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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현을 떠나기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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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작가 사쿠라가와 히토미와 함께 살고 있는 쇼타로의 세번째 책을 세번째로 보게 되었다. 두번째를 마지막에 보겠다(우리나라에는 네권이 나왔는데 그게 다일까). 언제쯤 볼지는 나도 잘 모르겠다. 차례와 상관없이 봐도 문제가 없기는 한데, 그래도 본다면 차례대로 보는 게 더 나을 것 같다. 알 수 없는 이야기가 조금 나오기도 하니까. 어떤 것은 그저 짐작만 하게 할 뿐이다. 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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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작가 사쿠라가와 히토미와 함께 살고 있는 쇼타로의 세번째 책을 세번째로 보게 되었다. 두번째를 마지막에 보겠다(우리나라에는 네권이 나왔는데 그게 다일까). 언제쯤 볼지는 나도 잘 모르겠다. 차례와 상관없이 봐도 문제가 없기는 한데, 그래도 본다면 차례대로 보는 게 더 나을 것 같다. 알 수 없는 이야기가 조금 나오기도 하니까. 어떤 것은 그저 짐작만 하게 할 뿐이다. 차례대로 본다고 해도 모두 다 알 수 있는 것은 아닐지도 모르겠다. 쇼타로 이야기는 작가 시바타 요시키가 고양이를 키우면서 겪은 일을 바탕으로 썼다고 한다. 고양이나 개와 같은 동물을 키우면서 일어나는 일을 글로 쓰는 사람이 적지 않다. 그것도 관심을 가지고 봐야 이야깃거리가 될 것이다. 그리고 상상력. 동물이 사람과 말이 통하지 않아도 어떤 말은 알아듣기도 할 것이다. 사람이 기분이 좋아서 하는 말과 기분이 나빠서 하는 말은 쉽게 알 수 있지 않을까. 사람이 멋대로 고양이(동물) 마음을 생각하는 것도 어느 정도 있을 것이다. 그런 것을 비꼬듯이 말하는 동물도 있기는 하다. 그것도 사람이 만들어낸 것이지만. 동물과 이야기할 수 있는 기계를 만드는 사람도 있을까. 만화 같은 데서 본 것 같기도 한데. 말을 알아듣는 것도 좋을지 모르겠지만, 자신이 같이 사는 고양이, 개의 마음을 알기 위해 마음을 기울이는 게 더 낫지 않을까 싶다. 이것은 사람도 마찬가지다. 같은 말을 한다 해도 마음을 모를 때가 많으니까.

두번째는 어땠는지 모르겠는데 이번에는 사쿠라가와 히토미와 함께 사는 쇼타로와 그리고 야마가타 마사미가 함께 사는 토마시나, 곤타로 나뉘어 있다. 이야기는 엇갈려서 나오는데 마사미는 문학 담당 편집자여서 사쿠라가와 히토미를 만나면서 쇼타로도 본다. 재미있는 것은 토마시나는 쇼타로가 좋아하는 암고양이라는 것이다. 두번째에 쇼타로와 토마시나가 알게 되는 일이 나올지 안 나올지. 사람 이름도 외워야 하고 고양이 이름까지 외워야 하다니. 읽다보면 외워질 테지만 어떤 이름은 다르게 기억한다거나 쉽게 잊어버리기도 한다. 사쿠라가와 히토미는 써야 하는 글 때문에 버섯을 보러가거나 꽃을 보러가고, 글 재료를 줍기 위해 산책을 한다. 이때 쇼타로는 가기 싫어도 히토미를 따라가야 한다. 쇼타로가 사는 집은 아파트여서 마음대로 바깥에 나가기 어렵다. 그래서 히토미는 밖에 나갈 일이 있으면 쇼타로를 데리고 다니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문을 모두 잠그고 고양이만 남겨두는 것보다는 낫지 않을까 싶다. 히토미와 함께 가면 쇼타로가 어렸을 때 키워준 센겐지 아저씨와 차우차우 개 사스케를 만날 수 있다. 비와 호수 가까운 곳에 사는 고양이 친구들도. 쇼타로는 고양이고 사스케는 개인데 사이가 좋다. 함께 추리를 하고 죽어가는 사람 목소리를 듣고는 사람들한테 알리기도 했다.

버섯을 보러간 곳에서는 그렇게 큰일이 일어나지는 않았다. 그래도 자연을 해치는 사람에 대해 알 수 있었다. 산을 깎지 않는다면 산짐승이 사람이 사는 곳에 내려오는 일은 없을 텐데. 마고이치화단 제일원예원에서는 일본에 한촉밖에 없는 난 때문에 사람이 죽었다. 그 난에는 항암작용이 있었다. 죽은 사람은 범인에 대한 것을 다른 사람한테 알리기 위해 구사노오를 움켜쥐었다. 이것은 글자에 비밀이 있었다. 도둑맞은 난은 쇼타로가 찾을 수 있게 실마리를 주었다. 이 이야기에서는 풀이 독을 지니는 일은 다른 것을 공격하기 위해서가 아니고 쓸데없는 싸움을 피하기 위한 자연의 지혜라고 했다. 하지만 사람은 사람을 죽이는 무기를 만든다고. 비와 호수 가까이에서도 일이 일어난다. 사쿠라가와 히토미와 쇼타로가 산책을 나가서 긴타를 만나고, 긴타네 아이 유이치로의 배지는 줍는다. 배지는 유이치로와 같은 초등학교에 다니는 쓰카다의 유괴와 관계가 있었다. 그리고 다른 문제도 있었다. 유이치로는 쓰카다한테 괴롭힘을 당해서 학교에 가지 않았다. 꼭 그것 때문만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유이치로는 쓰카다가 아무 일 없이 돌아오기를 바라고 배지 이야기를 경찰한테 말했다. 쓰카다가 이제는 유이치로를 괴롭히지 않으면 좋겠다.

