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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해킹, 악성 댓글 피해 등 SNS의 위험성을 공포의 소재로 활용했다. 해킹을 당해 의도치 않은 글과 영상이 계정에 업로드됐지만 누구도 피해자의 무고함을 믿지 않는 등 SNS의 자아가 현실에서보다 신뢰를 더 얻는 섬뜩한 풍경들이 담긴다. SNS를 통한 관계 형성과 몰락을 다룬다는 점에서 비슷한 제목의 언프렌디드: 친구삭제와 닮았다. 하지만 언프렌드의 주된 공포는 마녀,
"언프렌드" 내용보기

 

영화는 해킹, 악성 댓글 피해 등 SNS의 위험성을 공포의 소재로 활용했다. 해킹을 당해 의도치 않은 글과 영상이 계정에 업로드됐지만 누구도 피해자의 무고함을 믿지 않는 등 SNS의 자아가 현실에서보다 신뢰를 더 얻는 섬뜩한 풍경들이 담긴다. SNS를 통한 관계 형성과 몰락을 다룬다는 점에서 비슷한 제목의 언프렌디드: 친구삭제와 닮았다. 하지만 언프렌드의 주된 공포는 마녀, 주술 등을 키워드로 삼는 오컬트 장르에 기반하고 있다. 화면이 꺼진 노트북과 스마트폰으로 자신의 얼굴을 보는 사람이 희생자가 된다는 설정을, 검은 거울을 매개로 내세의 사람들과 소통했다는 중세 시절의 주술과 엮는다. 작품에 다양한 톤을 담아내려 했지만 내용은 신선하지 않다. 비슷한 희생이 반복되는 전개 양상 또한 지나치게 단순하다. 주인공이 당하는 피해의 정도에 비해 희생의 개연성 또한 턱없이 부족하다. 전반적으로 촘촘한 서사의 구축 없이 장면과 무드만으로 공포를 자아내려 한다는 인상을 준다.

 

s*******s 2023.01.0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