었다. 얼마전 느낌표 선정도서가 된 것을 보고 다시금 이 책이 떠올라 읽은 뒤 지금의 느낌은... 제제의 어린시절의 동화와 같은 시절에 대한 안타까움이다. 처음 읽어나갈때는 왜 저런 영리하고 사랑스런 아이가 악마라고 불리는지, 말썽꾸러기라고 불리
"어린 시절의 소년의 꿈..." 내용보기
예전 어릴때 동화책 수준으로 나온 이 책을 읽은 적이 있었는데, 당시 읽은 기억으로는 나무와 이야기하는 악동소년이란 기억뿐이었다. 얼마전 느낌표 선정도서가 된 것을 보고 다시금 이 책이 떠올라 읽은 뒤 지금의 느낌은... 제제의 어린시절의 동화와 같은 시절에 대한 안타까움이다. 처음 읽어나갈때는 왜 저런 영리하고 사랑스런 아이가 악마라고 불리는지, 말썽꾸러기라고 불리는지 이해가 가지 않을 정도 였다. 사실 그정도 장난이면 누구라도 할 수 있지 않은 것인가? 물론 가끔은 그 정도가 지나치기는 해도 꼬마 제제의 장난은 정말 보는 사람의 입가에 미소가 사라지지 않을 정도의 귀여운 장난이었다. 그런 장난꾸러기이긴 하지만 가난에 대해 채 6살이 되지 않은 나이에도 고민하고 나름대로의 주관을 가지고 있음에 맘이 아프기도 했다. 특히 또또까의 크리스마스 아기예수에 대한 얘기에서 그 어린 나이에 부자와 가난한 자, 그에 따른 혜택과 풍요의 불평등과 차별을 얘기할때는 그런 어린 아이가 이런 생각을 할수 밖에 없게 만드는 사회에 대한 슬픔이랄까... 그런 느낌을 받았다. 중반은 내가 가장 좋아하고 그러면서 결말을 읽고나서 맘이 가장 아팠던 부분이다. 가난때문에 어쩔수 없이 이사간 새집에서 만난 라임 오렌지나무 밍기뉴, 슈르르까와의 첫만남과 둘의 대화, 놀이이야기, 착한 담임선생님께 마음의 꽃을 선물한 일, 아리오발두 아저씨의 노래를 좋아해 매주 화요일마다 따라다니며 노래를 부르며 악보를 파는 일, 그리고 밍기뉴와 마찬가지로 가장 운명적인 만남이라 할 수 있는 뽀르뚜가 아저씨와의 우정.. 항상 악동이라고 집에서 맞고 밖에서도 혼나기만 하던 제제에게도 누군가의 한없는 애정과 관심을 받던 시기였다. 세상에서 선생님과 뽀르뚜가 아저씨에게는 절대 악동이 아니던, 단지 착한 제제로 존재하던 그 시절에 제제는 혼자가 아니었고 외롭지 않았다. 언제나 그를 이해해주는 사람들과 친구 슈르르까가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마지막엔 시의 도로확장으로 인해 밍기뉴가 잘릴 수 밖에 없다는 얘기에 충격을 먹은 제제앞에 믿을 수 없는 일... 자신에게 아버지가 되어주겠다던 뽀르뚜가 아저씨의 사고 소식이 들려왔다. 이때부터는 눈에서 눈물이 멈추지 않은 상태가 되어 계속 읽어나갔는데 뽀르뚜가 아저씨의 믿을 수 없지만 현실인 사고소식에 쓰러진 제제의 모습은 믿고 있던 의지처를 잃어버린 너무나 연약한 아이였다.. 이런 고통속에 마음의 친구였던 밍기뉴가 꽃을 피우며 떠나감에 자신의 아름다운 세계는 끝이 나고 현실과 고통의 세계가 시작이 되었다. 최후에 뽀르뚜가 아저씨, 마누엘 발라다리스 아저씨께 보내는 고백은 어린 제제의 마음이 다 담겨 있다고도 할 수 있었다. 이 책을 다 읽은 뒤 맨 처음 장을 보았을때 다시금 마음이 아파졌는데 어린 천사, 왕이었던 루이스와 가족들간의 유일한 방패막이자 그를 보호해주었던 누이 글로리아의 죽음에 관한 글이었다. 제제에게 왜 그런 일들이 일어났어야 했는지... 어린 소년 시절의 꿈과 그 마음속의 이야기들을 너무나도 아름답고 깨끗하게 그려낸... 제제의 또래일때.. 제제의 꿈을 기억하고 있을때, 후에 제제 또래의 아이를 가지고 있을 때 읽을 때마다 다른 느낌에 잠길 수 있을 듯한 책이었다. 언젠가... 나이를 먹고 나의 아이들이 제제 나이가 됐을때 다시 읽어보며 다시금 회상에 잠기고 싶다.

