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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세움 꼬마 그림책방 28번째 이야기 귀없는 토끼 크라우스 바움가르트 글/ 틸 뷰바이거 그림 / 김영진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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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만 보면 전혀 토끼라고 생각하지 않을것 같아요~~ 세상에 널따랗고, 좁고, 짤막하고, 네모나고, 길죽하고, 동그랗고,구부러진 귀를 가진 토끼들은 봤어도 귀가 없는 토끼 상상이라도 해봤을까요??
귀가 없는 토끼는 늘 외로웠어요~~ 아무도 그를 토끼라고 인정하지도 않고, 그저 이상한 동물??로 신경쓰지도 않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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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귀없는 토끼집에 알 하나가놓여지고, 그알의 주인을 찾아주고자 노력했지만,,아무도 나타나잘 않았어요~ 그래서 귀없는 토끼는 그알을 매일 매일 함께 가지고 다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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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ㅎㅎ 귀없는 토끼가 아닌,, 알을깨고 나온것은 귀달린 병아리 였답니다..
세상에서 둘도 없는 친구,,, 둘은 그런 사이가 된것이지요~~
7살 저희집 아이가 잘보는 책이네요^^ 어디가 그렇게 재미있어?? 엄마는 귀없는것이 어째 전혀 토끼라고 생각하지 못하겠는데.. 아이는 그림이 재미있다고 하네요.. 그리고, 저희집 아이는 귀없어도 토끼라고 보면서 책을 넘기더군요~~ 그저 어른의 생각으로 귀가 없으면 넌 토끼가 아니야 라고 생각하는것이 잘못된 생각임을 느끼게 해주네요~ 더 나아가서 나와 다르다고해서 틀리다고 해서 같이 놀수 없어라는 생각을 그 친구를 얼마나 외롭게 만드는건지도 귀달린 병아리를 통해서 , 세상엔 다르고 다른 사람들이 있을수 있고, 서로 다 같은 친구의 존재란걸 귀없는 토끼와 귀달린 병아리를 통해 배울수 있을것 같네요.. 아니 배운다기보다.. 아이들은 책을 통해서 그걸 알게 되는것이겠지요?^^ 이미 커버린 어른들의 막혀진 세상보기보다는 순수한 아이들은 그대로의 모습을 받아들이겟지요? |
| 제목도 내용도 그림도 너무너무 귀여워요 어렸을적 읽었던책이라 정리하려고해도 절대 못보내게해요 학교에서 책소개 시간에 늘 소개하는책이에요 귀가 없어서 좋은점도 유쾌하게 표현해서 정말 재미있게 읽었어요 늑대도 귀없다고 무시해서 잡아먹히지않는다랑 숨바꼭질때 귀가없어서 쉽게 들키지 않는다등 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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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아이들에게 남과 다를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는건 참 어려운것 같아요. 아주 민감한 부분이라 뭐라고 설명해야 할지 모를땐 '귀 없는 토끼'가 도와줄꺼예요. 마음이 따뜻하고, 바른 아이로 자라도록 도와줄꺼예요. 정말 사랑스러운 책이랍니다.
귀의 모양이 다양한 토끼들이 등장한답니다. 오른쪽에서 두번째는 정빈이가 가장 맘에 들어하는 미키마우스 토끼랍니다. 아이에게 다양한 모양을 재밌게 설명 할 수 있어서 좋았고, 사람들도 토끼 귀처럼 다양한 특징을 가지고 살아간다고 얘기해줄 수 있었어요.
자~! 이제 우리의 진짜 주인공인 귀 없는 토끼가 등장합니다. 정빈이는 물개라고 했어요. 토끼라고 했더니 이상하다고 했어요.
정빈이가 홍당무 바다라며 좋아했어요. 정빈이는 이 장면이 맘에 들었는지 독후 활동때도 당근 만들기에 집착했어요.
혼자 시소타는 뒷모습이 쓸쓸해보이죠? 정빈이에게 함께 놀아주라고 했더니 아직 준비가 되질 않았나봅니다. '아니'라고 대답하네요.ㅠㅜ 귀 없는 토끼를 더 알아가기 위해 우린 더 읽어보기로 했어요.