사람 말을 알아듣고 추리를 하는 고양이가 쇼타로만은 아니다. 앞에서 잠깐 말한 토마시나와 곤타도 비슷하다. 아니, 토마시나보다는 곤타가 이것저것 많이 알고 사람이 눈치채지 못하게 알려주기도 한다. 토마시나는 라일락 포인트 샴고양이로 혈통이 좋다. 그래서 혈통이 같은 고양이와 짝을 지어주고 새끼를 낳게 하려고 한다. 이 고양이 종류가 그렇다는 것이다. 토마시나를 맡고 있는 야마가타 마사미는 토마시나가 자기 고양이였다면 쇼타로와 짝을 지어주어도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토마시나는 새끼를 낳고 싶어하지 않았다. 사람이 이런 마음을 어떻게 알까. 정말 고양이 가운데는 이런 생각을 하는 게 있을지도 모르겠다. 동물이라고 해서 모두 본능에 따라 산다고 할 수 없지 않을까. 갈매기 조나단이 떠오르기도 한다. 토마시나는 보통 수고양이는 싫어하지만 중성화수술을 한 곤타는 좋아했다. 쇼타로도 아주 싫어하지는 않았다. 고양이 이야기뿐 아니라 야마가타 마사미가 애인과 헤어지고 일어나는 이상한 일도 나온다. 하나는 잘못 온 메일이었고, 다른 하나는 토마시나를 노리고 마사미 뒤를 밟은 거였다. 헤어졌던 여자 친구가 다시 돌아와서 마사미가 조금 힘을 내게 되었지만. 마사미는 앞으로 결혼이야기는 할 수 없었다.

결혼을 꺼리는 사람이 하나 더 있다. 쇼타로와 함께 사는 사쿠라가와 히토미다. 히토미는 한번 결혼한 적이 있다. 결혼생활이 힘들어서 또 그러면 어쩌나 하는 걱정을 했다. 그래도 히토미는 사귀는 사람을 따라서 도쿄로 이사하기로 마음을 정했다. 그렇다고 같이 사는 것은 아니다. 쇼타로는 히토미를 따라가야 한다. 도쿄에서 펼쳐지는 쇼타로의 모험도 재미있을 것 같다. 네번째에는 토마시나, 곤타와 만나지 않았는데 만나는 이야기도 있을까(우리나라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있는 것 같다). 쇼타로와 곤타도 죽이 잘 맞을 것 같기도 한데. 쇼타로는 곤타를 싫어할까.



희선




☆―

“뭐야, 공부 같은 건 잘하건 못하건 별로 중요하지 않잖아.”

“인간 아이 경우는 그렇지가 않아. 하지만 그 애는 한가지 중요한 점을 이겨냈어.”

“하긴 그렇군. 적이라고 생각하는 상대를 도울 수 있다는 건 공부를 잘하는 것보다 훨씬 대단한 일이니까.” (235쪽)


이달의 사락 n***8 2013.12.17. 신고 공감 2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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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근 중독되는 고양이의 세계
"은근 중독되는 고양이의 세계" 내용보기
으음, 머리가 복잡할때 하나씩 아껴서 읽으려고 했는데 이제 한권만 남았다. 이 3권에는 보다 많은 등장인물과 고양이가 등장한다. 일단, 쇼타로의 주인겸 집사인 사쿠라가와 히토미를 짝사랑하는 이토야마 다이고처럼 잡지편집자인, 야마가타 마사미 (그의 눈길로 사쿠라가와 히토미를 보니, 으음, 쇼타로보다 정체를 덜 아는건지 털털해서 매력적이라고 생각하는 눈치라 다소 쇼킹,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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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음, 머리가 복잡할때 하나씩 아껴서 읽으려고 했는데 이제 한권만 남았다. 이 3권에는 보다 많은 등장인물과 고양이가 등장한다. 일단, 쇼타로의 주인겸 집사인 사쿠라가와 히토미를 짝사랑하는 이토야마 다이고처럼 잡지편집자인, 야마가타 마사미 (그의 눈길로 사쿠라가와 히토미를 보니, 으음, 쇼타로보다 정체를 덜 아는건지 털털해서 매력적이라고 생각하는 눈치라 다소 쇼킹,ㅋㅋ)와 그의 거세했지만 쿨한 수컷 고양이 곤타, 여친 오기노 에리, 그리고 가장 중요한 쇼타로의 첫사랑인 토마시나가 등장, 일상미스테리 풀이에 가담한다.

 

'쇼타로와 버섯숲의 모험' 에선 사쿠라가와 히토미의 담당 편집자인 이토야마가 '월간 자연과 사람'으로 자리를 옮기자, 히토미는 계륵마냥 안타까워하는건지 재혼에 대한 고민인지를 하게 된다. 여하간, 그가 주선하여 버섯과 고양이란 주제로 글을 써달라는 청탁을 받고는, 언제나 든든한 보호자겸 멘토인 센겐지아저씨와 사스케랑 동반, 버섯농장을 방문한다. 가는길에 차를 추월한 스포츠카의 주인이 관능소설작가 기사라기 무쓰키란 사실을 알고선, 그의 불안한 동태에서 쇼타로와 사스케는 피의 냄새를 맡는다. 흐흐, 쭉 이런 분위기로 나갈거라고 생각하면 오산. 언제나 피는 적게, 웃음은 많은 단편이니까. 여하간, 버섯에 대한 이야기는 흥미로웠다. 모든 것을 포용하면서 항상 같이 살아가는 지혜를 보여주는 자연에 대한 이야기는 '쇼타로와 비밀의 화원살인'에서 또 보여진다.

