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잘 알아야합니다. 정말 심은 대로 거두거든요. 그러니 부정적인 것은 어떤 형태라도 당신 가까이 두어서는 안 됩니다.
〈네 입에 건강이 있다〉와 〈영이 깨어날수록 천국을 누린다〉는 누누이 말씀드리지만 참 좋은 책입니다. 한 두 장만 읽더라도 믿음이 실제라는 걸 실감하게 해주니까요.
어릴 적에 많이 중얼거렸던 성경구절이 있지요?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니.” 꼬마 아이가 그 말뜻을 이해하기가 쉽진 않았을 겁니다. 선생님이 외우라고 하니까 그런가 보다 하고 외우기 바빴지요. 왜 그런 말이 성경에 쓰였는지 그 속뜻이 무엇인지 캐묻지 않았습니다. 모른다고 하면 창피 당할까 두려웠던 게 가장 큰 이유였을 겁니다.
그런데 이런 저런 뜻일 거라고 넘겨짚은 행동이 어른이 돼서도 종내 멈추지 않더군요. 정원 목사님의 말을 빌리면 말씀이 머릿속에만 있고 가슴으로 내려와 영을 먹이지 못한 탓입니다. 머리에 피가 마르면서부턴(?) 지식적인 믿음의 위험성을 드러낸 말씀이라고 굳이 배면의 뜻을 찾기도 했습니다. 이상하지요? 본뜻은 알지 못하면서 굳이 그 말에서 새로운 사실을 캐내려 했으니까요.
잠언에 말씀이 몸에 양약이 된다고 쓰여 있는 것도 최근에서야 알았습니다. 아마도 살아오는 동안 그 말씀을 수 십 번은 족히 읽었을 겁니다. 읽는다고 다 이해하는 건 아니라는 이치를 성경이 여실히 드러내주는 셈이지요. "몸에 양약이 되는 건 건강한 음식물이나 좋은 약이지 어떻게 말씀이 몸에 좋을 수 있겠느냐"고, "좋다면 몸이 아니라 정신에게 일 테지" 하고 이성적으로만 머리를 돌린 탓이 컸을 겁니다. 아울러 비유법이니 새겨들어야 한다고 짐짓 단정 짓기도 했고요. 아무리 하나님이 사람의 손을 빌려 성경을 기록하면서 비유를 사용할 만큼 우리 인생에 긴요한 것을 그렇게 한가롭게 여기셨겠느냐고는 전혀 생각지 않았습니다.
성경에 적힌 그대로 믿기 시작하면서 크게 달라진 게 있습니다. 제게 주신 권세를 사용하게 된 것이지요. 그 부분도 성경에 기록되어 있었는데도 전혀 보지 못했습니다. 특별히 치유와 관련해서는 예수 그리스도가 저의 연약한 것을 친히 담당하셨고 병을 짊어지셨다는 말씀을 적용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말씀에 힘입어 실제 딸아이가 심각하게 접질린 발목이 깨끗이 나았고, 전 매년 서너 차례씩 독하게 앓던 감기몸살에서 놓여났습니다.
그 일은 이렇게 선포하는 것으로 이뤄졌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저의 연약한 것을 친히 담당하셨고 병을 짊어지셨다는 말씀에 의지하여 내가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접질린 발목에 통증을 주려는 악하고 더러운 영아 아이에게서 떠날지어다!!” 너무 간단해서 설마 발목이 낳고 감기몸살에 걸리지 않았겠느냐고 의구심을 가질지 모르겠습니다.
우습지만 너무 쉬워서 고침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의외로 많습니다. 장대에 매단 놋뱀을 보면 병이 낫는다고 했는데 그 쉬운 일을 하지 않아 죽은 사람 이야기가 성경에 있습니다. "절박한데 실제 그랬겠느냐"고 하시겠지만 처방약을 먹거나 아픈 부위에 약을 바르는 등의 조치가 있어야 낫는다고 철썩 같이 믿으면 그 간단한 일조차 하지 않는 게 우리들입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셨듯이 믿음대로 된 거지요.
나쁜 결과가 있을 거라고 믿으면 나쁜 결과가 오는 게 당연하고 좋은 결과가 오리라고 믿으면 그대로 되는 것 아니겠어요. 그건 심은대로 거둔다는 말씀과도 통합니다. 좋게 심어야 좋은 열매를 얻을 수 있는 이치는 땅에서만 닿는 원리가 아닙니다. 천국의 원리 또한 땅과 같아서 어떻게 심느냐가 무척 중요합니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습니다. 악한 영이 주는 악하고 부정적인 생각이 내 생각이라고 믿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와 같은 생각이 든다고 해도 그 생각을 겉으로 내뱉지 마십시오. 하나님으로부터 온 생각은 언제나 밝고, 아름답고, 누군가를 세우고, 용기를 주는 등 선한 이미지와 관련되어 있습니다. 악한 영의 그것은 전혀 반대지요. 온갖 어두운 것과 나쁜 이미지가 그와 짝을 이룹니다. 그러니 속지 마십시오.
당신의 본래 모습은 보이는 육신이 아니라 영입니다. 당신의 영은 악한 영의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영은 우리 가슴에 있습니다. 생각은 우리 머릿속을 타고옵니다. 타락한 몸을 입고 있기 때문에 악한 영이 자주 몸의 일부분인 머릿속을 헤집고 들어오는 것입니다. 그러고나서 좋지 않은 생각을 한 주체가 ‘나’라고 믿게 만드는 것이지요. 정말 내가 본래 나라면 그것이 맞습니다.
창세기를 보면 우린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영적 존재로 만들어졌습니다. 본질이 영입니다. 죄악으로 몸이 도드라져 보이는 것 뿐입니다. 성경은 예수님을 믿으면 새 것이 되었다고 선포하고 있습니다. 정말 새롭게 되었나요? 몸이 본래 나라면 그말은 전혀 앞뒤가 맞지 않습니다. 하지만 나의 본질이 영인 것을 알면 그 말씀이 제대로 이해됩니다. 바야흐로 영이 몸을 주도하는 삶을 살게 되었다는 말씀인 줄 깨닫게 되는 것이지요.
영을 먹여서 튼튼하게 하는 일에 도움되는 책들이 바로 케네스 해긴의 〈네 입에 건강이 있다〉와 정원의 〈영이 깨어날수록 천국을 누린다〉입니다. 앞서 언급한 믿음의 선포와 악한 영의 실제와 전략을 제대로 아는 데 꼭 필요한 책입니다. 모두 구어체로 쓰여있어 읽고 적용하기에 무척 좋기도 하고요. 이 책들이 힘든 시기를 겪고 있을지 모를 당신에게 정말 필요한 무기가 돼 줄 겁니다.
"당신은 하나님이 하신 말씀을 사용하고 누릴 권리가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