어느날 토끼에게 알이 하나 나타나고, 토끼는 정성껏 돌본답니다. 그리고 저렇게 알이 커서 부화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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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귀 없는 토끼는 알 주인을 찾아주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요. 사실 분실물 센터 장면에서 정빈이와 가장 많은 이야기를 했답니다. 분실물 센터에 있는 잃어버린 물건들을 보세요. 범상치 않답니다. 틀니, 뼈다귀, 수도꼭지, 손바닥... 토끼 귀빼고 다있더라구요. 하나 하나 숨은 그림 찾듯 찾아보며 웃었답니다.
정빈이가 알에서 삐약이가 나오길 내심 기대하고 있었는데... 삐약이는 삐약인데 귀 있는 삐약이였답니다. 정빈이가 정말 이상하다면서 웃었어요.
귀 없는 토끼와 귀가 있는 삐약이는 서로 가장 친한 친구가 된답니다. 이 장면 읽을때 내 단점을 안아준 남자친구가 생각나서 선물하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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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을 잡고 걸어가는 둘 너무 예쁘지 않나요? 정빈이는 조금 이상한지 계속 웃기만 했답니다.
정빈이와 독후활동으로 당근을 만들어봤어요. 매운 당근을 만들어보겠다며 빨간색 고추 당근을 만들었어요. 그리고 색종이에 칼집을 내서 저렇게 넣었다 뺐다를 반복하면서 놀았어요. 당근 뽑히는것처럼 재밌나봐요.
요건 만들어간 손가락 인형이랍니다. 토끼가 엉덩이로 당근을 먹는다면서 저렇게 해놨어요.
그리고 휴지심으로 만든 토끼와 당근이랍니다. 아이가 휴지심에 색종이를 붙일때 김밥 만다면서 재밌어 했어요. 저 뒤에 휴지심 또 보이죠? 화장실가서 휴지 또 가지고 온다는거ㅎㅎ 다음에 다 쓰면 하자고 했어요.ㅎㅎㅎ 아이 누나가 학교에서 일찍와서 같이 만들었어요. 역시 초등학생 누나라 그림을 저렇게 예쁘게 잘 그리네요. 발도 만들어 줬어요~~^^
다른 봉사자님께서 추천해주신 만들기라 바로 해봤는데, 인기가 있어서 다행이었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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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고 느낀 것은 지난 8.8일 개각 신임 국무총리로 지명된 젊은 분이 생각났다. 그는 '소통과 통합의 아이콘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나이도 아직 40대.. 참 많은 것을 이뤄가는 큰 인물이라는 것을 한순간이나 느끼게 해줬던 사람이었던 것 같았는데..
요즘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최고의 화두는 '소통'이다. 그냥 수박 겉 핥기식의 예전의 일방적인 통고나 지시가 아닌 진정한 커뮤니케이션 말이다.
『귀 없는 토끼』는 장애, 편견이라는 어린이들에게 무거운 주제를 ‘귀 없는 토끼’와 ‘귀 달린 병아리’라는 캐릭터를 통해 재미있게 풀어낸 그림책이다. 주인공인 귀 없는 토끼는 평범한 토끼들과 마찬가지로 민첩하게 뛸 수 있고, 구멍도 깊이 팔 수 있지만 토끼의 상징인 ‘귀’가 없다는 이유로 다른 토끼들과 친구가 될 수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귀 없는 토끼는 집 앞에서 알을 하나 발견한다. 그리고 알에서 태어난 동물이 혹시라도 귀가 없는 자신과 친구가 되어주지 않을까 희망을 가지며 애지중지 알을 보살핀다. 드디어 알에서 병아리가 태어났다. 그런데 귀 없는 토끼의 예상을 뒤엎고 알에서는 다른 병아리들과는 조금 다른 ‘귀가 달린 병아리’가 태어난다. 이걸 바로 엎친데 덮친 격이라고 해야하나..?