 

.."...독초연구를 하면 할수록 독을 지니고 있다는게 결코 공격을 위한 것이 아니라 쓸데없는 싸움을 피하기 위한 자연의 지혜라는 사실말입니다." ..."클로버는 달팽이를 죽이기 위해 독을 만든게 아니라 그저 자신을 지키기 위해, 그것도 최소한으로만 지키려고 지니고 있는 거예요."..."..상대를 죽이려고 만들어진 것들 뿐이니까요...땅과 물을 오염시켜..단순히 제조비용을 낮추면서 쉽게 대량생산할 수 있고..순간적인 승리를 얻기위해 자신들의 미래를 파괴해버릴 거라는 사실은 생각도 하지않는 모양입니다."...p.110

 

히가시노 게이고의 [명탐정의 규칙]이나 우타노 쇼고의 [그리고 명탐정은 태어난다]에서 다잉메세지의 현실적 불가능성을 보여주었음에도, 여전히 추리소설에서의 다잉메세지를 암호처럼 푸는 내용은 흥미롭다. 게다가 일본은, 히라가나로도, 한자를 다르게 읽으면서 또는 고어의 음독이나, 영어나 일어자판의 혼용 등으로 수많은 다잉메세지와 암호를 만들어 낼 수 있으니, 아무리 히가시노 게이고가 비웃는들 포기할 수 없는 소재일터이다.

 

그런차원에서 '고양이는 고타쓰에서 웅크린다'의 이메일첨부 암호는 정말 귀엽다. 근데, 뭘 말로 표현하면 될 거 가지고 '고양이도 풀 수 있다'고 말을 하면, 그 암호를 풀지못해 고전하다가 결국 알게되어도 그닥 기쁠 거 같지않은데..물론, 그 '고양이도'란 어투가 좀 깔고보는 것같지만, 쇼타로나 곤타같은 고양이를 안다면 어투는 확실히 달라질테지만. 즉, '(쇼타로 정도의) 고양이도'가 맞는 말이겠다.

 

'개는 달을 보고 짖지만, 고양이는 달을 보고 하품한다'란 말이 얼마나 공감이 가는지, 계속해서 쇼타로의 '내려보는 시점'의 글을 보니 알겠다. 천박하게 인간처럼 얼굴표정을 여러가지 만들어내지 않는다는 둥의 말을 계속 듣다보니, 이건 매저키스트도 아니지만 고자세의 고양이가 너무 귀여워 웃음만 나온다. 주인(...이란 말은 그닥 좋아하지않는데...)의 체면을 생각하여 다다미에 손톱을 문지르고 싶은것을 참는 쇼타로도 살자쿵 애정을 보이는듯 마는듯해서 너무 기특하고, 시종일관 누워있어도 토마시나와 텔레파시가 통하는듯 툭 한마디 던지고 눕는 곤타도 넘 좋다 (은근, 곤타에 집착하는 토마시나가 이해되~ 그래서 많이들 '미녀와 야수'커플이 생기는 걸까).

 

여하간, 이제는 비와호를 떠나 토쿄로 가려는 이들의 앞에는 또 어떤 사건이 펼쳐질런지.

 

참, 토마시나가 등장하는 작품은, 1~4권중에 없고 [柚木(or ゆきの)野山荘の惨劇]이라고 해서 쇼타로 시리즈의 2001년보다 더 빠른 2000년에 나왔다. 음, 그것도 좀 소개되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쇼타로가 나온 [消える密室の殺人]도.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k*****k 2010.10.09. 신고 공감 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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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탐정 쇼타로의 모험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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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보다 영리하며 명석한 고양이 쇼타로.. 쇼타로와 같은 집에 사는 동거인 사쿠라가와 히토미는 이혼한 후에 혼자 살며 대학강사인 남자친구가 있지만 한번 실패한 결혼때문에 결혼에 대해서 크게 무게를 두지 않는 이혼녀이며 그녀는 생계를 위해 자신을 담당하는 편집자 이토야마가 다른 곳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그녀를 생각해서 원고 청탁을 했는데 '고양이와 버섯'이란 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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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보다 영리하며 명석한 고양이 쇼타로.. 쇼타로와 같은 집에 사는 동거인 사쿠라가와 히토미는 이혼한 후에 혼자 살며 대학강사인 남자친구가 있지만 한번 실패한 결혼때문에 결혼에 대해서 크게 무게를 두지 않는 이혼녀이며 그녀는 생계를 위해 자신을 담당하는 편집자 이토야마가 다른 곳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그녀를 생각해서 원고 청탁을 했는데 '고양이와 버섯'이란 주제다.  글을 써야하는데 도통 글이 떠오르지 않아 사쿠라가와는 자신의 친구이자 보호자같은 아저씨 신겐지와 그의 개 시스케와 함께 버섯을 캐러간다. 가는 도중에 흔치 않는 노란색 스포츠카를 보게 되며 버섯에 관해 잘 알고 있는 간바야시를 만나러 간 곳에서 스포츠카의 주인인 관능소설 작가를 만나게 된다. 쇼타로는 관능소설 작가의 얼굴에서 이상한 점을 발견하지만 다 같이 공원으로 독버섯을 찾아 들어간다. 독버섯을 찾는 과정에서 관능소설 작가가 동물 내장을 보며 기겁하고 쇼타로와 시스케는 관능소설 작가의 손에서 나는 피냄새와 피자냄새로 그가 교통사고를 낸 것이 아닌가 의심하고 주인에게 알리기 위해 노력한다. 이야기는 의외의 사고로 판명이 나게 되지만 고양이 명탐정이란 이름에 맞게 쇼타로는 멋진 추리를 생각해 낸다.

 

잡종 고양이인 쇼타로가 좋아하는 귀한 혈통의 고양이 토마시나는 자신의 전 주인이 다른나라로 떠나며 임시로 맡고 있는 마사미란 남자의 고양이 곤타를 좋아한다. 토마시나는 원래 자신과 같은 고양이를 좋아하지 않았지만 곤타만은 예외로 그가 거제를 당한 수컷 고양이지만 곤타를 사랑한다. 곤타는 소같은 고양이로 양달에서 낮잠을 자는 취미가 있으며 털에서는 늘 해님 냄새가 나며 털이 많지 않은 토마시나는 곤타의 폭신폭신한 털 냄새를 좋아한다. 임시 주인인 마사미씨는 예민한 토마시나를 위해서 맞선을 준비하지만 토마시나는 맞선 상대를 보자 소리를 지르며 결국 맞선은 실패한다.

