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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세는 일본에서는 유명한 작품이다.
원작은 일본의 유명한 미스터리 소설이며, 작년까지 모두 4번이나 연속드라마로 만들
어져 방영되었던 작품이다.
그만큼 여러번 드라마화 되었다는 것은 작품 자체의 매력이 시간을 초월해서 사람들
에게 전해지기 때문일 것이다.
나나세는 다르다는 것에 관한 이야기이다.
남과 다르다는 것... 그것이 다수의 남과 다르다가 되면 그것은 틀린 것으로 만들어
버리는 사회와 대중의 심리에 관해서 이야기하면서 다시한번 다르다는 것이 틀린 것
이 아님을 역설적으로 작가는 보여주려고 한 것이 아닐까?
남들과 다르다는 것으로 주인공들은 엄청나게 고통을 받으면서 살아가고, 더해서 사
회와 괴리되어 숨어살아야만 하는 것에도 불구하고, 결국은 그러한 숨어사는 삶조차
파괴하려는 이들의 등장은 어쩌면 단순히 자신과 다른 생각을 갖고 있다고 해서, 단
죄하고 미워하고 틀렸다고 치부하는 경직된 현대사회에 대해서 다르다는 것이 틀린
것이 아닌, 글자 그래도 단지 다른 것임을 이야기한다.
결국 사회의 모두가 같은 생각 같은 행동을 하기를 바라는 획일적이고, 경직된 사
회에 비해서 분명 다원화되고, 다양한 생각들이 인정받는 사회가 정상적이고 건강
한 사회임에도 심지어는 초등학교에서 부터도 남과 다른 이들은 모두 틀렸다고 가
르치는 우리사회의 잘못된 시작이 바로 지금의 경직되고, 병들어가는 사회의 시작
일지도 모른다.
대화는 서로 이해하기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다.
바로 서로 다른 상대방을, 그 생각을 인정하기 위해서 하는 것이다.
그리고 나나세가 드라마로 소설로, 만화로 계속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오는 이유는
바로 아직도 자신과 다른 타인을 인정하는 사회가 아직도 저먼곳에만 있기 때문일
것이다. |
| 주인공인 나나세는 정신 감응 능력자다. 쉽게 말해서 다른 사람의 생각을 읽을 수 있는 능력의 소유자라고 말할 수 있다. 이 만화의 소재가 참 독특한 것 같다. 1권 겉표지랑 내용을 살짝 넘겨보면서 조금 야한 만화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전혀 그렇지 않았다. 대부분의 사람은 가끔 다른 사람의 생각이 궁금해 질때가 있을 것이다. 그리고 알고 싶을 때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만약 우리가 정말로 다른 사람의 생각을 알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어떨까? 이 만화책의 대답은 '고통'이라고 말하고 있는 듯 하다. 누군가가 죽거나 다칠수 있다는 것, 범인이 누구인지 알고 있지만 그런 것들을 누군가에게 선뜻 알릴 수 없는 난처한 상황이다. 차라리 모르면 속편할 일을 다 알기 때문에 혼자 괴로워한다. 그리고 사람의 마음을 읽으면서 오히려 사람에 대한 불신감만 쌓여가게 된다. 그러나 그런 그녀에게도 동지가 생긴다. 꼬마 아이와 그녀를 섬기는(?) 한 남자가 나온다. 그리고 다른 능력을 지닌 사람들이 등장하면서 이야기가 진행된다. 그리고 여기서 나나세가 미인으로 등장하는데 그런 그녀를 보는 남자들의 시선이 너무 일방적으로 한쪽으로 치우쳐서 나오고 있는 듯 하다. 사람의 추악한 마음에 포커스를 맞추다 보니 그렇게 그린 것인지.. 4권이라는 짧은 분량이지만 내용은 딱 알맞은 듯 하다. 질질 끈다는 느낌도 없고 그렇다고 내용이 너무 허접(?)하지도 않다. 한번 읽어 볼 만한 것 같다. 그림체도 괜찮고 짧은 시간에 읽을 수 있다는 장점도 마음에 든다. |
| 짧지만 꽤 인상적인 만화입니다. 나나세라는 정신감응능력- 즉 남의 생각과 마음을 읽을 수 있는 주인공이 그 능력때문에 사람과 어울리지 못하고 쫓기면서 겪는 여러가지 일이 마치 영화처럼 느껴집니다. 이걸 영화시나리오로 만들어도 괜찮을거 같아요. 결말부분 네타는 피하겠지만 일단 비극이라는 점은 밝힐테니 우울한거나 꿀꿀한거 못본다는 분들은 피하시는게 좋을듯... 사실 초능력을 가지면 어떨까? 하는 상상은 많이 하지만 가장 피하고 싶은 능력은 역시 이런 남의 마음을 읽는 투시능력이겠지요. 예지나 텔레포트나 염동력은 실생활에 많은 도움이 되지만 이런 투시능력은(도움이 안되는건 아니지만) 그만큼 피해도 많을 테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