[인상깊은구절]
그 시절, 우리들만의 그 시절에는 미처 몰랐습니다. 먼 옛날 한 바보 왕자가 제단 앞에 엎드려 눈물을 글썽이며 이렇게 물었다는 것을 말입니다. "왜 아이들은 철이 들어야만 하나요?" 사랑하는 뽀르뚜가, 저는 너무 일찍 철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s******6 2003.09.1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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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라임오렌지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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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정말 다시는 손에 들고 싶지 않은 책들이 있다. 주로 어릴때 읽었던 책들이다. 인어공주..은혜 갚는 호랑이..플란더스의 개..나의 라임오렌지 나무등등이다. 제목만 봐도..누구나 읽고..누구든 좋아할 수 밖에 없는 책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다시는 읽고 싶지 않다는 생각을 하게 됬느냐하면..깊고 넓고 재미난 내용에도 불구하고..너무 슬프기 때문이다. 아니 왜 이
"나의 라임오렌지 나무.." 내용보기
살면서 정말 다시는 손에 들고 싶지 않은 책들이 있다. 주로 어릴때 읽었던 책들이다. 인어공주..은혜 갚는 호랑이..플란더스의 개..나의 라임오렌지 나무등등이다. 제목만 봐도..누구나 읽고..누구든 좋아할 수 밖에 없는 책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다시는 읽고 싶지 않다는 생각을 하게 됬느냐하면..깊고 넓고 재미난 내용에도 불구하고..너무 슬프기 때문이다. 아니 왜 이렇게 사람 맴을 찢어놓는 글들이 있을까 싶은 게..그래서 내가 이 책을 다시 읽으면 성을 간다는..어쩌구니 없는 결론까지 내고 있었다. 특히 라임오렌지의 제제가 영 사람 맘을 편케 안 하는 지라..누가 물으면 정말 좋은 책이니 꼬옥 읽어보라 등 떠밀면서도..정작 난 첨 읽었던 십수년 전에 한 번 읽고..그 후 다시는 손에 들지 않았다. 혜원의 라임오렌지를 사기까지는.. 첨 읽었던 때가 사춘기 초입이라..제제의 아픔이..제제를 속박하는 모든 것들이 너무 싫고 너무 슬퍼서..두 번 다신 읽지 않겠노라 다짐 했지만..서른을 넘어서..그냥 정말 그냥 느닷없이 궁금한 생각이 들었다. 그 책이 좋았지..그 책이 참 슬펐어..다시 읽어보면 어떨까..그 때처럼 눈물이 흐르겠어 설마 했다. 이 생각은 나의 판단 미스..그 때보다 더 울었다. 더 철철 울었다. 보호받아야할 대상이 아닌..누군가를 보호해야할 의무가 있는 어른이고 보니..여전히 나이 먹지 않고 있는 어린 제제가..여전히 가족들한테 맞고 있는 모습은..아무 것도 할 수 없는 내겐 무력감마저 느끼게 했다. 그 때와 달라진 것이 있다면..기억 속에선 제제가 매 맞는 장면이 젤 아프게 남았지만.. 지금은 유일하게 제제의 의지가 되고 언덕이 돼 주던 포르투칼 아저씨가 사고로 죽은 장면이 더 짠하고 슬프다. 거의 충격적이었다. 살면서 날 사랑해주고 아껴주는 누군가를 잃는다는 게 어떤 일이고 의민지 알기 때문일 것이다. 특히 주위의 모든 것들이 슬프게 내려앉아 있는 제제같은 아이에게 그런 사람이 가지는 크기와 의미를 생각해보면..아버지에게 허리띠로 매 맞는 일쯤이야..사랑하는 어린 동생에게 암 것도 해줄 수 없는 현실쯤이야..정말 하찮은 것이지 않을까..싶었다. 얼마 전에 방송된 일달러의 행복이라는 일요스페셜을 보면서..여전히 가난한 제제가 많은 브라질을 보면서..브라질의 가난한 수 많은 제제를 보면서..어린 날에 가졌던..라임오렌지에 대한 생각 하나를 바꿨다. 