 

탐정 쇼타로와 견줄만한 명석한 고양이 곤타... 곤타는 토마시나의 맞선 상대자 주인인 이토씨의 책상에 놓이는 꽃잎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되며 마사미와 그의 여자친구 오기노 에리씨가 전혀 방향을 못잡자 그들에게 해결책을 살짝 내밀며 이런 곤타가 토마시나는 더 없이 좋다.

 

쇼타로는  꽃이란 주제로 원고 청탁을 받은 동거인 사쿠라가와와 간 비밀의  화원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과 늦여름 스파이 사건의 해결등.. 쇼타로의 활약이 돋보이는 책이다. 책은 시리즈라 아직도 몇권 더 나올 예정이다. 쇼타로뿐만아니라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되는 곤타와 쇼타로를 좋아하는 감정이 있는 토마시나와 토마시나를 좋아하는 쇼타로와의 앞으로의 관계.. 여기에 시스케라는 개의 활약까지 경쾌하면서도 재밌게 읽을수 있는 책이다.

q******5 2011.07.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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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타로의 영원한 마돈나, 그녀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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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경력 한번의 인기 없는 미스터리 작가 사쿠라가와 히토미와 인간 뺨칠 정도의 추리력을 가진 고양이 쇼타로의 세번째 이야기. 첫번째 단편인 쇼타로와 버섯 숲의 모험은 히토미를 맡았던 편집자 이토야마가 편집부를 옮기면서 히토미에게 새로운 소재의 글을 써달라고 부탁한 것으로 시작한다. 고양이라면 있어도 그만, 없어도 아쉽지 않은 버섯과 고양이에 대한 이야기라니, 거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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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경력 한번의 인기 없는 미스터리 작가 사쿠라가와 히토미와 인간 뺨칠 정도의 추리력을 가진 고양이 쇼타로의 세번째 이야기.

첫번째 단편인 쇼타로와 버섯 숲의 모험은 히토미를 맡았던 편집자 이토야마가 편집부를 옮기면서 히토미에게 새로운 소재의 글을 써달라고 부탁한 것으로 시작한다. 고양이라면 있어도 그만, 없어도 아쉽지 않은 버섯과 고양이에 대한 이야기라니, 거참 소재도 참 묘~~하다.

어쨌거나 버섯 공원으로 향한 히토미와 쇼타로, 센겐지 아저씨와 사스케, 그리고 관능소설 작가로 유명한 기사라키는 관리인에게 다양한 버섯이야기를 듣게 된다. 하지만, 사스케는 기사라키에게서 흐릿한 피냄새를 감지하게 되는데!? 기사라키는 범행을 저지른후 버섯 공원으로 향한 걸까. 쇼타로와 사스케의 추리는 지금부터 시작이다. 

이 단편에서 무척 인상적인 것은 역시 다양한 식용버섯과 독버섯에 관한 이야기이다. 또한 더 나아가 이 문제가 자연보호나 환경 문제까지 이어진다는 것이 흥미롭다. 쇼타로 시리즈를 읽다보면 왠지 삼천포로 빠지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데, 바로 이 단편이 그런 느낌이었달까.

토마시나와 푸른 달을 비롯해 토마시나가 나오는 단편들은 고양이들의 사랑에 관한 이야기와 여러 가지 사건 해결에 관한 것이다. 토마시나가 등장하는 단편은 토마사나와 푸른달, 폴로 미,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핑크로 총 3편이나 된다. 또한 토마시나와 함께 사는 동거묘 곤타의 이야기도 무척이나 재미있는데, 토마시나는 도쿄에 살기 때문에 쇼타로가 직접 등장하지는 않고, 지나가는 고양이 1쯤으로 등장한달까. 쇼타로의 도움을 받을 수 없기에 토마시나와 곤타가 함께 사건 해결을 위해 추리한다는 설정이 무척이나 재미있다.

토마시나는 라일락 포인트의 샴고양이로 쇼타로와 곤타를 모두 좋아한다. 혈통서가 있기에 교배는 같은 라일락 포인트의 샴고양이와 가능하는 것이 문제랄까. 토마시나를 데리고 있는 사람인 야마가타는 토마시나를 몇 번이나 시집 보내려고 해도 토마시나는 거부한다. 사람들때문에 이루어질 수 없는 - 곤타는 거세묘이고, 쇼타로는 잡종이니까 - 사랑일지라도 토마시나는 꿋꿋하게 지켜낸다.

토마시나편에서의 사건은 웃지 못할 오해에서 비롯된 사건 하나와 야마가타를 뒤쫓는 스토커 문제, 그리고 하나는 살해된 한 사람과 자살한 한 사람에 얽힌 비밀과 그 사건의 진상에 관한 것이다. 모든 사건에서 곤타가 쇼타로만큼이나 뛰어난 추리력을 보여주는데, 용케 야마시타는 곤타의 행동에서 그것을 눈치챈다. (사실 쇼타로의 동거인 히토미가 둔한 거지만...) 

쇼타로와 비밀의 화원 살인은 좀처럼 등장하지 않는 살인 사건에 대한 내용이다. 그것도 온실에서 발생한 밀실살인사건!? 과연 마고이치를 불러내 그를 살해한 사람은 누구일까.

이 사건 역시 살인 사건이란 것과 더불어 바이오테크놀로지의 문제점이 함께 거론된다. 그렇다 보니 첫번째 단편인 쇼타로와 버섯 숲의 모험에서 언급된 환경문제와 자연보호 등에 관련된 이야기와 이어지는 느낌이다. 기술의 발달과 문명의 발달은 분명 인간에게 잇점을 가져다 주었지만, 반대로 인간은 창조와 보호보다는 파괴쪽에 더 많은 에너지를 쏟아붓는다는 그런 이야기랄까. 

