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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촌동생이 여행을 간다고 하면서 책을 추천해 달라고 했다.
많이들 보는, 오래된 책들을 고른대서 기다리라고하고 출판사에 문의했다.
개정까지 조금 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안타까웠다. 협박반 애원반으로 가이드북을 선물(?) 하라는 동생의 강짜에 못 이겨 다른 책을 사줬다. 그리고 이 책이 나오자마자 냉큼 사서 다시 앵겨줬다.
나름 집요한 구석이 있는 동생은 여행을 떠났다. 그러면서 문자에 한마디 남겼다. "진작 사주지!!!!" 미안하다. 나도 그러고 싶었다. 하지만 그게 내 뜻대로 되는것이냐...
책을 사서 가져다 주는 길에 살펴보느라 세세한 내용까지는 못 봤지만 언듯 살펴보니 책이 진화한 느낌이다.
우선... 책이 가벼워졌다. 뭔가 많이 빠졌나? 했더니 종이가 바뀌면서 책이 가벼워졌다. 내가 갖고 있는 책처럼 분권은 아니지만 그렇다 해서 불편하지 않게 생겼다. 잘 펼쳐지고, 가벼워졌다.
이전 책의 불만이었던 따로 떨어져 있던 지도가 도시 속으로 다 들어갔다. 진작 좀 이렇게 해주지... ^^ 뭐 그래도 난 괜찮다. 다녀왔으니까. 하.하.하.
책 앞의 화보들은 여행 가서 무엇을 꼭 하고, 무엇을 꼭 봐야하는지를 알려준다. 초보 여행자들이 뭘 해야 할지 헤메고 있을 때 친저한 안내서가 될 것이다.
그 외 꼼꼼하다고 생각했던 여러 정보들이 더 친절하고 꼼꼼해진듯 하다. 새로운 교통 수단에 대한 안내까지 되어 있는걸 보면 저자들이 보통 부지런한편이 아닌듯.
완전 정복 부분만 보면 도시 내 일정이나 루트를 고민할 필요는 없겠다. 그냥 따라하면 된다. 테마여행 루트까지 있으니 색다른 여행을 하고 싶으면 그 루트를 따라하면 된다.
이보다 더 친절할 데가......
전체 루트들도 세세하다. 유럽을 전반적으로 돌아볼 수 있는 루트와 함께 한 나라 혹은 두 나라를 집중적으로 볼 수 있는 루트들도 상세하게 안내되어 있다. 요즘 여행의 트렌드가 그렇다고 한다. 한 나라를 중심으로 보고 옆에 있는 나라들을 둘러보고 뭐 이런 식이라더니 그 트렌드를 잘 맞춰 줄 듯.
아쉽다면 내가 참으로 좋아햇던 테마루트들이 앞에서 다 빠져나갔다. 블로그로 연재 한다고 하는데 하루하루 들어가며보면서 기다리는 재미가 쏠쏠하다. 현재는 여행 준비편에 있던 몇몇 기사들이 올라와 있던데...... 기대된다. 테마루트.
책은 진화해야 한다. 특히 급변하는 시장 속 가이드북은 더 그렇다. 그러한 임무에 충실한 저자들에게 수고했다는 인사와 감사를...... |
| 이 책 하나면 낯선 유럽 여행 성공리에 마칠 수 있을거 같습니다. 각 도시별 교통 설명과 시내 관광의 핵심 포인트가 잘 설명되 있어요. 거기다 하루만에 친구되기라는 상세 루트는 대도시를 여행할 때 그대로 따라 하기만 하면 도시의 핵심지구를 놓치지 않고 감상할 수 있을 거 같아요. 4명의 저자가 전문 국가를 맡아 각자의 개성이 담긴 소개도 재밌습니다. 각 볼거리마다 사진이 있어 그림책 보듯 술술 읽으며 배낭여행 준비중 입니다. 출발전 부터 설레네요...사진만 감상해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