그 땐 정말 드문 일을 드물게 그려낸 책이라 여겼지만..바스콘셀로스에게 제제는 특별히 불행한 환경을 가진 아이가 아니었을 것이다. 이웃에 있었고..조금난 눈 돌리고 귀 기울이면..볼 수 있는 아이였던 것이다. 슬프게도 여전히 브라질에 가난한 제제가 많고..여전히 우린 제제를 보면서 눈물을 훔치고... 여적 살면서 큰 부자이길 바란 적도 없고..되고 싶었던 적도 없다. 돈 많으면 그 돈 다 뭐할라꼬..죽을 때 싸집어지고 갈끼가 하는 생각으로 살았다. 근데 라임오렌지를 보면서 내가 부자였음 했다. 큰 부자였음 했다. 세상을 사고 남을 부자였을 싶었다. 돈에 깔려죽을 만큼의 양을 남겨도..그 정도 부자면 세상의 존재하는 가난한 제제들에게 장난감 하나 정돈 선물할 수 있을 않을까 싶어서..세끼니를 모두 책임질 순 없어도..가끔 소박한 밥상은 받게 해 줄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a******4 2004.06.2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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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고도 슬픈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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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눈물을 흘렸던게 언제인지 모른다. 그만큼 슬픈 이야기의 책을 접해보지 않아서 그런것일까.. 아니면 나의 감정이 메말라서 그런 것일까... 혹여나 후자에 자기가 포함되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그 누구든 이 책을 읽고는 자기에게 아직도 조금이나마 감수성이 살아있음을 확인하게 될 것이다. 그만큼 이 이야기는 정말 아름답고도 슬픈 이야기이니까...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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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눈물을 흘렸던게 언제인지 모른다. 그만큼 슬픈 이야기의 책을 접해보지 않아서 그런것일까.. 아니면 나의 감정이 메말라서 그런 것일까... 혹여나 후자에 자기가 포함되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그 누구든 이 책을 읽고는 자기에게 아직도 조금이나마 감수성이 살아있음을 확인하게 될 것이다. 그만큼 이 이야기는 정말 아름답고도 슬픈 이야기이니까... 책을 읽으면서 개인적으로 나와는 아홉살이나 차이가 나는 남동생 생각이 많이 났다. 내 동생이 제제보다도 5살이나 많은.. 그러니까 이제는 소년에 가까운 어린이인데... 이 책을 읽고나서 나는 동생에게 제제라는 이름을 붙여주었다. 평소에 장난이 심해서 매일같이 누나 둘과 싸우고, 엄마 아빠에게 혼났던 동생인데.. 그런 동생이 왠지 제제같아 보여서 측은한 마음도 들고.. 또 내가 알지 못했던 제제같은 속깊은 면을 한번씩 볼 때.. 요녀석은 겉만 악동이구나 싶었다. 책을 덮고는 참 많은 생각이 들었지만, 그 생각들 중 몇가지를 말해보자면.. 내가 왜 이책을 나이가 스물이나 되어서야 읽게 되었는지 진작 읽지 못했다는 점에 대한 아쉬음과, 또 앞으로 누군가가 가장 감명깊게 읽은 책이 무어냐고 물어보면 주저없이 이 책을 말하리라... 그리고 또 하나.. 우리집의 개구쟁이에게 항상 그 누구보다도 제제를 사랑하고 이해하려고 했던 뽀르뚜까 아저씨가 되어주겠다는 생각.. 등등이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어보았으면 좋겠다.