사건의 경우 밀실 살인, 그리고 다잉 메세지(이 경우 글로 썼다기 보다는 범인의 외형적인 모습을 표현하려고 했다) 등 본격 추리 소설에서 볼 수 있는 설정이 나온다는 것도 흥미롭다. 또한 센겐지 아저씨가 함께 있기 때문에 쇼타로의 추리뿐만 아니라 센겐지 아저씨가 사건을 해결하는 모습을 보는 것도 즐겁다. (히토미는.. 가끔 소 뒷걸음치다 쥐잡는 격의 도움을 준다.)

쇼타로와 늦여름의 스파이 작전은 학교 문제와 관련된 단편이라 볼 수 있다. 친구의 괴롭힘, 등교 거부 등 요즘 아이들의 힘겨움을 드러내고 있다고 해야 할까. 더불어 유괴 사건까지 등장한다. 헨젤과 그레텔이 작은 빵조각을 뜯어 집으로 가는 길을 표시한 것처럼, 유괴된 아이는 자신의 흔적을 배지로 남긴 것. 확장해서 보면 청소년 범죄와도 관련이 있는 사건이라, 그냥 읽고 넘기기엔 좀 껄끄러운 부분이 확실히 있다. 아무래도 미성년자 범죄는 아이들이 어른들의 범죄를 따라한다는 생각이 들어 마음이 편치 않기 때문이다.

마지막 단편이자 표제작인 고양이는 고타쓰에서 웅크린다를 보면, 앞으로 쇼타로와 히토미의 행보가 짐작된다. 확실히 이야기하지는 않지만, 히토미는 지금 사귀는 사람을 따라 도쿄로 옮길 공산이 크다. 드디어 쇼타로의 영원한 연인 토마시나가 있는 도쿄로?
쇼타로는 하지만 여기에도 친구가 있다. 유괴사건을 도운 긴타도, 사스케도, 다마사부로, 첼시 등 많은 친구들을 두고 떠나야 한다. 그러나 그런 음을 절대 알리 없는 히토미. 이럴때는 고양이로 태어난 쇼타로가 무척이나 안쓰럽다.

쇼타로와 곤타를 동시에 사랑하는 토마시나, 자신을 짝사랑하는 이토야마에 대한 약간의 미련과 지금 사귀는 사람에 대한 사랑으로 조금은 흔들린 히토미. 왠지 둘은 많이 닮아 있다. 더불어 고양이가 보는 인간, 인간이 보는 고양이에 대한 관점의 차이도 무척이나 흥미롭다. 그런 점이 고양이 탐정 쇼타로의 모험 3권의 또하나의 재미이다.

자연과 인간의 관계라는 미스터리물에서는 상당히 생소한 소재를 끌어들인 에피소드에, 밀실살인과 다잉메세지같은 본격 추리 소설 느낌, 또한 결혼사기, 유괴, 청소년 범죄 등 다양한 사회문제를 소재로 쓰고 있는 쇼타로 이야기 3권은 가볍지만 절대 가법지 않은 소설이라 할 수 있겠다.


y*****5 2010.07.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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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타로의 라이벌 등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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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탐정 쇼타로에게 쇼타로와 비교되는 고양이 탐정이 등장한다. 편집자 마사미와 동거하는 거세된 고양이 곤타다. 곤타의 등장으로 작품들의 내용은 교토의 쇼타로와 도쿄의 곤타로 나뉘게 된다. 여기에 곤타는 쇼타로의 첫사랑 토마시나와 함께 살고 있다. 이 고양이들의 미묘한 관계는 인간들의 미묘한 관계만큼이나 궁금증을 유발한다.   이 시리즈의 특성을 이 세번째 단편
"쇼타로의 라이벌 등장하다." 내용보기

고양이 탐정 쇼타로에게 쇼타로와 비교되는 고양이 탐정이 등장한다. 편집자 마사미와 동거하는 거세된 고양이 곤타다. 곤타의 등장으로 작품들의 내용은 교토의 쇼타로와 도쿄의 곤타로 나뉘게 된다. 여기에 곤타는 쇼타로의 첫사랑 토마시나와 함께 살고 있다. 이 고양이들의 미묘한 관계는 인간들의 미묘한 관계만큼이나 궁금증을 유발한다.

 

이 시리즈의 특성을 이 세번째 단편이 가장 잘 표현하고 있다. 작가는 고양이와 인간, 고양이와 개, 고양이와 고양이, 그리고 인간과 인간의 관계 그 미스터리한 면을 부각시키고 있다. 모든 사건은 관계에서 비롯되고 살아있는 모든 것들이 꿈꾸는 이상적인 관계는 그저 함께 있기만해도 좋은 플라토닉한 관계이지만 그런 관계에는 인간이든 동물이든 댓가가 따른다고 작품들에서 고양이의 행동으로, 인간의 몸부림으로 나타내고 있다.

 

