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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소멸과 이기의 범람이 애석하다
"위기의 소멸과 이기의 범람이 애석하다" 내용보기
성리학은 나 자신의 완성을 위한 학문, 즉 위기지학(為己之學)이다. 다시 말해서, 성리학은 무엇보다 존심양성(存心養性) 혹은 수기정덕(修己正德)을 통한 도덕적인 인격의 완성을 가장 중시하는 학문이다. 내성외왕이니, 수기치인이니 하는 말이 모두 인격의 완성을 전제로 한다.    ■위학   2-13 군자의 학문은 자기 자신의 인격수양을 위해서 할 뿐이다. 자기 자신의 인격수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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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리학은 나 자신의 완성을 위한 학문, 즉 위기지학(為己之學)이다. 다시 말해서, 성리학은 무엇보다 존심양성(存心養性) 혹은 수기정덕(修己正德)을 통한 도덕적인 인격의 완성을 가장 중시하는 학문이다. 내성외왕이니, 수기치인이니 하는 말이 모두 인격의 완성을 전제로 한다. 

 

■위학

 

2-13 군자의 학문은 자기 자신의 인격수양을 위해서 할 뿐이다. 자기 자신의 인격수양을 위한다는 것은 장경부가 말한 '다른 목적이 없이 그 자체를 위한 것'을 말한다. 깊은 산골짜기 무성한 숲속에 있는 난초가 종일토록 향기를 발산하지만 자신은 향기를 발하는지도 모른다. 이것이 군자가 자신의 인격수양을 위한다는 의미와 꼭 부합한다.(121쪽)

 

○君子之學,爲己而已。所謂爲己者,卽張敬夫所謂"無所爲而然"也。如深山茂林之中有一蘭草,終日熏香,而不自知其爲芳,正合於君子爲己之義。

 

2-20 반드시 항상 빼앗을 수 없는 의지와 굴복시킬 수 없는 기백과 흐리게 할 수 없는 식견이 있어야 한다. 게다가 학문의 힘으로 날마다 단련한 뒤에야 뿌리를 굳게 내려 세속의 명예·이익·위엄·풍속에 꺾이지 않을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맛을 보아도 맛이 없어 이해하지 못하게 되고, 뚫어도 더욱 단단하게 느껴져 들어가지 못하게 된다. 잠시 사이에 마음이 게을러지고 뜻이 쇠퇴해지며, 생각이 흔들리게 됨을 면하지 못하게 된다. 게다가 세속의 이해·화복의 설이 계속 위협하고 공갈치며 점점 녹이게 되면, 처음에 하던 공부를 바꾸어 세상과 어울려, 잘 보이고 도를 배반하고 이익을 좇음을 잘하는 짓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사람이 드물다.(124-5쪽)

 

○必常有不可奪之志,不可屈之氣,不可昧之識見。而學問之力,日淬月鍊,然後庶可牢着脚跟,不爲世 俗聲利威風所掀倒也。不然,味無味而不得,鑽彌堅而不入。少間不免心懶意闌,志慮回撓,而世俗利害禍福之說,又從而怵迫恐喝,寢銷寢鑠,則其不變其初服而以諧世取容,背道趨利爲得計者,鮮矣。

 

2-33-1 학문은 장횡거와 같이 해야 한다. "낮에는 노력함이 있고 밤에는 얻음이 있으며 말에는 가르침이 될 만함이 있으며 행동에는 일정함이 있고, 눈 깜짝할 사이에도 보존함이 있으며, 숨쉬는 사이에도 기름(養)이 있어야 한다."(133쪽)

 

○爲學如張橫渠。‘晝有爲夜有得,言有敎動有常,瞬有存息有養。

 

성학의 근본 이념은 정치와 도덕의 완전한 일치다. 선비가 성인이 되기 위해 배우는 학문, 제왕이 성군이 되기 위해 배우는 제왕의 학문이 바로 성학이다. 그리고 누구나 부단히 노력하면 이상적 인격의 구현인 성인이 될 수 있다고 믿었다.
z***a 2014.04.18. 신고 공감 0 댓글 0