p******i 2005.05.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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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 안에서 세번 울다.... 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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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신화스트브발머, 일잘하는법마이크로소프트에서배운다, The Goal1.2, 로지컬씽킹, 이것이협상이다, 협상의법칙, 협상의비법, 비지니스협상론,피그말리온효과..... 주로 마케팅 및 경영관련 서적을 탐독하면서 느낌표에서 선정한 도서는 봉순언니,내생애의 아이들, 가방들어주는 아이.... 정도만 구입하여 읽었습니다. 자가운전을 하다가 차를 두고 전철을 타고 다니면서 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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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신화스트브발머, 일잘하는법마이크로소프트에서배운다, The Goal1.2, 로지컬씽킹, 이것이협상이다, 협상의법칙, 협상의비법, 비지니스협상론,피그말리온효과..... 주로 마케팅 및 경영관련 서적을 탐독하면서 느낌표에서 선정한 도서는 봉순언니,내생애의 아이들, 가방들어주는 아이.... 정도만 구입하여 읽었습니다. 자가운전을 하다가 차를 두고 전철을 타고 다니면서 책을 읽는 즐거움에 푸욱 빠졌는데... 그동안 복잡한 생각으로 가득차 가벼운 책을 읽는다는 생각으로 얼마전 주문한 이책을 들고 전철에 올라 읽기 시작했습니다. 제제가 아빠의 담배를 선물로 줄때, 그리고 선생님과 이야기할때.... 그리고 제제의 천진 난만한 생각을 읽으면서 울고 말았습니다. 눈물을 흘리며, 손으로 흐르는 눈물을 닦아내며서 단숨에 읽어내려간 이책에서 난 제제의 세상을 보았습니다.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에서의 '작은나무'가 보는 세상과는 다른 세상이 보였습니다. 어떤 세상이냐구요? 그건 당신이 읽어서 느껴야할 처녀지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이 책을 읽고 부끄러워 해야 합니다. 이기적인 생활에 변화가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정치가처럼 그 순간만 모면하려는 유혹에 무너질때 다시한번 읽어야 합니다. 너무나 지쳐 사는것이 힘겹다고 느껴질때 잠시 가던길을 멈추고, 나무 그늘에 앉아 세상을 느끼며 당신이 꼭 읽어야 할 책입니다. 한스였습니다.
h******9 2004.04.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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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겨진 또하나의 이름,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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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도 늦게 읽었다. 이 책이 정작 대유행을 탔던 때은 내 중학교 때가 아니었나 싶은데, 불행히도 그때는 내 인생에서 책을 가장 안 읽을 때였다. 내 감수성은 그래서, 거기 그 자리에서 멈춰섰는지도 모른다. 책을 읽고 있을 때 선배 하나가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눈물을 흘렸노라"고 말했다. 물론 중학생 때였단다. 나는 서른이 넘어서였을까. 나는 눈물이 나지 않았다. 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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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도 늦게 읽었다. 이 책이 정작 대유행을 탔던 때은 내 중학교 때가 아니었나 싶은데, 불행히도 그때는 내 인생에서 책을 가장 안 읽을 때였다. 내 감수성은 그래서, 거기 그 자리에서 멈춰섰는지도 모른다. 책을 읽고 있을 때 선배 하나가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눈물을 흘렸노라"고 말했다. 물론 중학생 때였단다. 나는 서른이 넘어서였을까. 나는 눈물이 나지 않았다. 담담하게 책을 덮었다. 순수한 아이를 향한 어른들의 불합리한 폭력에 분노하지도 않았다. 조그마한 일탈도 허용하지 않은 닫힌 마음의 소유자들에게 화내지도 않았다. 악의 없는 장난꾸러기 제제를 악마라고 몰아부치는 모습도 무신경하게 읽어넘겼다. 내 눈에 들어온 것은 제제의 구질구질한 일상 뿐이었다. 그래도 뭔가 있겠지, 라는 희망을 버리지 못하고 크리스 선물을 기대하는 모습, 그리고 텅빈 신발을 보고 가난한 아버지를 원망하는 모습, 그 아버지에게 선물을 사기 위해 구두통을 메고 집을 나서는 모습, 6살짜리가 헤쳐나가야 할 풍경들이었다. 험난한 시간이었을게다. 돈많은 포루투갈 아저씨에게 아버지가 돼 달라고 말할만 했을게다. 하지만 나이 서른이 넘은 나는 자꾸만 제제의 아버지에게 시선이 간다. 가난뱅이 아버지가 싫다고 말하는 아들을 보는 아버지의 머릿속에 눈길이 간다. "나는 벌거벗은 여자가 좋아"라는 노래를 부르는 아들을 보고 매를 드는 아버지의 마음에 시선이 꽂힌다. 장기 실직에 처한 힘없는 가장의 모습에 오히려 눈물이 쏟아진다. 쓸 수 있는 힘이라고는 오로지 물리적인 폭력 뿐이고, 그 힘마저도 6살 먹은 아들에게 밖에 쓰지 못하는 아버지의 모습에 더 연민이 간다. 이 책이 장기 베스트 셀러가 되고, 출판사 사장을 국회의원으로 만든 그 힘은, 아마도 제제에 대한 많은 사람들의 감정이입일게다. 하지만 지금에 와서 나는 진짜 소외되고 고통받고 있던 또하나의 인물에 주목한다. 아버지라는 이름을 가진 인물...