<쇼타로와 버섯 숲의 모험>에서는 또 다시 뭉친 쇼타로와 사스케 콤비가 펼치는 독버섯과 의심스러운 남자에 대한 이야기가 등장한다. <토마시나와 푸른 달>은 쇼타로의 첫사랑인 토마시나가 등장해서 동거인 마사미가 가벼운 미스터리를 푸는 과정을 보여준다. 물론 이 미스터리는 곤타가 푸는 거지만. 이 곤타는 캐릭터가 쇼타로와는 반대로 보이지만 그런데로 탐정에 어울리는 면을 보여준다. 쇼타로가 셜록 홈즈같은 탐정이라면 곤타는 네로 울프같은 탐정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쇼타로와 비밀의 화원 살인>은 처음 작품인 버섯 숲 모험과 비슷하게 전개되지만 살인 사건과 다잉 메시지가 등장한다는 점이 다르다. 진지하게 범죄를 다루는 보기 드문 작품이다. <폴로 미>는 마사미가 겪는 갑작스런 실연과 이상한 메일, 그리고 스토커에 대한 이야기가 순식간에 펼쳐지는 이야기다. <쇼타로와 늦여름의 스파이 대작전>은 쇼타로의 아파트에 사는 등교거부 초등학생의 뱃지가 길에서 발견되면서 의문을 풀어가는 쇼타로와 사쿠라가와의 오지랖이 더 큰 사건을 풀게 된다는 이야기다.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핑크>는 한 여자가 결혼 사기를 당한 뒤 남자를 살해하고 자살했다는 이야기를 르포로 쓸 남자가 그 여자의 자살을 의심하면서 한 장의 사진을 통해 어떤 점을 간과했는지를 알아보는 이야기다. 역시 마사미가 등장하고 다시 그와 사귀는 여자가 돌아오고 사건은 곤타가 풀어 해피엔딩이 된다. <고양이는 고타쓰에서 웅크린다>는 다음 작품을 예고하는 것 같은 이야기다. 결국 쇼타로는 첫사랑 토마시나가 있는 도쿄로 이사를 갈 모양이다. 그렇다면 마사미와 사쿠라가와, 쇼타로와 곤타가 더 많이 등장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들의 첫만남이 어떻게 될지 자뭇 기대된다. 설마 삼각관계는 아니겠지만 난 왜 서부의 총잡이가 생각나는 건지^^;;; 

 

쇼타로라는 제목이 붙은 작품은 쇼타로가 나오고 그렇지 않은 작품은 곤타가 나온다. 아니면 마사미가 나온다. 고양이가 위주라 고양이 먼저 생각했다. 그럼 이제 비와호라는 풍경과는 이별인가? 사쿠라가와는 결혼을 하는 건가? 쇼타로는 토마시나를 만나면 좋을까? 이런저런 생각을 하게 되는 정말 다음 작품이 궁금해지는 3편이었다. 새로운 인물의 등장은 인간 위주의 작품과 인간이 해결하는 사건에 신선함을 불어넣어주고 그들이 서로 고양이로 연결된다는 점은 고양이에 대한 이 작품 본연의 끈을 놓지 않게 만들고 있다. 2편보다는 좀 더 본격 미스터리에 가까웠고 유머러스해서 좋았다. 

d*****g 2010.07.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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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탐정 쇼타로의 모험 3] 고양이는 고타쓰에서 웅크린다
"[고양이 탐정 쇼타로의 모험 3] 고양이는 고타쓰에서 웅크린다" 내용보기
[참을 수 없는 월요일]의 작가로 알고 있던 시바타 요시키柴田よしき는 알고 보니 다채로운 장르의 작품은 펼쳐온 작가였다. 이번에 만난 연작 단편집 [고양이 탐정 쇼타로의 모험猫探偵 正太郞の冒險]은 시리즈 소설로 본격추리, 서스펜스, SF, 코지 미스터리 등 한 작품 내에서도 변화무쌍한 방향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시리즈가 완결된 건 아닌가본데 어쨌든 국내에는 전4권이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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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을 수 없는 월요일]의 작가로 알고 있던 시바타 요시키柴田よしき는 알고 보니 다채로운 장르의 작품은 펼쳐온 작가였다. 이번에 만난 연작 단편집 [고양이 탐정 쇼타로의 모험猫探偵 正太郞の冒險]은 시리즈 소설로 본격추리, 서스펜스, SF, 코지 미스터리 등 한 작품 내에서도 변화무쌍한 방향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시리즈가 완결된 건 아닌가본데 어쨌든 국내에는 전4권이 출간되었다.

 

고양이 탐정 쇼타로의 모험 1 (고양이는 밀실에서 점프한다)

고양이 탐정 쇼타로의 모험 2 (고양이는 크리스마스 이브에 추리한다)

고양이 탐정 쇼타로의 모험 3 (고양이는 고타쓰에서 웅크린다)

고양이 탐정 쇼타로의 모험 4 (고양이는 이사할 때 세수한다)

 

어쩌다보니 3권부터 읽게 되었으나 대부분의 시리즈 소설이 그렇듯이 별 상관은 없다. 고양이가 주인공이기에 주요 등장인물이라기보다 주요 등장인물 및 동물이라고 표현해야할지도 모르겠다. 암튼 미스터리 풀이라면 사족을 못 쓰는 주인에게 범상치 않은 고양이가 사건을 해결하는 열쇠를 던져준다는 것이 기본적인 스토리라인이다. 사람 말을 알아듣는 고양이 쇼타로에게 있어 히토미는 주인이라기보다 동거인이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이러니저러니 해도 추리를 좋아한다는 점에서 죽이 잘 맞는 사이라 할 수 있다.

 

 

· 쇼타로 正太郞

검고 긴 털과 발에 약간의 흰털이 섞인 수컷고양이. 영리하고 시니컬한 성격.

 

· 사쿠라가와 히토미 櫻川ひとみ

이혼녀 미스터리 작가이자 쇼타로의 주인.

 

· 사스케 サスケ

털로 뒤덮인 차우차우 계통의 잡종견. 점잖고 식견 풍부한 쇼타로의 친구.

 

· 센겐지 류노스케 淺間寺龍之介

히토미의 지인인 미스터리 작가. 쇼타로의 전 주인이자 사스케의 주인. 

 

· 토마시나 トマシ-ナ

귀끝과 발끝이 보라색인 희귀종 샴고양이. 고아하고 까칠한 암컷고양이.

 

· 곤타 ごんた

흰 바탕에 불규칙한 검정얼룩. 소 같은 무늬를 가진 느긋한 성격의 거세 수컷고양이.

 

· 야마가타 마사미 山縣雅美

출판사의 문학담당 편집자. 곤타와 토마시나의 주인.