드림웍스의 슈렉 포에버보다 재미나다. 아마 '토이스토리 3'에 버금가는 감동이 있는 꼬마 그림책방의 신작 '귀없는 토끼' 이미지 컷 소개만으로도 이 책의 진가는 충분하리라 생각하며..
마지막 이 그림컷은 볼때마다 안 웃을 수가 없다. 요즘 아이들은 이 책을 어떻게 바라볼까.. 태풍이 온단다. 한풀 꺾인 여름 더위를 반기며 아이와 함께 뒹굴며 같이 읽어보기에 더할나위 없이 행복한 책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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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함께 읽어본 귀 없는 토끼~~
맨 처음 아이들의 반응은 "어! 엄마 귀가 없는데 멀리서 몰래 숨어 있다가 잡아 먹으려 오는 무서운 동물들은 어떻해? 였다 그 다음 장을 넘겨 '비록 귀는 없지만 토끼들이 하는건 뭐든 다 할수 있었지요'에서는 "엄마 ~~ 다행이다 바람처 럼 쌩 잘 뛸수 있어서 무서운 동물 피할수 있고 높이 뛰오를 수도 있고 숨바꼭질도 귀 없는 토끼가 최고네" 그 다음장으로 넘여가면서 외톨이가 된 귀없는 토끼에서는 읽어 주는 엄마의 맘이 아펐다
새학기가 시작하면서 들은 이야기기 생각나서 였다 1학년 새로 시작하는 즐거움의 시작이여야 하는데 한 엄마의 맘은 편하지 않았다 생각 끝에 첨으로 같은 반이 된 반 전체 아이들에게 편지를 보냈다 "우리 아이는 너희보다 조금 느려서 너희 말을 잘 알아들는 것이 힘들어 너희들이 조금만 도와주면 우리 아이는 너희들과 같이 잘 학교생활을 할거야 조금씩만 도와줄래" 라는 엄마의 맘이였다
그 아이가 혼자 타고 있는 시소의 귀없는 토끼처럼 외로움을 느끼지 않고 따뜻한 엄마의 사랑이 있어서 잘 견디라고 생각이 둘었다
이 책의 귀 없는 토끼의 이야기가 행복한 반전을 가지고 와서 정말 다행이였다 어느날 집 앞에 놓인 알 하나가 귀 없는 토끼를 행복한 토끼로 바뀌었다
가장 좋아하는 책을 읽어 주고, 수영도 가르쳐 주고 최신 유행이 뭔지 가르쳐 주고 드라마가 끝나면 혼자 자지 않아도 돼서 ~~
그러던 어느날 알을 깨고 나온 것은 귀가 있는 병아리였다 정말 독일 영화계 최고의 흥행성적을 기록할 만한 반전이다 ㅎㅎ
안심이다 이젠 귀없는 토끼도 귀있는 병아리도 서로 외롭지 않아서~~
서로 다르다는 편견으로 대하는 모든 벽들이 귀없는 토끼의 따스한 마음으로 녹아져 내렸으면 한다
우리 아이들의 마지막 멘트는 엄마~~ 이 책 다른 친구들 보여줄래~~~ 그래서 반문고로 가져가 두기로 했다 우리아이에 반에도 행복한 토끼를 읽게 하고 싶은 엄마 맘으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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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사랑스럽고 흐뭇한 동화책이 나왔네요. 조금 부족하고 조금 달라도 모두 제 각각의 장점이 있고 서로를 보듬어 함께 부족한 점을 채워 간다면 오히려 더욱 완벽할 수 있음을 단순하면서도 명료한 글과 그림으로 완성도를 높여 보여 주었답니다. 요즈음 우리나라의 모습 또한 다양한 나라에서 다양한 인종이 유입된 다문화 가정이 혼재되어 있어 이처럼 다수와 다른 소수의 모습도 이해하는 교육을 어린 시절부터 가르치는 것이 필요한데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시기적절 하다고 여겨집니다. 토끼에게 가장 큰 특징인 귀가 이 주인공 토끼에게는 없고 그 때문에 따돌림 당하는 토끼, 그런 토끼의 외로움을 대처해 줄 수 있는 알의 등장, 그 후 지극 정성으로 알을 보듬어 마침내 깨어난 병아리 한마리, 알에서 태어난 동물은 귀가 작다는 말에 태어나는 생명체도 귀가 없었으면 했으나 오히려 아주 커다란 귀가 달린 병아리로 태어난 모습을 보면서 차츰 자신에게 없는 다른 귀가 달린 병아리의 모습을 편안하고 자연스럽게 받아 들이게 된답니다. 어쩌면 어른들도 꼭 읽어야 할 어른들을 위한 동화로도 손색이 없는 완성도 높은 작품이라고 여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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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없는 토끼를 아이와 함께 읽으며 아이가 너무 재미있어하네요. 