k****9 2004.02.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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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라임 오렌지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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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들어 좋은 책을 많이 읽게 되는것 같아서 참 행복하다.. 이 책의 첫부분을 읽으며.. 이 글의 주인공이 장난꾸러기라는 건 알았지만.. 그래도 너무나 안쓰럽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나도 내 나이 또래에 맞지 않은 행동들과 생각에 애늙은이라는 소리를 많이 들었지만.. 이 주인공은 가슴 아프리 만큼... 나보다도 훨씬 더 그 나이를 즐기지 못한채 살아갔다. 정말..너무나도 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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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들어 좋은 책을 많이 읽게 되는것 같아서 참 행복하다.. 이 책의 첫부분을 읽으며.. 이 글의 주인공이 장난꾸러기라는 건 알았지만.. 그래도 너무나 안쓰럽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나도 내 나이 또래에 맞지 않은 행동들과 생각에 애늙은이라는 소리를 많이 들었지만.. 이 주인공은 가슴 아프리 만큼... 나보다도 훨씬 더 그 나이를 즐기지 못한채 살아갔다. 정말..너무나도 즐겁게 뛰어놀아야 할 시기인..5살에.. 이 세상을 알아버린 것 같으니.. 이런 주인공에게 뽀르뚜까 라는 인물이 얼마나 반가웠으리라.. 내가 기뻐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이 행복해 했을 것 같다.. 주인공이 느끼기에 자신을 이만큼이나 사랑하는 사람은 뽀르뚜까 밖에 없다고 생각을 했을 터이니... 그러나 그런 그의 죽음.. 그 책장을 넘기기 전까지는 생각조차도 못한 부분이었다. 너무나 갑작스러운 소중한 사람의 죽음... 그 아픔과 고통은 그 무엇으로도 표현할 수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 아픔은 정말 가슴 전체에서..몸 전체에서.. 반응하는 그러한 감정일 것이니...
o********1 2003.12.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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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겨운 사랑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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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아이들과는 달리 천재성이 있는 제제. 하지만 조금만 장난을 쳐도 주위 사람들에게 구박을 당하고 발길질 당하는 불쌍한 아이. 이런 제제를 주위에서 이해해 주는 사람은 글로리아 누나 한 사람 뿐이다. 그런 제제에게 뽀르뚜가는 구세주와도 같은 존재였을 것이다. 이제야 진심으로 자신을 이해해주고 사랑해 주는 사람. 만나기는 견원지간으로 만났지만 점차 서로에게 호감을 갖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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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아이들과는 달리 천재성이 있는 제제. 하지만 조금만 장난을 쳐도 주위 사람들에게 구박을 당하고 발길질 당하는 불쌍한 아이. 이런 제제를 주위에서 이해해 주는 사람은 글로리아 누나 한 사람 뿐이다. 그런 제제에게 뽀르뚜가는 구세주와도 같은 존재였을 것이다. 이제야 진심으로 자신을 이해해주고 사랑해 주는 사람. 만나기는 견원지간으로 만났지만 점차 서로에게 호감을 갖고 우정을 쌓게 된다.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한 가지 의문점을 가졌던 것이, 제목은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이면서 왜 책 내용은 제제와 뽀르뚜가 이야기 투성이냐는 것이었다. 그 의문은 아직도 약간 남아있긴 하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라임 오렌지나무가 뽀르뚜가였다.. 이런 의미인 것 같다. 라임오렌지나무라는 친구가 제제에게 생겼던 무렵 얼마 뒤 뽀르뚜가를 알게 되었다. 뽀르뚜가가 세상을 떠나자 라임 오렌지나무도 얼마 뒤 잘리게 된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이것을 보니 라임 오렌지나무와 뽀르뚜가는 제제를 진심으로 대해준 하나의 같은 존재였던 것 같다.
g*****7 2003.11.1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