 

간사이 지방의 비와호 근교에 사는 쇼타로와 히토미. 3권에는 제3의 사나이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쇼타로와 버섯 숲의 모험', 쓸쓸한 짝사랑의 결말 '토마시나와 푸른 달', 달콤한 허브에 담긴 화원의 비밀 '쇼타로와 비밀의 화원 살인', 익명으로 날아온 수상한 이메일 '폴로 미', 배지의 흔적을 따라가는 '쇼타로와 늦여름의 스파이 대작전', 살인자의 핑크빛 참회록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핑크' 등의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쿠로, 타마, 쇼 짱 등 별명 또한 다채로운 명탐정 고양이 ‘쇼타로’의 모험. 얼마 전에 히가시가와 도쿠야(東川篤哉)의 [완전범죄에 고양이는 몇 마리 필요한가 完全犯罪に猫は何匹必要か]를 읽었기에 ‘또 고양이야?’ 라고 생각했지만 의외로 재미있는 작품이었다. 아카가와 지로(赤川次郞)의 ‘삼색 고양이 홈즈 시리즈(三毛猫ホ-ムズシリ-ズ)’는 못 봐서 잘 모르겠지만 다양성에 있어서는 어쩌면 더 흥미로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y*****p 2019.12.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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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고양이 탐정 쇼타로의 모험 3 - 고양이는 고타쓰에서 웅크린다, 시바타 요시키
"[서평] 고양이 탐정 쇼타로의 모험 3 - 고양이는 고타쓰에서 웅크린다, 시바타 요시키" 내용보기
서평   7개의 단편으로 이루어져있는 '고양이 탐정 쇼타로의 모험' 세 번째 이야기입니다. 이번 작품에서는 완전한 타인의 관점이 빠져서 그런지 조금 색다르지 않다는 생각이 들긴 했는데 각 추리용 소재들은 독특해서 반대로 새롭기도 했습니다. 추리용 소재들은 그렇긴 했는데 네 편의 이야기에서 마사미 이야기가 나와서 덜 색다르다는 감각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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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7개의 단편으로 이루어져있는 '고양이 탐정 쇼타로의 모험' 세 번째 이야기입니다. 이번 작품에서는 완전한 타인의 관점이 빠져서 그런지 조금 색다르지 않다는 생각이 들긴 했는데 각 추리용 소재들은 독특해서 반대로 새롭기도 했습니다. 추리용 소재들은 그렇긴 했는데 네 편의 이야기에서 마사미 이야기가 나와서 덜 색다르다는 감각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궁금증을 유발하여 흥미가 생기는 것은 여전합니다.

 

위험한 사건이라 생각했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았던 결말, 살인 사건이지만 멋지게 사스케와 콤비를 이뤄 풀어내는 쇼타로의 모습, 동네 초등학생과 관련한 사건을 해결해서 의외로 믿음직한 모습을 보여준 사쿠라가와 히토미, 그리고 전편에서 잠시 등장했던 쇼타로의  첫사랑인 토마시나가 출연합니다. 그 고양이와 주인 이야기, 주인의 사랑이야기, 사건 해결하는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쇼타로와 버섯 숲의 모험

사쿠라가와를 좋아하고 담당 편집자였던 이토야마. 그가 부서 이동으로 '월간 자연과 사람'에 가는 바람에 사쿠라가와는 난감합니다. 그의 애정 덕분에 어중간한 작가의 위치에도 불구하고 원고 청탁을 그럭저럭 도움받았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이토야마가 '고양이와 버섯'이란 테마로 단편 소설을 부탁해서 센겐지 아저씨와 다카시마초에 있는 자연공원에 찾아가게 됩니다. 그런데 뒤늦게 도착한 소설가 기사라기 무쓰키의 손에서 피냄새를 맡게 됩니다. 쇼타로와 사스케는 진상을 파헤치려합니다.

 

토마시나와 푸른 달

쇼타로의 첫사랑 토마시나는 라일락 포인트라는 샴고양이 입니다. 값도 비싸고 혈통도 있어서 정기적으로 맞선을 보지 않으면 안됩니다. 그러나 토마시나는 이런 일이 싫고 그저 거세한 수고양이 곤타를 좋아합니다. 그리고 쇼타로도 그리워합니다. 그러나 지금 주인인 편집자 마사미가 실제 주인이 아니기 때문에 맞선은 정기적으로 계속되고 실패합니다. 그 상대 고양이의 주인인 이토씨는 기묘한 일을 이야기 합니다. 자신의 책상에 핑크 마블 카네이션 꽃송이가 한장씩 놓여서 매일 늘어간다고 합니다. 곤타의 추리로 토마시나는 그 진상을 알게 됩니다.

 

쇼타로와 비밀의 화원 살인

토마시나의 주인인 야마가타 마사미는 사쿠라가와에게 꽃에 관한 원고를 청탁합니다. 그래서 이번에도 원고를 쓰기 위해 센겐지 아저씨 일행과 함께 '마고이치화단 제일원예원'에 방문합니다. 그곳은 독초를 전문으로 재배하는데 살인 사건이 일어납니다. 이번엔 센겐지 아저씨의 지식 덕분에 사건이 해결됩니다.

 

폴로 미 (follow me)

이번에도 마사미의 이야기입니다. 전편에서 사이 좋았던 에리에게 결별을 통보 받습니다. 남자를 좋아하냐는 오해를 받지를 않나, '당신의 뒤를 언제까지고 따라가겠어요.'라는 기분 나쁜 메일을 받지 않나 누군가 뒤를 밟는 일을 경험하지 않나 기분 나쁜 일 투성이입니다. 사건들은 결국 해결되고 에리에 관한 마음을 정리하지 않을 것 같은 결말을 맞습니다.

