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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령 좋게 살아가던 어른들의 「가면」을 낱낱이 벗긴다!
평범한듯 평범치않은 괴짜들의 비일상적인 이야기를 주로 보여주는 작가 '이사카 코타로'가 생각하게 만드는 단편만화 모썸스팅. BL이라는 장르로 나온 만화인듯 싶지만 당당히 히로인이 존재하는데다 그 존재감이 크기도 하고 딱히 '얘네가 커플!' 라고 하기도 뭣한 남자들의 엇갈린 사랑만 죽~ 보여지니... 보이즈러브 장르에 아주 민감하지 않은 이상은 그냥봐도 무방할것같다. 무엇보다 '남자들의 사랑'에 촛점을 맞춘것이 아니라 성향이 그쪽인 괴짜오브 괴짜들이 등장해서 짧고 굵게 히로인인 토와코와 쫒고 쫒기는 스토리라인이다보니 읽으면서 BL이라는 생각은 거의 들지 않았다. 하지만 그렇다고 부담이 없냐고하면 그렇지도 않지만... 야쿠자에게 목숨을 위협받으며 쫒기는 히로인 토와코와 그녀의 삼촌이자 게이인 아사기, 죽고싶어하는 남자 타누기, 이기적이라면서 히로인을 돕는 보험설계사 이타치, 피를 좋아하는 변태이자 또라이 라는 단어가 참 잘 어울리는 위험인물 후웬... 이런 캐릭터들이 '나? 평범한데?' 라는듯 당당히 나와주다보니, 솔직히 취향아닌 독자는 보다가 책장을 덮을정도쯤은 되겠다. 거친 남자들의 정제되지 않은 이야기라는 느낌인데, 그만큼 대사도 상황도 노골적인 부분이 꽤 되는듯... 보면서 '미쳤나?' '미친거아냐?' '변태다.' '아 진짜 이건 무슨 또라이...' 라는 감상이 계속ㅎㅎㅎ 내가 느낀 이 만화의 매력은, 이렇게 개성강한 비평범 캐릭터들이 모였는데 각자의 개성과 성격을 죽이지않고 조화롭게 공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난 개인적으로 재미있게 읽었다. 스토리빨 보다는 캐릭터의 특이성에서 넘어간것 같은데... 그들이 이대로 요 단편하나에만 나와주기에는 살짝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