기존의 어떤 사물에대한 고정관념을 한꺼번에 깨뜨리는것 같아 새로운 느낌을 받네요. 늘 생각하는 것과 조금 다르다고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는 기존의 이미지들을 이 책에서 조금 다르다고 이상한 것이 아니라 나름대로 의 장점을 살려 재미 있게 꾸며 놓았네요. 귀없는 토끼와 귀 달린 병아리의 출현이 아이들에게는 너무 재미 있는 이야기로 다가온듯 하여 내심 흐믓합니다. 저또한 이 책을 아이에게 읽어주며 많은것을 배우게 되어 기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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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의 상징이 큰 귀인데 귀가 없다니...이게 무슨 말 이지? 의문을 가지고 책을 폈습니다..
작은 아이가 토끼를 좋아하는 지라 제목만 봐도 좋아하더군요..
세상에는 별별 토끼들이 많다고 시작하며 다양한 귀 모양을 소개 합니다.. 그런데 아에 귀가 없는 한마리 토끼가 잇었지요..
귀가 없지만 토끼들이 할수 잇는건 다 하는데 귀가 없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다른 토끼들에게 왕따 당하고 다른동물에게도 왕따를 당합니다.. 그러던중 귀없는 토끼네 집에 알이 하니 놓이고 주인을 찾아주려고 했지만 아무도 나타나지 않고
극진히 알을 돌봅니다.. 마치 엄마 처럼 이요... 마침내 알이 깨지며 병아리가 나오는데 귀가 달린 병아리 입니다..
그러면서 누구보다도 절친이 되어가지요..
이 책을 읽으면서 나와 다르다고 무시 하면 안되는거...
그 다름이 또 하나의 장점이 될수 있다는것을 아이랑 이야기 해보았습니다..
근데 이책 어른들도 봐야 할것 같아요.. 아이들 보다 이런 편견 속에 살아 가는 어른들이 더 문제 라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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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에게 생명은 쫑긋한 귀라고 생각했는데 귀없는 토끼는 토끼라고 말하기전에는 무슨 물개같은 생김새에 다리가 4개있는 동물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하지만 나만의 편견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먼저 들더군요. 누구에게나 다 갖추어져 있는 사람이 없듯이 동물도 저마다의 독특한 개성을 지니고 있으리라 생각이 들어요. 다만 아이들에게 그런 편견을 탈피하고 자유롭게 생각할 수 있는 상상력을 제공한다는데 의의가 있는 책인것 같아요. 첫장 부터 세상에는 별별 토끼들이 다 있다라는 글로 시작하면서 널따란토끼,좁다란토끼,길쭉한토끼, 네모난토끼,동그란토끼,그리고 구부러진 토끼까지요 등의 토끼들을 나열하면서 귀없는 토끼도 그와 같은 개념으로 인식하게끔 넣어놓았지요. 귀만 없다뿐 토끼는 뭐든 다 할수 있지만 다른 토끼들에게 따돌림을 당하지요. 그러던 어느날 귀없는 토끼는 알을 발견하게되는데 주인이 없는것을 알고는 집으로 데리고 와서 알에 대해 알아보지요 알에서 나오는 동물들은 대부분이 귀가 없다는 것을 알고는 친구가 될수 있을거라는 생각에 함께 지내지요 알이 점점 커지고 결국 알이 깨어지면서 병아리 한마리가 나오는데 세상에 귀가 커다란 병아리가 나왔어요. 하지만 외모는 별로 중요하지않지요. 둘은 서로 아껴주는 친한친구가 된다는 이야기로 끝을 맺어요. 책을 읽으면서 고정관념에 빠져있는 나를 발견하고선 이 책이 편견과 고정관념을 없애고 생각의 자유를 주는 내용 인것을 알게되었네요. 우리도 조금이라도 장애가 있다면 우리와 다른 사람으로 취급하는 고약한 버릇이 있는것처럼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그런 편견을 심어주지 말아야한다는 생각으로 읽으면 정말 의미 깊은 책인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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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귀는 짝짝이>라는 그림책이 있습니다.