 

쇼타로와 늦여름의 스파이 대작전

이번에도 동네 아이와 관련된 이야기입니다. 글이 막혀서 더운 날에 쇼타로와 함께 산책을 나온 사쿠라가와. 이번에는 동네 주택에 살고 있는 사카이 씨 집 고양이 긴타와 동행합니다. 그러다가 그 집 아들 유이치로의 뱃지를 연속적으로 발견하게 되는데 사건의 냄새를 맡게 됩니다. 그리고 등교 거부를 하는 유이치로와의 대화 속에서 사쿠라가와의 또 다른 일면을 본 것 같습니다.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핑크

이번에는 마사미와 에리의 이야기입니다. 르포라이터가 맡은 사건에 관해서 이야기를 하면서 결국 수수께끼를 풀게되는 내용입니다. 한 여자가 결혼할 남자에게 돈을 빌려주지만 돌려받지 못하고 결혼도 사기였다는 것을 알게 된 후 남자를 살해하고 자살한 사건인데 약혼 반지가 발견되지 않아서 살인을 의심하게 됩니다. 진상은 정말 어처구니 없을 정도였습니다. 때론 범죄는 정말 가벼운 것으로부터 시작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고양이는 고타쓰에서 웅크린다 

새해에 고타쓰를 상품으로 받아오게 됩니다. 쇼타로는 한껏 즐기게 되고 원고를 받으러온 마사미와 함께 대화를 하게 됩니다. 아주 짧은 수수께끼가 있는 짧은 단편이었지만 정초에 보게되서인지 계절감도 맞고 즐겁게 읽었습니다.

 

 

  

 

책 정보

 

NEKO TANTEI SHOTARO NO BOKEN 3 : NEKO WA KATATSU DE MARUKU NARU by Yoshiki Shibata (2004)

고양이 탐정 쇼타로의 모험 3 - 고양이는 고타쓰에서 웅크린다

지은이 시바타 요시키 

일러스트 마에다 마리 

발행처 (주)웅진씽크빅 

임프린트 시작 

1판 1쇄 발행 2010년 7월 2일

옮긴이 권일영

 

  

YES마니아 : 로얄 e*******d 2011.01.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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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탐정 쇼타로3 -고양이는 고타쓰에서 웅크린다
"고양이 탐정 쇼타로3 -고양이는 고타쓰에서 웅크린다" 내용보기
우리의 깜찍한 고양이 탐정 쇼타로! 이번엔 3권 -고양이는 고타쓰에서 웅크린다를 읽었다.   아...표지부터 내가 좋아하는 주황에다가 귀여운 쇼타로의 저 포즈!!!!!!!!정말 완전 깜찍이!!!ㅋㅋ   이번 책의 특징은 쇼타로의 이야기도 있지만   쇼타로의 영원한 연인 토마시나 라는 샴 고양이의 시선으로 이야기를 그려내는 작품도 많다는 것. 내용은   쇼타로와 버섯 숲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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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깜찍한 고양이 탐정 쇼타로! 이번엔 3권 -고양이는 고타쓰에서 웅크린다를 읽었다.

 

아...표지부터 내가 좋아하는 주황에다가 귀여운 쇼타로의 저 포즈!!!!!!!!정말 완전 깜찍이!!!ㅋㅋ

 

이번 책의 특징은

쇼타로의 이야기도 있지만

 

쇼타로의 영원한 연인 토마시나 라는 샴 고양이의 시선으로 이야기를 그려내는 작품도 많다는 것.

내용은

 

쇼타로와 버섯 숲의 모험

토마시나와 푸른달

쇼타로와 비밀의 화원 살인

폴로 미(Follow me)

쇼타로와 늦여름의 스파이 대작전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핑크

고양이는 고타쓰에서 웅크린다.

 

이렇게 7편이다.

 

사실 이번 편에서는 뭔가 쇼타로의 똑똑한 두뇌가 빛을 발하는 순간은 없다 ---고 나는 느낀다.ㅋ

 

버섯 숲의 모험에서도 실제 사건은 매우 단순한 것이었고 여기선 쇼타로와 사스케(멍멍이)가 후각을 동원해서 공상을 펴다가 결국은 그게 아니라 단순한 사건이었음. 이 결론이다.

 

토마시나와 푸른달에서는 책상에 꽃잎에 계속 놓여있는 사건을 토마시나의 임시 주인인 야마가타 마사미와 그 애인인 오기노 에리가 해결한다는 것. 여기서는 사실 토마시나가 추억하는 쇼타로와 그녀의 발정기 이야기다.

 

쇼타로와 비밀의 화원 살인은 말 그대로 살인이 일어난다! 하지만 쇼타로가 해결했다기보다 사스케의 주인인 (쇼타로의 생명의 은인) 센겐지 아저씨가 해결한 것이나 다름없다. 쇼타로와 사스케는 피해자가 죽어가는 순간 옆에서 열심히 짖었다는 것 말고는;;

 

폴로 미 는 도대체 여기 왜 수록되어있는지 감이 잡히질 않는;;

여튼 이 이야기도 마사미와 토마시나 주변 사람의 이야기. 그러니까 마사미네 이야기다(쇼타로와 사쿠라가와 히로미네 이야기가 아니라)

 

늦여름의 스파이 대작전의 경우는

유괴된 초등학교 6학년 어린이와 등교거부 초등학생이 모두 걸려있는 문제. 쇼타로의 동네 친구 긴타와 쇼타로가 어린아이의 뱃지를 발견하면서 사건은 해결된다.

이 편에서는 쇼타로의 공이 비교적 크다고 생각한다. (고양이 탐정이라는 말에 걸맞게)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핑크는 결혼 사기에 관한 이야기다. 아주 옅은 핑크색의 다이아 약혼반지 때문에 저런 제목이 붙었다. 왠지 마음이 찡해졌다..

 

이제 이 시리즈도 4권만 남았다.

과연 4권에는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을지 궁금해진다.

아기자기 소소한 이런 코지 미스터리.

편하게 읽기엔 그만이다.ㅋㅋ (요즘 망루, 1Q84 등으로 지쳐있었는데 그냥 머리 비우며 읽기엔 최고.ㅋ)

 

1Q84 3권까지 다 읽었는데... 서평 쓸 일이 막막하구나;;;;

h********9 2010.08.1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