토끼 하면 당연히 쫑긋한 두 귀가 있어야할 것 같은데, 그 책의 주인공 리키의 한 쪽 귀는 축 늘어져 있었어요.
남들과는 다른 외모때문에 고민하던 리키는 주위 어른들의 충고와 다독임으로 자신감도 찾고,
심지어 자기를 놀리던 친구들까지도 이해시켜 친해진답니다.
큰아이 어릴적에 처음 봤는데, 참 많은 걸 느끼게 해주는 책이어서 아이와 읽고 또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이 책 <귀 없는 토끼>를 처음 만났을 때 좀 어이가 없었습니다.
"이 토끼는 아예 두 귀가 없네.."
리키보다 더 심각해 보이는 상황을 이 표지 속 토끼는 과연 어떻게 풀어낼까 궁금한 마음보다 먼저 걱정이 되더군요.
귀가 없는 이 토끼는 토끼들이 하는 건 뭐든 할 수 있었답니다.
쌩 달릴 수도 있고, 높이 뛰어오를 수도, 구멍을 깊이 팔 수도 있었답니다.
홍당무도 눈 깜짝할 사이에 먹어치우고, 특히 숨바꼭질 할 때는 최고였대요.
그런데도 다른 토끼들은 귀 없는 토끼랑은 친구가 되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역시 귀가 문제가 된거예요.
모두로부터 따돌림을 당하고 외로워하던 어느 날,
귀 없는 토끼에게 알이 하나 생깁니다.
토끼는 알 잃어버린 이를 찾아주려고 무척 애를 쓰지만 도통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토끼는 알을 극진히 돌봐줍니다.
함께 있어 주고, 책도 읽어주고요, 수영도 가르쳐 주지요.
알은 점점 커져서 들고 다니기도 힘들어집니다.
그러다, 데굴데굴 데구르르...
"삐악!"
반전이라는 말은 이런 경우에 쓰는 것 같습니다.
이 책의 마지막에는 반전이 숨어 있었어요.
굳이 그림책에서가 아니더라도 장애 또는 다르다는 점이 서로에게 벽이 되는 경우가 많아 보입니다.
잘은 모르겠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외모의 차이는 그저 함께 놀 때 불편할 수도 있는 정도라는 걸 작가는 말하고 싶었던게 아닐까 하고요.
정작 더 큰 문제는 마음의 벽이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알이 왜 어디로부터 자기에게 왔는지, 그 속에 무엇이 들었는지도 모르면서도
그 알 곁에 있어주고, 친구가 되어 돌봐준 귀 없는 토끼.
알에서 깨어난 친구의 모습이 자신의 기대와 무척 달랐음에도 불구하고 꼭 안아줄 수 있었던 귀 없는 토끼의 마음은 그를 친구로 받아들여주지 않는 다른 토끼들에 비해 훨씬 크고 따뜻해 보였어요.
'귀 없는 토끼'를 만나는 유아 독자들은 아마도 토끼의 예쁜 마음씨를 먼저 알아볼 것 같아요.
그리고 그 토끼같이 따뜻하고, 친절한 친구가 되려고 노력하겠죠?
아줌마의 저만치 앞서간 상상이 현실에서도 이루어져가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